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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레전드급 낙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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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작품등록일 :
2018.06.20 12:03
최근연재일 :
2018.07.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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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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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24

DUMMY


새로운 1차 직업으로 전직하게 되면서, 반격가 때는 얻지 못했던 새로운 능력치와 슬롯도 이번에는 부가되었다. 그 능력치의 정체는 바로 마력이었다.


마력 : 0


전직으로 새로 얻은 마력 능력치는 깔끔했다. 하기야 마력의 흐름 같은 건 느껴본 적도 없으니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 올려야지 별 수 있나.


“일단은 마력에 1포인트만 투자해볼까.”


비록 새티스루카와 붙을 때 남아있던 능력치 포인트를 행운에 다 몰아넣긴 했지만, 새티스루카를 두 번 잡으면서 레벨 업을 또 했기 때문에 9포인트를 새로 벌어들인 상태였다. 나는 그 중 1포인트를 마력에 투자했다.


마력 : 1

마나 : 10


마력에 능력치를 투자하자마자 마나라는 새로운 자원이 생겼다. 마력을 1 투자할 때마다 10씩 생기는 거려나. 해보면 알겠지만 지금 당장 해볼 생각은 없다.


어쨌든 마나가 생겼으니 마법계열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좋은 일은 미루면 안 되지.”


나는 곧장 스킬을 사용해 마법포를 방열했다. 박격포를 방열할 때와는 달리 땅을 파 포판을 파묻고 땅을 다져대는 작업을 할 필요는 없는 게 좋았다. 역시 스킬은 달라. 스킬이 최고다.


방열을 완료하자마자 마치 포격 게임의 튜토리얼 모드처럼 포탄의 궤적이 점선으로 그려졌다. 이게 아마 패시브 스킬로 받은 탄도예측의 효과일 것이다. 연습 랭크의 수련치가 차오르는 걸 보니 맞네.


여기가 동굴 안인 걸 깜박했다. 이대로 쏘면 동굴 지붕이 날아가고 나 또한 땅 밑에 파묻히게 될 거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은 공동이라 꽤 크고 넓긴 했지만 그렇다고 폭발을 일으켜도 될 리는 없다. 마력을 얻은 거에 흥분해서 자살을 할 뻔했군.


나는 스킬을 접고 마법포를 다시 해체했다. 다행인지 뭔지, 연습 랭크에선 방열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수련치가 찼다. 좋아, 그럼 랭크 업!


- 스킬 수련치와 랭크 업 보너스로 야전 마법포병 경험치가 상승합니다.

- 레벨 업!

- 야전 마법포병 2레벨에 도달했습니다.

- 강건 +2, 마력 +4, 배분 가능한 능력치 +3. 스킬 포인트 +10.


“아니, 왜 강건이 오르는 거야?”


포병이니까!


튜토리얼 세계에서 너무 오래 혼자 세월을 보낸 탓에 혼잣말과 그 혼잣말에 스스로 태클을 거는 버릇이 들었다. 이 버릇도 언젠간 꼭 고쳐야지.


어쨌든 마력이 4 올랐고, 그에 따라 마나도 50이 되어 꽤 여유가 생겼다. 순조롭군.


마법포 F랭크부터는 포를 직접 쏴야 수련치가 찬다. 탄도예측도 마찬가지. 하긴 동굴 안에서 포 쏘는 연습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 나간 일이다.


“자, 그럼 나가볼까?”


거미도 다 잡았는데 이 동굴 안에 머무르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


어차피 출구는 미리 알아놨겠다, 나가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간 뒤가 문제였다.


“뭐야, 이거.”


이런 상황은 예상 못했는데. 설마 내가 야전 마법포병으로 전직했다고 이러는 건 아니겠지?


바깥에선 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냥 포슬포슬 내리는 정도면 ‘와, 분위기 좋다.’ 이러고 말겠지만 말 그대로 펑펑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내린 눈이 누가 치우지도 않았고 봄도 온 게 아닌데 슥 사라질까? 답은 아니다, 였다.


눈, 눈, 눈! 사방이 온통 눈이었다. 시야에 보이는 모든 것이 눈에 뒤덮여 있었다. 이걸로도 모자라다는 듯, 눈은 지금도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으······.”


그나마 이 눈을 내가 치울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나는 눈 위를 걷기 시작했다. 그래도 최소한도의 정찰은 해야 하니까, 라는 생각 때문이었는데 나는 그 발상을 몇 분도 되지 않아 바로 후회했다.


푹.


눈 위에 한 발 잘못 내딛었다가 3m나 추락했다. 내 능력치 상 이 정도 추락한다고 목숨이 위험하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직감은 반응하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골치 아팠다.


어디에 발 디디고 걸어야 할지도 감이 안 잡힌다.


“으, 이 하얀 똥 덩어리!!”


겨우 산 하나 넘었는데 이렇게까지 환경이 일변할 수가 있나! 물론 동굴이 계속해서 오르막이었던 건 좀 불안하긴 했지만, 황무지와는 완전 다른 환경에 나는 갑자기 화가 북받쳤다.


“에라이, 썅!”


[마법포 발사]


쾅!


짜증이 난 김에, 나는 그 자리에서 마법포를 방열하고 쏴버렸다. 그러자 포 주변의 눈이 폭발에 휘말려 흩어졌다.


오, 생각보다 괜찮은 방법인 것 같은데? 눈 치우기에 말이다.


마나 : 40/50


물론 이 마력량으로는 한 걸음 걸을 때마다 포를 쏴댈 순 없다.


“후······.”


나는 방열된 채인 포를 내려다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 한숨을 내쉬니 내 숨결이 하얗게 김이 되어 번져갔다. 그리고 내가 시선을 움직이는 동안에도 탄도예측 패시브는 발동해서 포탄의 궤적을 그려주고 있었다.


“······이거 직사는 안 되겠지······.”


포신의 각도를 조절하며 놀고 있다가, 어떤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랐다.


“될라나?”


나는 마법포를 직각으로 세웠다. 그렇다, 직각. 이렇게 쏘면 마법포의 마법포탄은 공중으로 똑바로 올라가, 다시 제자리로 떨어질 것이다. 즉, 내 정수리 위에 떨어진다.


“해보자.”


실험을 해보려면 실천을 해야지. 나는 곧장 포를 쐈다.


쾅!


포탄이 하늘높이 올라갔다가, 나를 향해 똑바로 떨어졌다.


[간파]

- 마법포 발사


“오, 된다!”


이 정도 마법포 맞는다고 죽을 나는 아니지만, 어쨌든 맞으면 아플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바로 다음 행동을 취했다.


[흡수]


“와, 진짜 되잖아!”


나는 신나서 외쳤다. 내가 쏜 포탄을 내가 잡아서 흡수했다. 포탄이라도 마법포탄이다 보니 [흡수/방출] 스킬의 대상에 포함된 듯했다. 이게 가능하다는 건······.


“발사!”


[방출]


촤자자작! 콰앙!!


내가 정면으로 내 쏜 마법포탄이 눈을 헤치고 나아가며 길을 만들었다. 마무리의 폭발은 살짝 애교다.


“후후후, 후······. 박격포가 이렇게 좋은 거였다니.”


나는 새로운 발견에 몸을 떨며 흥분했다.


포탄으로 눈을 치울 수 있다는 것에 흥분한 건 당연히 아니다.


방금 전의 행동으로 인해 [흡수/방출] 스킬의 수련치가 찼다. 이 시스템 메시지가 가리키는 것은 간단하면서도 중요하다.


수련치의 자급자족이 가능해졌다! 이제 마법 공격이 가능한 적을 일부러 찾아다니며 제발 마력이 다 떨어질 때까지 제게 마법스킬을 써주세요, 라고 부탁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박격포 최고다!”


이로써 [흡수/방출] 스킬뿐만 아니라, [받아쳐 날리기] 스킬의 마법공격 받아치기 수련도 가능해진 거라도 봐도 무방했다. 이걸 보고도 흥분하지 않으면 플레이어가 아니다!


“오늘은 박격포 파티다!!”


*


= 이진혁님, 저 왔어요! ······뭐 하고 계세요?


드디어 그 회의란 게 끝난 모양인지, 크리스티나가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수련.”


나는 짧게 대답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금 내 정수리를 노리고 강력한 마법포탄이 떨어지고 있었으니까. 물론 그걸 쏜 건 나지만, 그렇다고 수다를 떨 정도로 긴장을 놓을 순 없다.


따악!


나는 지금 [받아쳐 날리기]의 ‘마법 공격을 받아쳐 목표에 명중시키기’의 수련치를 쌓는 중이었다. 내 솜씨가 99+긴 해도 강력한 마법포탄을 내 마음대로 원하는 곳에 날려 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고, 따라서 꽤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콰앙!


“좋아.”


날려 보낸 포탄이 원하는 곳에 정확히 명중했다. 이걸로 수련치를 가득 채웠고, 이제 S랭크로 올리는 일만 남았다. 물론 랭크 업 경험치는 반격가 상태로 받아먹어야 했기에 일단은 보류하기로 했다.


[흡수/방출]의 수련치도 이미 채워놨겠다, 다시 반격가로 재전직해서 랭크 업 보너스를 받아먹는 일만 남았는데······.


이름 : 이진혁

직업 : 야전 마법포병

레벨 : 4


“1레벨만 더 올리면 스킬을 하나 더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반격가 5레벨 때 받아쳐 날리기를 배웠으니, 야전 마법포병의 새 스킬도 5레벨에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마력 : 15


마력을 20을 못 채운 것도 있고. 1레벨만 더 올리면 19니까.


그냥 자동으로 오르는 마력만으로는 마나가 모자라서 2를 더 찍어 올려주긴 했는데, 이 서브 클래스에 잔여 미배분 능력치를 더 투자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레벨 업을 하려면 마법포로 적을 격파하는 수련치를 쌓아야 한다. 지금 당장은 올릴 수 없는 수련치다. 나 자신을 격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적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니, 당분간은 야전 마법포병인 채로 대기할 필요가 있었다.


= ······수련 다 끝나셨나요?


내가 가만히 서서 고민하고 있으려니, 크리스티나가 조심스러운 어투로 말을 걸어왔다. 아무래도 내 수련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기특한 것.


“응.”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꽤 오래 걸렸군.”

= 죄송해요. 회의가 길어져서요.


꽤나 뜨거운 회의였나 보다. 그리고 그 회의란 인퀴지터를 격살한 내 공이 어느 정도의 수훈인지를 논하는 회의다 보니, 나로서도 그 결과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다.


“자, 그럼 그 회의의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들을 수 있을까?”

= 네!


크리스티나는 밝게 웃었다. 아무래도 회의 결과는 꽤 좋은 모양이다. 그녀에게 좋은 건지, 내게 좋은 건지는 들어봐야 알겠지만 아마 높은 확률로 내게도 좋고 그녀에게도 좋은 결과겠지. 그렇게 믿는다.


“······그 전에, 눈이 너무 많이 오는군. 자릴 좀 옮겨야겠어.”


해도 지고 있었다. 날도 추워졌다. 아무리 강건 능력치가 높다지만, 일부러 추운 데를 골라서 자는 버릇은 없다. 그리고 마침 눈과 바람, 추위를 피하기에 좋은 곳도 알고 있다.


나는 내가 나왔던 동굴이 바로 그곳이었다.


*


나는 다시 동굴로 돌아가 [캠프파이어] 스킬로 불을 켰다.


몰랐던 사실인데, 휴식으로는 마나 회복이 빨라지지 않지만 S랭크 캠프파이어를 켜고 휴식을 취하면 빨라진다. 수면에 준하는 효과를 발휘해서 그런가? 메커니즘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마침 마력을 다 써버린 상태라 딱 좋았다.


내가 들을 준비를 마치자, 크리스티나는 헛기침을 한 번 해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기분 탓인지 조금 긴장한 듯도 보였고, 흥분한 것처럼도 보였다.


= 가장 먼저, 이진혁님께서 달성하신 공적은 전공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더불어 훈장의 수여 또한 결정되었습니다. 그 방식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습니다만, 전승식까지 거행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이 있어 결국 제가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승식까지야······. 안 하길 잘 했네.”

= 아뇨, 아닙니다. 이진혁님께서는 아직 교단의 인퀴지터를 격살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전공인지 모르십니다. 연맹의 내로라하는 전사들이 대대단위로 나서도 인퀴지터의 이단심판을 막아내는 게 고작입니다.


연맹의 내로라하는 전사들이 대대단위로? 혹시 연맹의 전사들이 약한 건가?


확실히 인퀴지터는 강적이었다. 만약 능력치 부스터라는 꼼수와 반격가 특유의 스킬들, 마지막으로 일격필살의 위력을 갖도록 강화와 합성을 거듭한 초절강타라는 스킬이 없었으면 놈을 물리치는 건 불가능했을 터였다.


이마저도 적이 방심했고 내 운이 좋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아무리 그래도 대대단위가 나서서 인퀴지터를 못 잡는 건 좀 이상한 거 아닌가? 대대단위라면 최소한 1000명의 전사가 나섰다는 뜻일 텐데. 물론 인류연맹의 대대편제는 내가 아는 거랑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상한 게 가시지는 않는다.


내 속내를 읽어낸 것인지, 크리스티나는 곧장 이렇게 말했다.


= 보통 인퀴지터는 하수인들을 데리고 나타나긴 하죠. 상황이 불리해지면 금방 내빼기도 하고요. 한 번 죽이는데 성공하더라도 부활한 후 도망치는 일도 흔히 일어납니다. 그래서 인퀴지터를 처치하기 힘든 거긴 합니다만······.

“아, 그렇군. 그럼 내가 보통 운이 좋은 게 아니었네.”


조우한 게 하수인도 없이 혼자 다니는 인퀴지터였던 데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 번 죽고 부활한 후에 곧장 도망치지도 않았으니 내가 죽일 수 있었던 거다.


새티스루카에겐 진짜 고마워해야겠다. 절 상대로 방심해줘서 감사합니다, 새티스루카 씨.


= 확실히 이번 전투결과는 누구에게도 이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퀴지터를 격살한 전공이 폄하당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전승식을 치르고 정식으로 훈장수여를 하길 주장했습니다만······. 아쉽습니다. 제 발언력이 부족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이진혁님.

“이견을 낸 게 너였냐.”


회의가 길어진 건 크리스티나 때문이었다는 충격의 진실!


= 저 뿐만은 아니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 전공은 결코 가볍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이진혁님께서 어디 계시는지도 모르는데 전승식을 어떻게 치를 거냐는 현실적인 반론에 부딪혀서 그만······.


이야기를 듣자하니 어쨌든 전승식을 치를 급의 전공이라는 것 자체는 다른 반론이 없었던 모양이다. 나는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인데 말이다.


작가의말

그러라고 있는 박격포가 아닐 텐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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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031 +26 18.07.16 10,346 3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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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029 +14 18.07.14 11,095 384 12쪽
28 028 +23 18.07.13 11,150 383 11쪽
27 027 +22 18.07.12 11,431 411 12쪽
26 026 +8 18.07.12 10,976 348 12쪽
25 025 +19 18.07.11 12,063 387 14쪽
» 024 +14 18.07.10 12,476 388 13쪽
23 023 +9 18.07.09 13,386 401 13쪽
22 022 +11 18.07.08 14,072 413 13쪽
21 021 +22 18.07.07 15,022 45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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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019 +16 18.07.05 14,982 473 11쪽
18 018 +2 18.07.05 14,432 392 11쪽
17 017 +6 18.07.04 15,500 411 12쪽
16 016 +14 18.07.03 15,764 402 11쪽
15 015 +13 18.07.02 16,196 440 13쪽
14 014 +15 18.07.01 16,579 452 13쪽
13 013 +16 18.06.30 17,458 449 12쪽
12 012 +10 18.06.29 17,988 458 13쪽
11 011 (수정) +16 18.06.28 18,510 4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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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09 (수정) +9 18.06.26 19,240 4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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