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SSS 다크 월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그림자꾼
작품등록일 :
2018.06.12 00:39
최근연재일 :
2018.12.03 20:19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19,597
추천수 :
368
글자수 :
143,232

작성
18.07.30 23:04
조회
445
추천
13
글자
13쪽

미정

후원은 NO! 작가에게 부담이 됨으로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DUMMY

강혁과 흑묘는 태섭이 몰래 갖다 준 물을 이용해 몸을 씻어냈다.

겉모습은 깨끗했으나 코를 찌르는 악취로 인해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우엑···. 토할 거 같아.”


특히 냄새에 민감한 흑묘는 빈혈이라도 걸린 듯 축 늘어져 화장실 벽에 기대었다.


“자네! 살아있었구먼. 오오, 하느님 맙소사! 감사합니다. 드디어 저에게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태섭은 생전에 믿지도 않던 신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표정만 본다면 못 만난 가족과 재회해 포옹할 거 같은 감동적인 얼굴이었지만, 아쉽게도 그러한 감동마저 잊게 할 정도로 악취는 지독했다.

태섭이 강혁과 거리를 벌리며 봉투에 담긴 음식을 내밀었다.


“비상식량이 있는데 먹을 겐가? 맛은 없어도 영양가는 있는 모양이더군. 여기까지 오는데 고생했을 텐데, 좀 먹게나.”


강혁은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배는 고프지만 아쉽게도 입맛이 없어서···.”


강혁은 태섭이 가져다 둔 의복을 입었고, 흑묘는 칸막이가 쳐진 화장실을 나와 갈아입은 의복에 코를 가져다 대며 킁킁거렸다.


“으윽, 아직도 냄새가 배 있어. 이거 어느 정도 갈까?”


“...그야 모르지.”


강혁이 고개를 저었다.

태섭은 흑묘의 눈치를 살폈다.


‘저건 또 뭐야?’


꿈틀거리는 짐승의 귀와 흘들리는 고양이 꼬리를 보며 태섭은 강혁에게 물었다.


“형씨, 저 아가씨는 도대체 누구야? 설마···.”


태섭은 오물로 뒤집어쓴 의복을 힐끔 쳐다봤다.


“...헌터입니다. 저희를 사냥하려고 했던 놈이죠.”


“헛!”


어째서 그런 놈을···!

태섭은 인상을 찌푸리며 흑묘를 노려봤다.

흑묘는 태섭을 보며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말했다.


“왜? 싸우게? 덤벼봐. 이 아저씨는 몰라도 다른 인간 아저씨라면 수백 명이 덤벼도 이길 자신이 있으니까.”


흑묘는 강혁을 손가락질하며 말하다가도 흠칫 놀라며 질린 듯 강혁을 쳐다봤다.


“...그러고 보면 난 왜 아저씨를 이기지 못하는 거지?”


“그걸 왜 나에게 묻냐. 아줌마.”


“아줌···. 누가?”


흑묘가 인상을 와락 구겼다.

강혁과 흑묘는 몸에 밴 오물을 제거하고 옷을 갈아입고는 태섭의 안내에 따라 대피소에 이어진 복도를 걸었다.


“흐응···. 상당히 넓은가 보네. 복도까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걸 보면.”


흑묘의 말에 강혁은 에덴의 지도를 떠올렸다.

분명 대피소에 관한 정보가 있었다.


“분명 100명씩, 그것도 20개로 나뉘어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또한, 1년 정도 버틸 식량과 식수, 전력이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


강혁의 말에 태섭이 말했다.


“그건 초기 단계의 설계도라네.”


“초기?”


“나도 에덴의 초기 건설에 맡아 대피소를 설계한 적이 있었는데, 초기에 있던 설계도대로 만들자니 비용이 너무 싸게 먹힌다고 하더군. 그래서 설계도면이 바뀌었지. 더욱 비싸게 만들어 보다 많은 자금을 빼돌리려는 의도였겠지. 그래서 원래 목표와는 다르게 초기와는 다른 설계도면이 만들어.”


복도를 지나, 입구에 도달하자 강혁과 흑묘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리고 100명씩 20개의 대피소로 나뉜 게 아닌,대략 5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지.”


태섭은 그렇게 말하며 대피소를 쳐다봤다.

대략 4000명이 넘는 인원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바닥에 앉아 있거나 지쳐 누워 있는 사람, 울먹이며 가족에게 의지하는 사람, 기도를 올리는 사람 등등.

넓은 광장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맙소사.”


강혁은 헛바람을 집어삼켰다.

그가 생각했던 대피소에서 한 달간 지키려 했던 사람의 최대 인원은 100명, 최소 인원은 30명 정도로 예상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숫자, 대략 40배가 넘는 인원이 대피소에 있었다.

그것도 도망치거나 숨을 곳, 방어할 수 있는 방이 따로 배치된 게 아닌, 훤히 트휜 공간이다.

만약 이곳에 단 한 명의 감염자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우와, 스펙터에게 있어서 뷔페나 마찬가지네.”


...좀비 웨이브로 인해 4천에 가까운 좀비들을 상대해야 할 것이다.

흑묘는 질렸다는 표정으로 대피소에 있는 인원들을 보며 혀를 내둘렀다.

그녀는 강혁을 보며 말했다.


“아저씨가 구한다는 인원이 저들 전부야? 제정신이 아니지? 이건 위선자가 아니라 완전 똘아이잖아!”


“...나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여기서 감염자 하나만 나타나도 감당 안 되는 거 알고 있지? 아저씨,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지금 당장 대장이랑 합류해서 튀자. 응?”


흑묘가 설득하는 듯한 말투였다.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태섭도 끼어들었다.


“탈출 계획은 있나? 자네의 생각은 알겠다만, 100명도 아니고···. 4천 명, 정확히는 3천 9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모두 구할 수는 없네.”


“...”


강혁은 멍한 표정으로 4천 명에 가까운 피난민들을 보며 이마를 짚었다. 그러면서도 품속에서 메뉴얼 책을 꺼내 보았다.


[임무 : 최대한 많은 사람을 구조하라!

이곳에서 30일 동안 최대한 많은 사람을 보호하십시오. 그에 따른 포인트 점수를 줍니다.

남은 시간 14일.]



“...이주만 버티면 돼.”


하지만 이주라는 시간 동안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알 수가 없다.

대피소가 어떻게 설계되어 있을지는 몰라도 최소한의 방비는 되어 있을 것이다.

출입구라든지, 혹은 환기, 식량, 물 같은 것은 모두 준비되어 있을 터.

혹시나 싶어 확인을 위해 태섭에게 물었다.


“물과 식량은 충분합니까? 전력은? 의료 시설이라든지 괜찮은 겁니까?”


“...나도 자세히는 몰라. 물과 식량은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네. 현재 인원이 아껴서 사용하면 반년 치만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네. 다만···.”


태섭은 강혁의 귀가에 속삭였다.


“역시 비리로 만들어진 만큼 방벽 같은 건 허술하고 전력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자주 고장이 나서 전정이 되고, 어떨 때는 환풍기가 돌아가지 않아 위험할 때도 있었어. 또한 의료라고 해도 사실상 구급상자가 전부야.”


태섭의 말에 강혁은 골치가 아파졌다.


‘어떻게 하지? 모든 걸 포기하고 빠져나가야 하나.’


‘은총’이 내린 퀘스트로는 한 달, 앞으로 2주 동안 이 대피소에 있는 인원을 지키면 그에 따른 보상을 준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엔 위험성이 너무나도 높았다.

4천이다. 이 중 한 명이 감염되어 빠르게 제지하지 못한다면 4천 마리의 좀비를 생산하는 꼴이 된다.

아무리 세이브와 은총에게 받은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는 강혁이라고 해도 4천의 좀비를 상대할 자신은 없었다.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실상 시간이 없다.

하지만 포인트라는 유혹은 넘어가기 힘들었다.

은총은 퀘스트로 인한 보상만큼은 확실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지금껏 살아오며 4천 명을 살리는 퀘스트는 강혁도 처음 받는 일이었다.

만약 이번 일만 제대로 성공한다면 정말로 평온한 삶을 살 기회가 주어질지도 몰랐다.

강혁의 말에 태섭은 실망한 기색을, 흑묘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 이들을 보며 강혁이 말했다.


“어차피 이곳을 빠져나갈 계획도 세워야 합니다. 식량과 물을 확보하고, 도망칠 루트를 선정해야 하니까요.”


“그렇구먼. 형씨 말이 맞아.”


태섭은 이해가 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에 말 바꾸는 거 아니지?”


흑묘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강혁을 쳐다봤다.


“아직 정했다고는 안 했어. 잠시 생각할 뿐이야.”



* * * *


김혜진은 대피소에 있는 천장을 지탱하는 기둥에 등을 기대며 한숨을 내쉬었다.

주변에서 ‘이제 끝이야.’, ‘젠장, 군인들은 뭘 하는 거야?’, ‘내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지?’와 같은 부정적인 말들만 들려올 뿐이다.

저런 말을 종일, 그것도 24간, 잠자는 시간마저 귀가에서 들려오니 우울해지다 못해 정신병마저 걸릴 것만 같았다.

혜진이 눈살을 찌푸릴 때, 그녀는 힐끔 옆을 쳐다봤다.


‘그나마 저분은 조용해서 좋네.’


혜진과 함께 탈출했던 신부님이 성서를 펼쳐 조용히 책의 내용을 훑고 있었다.

그에 따라 앞에 모인 수십 명의 신도가 조용히 두 손을 모아 기도를 올리고 있다.


“학생도 종교를 믿어보는 건 어떤가? 소소한 믿음은 오히려 의지가 된다네.”


혜진은 깜짝 놀라 옆을 쳐다봤다.

언제 전급해 왔는지 노인이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 모습에 혜진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지하철에서 좀비가 나타났을 때 화장실로 오라고 외쳤던 노인이었다.

어떻게 보면 생명의 은인이라고 볼 수 있는 존재였다.


“할아버지? 살아계셨네요!”


혜진이 황급히 노인의 손을 잡으려고 할 때, 노인은 흠칫 놀라며 뒤로 물러섰다.


“...?”


혜진이 의아해하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노인은 헛기침하며 말했다.


“흐흠,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로군. 학생. 이게 다 기도 덕분이라네. 그러니 학생, 믿지 않겠는가?”


뭔가 사이비 종교를 권하는 듯한 태도에 혜진은 쓴웃음을 짓고는 고개를 저었다.


“...죄송하지만 아직 믿음이 안 가요.”


“그런가? 그렇게 내가 믿음이 안 가나?”


노인이 풀이 죽은 듯 어깨가 축 늘어졌다. 그 모습에 혜진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언젠가 믿어주게나. 아, 그리고 자네가 따랐던 청년, 잘 따라가 주게. 그놈, 워낙 착해빠져 남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거든. 모두 나를 핑계로 무모한 짓만을 골라서 한다네. 그러니 제어 좀 잘해주게나.”


“네?”


청년? 누구를 말하는 걸까?

노인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발을 돌렸다.


“그럼 이만···.”


그때, 대피소에서 아이들이 뛰어가며 노인을 스쳐 지나갔다. 아니, 정확히는 통과해 지나갔다.

마치 육체가 없는 거처럼,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그의 모습이 비치지 않는 거 같은 반응이다.

그 모습을 혜진은 멍하니 쳐다봤고, 노인은 ‘어이쿠!’하고 중얼거리고는 혜진을 보며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쭈글쭈글한 손가락을 올려 입을 올리고는 ‘쉿···.’하고 조용히하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노인은 철없는 아이와 같이 장난기가 많은 행동을 보였지만, 혜진이 소름이 돋을 만큼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귀, 귀, 귀, 귀신···!”


혜진이 손가락을 떨며 노인을 향해 외치려고 할 때였다. 그녀의 어깨를 누군가가 붙잡았다.

등골이 오싹해진 해진이 황급히 뒤를 돌아보았을 때, 자신의 아버지, 김태섭의 얼굴이 보고는 안도했다.


“응? 왜 그래. 귀신?”


태섭이 의아해하며 묻자, 혜진은 재빨리 노인이 있던 자리에 시선을 돌렸다.

어느새 노인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 모습에 혜진은 멍한 표정을 지었다.

혹, 자신이 너무 우울한 나머지 정신병에 걸린 게 아닐지 의심마저 들었다.


“괜찮냐?”


태섭의 말에 혜진은 볼을 꼬집을 뿐이었다.


“아참, 혜진아, 반가운 지인을 만났단다. 우리를 살려준 은인이야. 인사하렴.”


혜진은 아직도 충격을 받은 얼굴로 태섭을 바라보다가 그의 뒤에 있는 여인을 쳐다봤다.

나이는 20대 전후반. 넝마처럼 찢어지고 낡은 작업복을 입고 있다. 머리에는 빵모자를 깊게 둘러 쓰고 있었다.

붉은색 눈이 인상 깊게 혜진을 쳐다보고 있었다.


“은인이라니.”


자신은 모르는 사람이었다.


“응? 만나지 못했던 거야. 형씨, 그러니까. 이름이 뭐였더라···. 얼라?”


태섭을 뒤를 돌아보며 중얼거렸다. 그러면서 자신이 데리고 온 사내, 강혁이 없다는 걸 알고는 흑묘를 쳐다봤다.

흑묘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아저씨라면 뭔가 홀린 거처럼 뛰어가던데?”


흑묘의 말에 태섭과 혜진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 * *


노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거 들킬 뻔했구먼. 그래도 시찰은 이 정도만 할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안정적인 거 같으니.’


노인은 발을 빼기 위해 천천히 대피소 입구를 향해 걸어갈 때였다.


“왜 네가 여기 있는 거냐. 은총.”


노인은 흠칫 놀라며 표정이 굳어버렸다.

마치 고약한 장난을 친 것을 손자에게 들킨 듯한 표정이다.

그는 어색하게 웃으며 뒤를 돌아봤다.

강혁이 그를 매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하하, 젊은이 그게 무슨 뜻인가? 은총? 그게 무엇이···.”


강혁은 주먹을 움켜쥐며 그를 향해 휘둘렀다.

주먹이 멈칫하는 노인의 면상에 닿을 듯하더니 그대로 통과해버린다.


“...칫.”


강혁이 혀를 찼고···.


“어이쿠···!”


노인은 과장된 표정으로 뒤로 물러섰다.

장난기 많은 노인의 모습에 강혁은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졌다.


“하하, 이거야 원, 오랜만에 만난 인연인데 이렇게 매섭게 다루어서 되겠나? 거의 10년만이지 않은가?”


노인, 강혁에게 ‘세이브’라는 능력을 준 은총은 진한 미소를 짓고 강혁을 쳐다봤다.




작가가 꼴리는 데로 쓰는 작품입니다. 많이 부족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또한 오타 맞춤법을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작가의말

둠칫! 둠칫!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SSS 다크 월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어떤 표지가 잘 어울릴까요? 18.06.20 538 0 -
공지 25일~ 7월 7일까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재가 불안정해질 수도 있습니다~ 18.06.20 284 0 -
공지 연재주기 +2 18.06.16 844 0 -
22 미정 +10 18.12.03 506 18 15쪽
21 미정 +5 18.08.22 409 10 24쪽
20 미정 +5 18.08.10 409 12 16쪽
» 미정 +3 18.07.30 446 13 13쪽
18 미정 +3 18.07.25 447 10 14쪽
17 미정 +1 18.07.17 480 17 13쪽
16 미정 +5 18.07.14 512 13 14쪽
15 미정 +8 18.07.12 526 15 13쪽
14 미정 +7 18.07.09 577 10 14쪽
13 미정 +5 18.07.06 563 15 14쪽
12 미정 +6 18.07.02 631 9 11쪽
11 <듀라한> +4 18.06.29 663 11 11쪽
10 인간 사냥꾼 +3 18.06.26 717 13 11쪽
9 인간 사냥꾼 +3 18.06.23 680 15 12쪽
8 인간 사냥꾼 +5 18.06.23 717 14 14쪽
7 인간 사냥꾼 +3 18.06.21 816 18 13쪽
6 인간 사냥꾼 +7 18.06.19 923 16 13쪽
5 지옥이 된 에덴 + 인간 사냥꾼 +3 18.06.18 1,090 20 13쪽
4 지옥이 된 에덴 +3 18.06.16 1,201 17 13쪽
3 지옥이 된 에덴 +6 18.06.15 1,452 25 12쪽
2 지옥이 된 에덴 +6 18.06.14 2,291 25 13쪽
1 <프롤로그 - 한 연구원의 일기> +9 18.06.13 3,487 52 17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그림자꾼'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