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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황금의 붉은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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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러군
작품등록일 :
2018.05.23 08:19
최근연재일 :
2018.11.10 07:32
연재수 :
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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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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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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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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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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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장미 이름 - 꽃가시(3)

DUMMY

# 남쪽 초지


연뇌지와 고타무리는 여전히 무술 수련 중

연뇌지는 환도를 들고 검술을 익히고

고타무리는 목검을 들고 검술을 익히고

둘 모습은 같아 보여도 조금 다른 것은

연뇌지와 달리 고타무리 표정이 좋지를 않아

조금은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투덜투덜

뭔가 불만이 많은 얼굴로 목검을 마구 휘두르고


그때 그곳 경비 막사에서 두 명이 나오는데

오환 이사와 아모지 연문선

막사 안에 있다가 시끄러워 나오는 길인데

그들이 들은 말은 고타무리 투정


고타무리

"야! 난 언제까지 목검만 들어야 하는데?"


연뇌지,

아무 대답도 없이 계속 환도를 휘두르고


이사,

고타무리 뒤에 불쑥 나타나

"수련한다는 녀석이 입으로 하냐?"


고타무리,

뒤를 돌아보고는 입을 삐쭉 내밀고


연문선

"왜? 뭐가 문제야?"


고타무리,

목검을 들어 보이며

"한 달째 목검만 들고 있잖아!"


이사

"아! 그래서 투덜거리는 거야."


"어린애도 아니고

나도 운모의 난 때 칼 들고 싸운 사람이야.

그런 나에게 이건 너무 한 거 아냐?"


연문선

"우리 부족 검술은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환도를 잡을 수 없어!"


"에이! 그놈의 검술. 검술.

잘 자르고, 잘 베면 되는 거잖아."


연뇌지,

수련하다가 잠시 멈추더니

"그렇게 되면 손축 같은 검이 될 뿐이야.

오만 해지고, 서툰 검!"


고타무리,

화가 나는지 힘껏 목검을 휘두르다가

그만 손에서 목검이 빠져나가 날아가고


고타무리 손을 떠난 목검은

제법 멀리까지 날아가

큰 강 인근에 떨어지는데


연문선

"어! 어!

이러면 검술 못 가르치는데."


이사

"큰일 났다. 큰일 났어.

수련생이 칼을 버리다니."


고타무리,

난처한 표정과 화가 난 얼굴이 교차하며

"칼 버린 거 아냐!

손에서 빠진 거지."


연문선

"어서 주워 와!

이제부터 내가 가르쳐 줄 테니.

어서 주워!"


단호한 명령과도 같은 말이 나오자

서둘러 칼이 떨어진 곳으로 뛰어가고

풀들을 이리저리 뒤적이며 아래를 살피다가

앞쪽 갈대 사이에 뭔가가 바닥에 있는 걸 발견하고


"어! 앞에 뭐지?"


궁금해하며 점점 다가갈수록

형태가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사람 형체!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

바로 앞에 왔을 때 그게 시체임을 알고


"어 어 어!

야! 야! 여기. 여기 와봐.


빨리 와!

어서 빨리."


고함에 두 명이 먼저 달려오고

연뇌지는 뒤에 나온 빨리라는 말에

그제야 늦게 달려오고


이사

"무슨 일인데?"


연문선

"목검 못 찾겠어?"


연뇌지,

아무런 말도 하질 않고

빠르게 달려 두 명 옆에 서서 뛰고


세 명이 도착한 곳은 고타무리 옆

앞에는 바닥에 사람이 누워 있는데

누가 봐도 죽은 것이 제법 된 시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은 번들번들한데

아마도 물이 얼어 그렇게 보이는 것

물이 얼어 머리며 옷이 얼어버린 그대로

형태를 유지하며 투명막으로 덮어놓은 모양새

그 외 다른 특별한 것은 없어

피가 난 곳이나 큰 상처는 보이질 않는 모습


이사

"헉! 이게 뭐야?"


연문선

"시체잖아."


고타무리

"죽은 사람 맞지?"



#비옥채


방에 효문 공주와 궁녀 추원이 있고

이들 앞에는 접여가 있고

모습으로 보면 그리 심각한 얼굴들이 아니라

간단하게 담소를 나누는 분위기

두 사람 이야기를 듣고 있는 궁녀 추원

30대 후반 나이로 효문 공주가 어릴 때부터

수행 궁녀를 하여 7살 때 같이 아실이에 온

지금은 효문 공주 수족과도 같은 인물

마른 몸이라 얼굴도 가늘고 날카로운 인상


접여

"이곳을 나가는 우후 공주를 보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효문 공주

"별일 아니오.

매일 찾아와 응석을 부리는 것이오?"


"응석이라면?"


추원

"집에 보내 달라는 것이지요!"


효문 공주,

추원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어린애 이야기는 그만하고

내가 오늘 그대를 부른 것은

그대가 날 도와주었으면 좋겠기에

부른 것이요."


두 사람 이야기에 불쑥 추원이 끼어들자

접여가 조금은 놀란 얼굴로 추원을 보고

더 놀라운 것은 효문 공주 반응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뒤에 말을 계속하는데

이게 놀라운 것은 상전이 이야기를 하는 중간에

아랫사람이 간섭하는 꼴인데도

상전이 전혀 개의치 않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 당황한 모습을 보인 것


접여,

당황하다가 효문 공주 다음 말에 정신을 차리고

"명 하시옵소서.

뭐든 하겠습니다."


"지금이 아니라

이제부터,

이제부터 그대가 내 사람이 되어야겠소."


"공주마마 사람이라면?"


추원

"공주님은 이곳 아실이를 책임지는 분으로

많은 일을 하셔야 하므로

도와줄 수 있는 신하가 필요하신 겁니다."


효문 공주

"그뿐만이 아니라 내 자리를 호시탐탐

빼앗으려는 무리도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니

그들을 막으려면 그대와 같은

훌륭한 소문인 천군이 나에게 필요하오."


효문 공주 입에서 나온 무리

그 무리가 의미하는 말이 우후 공주임을

접여는 단번에 알 수 있어

자기가 이곳에 들어올 때

몸이 아픈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민수주에게 안겨 나가는 우후 공주를 떠올리고는

굳이 그들이 누구냐고 물어보지 않고


접여,

효문 공주를 보며 속으로 생각하기를

'그래! 이거구나.

이곳 아실이를 공주들 무덤이라 하고

공주들 전쟁터라 하더니

그 이유가 이거였던 거구나!

다 큰언니도 어린 동생을 경계하는!'


추원,

접여가 대답이 없자

"왜 대답이 없으십니까?"


접여,

추원 말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예, 예!

무슨 명이든 받들겠습니다.

공주마마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때 방 밖에서 하인 목소리가 들리는데

"공주마마!

다급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추원

"무엇이냐?"


"태산준령 관문 앞에 사람이 죽어 있다 합니다."


"누가 전하더냐?"


"그곳을 지키는 부족 천군들이 발견했다 합니다."


부족 천군이 시신을 발견했다는 소리를 듣자

접여가 다급히 일어나며

"제가 나가 확인하겠습니다."


효문 공주

"추원!

너도 같이 가거라!"


효문 공주 말에 접여가 추원을 보고

그가 이렇게 보는 이유는 시신이 발견된 곳에

궁녀를 보내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

보통이라면 접여가 간다는 말에

돌아와 무슨 일인지 전하라는 말만 하면 될 일인데

그렇지 않고 직접 궁녀를 보내는 것이 이상해서 본 것



#주막


난장판이 된 주막에는 무구 천군은 안 보이고

이광과 동료들이 힘겹게 일어나는 모습들

승호우에게 메다 꽂히며 다쳐서 그런지

힘들어하는 모습들인데

그때 주막 안으로 세 사람이 들어오고

촌장 상진정과 소문인 두 명

촌장 상진정은 이광과 비슷한 나이로

귀족이 아닌 일반 소문인

촌장 옆에 있는 두 사람은

나이가 있는 중년으로 모양새가 마치

촌장 부하 같은 모습


이광,

촌장을 보자 그제는 큰 소리로 엄살을 부리며

"아이고! 아이고! 나 죽네. 나 죽어."


촌장,

이광을 발견하고는 다급히 달려와

"괜찮으십니까?"


"내가 괜찮게 보이시오?

다 죽게 생겼소

다 죽게 생겼어."


"무슨 일입니까?"


"어느 미친놈이 갑자기 달려 들어와

나를 이렇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도 저렇게 만들었소."


"누구입니까?"


"그걸 알면 내가 그댈 불렀겠소

어서 찾으시오

날 이렇게 만든 자를 잡으시오."


그때 이광 옆에 있던 중년 사내

"천군입니다. 천군!"


촌장

"천군이라니 어느 천군?"


이광

"천군 맞아?

분명히 천군이야?"


사내

"예! 부족 천군입니다."


촌장

"부족 천군!

잘못 본 거 아니지?"


촌장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

일이 난처해졌기 때문인데

이광은 이곳 소문인 구역에서 이름 있는 귀족으로

흔한 말로 한 소리 할 수 있는 지위

왕실 구역 사람들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지위와 힘을 가진 인물인데

그런 인물이 또 다른 실세인 천군에게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니

여간 난처한 일이 아닐 수 없는 상황

이광도 그 사실을 알았는지

그제는 별다른 말 없이 끙끙거리지도 않고


이광,

조금은 기죽은 듯이 작은 소리로

"어디 천군인데?"


사내

"무구 부족 같았습니다."


촌장과 이광이 동시에

"무구 부족!"

"그게 정말이야!"


이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 이유는

무구 부족이 금성에서 조심했던 이유와 같아

소문인 입장으로 보면 무구 부족은

천군으로 대우할 필요가 없는 부족이라

상황이 천군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와는

다른 방향이라 생각했기 때문


이광,

흥분하여 소리치기를

"당장 그놈들을 잡으시오!

무구 부족 주제에 날 이렇게 만들어

이것들을 당장 잡아 요절을 내야 하네."


촌장,

이광과 달리 냉철하게

"진정하십시오.

이번 천군은 이곳에 올 때 운모의 난을 막아

왕비 마마 신임을 얻은 천군입니다.

잘못 처리하면 큰 낭패를 볼 것입니다."


촌장 말에 조금은 진정이 되었지만

여전히 잡아들이라는 말은 계속하고

그야말로 막무가내로 고함을 치고


그때 주막으로 한 사람이 다급히 뛰어 들어오더니

"사람이 죽었습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태산준령 관문에서 사람 시신을 발견하였답니다"


촌장

"누가 그러더냐?"


"그곳을 지키는 부족 천군이 발견했다 합니다."


"죽은 사람이 누구라고 하더냐?"


"그까지는..."


이광

"촌장은 뭐 하시오.

어서 무구 천군을 잡지 않고."


촌장

"지금 사람이 죽었다는데

그게 급한 것입니까?

일 크게 만들지 마시고 기다리십시오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촌장이 올 때와 같이 두 명 부하와 함께

다급히 주막을 나가고

남은 이광은 연신 투덜거리는 모습



#상사채


집안 마루에 진무리와 연설차가 앉아 있고

둘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인데


연설차

"왜 그랬어?"


진무리

"뭐?"


"좀 전에 담 밖에서 한 이야기."


"들었어?"


"응!"


"요즘 금란이 아침마다 집을 나가는 것이

처음에는 단순히 우후 공주 때문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오늘 생각해보니 연뇌지 아침 먹고 나갈 동안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란 생각이 드는 거야."


"그래서 헤어졌느냐고 물었던 거야?"


"응!"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무슨 소리야?

관심이라니?"


정색하며 대답하는 진무리 모습

누가 봐도 당황한 모습인데

연설차 대답도 묘한 것이

그녀도 진무리가 연뇌지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한 모양새


"아 아 아 아니다. 아냐.

그냥 너무 깊이 관여하는 것 같아서."


"우리가 이제는 그래도 되는 사이잖아

금성에서 온갖 고난을 다 겪은 사인데

생사를 오락가락하던 자리에 같이 있던 친구야."


"그래! 맞다.

참견할 정도는 되네."


그때 상사채 대문이 다급히 열리고

상사채 하인들 우두머리 덕상이 들어오며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시체가 나타났습니다."


그 말에 마루에 있던 두 명이 벌떡 일어나고

방들도 일제히 문이 열리며 모두가 내다보고


진무리

"그게 무슨 소리요?

시체가 나오다니."


덕상

"천군님들 경계서는 태산준령 관문 앞에서

시체를 발견하였다 합니다."


연설차

"우리 천군이 발견한 것이오?"


"네!

고타무리님이 발견했다고 합니다."


진무리

"죽은 사람은 누구요?"


"그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 벌써 천군들이 방을 나와 마루를 내려서고

그 선두에는 주구가 있고

대화하느라 늦은 두 여자도 마루를 내려서고

이들이 서두르는 이유는

부족 천군들이 지키는 곳에서 일어났고

부족 천군이 발견한 일이라 관심이 쏠렸던 것



# 초지


시체가 발견된 곳

어느새 주변으로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시체를 구경하는데

노비부터 일반 소문인까지 남녀노소 없이 많고

그 중앙에는 여전히 네 명 천군들

시체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그때 뒤에서 들리는 말


"일필구 아냐!"

"일필구지! 일필구 맞지?"

"맞네! 일필구네. 일필구야!"

"일필구다. 일필구야!"


그 말에 놀란 네 명이 주변 사람들을 보고


이사

"이 사람이 누군지 아시오?"


사내

"그럼요!

소문인 구역에 사는 소문인입니다."


이사

"이곳 사람이오!"


사내

"네! 이곳 토박이죠."


연뇌지

"확실합니까?"


다른 사내

"그럼요!

촌장 부하로 온 동네를 돌아다녔던 자인데

왜 모르겠습니까.

마을 사람이라면 다 알지요."


그제는 사방에서 들리는 소리

"동네 개도 다 알 겁니다."

"일필구 모르면 아실이 사람 아니지!"

"아실이 사람이면 다 아는 사람입니다."

"일필구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없을 겁니다."

"촌장님에게 알려야 하지 않나?"


마을 쪽에서는 사람들이 몰려오는데

그중에는 접여와 추원도 있고

촌장인 상진정과 두 부하도 있고

부족 천군들도 있고

많은 사람이 몰려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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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 글을 쓰는 소회所懷 18.06.03 228 0 -
135 장미 전설 - 위수는(6) 18.11.10 21 1 13쪽
134 장미 전설 - 위수는(5) 18.11.09 17 1 14쪽
133 장미 전설 - 위수는(4) 18.11.08 29 1 13쪽
132 장미 전설 - 위수는(3) 18.11.07 26 1 13쪽
131 장미 전설 - 위수는(2) 18.11.06 34 1 15쪽
130 장미 전설 - 위수는(1) 18.11.05 27 1 14쪽
129 장미 이름 - 전설 늪(6) 18.11.03 28 1 14쪽
128 장미 이름 - 전설 늪(5) 18.11.02 25 1 14쪽
127 장미 이름 - 전설 늪(4) 18.11.01 28 1 15쪽
126 장미 이름 - 전설 늪(3) 18.10.31 39 1 13쪽
125 장미 이름 - 전설 늪(2) 18.10.30 36 1 14쪽
124 장미 이름 - 전설 늪(1) 18.10.29 31 1 13쪽
123 장미 이름 - 사투기(6) 18.10.27 38 1 17쪽
122 장미 이름 - 사투기(5) 18.10.26 34 1 14쪽
121 장미 이름 - 사투기(4) 18.10.25 34 1 13쪽
120 장미 이름 - 사투기(3) 18.10.24 29 1 15쪽
119 장미 이름 - 사투기(2) 18.10.23 29 1 13쪽
118 장미 이름 - 사투기(1) 18.10.22 31 1 14쪽
117 장미 이름 - 금나무(6) 18.10.20 35 1 14쪽
116 장미 이름 - 금나무(5) 18.10.19 35 1 12쪽
115 장미 이름 - 금나무(4) 18.10.18 32 1 14쪽
114 장미 이름 - 금나무(3) 18.10.17 43 1 15쪽
113 장미 이름 - 금나무(2) 18.10.16 49 1 14쪽
112 장미 이름 - 금나무(1) 18.10.15 34 1 14쪽
111 장미 이름 - 꽃가시(6) 18.10.13 45 1 14쪽
110 장미 이름 - 꽃가시(5) 18.10.12 55 1 12쪽
109 장미 이름 - 꽃가시(4) 18.10.11 45 1 13쪽
» 장미 이름 - 꽃가시(3) 18.10.10 55 1 12쪽
107 장미 이름 - 꽃가시(2) 18.10.09 6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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