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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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8.07.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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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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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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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된 여정

DUMMY

알현실로 들어온 아서는 저번보다 훨씬 많은 사람의 모습에 조금 놀랐다. 알현실을 가득 메운 것은 대부분 귀족 차림의 사람들이었다.

물론 중앙 로안 루시펠 왕이 왕좌에 차분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멘치스 아스윈의 모습이 보였다. 이번에는 멘치스의 좌우로 다른 두 명의 인물이 있었는데 복장이 멘치스와 같았다. 옷의 색상만 달랐다.


아스윈은 노란빛이 나는 법의를 착용했는데 다른 두 사람도 같은 디자인에 색상만 붉은색과 검은색이었다.


로안 왕의 왼쪽에는 은색 빛이 나는 훌륭한 티클 한올 조차 묻어 있지 않을 것은 플레이트 아머를 착용한 인물이 있었다. 그의 플레이트 아머의 흉갑에는 데미오스 왕국을 상징하는 국가의 기장이 새겨져 있었다 .

그 인물의 뒤로 네 명의 라이더가 섞인 인물들이 도열해 있었다. 대부분 비범한 사람이란 것은 그들의 모습에서 풍기는 위엄이 그렇게 느끼게 했다. 좌중에는 화려한 복식의 귀족들이 막 들어서는 아서를 신기로운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예복은 몸에 꽉 끼여 조금 불편했지만, 아서의 모습은 매우 늠름했다.


"아서 루치스 남작이 폐하를 알현합니다."

"어서 오시게 루치스 남작. 1년 만에 또 이렇게 보게 되는군. 하하."

"폐하 아서 경이 로엔 던전의 마지막 구역에 발을 들였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멘치스가 마법 봉으로 아서를 가리키며 이야기를 꺼냈다.


"훌륭한 일이야. 놀랍지 않은가? 던전이 정복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한 일이야."

"폐하 아직 마지막 구역은 넘지 못했습니다. 수수께끼를 풀지 못했습니다."

"수수께끼라고?"

"네, 마지막은 신과 싸우라고 되어 있는데 능력을 증명하라는 묘비석이 있었습니다. 본인은 물론 공격대가 모든 능력을 동원해 갖은 방법을 써 보았지만 결국 풀지 못했습니다."

"허허, 신과 싸우라고? 그것 당치도 않는 말이구나. 인간이 어찌 신과 싸울 수 있다는 말이더냐?"


멘치스가 다시 나서며 말했다.


"폐하 던전 또한 마법사의 창조물입니다. 그런 던전에서 나오는 신이란 결국 던전을 설계한 마법사가 만든 창조물일 뿐입니다."

"음, 아서 경이 던전의 마지막까지 가는데 무한한 기지를 발휘했다고 들었다. 어찌 칭찬이 없을 수 있겠는가? 멘치스?"


"네 폐하. 아서 경에게 아르겔 인근의 대지 중 이천 보에 해당하는 대지를 하사하며 금 백만 바렛이 부상으로 주어질 것이다."

"영광입니다. 폐하."

"아서 경 특별히 자네에게 부탁할 것이 있네."

"말씀만 하십시오.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로엔 던전은 마지막 구역까지 가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세리오스 던전도 그에 발맞추는 것이 맞지 않느냐?"

"네 그렇습니다. 그 말씀은?"

"자네의 기지와 능력이라면 세리오스 던전도 분명히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 보네."

"그렇다면 저더러 세리오스 던전을 공략하라는 말씀입니까?"

"그렇지 바로 그 말이라네."


한동안 아서는 주변을 훑어보았다. 다들 의구심이 가득한 눈빛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왕의 명령이니 어찌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하하. 명령이 아니라, 부탁일세. 들어 준다니 짐의 마음이 놓이는구나. 어찌나 옆에서 말이 많은지 말이야. 하하."


멘치스는 아서에 고개를 끄덕여 보이고 로안 왕의 옆에 서 있는 은색 플레이트 아머를 착용한 인물을 소개했다.


"임페리얼 가드 나이트의 근위대장 로우만 원터 후작일세. 세리오스 던전의 총 책임자이기도 한 분이시네."


로안 왕은 하얀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원터 경이 아서 경을 도와 이번 세리오스 던전의 공략에 나서길 바라네."


원터 경은 한 걸음 나서며 오른팔을 가슴에 대고 고개를 숙였다.


"만약 확실한 성과를 보이면 더 많은 보상이 따를 것일세."


멘치스는 아서를 보며 말했다. 많은 귀족이 웅성거리며 아서를 주시했지만 아서는 별다른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왕의 명령과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로엔의 던전이 아닌 세리오스 던전만 바뀌었을 뿐이지 던전에서의 생활은 변할 게 없어 보였다.


알현실을 나온 아서는 한숨밖에 나오질 않았다. 생각 같아서는 로엔의 던전 마지막 수수께끼를 풀고 싶지만, 만약 그 답이 패왕기라면 어림없을 수도 있다. 자신이 두 번 정도 패왕기를 써 봤다고는 하나 제대로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이 대륙에서 패왕기를 쓰는 사람으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이 데미오스의 모든 기사의 정점에 서 있는 총사령관 타이커스 세튼뿐이다. 오늘 알현실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로안 왕보다 연배가 더 높은 사람이다.


다시 손님 방으로 들어온 아서였지만 할 일이 없어 온종일 빈둥거렸다.

오후에 도리안이 찾아왔다. 아는 이 하나 없는 곳에서 도리안은 그나마 반가운 사람이었다. 보름 동안 정든 것도 있고 쾌활한 성격의 도리안은 아서에 정보 창고나 마찬가지였다.


도리안은 아서를 데리고 궁궐 안 구석구석까지 소개해 주었다. 그리고 다음 날은 데미오스에서 유명한 거리며 상점가를 소개해 주었다. 도리안 덕분에 심심치 않은 날을 보낼 수 있었다.


아서와 도리안은 큰 강을 위를 가로지르는 거대하고 웅장한 아치형 다리 위에서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내려다보며 작은 경치에 상념을 담아 흘려보냈다


"저같이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너무 과중한 임무를 준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음, 지금 귀족들도 수군대는 모양이더군요. 과연 한 사람이 어떻게 문지기를 이길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말이죠. 저도 처음 아서 경을 보고 믿을 수 없었거든요."

"지금도 그렇단 말이네요. 그래요. 저도 믿지 못하는데 오죽하겠습니까?"

"하하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 세리오스 던전은 기사의 던전이라고 멋진 기사들이 많으니 도움이 상당히 될 겁니다."

"음, 거기도 공격대가 있을 테지요?"

"물론입니다. 문지기를 전문으로 상대하는 파티가 있죠. 근위대장은 만나 보셨을 겁니다. 로우만 원터경을 말이죠."

"아, 은색의 기사 말씀이시죠. 흉갑에 왕궁의 문양을 하고 있던."

"바로 보셨습니다. 혹시 기억나시나요? 그들 뒤에 있던 네 명의 인물을?"

"네 남검 발드 원솔로는 저번 투기장에서 대결한 적이 있는 분이시고 그 뒤로 호랑이 두상의 라이더 한 명과 검은 옷과 망토를 두른 인물, 그리고 고양이 두상을 한 라이더 맞죠?"

"맞습니다. 그들이 바로 임페리얼 가드 나이트의 부대장을 맡고 있는 협의의 사인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죠."

"아. 저번에 들어 봤었어요. 남검 발드 원솔로도 협의의 사인 중 한 명이라고."

"네 맞아요. 그들이 문지기를 공략하는 파티를 이끄는 사인입니다. 공격대는 임페리얼 기사 중에 최상위에 있는 기사들이 맞고 있죠. 그들을 협의의 기사단이라고 합니다."

"음, 로엔과 비슷한 방식이군요. 각 구역의 토벌대와 문지기 공격대를 따로 운영하는 방식은."

"여기서는 기사들의 알력도 상당하죠. 임페리얼 기사단과 엠버서드 나이트들은 항시 서로 견제하고 으르릉거리는 사이죠. 거기다 일루젼 나이트들도 있습니다. 이 세 부대가 말씀하시는 각 구역 토벌대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들도 계급에 따른 등급이 있어 각 할당된 구역을 정리하죠. 계급이 올라가면 다음 구역으로 진출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음, 그렇군요. 그렇다면 그들 이외에 일반인은 없습니까? 귀족들은 무예를 익히지 않습니까?"

"킹덤 오브 소서서의 마법사들은 기사들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참여합니다. 마법사의 지원은 꼭 필요하기도 하니까요. 귀족 중에서 참여하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순수 귀족이라면 더 하겠죠. 다만 무예를 숭상하는 몇몇 기사계급의 귀족들은 상당수 있습니다. 임페리얼 기사단의 대부분은 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말이죠."


도리안과 함께 거리를 나온 아서는 귀족들이 자주 들른다는 찻집을 찾았다. 기품 있는 분위기에 최고급 카펫이 깔린 이곳은 화려함과는 또 다른 품위가 깃든 곳이었다. 가구며 탁자 하나하나 그냥 지나침이 없이 고풍스러운 기운이 스며 있었다.

도리안과 아서는 오래된 서책들이 꽂혀 있는 선반을 뒤로한 고급스러운 탁자 위에 앉았다.


"이곳은 일반 평민은 들어오기 힘든 귀족들만의 공간이죠. 가장 소문이 많은 번지고 떠도는 곳이기도 하고요. 여기는 도서관과 같은 곳이라 차를 한잔하면서 책을 읽기도 하는 곳이랍니다. 아 최근 아르겔에서 넘어온 산향나무잎 차는 인기가 최고랍니다."


아서는 쓴웃음을 지었다. 산향나무 차는 원래 본인이 개발한 차였다. 이곳의 차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생각보다 맛이 밋밋한 것이 색다른 취향을 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험해 더욱 만든 차였다. 이것도 발 빠른 푸시퀸이 퍼뜨린 것으로 생각했다. 산향나무는 쓰임새가 상당히 많은 나뭇잎이었다. 찌고 말려서 궐련 재료로 사용해도 훌륭했다. 물론 아서가 있는 곳의 화학적 담배와는 비교될 수 없지만 은은한 향기의 시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이것도 푸시퀸이 유통했는데 귀족 사회에서 대유행처럼 퍼지는 중이었다.


아서는 푸시퀸의 장사 수완을 늘 감탄했다. 팔 수 있는 것은 어떻게든 판다는 그의 사상적 철칙이 이런 유행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도리안은 차를 두 번씩이나 주문할 동안 끊임없이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대부분 이곳 귀족들의 생활이나 큰 이슈 또는 던전에 관한 상황이었는데 아서에는 꿀 같은 정보들이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요즘 귀족들의 관심사는 아르겔에서 온 이방인에 관한 것이죠."

"후후 저 같은 사람이 귀족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나 영광인걸요."

"대부분 사람은 과장된 소문에 손사래를 치곤 하죠."

"하, 제 소문이 조금 과장된 것이 있었나 보군요."

"홀로 십사 구역 문지기를 처리했다는 것에 다들 믿지 못하는 눈치들입니다만. 협의의 사인 중 북의 권 토지발드는 콧방귀를 날렸다고 하더군요. 하하."

"북의 권이면 그 호랑이?"

"하하, 호랑이 맞습니다. 그분이 북의 권 토지발드시죠. 성격이 워낙 호탕한 분이시라."

"그 정도 인원에 능력을 갖춘 분들이 많은데 왜 십 구역 이상을 가지 않은 거죠?"

"적당했다는 거죠. 십 구역이 기사를 훈련하고 키워 내는데 이상적이라 그 이상의 공략은 별반 못 느꼈죠. 또한, 십 구역 문지기가 강하기도 했지만. 일단 늘 그렇듯이 사상자를 내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 어떤 때는 십 구역 문지기를 공략 자체를 하지 않았을 때도 있었죠. 하지만 로엔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그들을 자극하기 시작했죠. 시즌이 거듭될 때마다 로엔의 던전은 계속 단수가 높아졌기 때문이죠."

"음 로엔의 던전이 자극되었던 모양이네요."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는 평화로운 공략이었죠. 단순히 기사들 훈련하고 뜻있는 무인들이 훈련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죠.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갈망하기 시작했어요. 로엔의 던전이 완전히 공략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거였죠."

"세리오스 던전은 언제 시작하죠?"

"아마도 보름이 조금 안 되게 남았을 겁니다." "도리안도 참여하나요?"

"저는 킹덤 오브 소서러 소속이니 당연합니다. 다만 격차로 참여한답니다. 인원이 많아서 한꺼번에 투입되지는 않습니다만. 이번 회차는 참여할 생각입니다."

"그렇군요. 도리안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심심할 뻔했습니다. 하하."

"아서님은 데미오스 왕국의 분위기를 어떻게 보시나요?"

"음? 로안 왕도 어질고 나라를 잘 다스리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눈에 보이는 것은 그렇지만 실속은 그렇지 않습니다."


도리안의 눈이 가늘게 떠지고 목소리의 톤이 갑자기 낮아졌다.


"실제로는 왕은 허울 좋은 자리일 뿐이죠. 실제로 권력의 핵심은 왕궁 마법사들이 쥐고 흔들고 있죠. 그 중심에는 킹덤 오브 소서러 원로회인 삼 인의 원탁회와 신관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멘치스 아스윈도 그들 중 하나가 아닌가요."

"명목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는 왕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도 하고 현명한 조언자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왕은 성율리아나교에 심취해 있고 대신관을 너무 믿고 있는 게 문제이죠. 삼 년 전 엄청난 사건이 있었거든요. 대신전이 무너질 만큼"

"종교가 나라를 좀먹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군요."

"바로 맞췄습니다. 종교를 떠나 종교와 합쳐진 마법사들이 문제이죠."

"본인도 마법사이잖습니까?"

"다 같은 마법사라도 뜻이 다른 곳에 있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우리 인퀴지션들은 이단자만 처단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그 말은? 성율리아나의 믿음으로 존재한다는 게 인퀴지션이 아닌가요?"

"바르게 보셨습니다. 성율리아나의 믿음으로 그 반대 세력을 막는 것이 우리의 주요 임무니까요."

"음 누군가 왕을 뜻대로 움직이고 나라는 좀먹는 세력이 있다고 보는군요."

"그렇습니다. 그것도 같은 가족이란 거 가장 큰 문제이죠."

"그렇다면 믿을 만한 가족이 필요하겠군요."

"바로 맞습니다. 우리 인퀴지션 들이 뭉쳐야 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인퀴지션은 다 믿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물론입니다. 그들은 모두 믿음에 답한 자들입니다. 한 사람을 제외하고 말이죠."

"저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도리안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미리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항상 조심하라고 말이죠. 특히 아서 경은 특출한 능력 때문에 더 감시를 받을 겁니다. 멘치스 아스윈 경이 아서 경을 재빨리 인퀴지션에 넣은 이유도 그것입니다. 적들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보호하기 위해서죠."

"왜 저에게 그렇게 관심을 주는 것이죠? 일개 시골 출신인 저에게? 저번 임무 때는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요?"

"후후, 인재를 시험해 보는 것도 우리의 일이죠. 만약 운명이 아서 경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오늘 이 자리에 아서 경은 없었을 것입니다."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입생크는 인퀴지션이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런 그가 저를 암살하려 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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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 망자의 땅 19.01.25 761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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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 망자의 땅 19.01.23 770 11 15쪽
190 >> 망자의 땅 19.01.22 788 13 15쪽
189 >> 방어전선 19.01.21 758 15 15쪽
188 >> 방어전선 19.01.19 792 13 15쪽
187 >> 방어전선 19.01.18 797 13 15쪽
186 >> 방어전선 19.01.17 819 14 15쪽
185 >> 데미오스에서의 혈투 19.01.16 828 14 15쪽
184 >> 데미오스에서의 혈투 19.01.15 840 17 15쪽
183 >> 월하의 참변 19.01.14 852 15 15쪽
182 >> 월하의 참변 +1 19.01.12 914 16 15쪽
181 >> 알스 원더러의 내막 19.01.12 858 16 15쪽
180 >> 알스 원더러의 내막 19.01.10 874 16 15쪽
179 >> 심연의 점착(粘着) 19.01.09 834 16 15쪽
178 >> 심연의 점착(粘着) 19.01.08 858 14 15쪽
177 >> 심연의 점착(粘着) 19.01.07 846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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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5 943 15 15쪽
166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4 917 21 15쪽
165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1 922 1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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