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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회귀따윈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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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鴉路
작품등록일 :
2018.06.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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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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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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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싸움

DUMMY

반쯤은 무의식적으로 도혁이 뱉은 대사.

아직 무술(武術)의 묘리에 대해, 다른 회귀자들의 반의 반조차 깨우치지 못한 도혁이다.

허나 어렴풋이나마 깨달았던 것이다.

‘이상했어.’

상대방의 움직임이 어딘가 매끄럽지 않았다는 것을.

눈앞의 자신이 아닌, 무언가 다른 존재를 상정하고 뻗는 것 같은 공격들을.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다른 사람들이 줄기차게 말했던 ‘회귀 전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하고.

“이.......”

그제서야 조창훈도 깨달았는지 모른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환상.

자신의 상대방은 대제(大帝)가 아니다.

존재하지 않는 기억과, 다른 경험.

그리고 수많은 변수들이 자아낸 또 다른 괴물이라는 것을.

하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었고,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염마(閻魔)의 완갑.

소유자가 저지른 살육의 점수에 따라, 그 ‘점수’에 맞는 코인을 제공하는 신물(神物)이라 해도 완전히 녹다운된 육체를 다시 한번 일으킬 기능은 없었다.

“내가 이긴 건가?”

도혁이 천사들을 보며 말했다.


-흐음.


그 상황을 내려다보는 천사들 역시도, 도혁의 말에 딱히 별다른 반박이 없는 기색이었다.

아마 곧바로 승리 선언이 나왔으리라.

드드득-

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조창훈이 몸을 다시 한번 세우지 않았다면.


-으에엥?

-와, 저걸 일어난다고?

-쌈박하네!


눈을 크게 뜨며 조창훈의 투지에 환호를 보내는 천사들.

허나 곧 그 표정이 일제히 경악으로 돌변했다.


-어....


알아차렸기 때문이었다.

조창훈의 몸을 움직이는 것이 조창훈 본인이 아니라는 것을.

“아, 가...악....”

조창훈의 입에서 고통에 찬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도 그럴 수밖에.

손상을 입은 뼈와 근육이 강제로 뒤틀리며 자기 자리를 되찾고 있었으니까.


《 쓸모없는 자식 》

《 내 은총을 하사받고서도, 고작 저 따위.... 》


“......쓰레기에게 패배하다니.”

마쉬브가 조창훈의 입을 빌어 말을 맺었다.

조창훈은 이미 제 몸의 통제권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염마(閻魔)의 힘을 하사받고서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감히 패배해버린 죄.

조창훈의,

마쉬브의 고개가 천사들에게 돌아갔다.

“이건 내 권리다. 방해하면 네놈들도 찢어발겨 주지.”


-.......

-.......


천사들로서도 그저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마쉬브가 두려워서만은 아니다.

본인의 말대로 마쉬브에게는 명분이 있었다.

조창훈은 힘을 얻는 대가로 자신의 육체에 완갑을 기생시켰고, 변이가 진행된 조창훈의 육체는 마쉬브의 소유.

게다가 관점에 따라서는, 신(神)이 총애하는 신도를 위해 한 번의 전투를 직접 대행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건 또 뭐야.......”

질린 목소리로 도혁이 자세를 잡았다.

뭔가 대충 알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일단 도혁의 관점에서는 기껏 쓰러트린 자식이 좀비처럼 일어나 다가오는 것이었으니.

“.......어째 깔끔하게 끝나는 경우가 없어.”

“원래라면 내 은총만을 회수하고, 버러지의 영혼을 무간지옥에 쳐박아 두는 것으로 끝날 문제겠다만.”

검은자와 흰자위가 모두 핏빛으로 변한 동공.

마쉬브가 도혁에게 말했다.

“창녀의 낙인을 뺨에 새긴 쓰레기에게, 이 몸의 목줄을 맨 개가 패배하는 꼴은 못 봐주겠군.”

“......!”

도혁은 자신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순간.

“보여주마.”

마쉬브가 달려들었다.

갑작스러운 공격.

하지만 도혁이 미리 준비하고 있던들 결과는 바뀌지 않았으리.

도혁은 복부에 꽂히는 주먹을 느꼈다.

그리고 곧바로 뒤로 튕겨져 나갔다.

“커헉!”

그래도 어떻게든 재주 좋게 낙법을 취해서 다시 몸을 세웠으나, 눈앞으로 보이는 것은 다시 날아드는 마쉬브의 손날.

그것이 도혁의 승모근을 내리찍었다.

동시에 다리도 킥을 맞아 꺾인다.

그것을 시작으로,

“이것이. 일어나야 했을 결과다.”

일방적인 구타가 시작되었다.

도혁으로서는 회피도, 반응도 불가능한 압도적인 폭력.

힘과 속도는 그대로였다.

마쉬브는 단순히 조창훈의 육체를 조종하고 있을 따름. 특별히 권능을 덧대어 능력치를 더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이 신기(神技).

살육과 학살을 담당하는 초월자가 부리는 기술은, 육체의 원래 주인인 조창훈과는 아예 차원을 달리했다.

마침내 마쉬브가 손속을 멈추었을 때.

“.......”

도혁의 두 무릎은 땅에 닿아 있었다.

마쉬브가 머리채를 잡고 있지 않았다면 아마 진즉 머리까지도 땅 위에 처박았을 것이다.

피멍으로 얼룩진 몸.

입은 소리 없이 쿨럭이며 핏물을 뱉어냈다.

“나쁘지 않군.”

그렇게 말하는 마쉬브의 눈이 도혁의 눈을 마주한다.

그토록 엉망진창이 되었음에도, 생존의, 저항의 끈을 끝내 놓지 않은 눈동자를.

“......네게 기회를 주마.”

마쉬브가 검지를 들어 조창훈의 뺨을 톡톡 두드렸다.

“네 손으로 직접 뺨을 뜯어내라.”

“.......”

“위에 얹힌 창녀의 증표를 도려내고, 이 몸에게 복종하는 의미로 이 쓰레기의 육신을 남김없이 이빨로 씹어먹는 거다.”

이곳에는 제단이 없다.

허나 염마의 완갑과,

완갑이 완전히 잠식하고 있는 조창훈의 육체.

그것을 섭취하는 것으로 도혁 역시 마쉬브의 힘을 체내에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너를 내 개......”

마쉬브의 말을 끊고 이어진 도혁의 일격은 팔이나 다리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었다

다만 이제 도혁이 유일하게 힘을 줄 수 있는 부위.

목과 뺨 언저리의 근육을 총동원해, 도혁은 한껏 끌어 올린 피 가래를 조창훈의 얼굴 한복판에 뱉었던 것이다.

짝-

반쯤 풀린 눈으로 공격이 명중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소리가 나오지 않는 입을 열어 도혁이 말한다.

“무슨.... 앵무새도 아니고....”

이놈이고 저놈이고.

신은 신대로.

인간은 인간대로 똑같은 소리만 지껄인다.

“뭐가.... 약육강식이냐. 뭐.... 어디다 써먹겠다고 복종하라 바치라 지껄이는 거냐고....”

애초에 왜 그래야 하는데.

가만히 돌아가고 있던 세계가 망가졌다.

지금까지 살아오던 인생 전체가 날아갔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뭔지도 모를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이나 추고 놀아나라고? 그냥 분위기가 그러니까?

사절이었다.

“좆...까.”

도혁이 내뱉기가 무섭게,

마쉬브의 주먹이 도혁의 얼굴을 뭉갰다.

“이 미천한 것이......!!”

분노 가득한 신의 목소리가, 거의 완전하게 의식이 날아간 도혁에게 날아들었다.

고통스러운 죽음을 당하지 않을 목적이었다면, 도혁은 아주 훌륭하게 해낸 것이리라.

마쉬브는 다시 한 번 주먹을 쥐었다.

이것으로 끝이다.

완전히 숨통을 끊어 놓을 일격.

그것이 도혁의 머리로 날아들었고,

탁-!!

도혁의 손바닥이 그것을 잡았다.

이미 힘이 다 빠져 축 늘어졌을 손바닥.

“.........!!”

조창훈의 육체가 가진 완력으로는 뿌리치지 못할 정도의 힘이 주먹을 꾹 죄였고.

목소리.

“그러며언 안 대지이이이이....”

기이하게도 낭랑한 소녀의 목소리가,

다 뭉개진 도혁의 입가에서 새어나왔다.

“애기들 싸움에 끼어들며언-”

“네년........!!”

마쉬브의 신음과 함께,

도혁의 몸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구구구구-

어느 사이엔가 도혁의 머리채를 잡고 있던 손 역시, 그쪽 방향에 있는 도혁에 손에 의해 손목이 잡힌 상태.

“은근히 약해빠졌네에에- 니네 강아지는.”

“너는.... 네년은 이럴 권리가 없어! 나는 이 몸을 소유했다! 문양 하나를 새겼다고 강신(降神)을 저질러? 그건 룰....”

“지라알.”

소녀.

카‘쿠데눌의 목소리와 함께, 도혁의 무릎이 솟아 마쉬브의 턱을 그대로 강타했다.

뒤로 젖혀지는 조창훈의 육체.

이어지는 도혁의 움직임은 말 그대로 ‘뱀’ 같았다.

잡은 한쪽 손을 놓고, 염마의 완갑이 달린 팔을 두 손으로 잡음과 동시에 다리 역시 휘감아 올린다.

순식간에,

“룰 같은 거 좃이나 까라구우-”

마쉬브는 선 채로 ‘암바’를 당하는 꼴이 되었다.

“그것보다 나느은 우리 강아지가 더 이뻐어.”

염마의 완갑이 부풀며 마쉬브가 어깨를 휘둘렀다.

도혁이, 카‘쿠데눌이 자세를 풀고 저편으로 날아간다.

하지만 도혁의 몸이 무사히 착지한 반면에 염마의 완갑은 조창훈의 몸에서 축 늘어져 있었다.

이마 암바가 걸린 시점에서 관절이 아작난 것이다.

“이러면 ‘우리’가 이긴 것 같지이-?”

“닥쳐!!”

표효와 함께 마쉬브가 달려들었다.

이미 팔까지 빠진 조창훈의 몸은, 더 이상 잠재력을 끌어낼 한계치가 아니었음에도.

애초에 죽여버릴 놈의 육신 따위 상하든 말든 달려든다.

“흐으음-”

그 꼴을 냉정하게 지켜보던 도혁의 눈이,

조증(躁症)에 걸린 것처럼 순식간에 웃음으로 물든다.

이미 저쪽의 ‘그릇’이 망가져버린 이상, 신들의 대리전은 그 승패가 명백했다.

카‘쿠데눌로서는 대충 싸워도 무방한 상황.

하지만....

“우리 이쁜이이이이....”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소녀는 원래 쓰려고 했던 손을 내렸다.

그리고 도혁의 한쪽 발을 슬며시 들어올렸다.

이윽고 펼쳐지는 것은,


《 멸살(滅殺) -


각법(脚法).

즉, 도혁의 맹후비상각처럼 발 기술의 한 종류.


- 광희난무(狂姬亂舞)‘각(脚) 》


하지만 맹후비상각과는 너무나도 다른 기술이었다.

절도 있게 날아오르는 한 마리 매가 아니다.

“니히.”

그보다는 광기와 야성을 머금은 채찍이라 할까.

“니히히히히히히히힛!!!”

인간의 것이라기엔 너무나도 야만적이고 파격적인 동작을, 도혁의 두 다리가 펼쳐낸다.

마침내 폭풍이 멎었을 때.

바닥에 쓰러지는 조창훈의 몸은 피투성이였다.

온 몸의 신경계가 베이고 잘려 경련하는 몸.

도혁의 몸이 걸어가 조창훈의 한쪽 팔을 밟았다.

염마의 완갑이었다.

“이런거 먹으면 안 대요오오오오-”

으득-!!

발 뒤꿈치에 힘을 주어,

톱으로 절삭하듯 카‘쿠데눌은 염마의 완갑을 조금씩 조금씩 몸에서 분리해냈다.

“지지.”

그리고는 저 멀리 걷어차 버렸고,

그것으로 끝이었다.

매개체를 잃은 조창훈의 몸에서 마쉬브가 쫒겨났다.

원 주인인 조창훈은 천천히 숨이 끊어지고 있었다.

“근데....”

그 다음 카‘쿠데눌의 고개가 천천히 돌아간 곳은,

“니네 뭐야아아아아?”

다름 아닌 천사들이 부유하고 있는 허공.


-......히익!


“니네 왜 보고만 있었서어어어어어? 저 새끼가 원래 이럼 안 대는 거잖아아-”


-.........


사실 엄밀히 따지면,

이러면 안 되는 건 마쉬브가 아닌 카‘쿠데눌이었다.

전례를 찾긴 힘들어도 마쉬브는 어쨌든 룰을 따랐으니.

하지만 그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상대는 룰 따위, 징계 따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미친년.

헌데,

“뭐 좋아아-”

어째서인지 카‘쿠데눌은 더 이상의 꼬장 없이 고개를 몇 번 끄덕였다.

“시간두 없구우- 생각보다 우리 퍼피가 정신력이 세서어 곧 내가 나갈 것 같거드은.”

그리고는 손을 들어 손짓했다.

천사들 사이,

그 중에 있는 바질을 향해서.

“너 내려와아.”


-.......


다른 천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바질이 착지했다.

“이렇게 하자아- 봐주는 대시인, 내가 가며언 얘가 깨어날 때까지 니가 옆에 꼬옥 지키고 서 있는거야아-”


-.........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지이-?”

바질은 물론이고,

위에서 지켜보는 천사들도 서로를 마주보았다.

그저 옆에서 서서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야 그리 큰 문제가 아니지만.... 만약 그게 간접적으로라도 저 유도혁의 안전에 도움을 주게 된다면 공평성에 문제가 생긴다.

결국 외천사들이 고개를 돌린 것은 검은 탑 위였다.

꽤나 가까운 거리.

네 장의 날개를 지닌 능천사, 이 구역의 최종 관리자는 늘 그렇듯 말없이 이쪽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외천사들보다도,

그쪽에 고개를 먼저 돌린 카‘쿠뎀눌이 말했다.

“너도 불만 없지이이? 썅년아아?”


-..........


대답도, 표정 변화도 없는 능천사였지만

“좋아아.”

카‘쿠데눌은 만족스러운 웃음으로 손뼉을 두드렸다.

그리고는 그 두 손으로,

스으으-

한껏 도혁의 몸을 매만지기 시작했다.

피멍과 생채기로 범벅이 된 피부의 표면.

그 근육의 질감을 구석구석 음미하는 듯.

그리고,

“멋져.”

그 한 마디를 마지막으로.

도혁의 몸은 그대로 바닥으로 엎어졌다.

“으....”

곧바로 터져나온 것은,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모든 것을 찢을 것만 같은 도혁의 절규였다.

‘거의’긴 했지만 도혁은 정신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마쉬브가 자신을 향해 마지막 일격을 날릴 때에도,

카‘쿠데눌이 그의 몸을 조종하는 내내.

그렇기에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이다.

고통.

지금껏 느꼈던 모든 고통을 상회하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두 번째 날 느꼈던 것과 비교해도, 몇 단계 아득히 위라고 할 만한 엄청난 근육통을.

당연한 결과였다.

카‘쿠데눌이 직접 강림해 펼친 신기(神技).

그것을 위해 소녀는 도혁의 온 몸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그대로 이끌어내 남김없이 혹사한 것이다.

어쩌면,

기술을 펼치는 데 딱히 필요없는 근육조차도 남김없이.

온 몸의 신경이 토막나는 부조리한 지옥 속에서.

도혁이 마지막으로 본 건 두 가지였다

무표정하게 자신을 내려다보는 천사의 얼굴과.

눈 앞에 떠오른 글자였다.


《 맹후비상각(猛䳧飛上脚)의 숨김 성취도 개방 》

《 신기(神技) - 광희난무(狂姬亂舞) 각인 》


작가의말


자동사냥은 정말 매우 착한 혜자 능력이었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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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한심한 놈입니다 NEW +36 14시간 전 5,674 433 16쪽
22 익명성 +33 18.07.14 9,480 482 15쪽
21 돌을 던져서 +33 18.07.13 10,444 498 16쪽
20 군웅은 바라지 않는다 +68 18.07.12 10,878 602 16쪽
» 개싸움 +50 18.07.11 10,980 596 13쪽
18 겁쟁이 +55 18.07.10 11,211 585 14쪽
17 잘 자요 +53 18.07.09 11,186 530 14쪽
16 고객님 +44 18.07.08 11,576 533 18쪽
15 이 맛은 +54 18.07.07 11,516 495 15쪽
14 지뢰 +35 18.07.06 11,319 474 14쪽
13 마지막 하나까지 +29 18.07.05 11,501 486 17쪽
12 사냥꾼의 관점 +25 18.07.04 11,755 466 16쪽
11 놈이 아니라 +35 18.07.03 11,799 453 12쪽
10 가장 찬란히 빛나던 +31 18.07.02 12,042 494 15쪽
9 택해야 할 답 +28 18.07.01 12,203 453 15쪽
8 가자 +40 18.06.30 12,344 449 15쪽
7 울었다 +30 18.06.29 12,491 52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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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첫 번째 식사 +22 18.06.26 12,989 424 14쪽
3 모두가 알고 있기에 +29 18.06.25 13,932 432 16쪽
2 두 갠데요 +28 18.06.25 14,916 4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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