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대리자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masterspp
작품등록일 :
2018.05.30 11:37
최근연재일 :
2018.06.27 12:37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2,023
추천수 :
1
글자수 :
113,104

작성
18.05.30 23:25
조회
82
추천
0
글자
12쪽

사카의 재능

DUMMY

저 칼리온경

묻고 싶은게 하나 있습니다.


네 사이런님

말씀하시지요.


지금 미란드는 기억을 잃은 상태이며

사카 또한 이곳 빈민촌에서 자라 귀족의

삶이나 방식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미란드와 사카는 언젠가는

미드온 백작가를 찾아가서 미란드의

부모님을 만나뵈어야 겠지요?


그런데 지금

미드온 백작가에서

미란드가 저 같은놈과 결혼을 한 사실과

아들이 있다면 어떻게 받아들이지와....아니

저는 받아들이지 않아도 사카는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습니다.


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정보길드 마론을 통하여 긴급으로

하르페우스 백작님께 미란드님을 찾아낸

사실과 기억을 잃어버림점,


그리고 사이언님께서

노예상인으로 부터 미란드님을 구하고

사카 도련님이 태어난 사실을 전했습니다.


아마도 보름정도면

미드온 백작가로 서신이 갈 겁니다.


그리고 미드온 백작가에서 사람들이 오겠지요.

평소 하르페우스 백작님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미란드님이 살아 계신걸 백작님께서 아신다면

하르페우스 백작님께서 직접 오실수도 있습니다.


허억. 백작님께서요?


제가 미란드님이 살아계신걸

확인하여 너무 기쁜나머지 사이런님의

생각과 상황을 생각치 못하고 이렇게 미리

말씀을 못드리고 행동한점

사과 드립니다.


아...아닙니다. 칼리온경

저같은 놈을 만나 결혼한 미란드와

사카가 저는 걱정이 되어서....휴 우


어두워진 얼굴로

한숨을 내쉰 사이런을 보고있던

칼리온은 자기가 우선 해야할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냈다.


사이런님

미드온 백작가에서 사람이 오거나

아니면 백작님께서 직접 오실수도 있으니

우선은 사카님도련님께 제가 알고 있는

귀족의 방식을 가르쳐 드려도 되겠습니까?


사이런은 칼리온의 말을 듣고

조금 밝아진 얼굴로 칼리온을 보고 말했다.


칼리온경께서 우리 사카에게 교육을 해주신다면

더할나위없는 영광입니다.


하하하 영광은요.

이제 제가 지켜야하는 분이신걸요 하하하


사이런은

자기 자신보다

미란드와 사카의 행복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카스엘에게 지시한

사항을 행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이 사실을

카스엘에게 알리지 않기로 한다.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칼리온경

저는 이곳에 오기전 제 부하들에게 칼리온경을

제거하려고 지시 했습니다.


물론 칼리온경께서

이런 빈민촌의 건달들에게 목숨을 잃진 않겠지만


전 그 누구도 저의 이런 행복을 깨거나

아니 이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자정에 칼리온경을 제거하려고 하였습니다.


칼리온경을 다시 만나기 전까지도

제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만...

하지만 휴 우... 이건 아니겠지요.

미란드가 기억을 찾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데

그리고 사카도..

이곳 빈민가를 벗어날 수 있는데...

너무 제 생각만 한 것 같습니다.

경솔한 제 마음과 행동에 사과드립니다. 칼리온경


하하하

아직 행동전이시니

사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사이런님의 입장이었다면

저는 그보다 더한일이라도 했었을 겁니다.


사이런님께서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

좀 더 편안히 생각하세요.


하르페우스 백작님과 뷰리나님께서는

그렇게 꽉 막히신 분들이 아닙니다.

다만 하르페우스님은 미드온 백작가의

가주이시기 때문에 말을 좀 아낄 뿐이시죠.


아~그렇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칼리온경


솔직히 이야기를 해준 사이런을 보고

칼리온은 사이런을 제대로 된 남자라고

판단하였으나,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을 수

없는점을 생각하고는 앞으로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니 하르페우스 백작님과 가족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앞으로의 일을 알 수 없어 고뇌하였다.


흠. 우선은 사카 도련님을

백작님 마음에 들도록 가르쳐야겠어.


나와 우연히 마주쳤을때

나는 기세를 내뿜지 않았어...

그런데 도련님은 어떻게 알고 몸이 반응한거지?


아직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만약 사카도련님께서 검술에 소질이 있다면

백작님께서도 아니 백작가에서도 인정을 할거야.

미드온 백작가는 무력을 중시하니까!


저 사카 도련님

한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사카는 칼리온이

부르는 소리에 깜짝놀라


네? 아저씨 왜요?


혹시 글을 읽을줄 아십니까?


글요?

엄마가 글을 가르쳐주시고

아빠가 많은 책을 사주셔서

웬만한 글을 다 읽을줄 알아요.


아 그러시군요.

칼리온은 사카가 빈민촌에 태어나

당연히 제대론 된 교육을 받지 못해 글을 읽을줄 모를것이라 생각하고 물어봤다.


이당시에는

글을 못읽는 평민들도 많았으며 더구나

이런 빈민촌은 더더욱 배움의 길이 짧았기 때문이다.


사카는 또래 귀족가의 아이들 보다

더 많은 지식을 쌓아놓은 상태였으나

칼리온은 단순히 글만 읽으줄 안다면

글을 가르키는 시간을 뺄 수 있어 기본체력을 키우고

미드온 백작가의 기본 검술을 가르킬 수 있어 단순히 다행이라고만

생각하였다.


그럼 사카님

이제 몇달안으로 사카님의 외가이신 미드온 백작가를 가시거나

아니면 미드온 백작가에서 사람드이 올텐데 사카 도련님께서는 미드온 백작가의

검술을 배워보고 싶은신 마음이 없으신가요?


아까 이야기를 해서 다 알고 계시겠지만

미드온 백작가에서는 전부 그랑아 검술을 배운답니다.


그리고 그랑아 검술을 모르거나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인정을 안해주지요.


하지만 그 누구보다 잘한다면

미란드님이나 사이런님 그리고 사카도련님을

더 생각해 주겠지요.


어떠신가요?

저한테 한번 배워보시겠습니까?


음? 엄마와 아빠를 더 챙겨주신다는 거군요!

그럼 배울께요.

제가 정말 잘해서 엄마와 아빠를

더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요.


힘든길이 될겁니다.

빠르게 수련하기 위해선

매일매일 온몸이 아프고 하루하루

지옥과 같은 시간을 거쳐야 하는데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한참을 망설이고 생각한 후 에

사카는 말을 꺼냈다.


음...음..하겠어요!

우리가족과 저를 위해서

해보겠어요.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도련님

그럼 오늘 이야기는 이쯤하고

저도 긴여정에 너무 피곤하군요.


사이런님

혹시 제가 기거할 방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미란드님을 지키면서

사카도련님을 교육시키려면 염치없지만

사이런님 댁에 머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염치없다니요! 아닙니다.

방은 윗층에 여러개 남는 방이 있으니

중간에 있는 제일 큰방을 사용하도록

하십시요.


고맙습니다. 사이런님

그리고 이건 얼마되지 않지만

제 숙박비입니다. 하하하


아닙니다. 사이런님

미란드를 지켜주시고 사카를

교육시켜주시는분께 제가 이돈을

받을수는 없습니다.


마음편히 지내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흠. 알겠습니다.

그럼 전 여장을 풀고 내일 아침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카님

매일 새벽 5시 집앞 공터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네. 알겠어요.


사카

네 아빠.


칼리온경께 윗층 방을 안내해 주겠니.

네 알겠어요. 아빠


아저씨 저를 따라오시면 되요.

네 도련님 가시지요.

그럼 사이런님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카를 따라 올라가는 칼리온을 본 후

사이런은 밖으로 나가 폭죽을 터트렸다.


한참 암흑가 건물 옥상에서 사이런의 집을

유심히 보고 있던 카스엘은 사이런의 집에서

폭죽이 터지자 부하들은 해산 시켰다.


다음날 새벽

으아아아아~ 기지개를 쭈욱 편 사카는

설레임과 기대반으로 오늘부터 칼리온에게

교육을 받는다는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밖으로 나가보니 칼리온은 명상중이었으며

사카가 나오는 기척을 눈치채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오셨군요. 도련님


안녕하세요. 아저씨

좋은아침이에요. 아 해가 안떻으니

아직 아침이 아니죠. 하하


마치 사탕을 기대하고 있는 초롱초롱한

사카의 눈을 바라보고 있던 칼리온은

웃음을 터뜨리며 물었다.


사카 도련님

저를 처음 만났을때를 기억하나요?


네 기억하고 있어요

그때 저를 보고 왜 몸을 움츠렸죠?

전 도련님께 위해를 가한적이 없는데?


아? 그때요

모르겠어요. 그냥 몸이 반응했어요

가까이 다가가기 위험해 보였다고 할까요?

그리고 아저씨가 엄청 크게 보였어요.


네? 하하하하

그렇군요. 지금은 어떤게 보이나요?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흠 뭐랄까

아저씨와 말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흐릿하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흠...역시 타고난건가?

아주 좋은 신체반응을 가지고 계시군!

잘만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시겠어.


도련님

저는 아침에 제 몸속의 마나를 관장하고 있었죠.

아마 그래서 제가 흐릿하게 느껴 지셨을 겁니다.


혹시 도련님은 마나가 무엇인지 알고계신가요?


마나요?

책에서 읽었어요.


마나는 모든곳에 있으며

마나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마나를 느낄 수 있다면 자연과 그리고 세상과

하나될 수 있다.


아~ 그렇군요.

그게 어떤책이었나요?


아빠가 선물해준 책인데

아주 오래된 책 같았어요.

책 앞장에는 마한이라고 써있었구요.

내용은 동화책 같았어요. 히히

막 이렇게 큰 오크도 나오는데 오크가

눈이 세개달리고 오우거를 싸워서 이겼데요.

엘프하고 난쟁이들도 나오고


아 마한이 쓴 몬스터 도감이군요.


마한이 쓴 몬스터 도감은 오래되긴 했지만

기본적인 사실면에서는 아주 정확한 책입니다.


거기에 나오는

마나에 대한 이해. 몬스터숲의 몬스터들

그리고 몬스터숲의 엘프와 드워프들, 그리고

희귀한 약재들의 소개, 포션의 종류 등 읽어두시면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그럼 도련님

지금 도련님께서 계신 듀란트 왕국말고

다른 나라들을 알고 계신게 있으신가요?


칼리온은 사카의 기본지식 수준을 판단해서

미드온 백작가에서 사람들이 오기전 아니면

백작가를 가야하는 시점을 계산하여, 시간이

충분치 않았으므로 우선 사카의 기본 지식 수준을

확인해보고 거기에 맞춰서 교육을 시킬 생각이었다.


네! 잘알고 있어요.

이것도 아빠가 책을 사다주셔서 다 읽었거든요.


사카는 문앞에 있는 긴나무를 가져와

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세상에 있는 대륙은

크게 다섯개의 대륙으로 나눠져 있어요.


듀란트 왕국이 있는 바온대륙

바온대륙은 노드라움 제국과 엘리언트 제국으로

나눠져 있고 노드라움 제국은 북쪽에 있고

서쪽에는 몬스터숲 그리고 중간에 소더러스 왕국,

바하공국, 동쪽에 듀란트 왕국이 있죠.


듀란트 왕국은

남쪽에 있는 엘리언트 제국과 국경선이 물려있고

듀란트 왕국 위쪽에는 마온드라 왕국이 있어요.


그리고 바온대륙에서 가장 큰 섬은

스카리온 왕국이구요.


그리고 바온대륙과 가장 가까이 있는 대륙은

칼라마룬 대륙, 그리고 밑으로는 모돈 대륙,

가장 멀리 있는 대륙은 뉴마한 대륙이 있어요.


사카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칼리온은

솔직히 기대이하의 답변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막힘없는 사카의 대답을 듣고 한동안 멍해 있었다.


아하하...

도련님 상당히 잘 알고 계시군요.


그럼 엘리언트 제국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네. 제가 책이 별로 없어서 매일 매일 봤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한번 본 책들은 다 기억이 나요.

그래도 히히 다 알고 있지만 엄마와 아빠가

제가 책을 보는 모습을 좋아해서 매일 매일

다시 봐요.


네? 뭐라고요! 도련님

아까 그말이 정말인가요?


엄마 아빠가 제가 책을 보는거 좋아하는 모습요?


아뇨...아뇨

그전에 했던말....이요.

책을보면 다 기억이 난다는 말!


아~ 네에

책을보고 난후에 다시 그책을 읽을려고 하면

머리속에서 그책의 내용이 다 보여요


헉! 진짠가요?


네...왜요?

다그러지 않아요?


어린 사카의 물음에 칼리온은 대답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곳 빈민촌에서 책을 읽거나

아니면 토론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거라 판단한

칼리온은 사카의 뛰어난 재능에 주먹을 불끈쥐고

말했다.


도련님...아까 말씀하신

책을보면 다 기억난다고 한 말

다른 누군가에게도 하면 안됩니다.


네에? 왜요?

다들 그러지 않아요?


아닙니다. 도련님

그런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정말 뛰어난

사람들, 그리고 현자들, 마법사들 정도

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깨끗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도련님의 재능을 시기하고 또는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려면 3할을 감춰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 재능을 다 보이지 않고

가진 모습의 7할만 보여주고 어긋난 판단을

하게 만드는것이죠.


그러니 도련님께서는 도련님의 가진 모습을

다 보여주시면 안됩니다.


그럼 아저씨가 물어도 그렇게 해야 하나요?


아하하하 적응이 빨라서 좋군요.

저한테는 아닙니다.


지금 전 도련님의 수준을 모르기 때문에

저한테는 다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제가 도련님께 필요한 부분들을

말씀드릴 수 있죠.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꾸벅 ^^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마스터슈퍼펜 입니다.

벌써 4화까지 읽어주시다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야기는 사카의 어린시절 이야기로서

조금 진행감이 늦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카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각 대륙을

소개해 드려야 앞으로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이뤄지므로


조금 지루하시더라도 잘 읽어주세요. ^^;


좋은글로써 보답하겠습니다.

오늘도 하루도 화이팅!


마스터슈퍼팬 올림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악의 대리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1 전멸 18.06.27 72 0 11쪽
20 추격자 (3) 18.06.26 51 0 7쪽
19 추격자 (2) 18.06.21 67 0 8쪽
18 듀칼과의 대련 18.06.18 73 0 10쪽
17 흑의버서커 18.06.15 64 0 8쪽
16 추격자 (1) 18.06.14 75 0 8쪽
15 습격 18.06.12 73 0 10쪽
14 암혼과의 대결 18.06.08 110 0 12쪽
13 백작가의 편지 18.06.07 81 0 13쪽
12 미라와 아이들 18.06.07 77 0 9쪽
11 빈민가의 한소녀 18.06.06 71 0 10쪽
10 계약을 맺다! 18.06.05 106 0 17쪽
9 팔찌속으로? 18.06.04 102 0 12쪽
8 암혼 18.06.01 101 0 10쪽
7 이상한 팔찌 (2) 18.06.01 72 0 14쪽
6 이상한 팔찌 (1) 18.05.31 86 0 8쪽
5 칼리온의 각성 18.05.31 127 0 15쪽
» 사카의 재능 18.05.30 83 0 12쪽
3 철혈의 방패 미드온 백작가 +1 18.05.30 132 1 18쪽
2 사카의 분노 18.05.30 167 0 19쪽
1 빈민촌의 악동 18.05.30 234 0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