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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김혁이 리스트만 마치면 이야기가 끝날 줄 알았어요.
물론 제 첫 소설의 첫 주인공이라 애착이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일 줄은....
자꾸만 떠올라서 다른 걸 못하겠네요. 새로 쓰기 시작한 다른 소설도 있는데 김혁과 악마가 자꾸 떠올라서 둘이 중얼중얼거리며 방해를 합니다.
새로운 이야기가 자꾸 떠오르는데 그냥 방치해둘 수가 없어서 결국 새로 다음편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라서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아직 다 하지 못한 이야기가 남았나 봅니다. 너무 급하게 끝내버려서 그런지.
근데 생뚱맞게도 약간 미래에서 벌어지는 일이군요.
저도 이 이야기가 어떤 느낌의 것으로 끝날지 알 수 없네요. 얼마나 길게 갈지 어떤 에피스드들로 채워질지 다 알진 못하지만 일단 떠오르는 것은 다 써야겠네요. 이것도 완결까지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선작, 추천 꾹꾹 눌러주세요. 그럴 때마다 작가의 힘이 업!업!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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