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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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8.07.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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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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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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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 전쟁의 신 메타포의 신전

DUMMY

>> 전쟁의 신 메타포의 신전



오만의 검을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자신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기운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특히 두 눈동자가 붉게 물들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만은 거칠게 숨을 뿜어 내며 격앙된 감정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흥분된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은 아서가 봐서도 분명한 것 같았다.


두 사람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전진했다. 협곡은 매우 좁아 고개를 돌리면 좌우 벽이 다 보일 정도였다. 폭 간 거리는 10m 남짓 됐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시커먼 어둠만 있어 높이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주변이 너무 어두워 길을 걸을 때도 집중을 해야 했다. 하지만 오만은 거칠 것이 없다는 듯이 앞으로 쑥쑥 전진해 갔다. 오만을 뒤쫓아 가느라 오히려 아서가 애를 먹을 정도였다.


오만은 충격이 심한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시종일관 가만있지 못하고 시종일관 예민하게 주변을 몹시도 살피며 걸었다. 마치 적이라도 찾을 것처럼 말이다.


얼마나 더 걸어 들어갔을까. 오만의 멈칫거림 앞으로 아서의 눈앞에 보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건물이다. 확실히 인공건물이다. 도대체가 건물이라니? 악령의 숲 몬테나와의 협곡 아래 건물이 있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끼에 덮여 있지만, 조각상은 어떤 전사의 모습임을 분명히 알아볼 만큼 정교했다.


아서와 오만은 주변을 살피며 건물 입구로 다가갔다. 전사 상이 한쪽 팔로 검을 치켜들고 오만하게 하늘을 올려 보고 있었다.


이 건물이 하나의 신전임을 금세 알아보았다. 어디선가 눈에 익숙한 신전이었지만 언제 적인지 기억은 떠오르지 않았다.


전사 상 앞의 이끼를 문지르자 여러 개의 글귀가 드러났다.


[전쟁의 신 메타포는 오만함은 꺾이지 않는 전사의 정신이라고 했다]


'메타포? 전쟁의 신이라고?'


오만은 두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어 보는 세상이 붉었다. 흥분 상태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고 눈에 비치는 모든 세상이 붉게 보일 뿐이었다.


입구의 문을 여는 장치가 있을 거로 판단하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쉽게 장치를 찾지는 못했다.


갑자기 오만이 아서를 밀쳐 냈다.


"보인다. 보여"


오만은 주먹을 움켜쥐더니 석문의 정확히 중간에 있는 문양을 노려 보았다. 다른 곳보다 살짝 솟아 있는 부조였다.


주먹으로 부조의 문양을 후려쳤다. 이전 같으면 주먹으로 돌을 그렇게 후려쳤다가는 생 주먹이 박살이 났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약간 핏물이 튀겼을 뿐 뼈도 멀쩡한 듯 보였다.


솟아난 문양은 오만의 주먹질에 안으로 밀려들어서 갔고 그 순간 입구의 문이 살짝 틈을 보이며 벌어졌다. 아서가 있는 힘껏 밀었으나 꿈적도 하지 않았다.


"비켜 보라고 거치적거리지 말고!."


오만이 아서의 어깨를 확 잡아채자 뒤로 확 밀려나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건 밀친 게 아니라 집어 던진 것 같은 괴력이었다. 이전의 오만 완력이 아녔다.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엄청난 힘이 깃들어 있었다.


'도대체 오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는 매우 흥분 상태였고 그것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말발이 요사스럽도록 약삭빠른 오만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단답형에 말하는 것도 벅차 하는 것 같았다.


"우라앗!"


오만은 괴성을 치며 있는 힘껏 문을 밀쳤다.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닫혀 있었는지 아서가 밀었을 때는 꿈적도 하지 않았던 것이 기분 나쁜 소성을 흘리며 안쪽으로 밀려들어 갔다.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문이 벌어지자 오만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안으로 들어갔다.


아서는 입구 부분에서 횃불이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부싯돌로 불을 붙였다. 불을 밝히자 주변에 있던 야뱅글이 불빛을 보고 모여들었다.


신전 안이지만 이곳은 악령의 숲이고 대표적 악령이 야뱅글이다. 혹자는 길을 잃은 영혼이 이 숲에 들어오면 악령 야뱅글로 변한다고 한다. 몬테나와에는 묘한 기류가 흘러 보통 동물도 이곳에서 생활하면 모습이 괴상하게 변하게 된다. 프릭독도 마찬가지였다. 원래는 평범한 들개였다. 그런 들개무리가 이 숲의 영향으로 프릭독이 된 것이다.


야뱅글도 갈 곳 잃은 영혼이 만든 괴생명체였다. 그들은 이곳을 벗어나지 못한다. 한낮의 태양 빛을 받으면 형체가 녹아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죽음의 협곡 주변을 떠도는데 몽스타르의 빛에 유혹당해 항시 그 주변을 서성인다.


오만은 조금 전처럼 무지막지하게 야뱅글을 도륙했다. 싸우는 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검을 휘두르는 것에 매우 행복해하는 얼굴빛을 띠고 있었다.


신전 안은 그렇게 넓지 않았다. 오만이 야뱅글을 도륙 내면서 앞으로 뛰어갔다. 아서는 그런 그를 쳐다보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솔직히 혼자 이 많은 야뱅글을 상대하는 것은 무리수였다. 어제의 오만이라면 아서 뒤에 숨어 발발 떨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오만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었다.


좌우 벽에는 매우 정교하고 훌륭한 부조가 벽면 가득 새겨져 있었다. 한 명의 영웅이 악마들을 물리치는 장면의 왼쪽 벽과 오른쪽 벽은 수많은 적을 앞에 두고 검을 높게 치켜든 영웅의 전신이 조각되어 있었다. 아마도 좌우의 중심인물이 전쟁의 신이라 불리는 메타포 같았다.


아서는 조각상의 인물이 평범한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 메타포는 머리 위 양 이마에 멋진 엘 자 모양의 뿔이 달려 있었다.


메타포는 인간이 있기 전에 이 땅을 지배했다는 드레노드 족이었다. 아서의 기억에서 날아가 버린 도둑들의 여신 녹스도 이 드레노드 족이었다. 결국, 이 신전은 인간이 건축한 것이 아닌 반신족인 드레노드 족의 유산이었다.


전쟁의 신 메타포의 신전이 왜 이런 악령의 숲 계곡 안에 있는 것인지 이상한 일이다. 다시 입구 문 하나가 더 나타났다. 이번에는 오만도 어쩌지 못하고 두리번거렸다. 이번에는 아서가 주변을 살펴보다 문을 여는 장치를 발견하고 작동시켰다.


안은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었는데 거대한 메타포의 석상이 오른손은 검을 세워 들고 있고 왼손에는 두루마리 하나가 얹혀 있었다. 그 석상까지 다가가기 위해서는 작은 물웅덩이를 반드시 지나야 했다. 아서는 그것이 물인지 다른 액체인지 분간이 안 됐다. 오만이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겨 웅덩이 안으로 들어갔다가 신음을 지르며 물러났다. 발목까지 그 액체에 빠졌던 부분은 옷가지는 아예 녹아 없어졌고 피부도 녹아 흐물흐물했다.


자세히 보니 오만의 피부에서 아서가 가지고 있던 신기한 자홍색 빛이 피어나면서 오만의 피부가 재생되는 것을 보았다.


'저건 내 재상 방법과 같은 효과군. 내 피가 그를 저렇게 만들었다는 것은 확실하네. 그렇다고 해도 저 괴력은 믿기 힘들어.'


아서는 손을 물웅덩이에 담가 보았다. 짜릿한 감촉이 느껴졌다. 단번에 피부가 녹아내렸지만 새로운 피부는 금세 재생됐다. 아서는 눈으로 동상과 거리를 감지했다.


빠르게 헤엄쳐 가면 피부 정도만으로 충분히 석상 앞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몸에 걸친 의복을 싹 벗은 아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물웅덩이로 뛰어들었다.

고통에 이를 악물고 헤엄을 쳤다. 경이로운 재생능력 덕분에 몸이 녹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물이 입속으로 들어왔을 때 어쩔 수 없이 몇 모금 들이키고 말았다. 속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았다. 피부가 재생되면 내부 장기도 재생이 될 거로 생각하고 이를 꽉 깨물고 고통을 인내했다.


오만의 행동은 더 가관이었다. 아서의 행동을 보고 자신도 물에 뛰어든 것이다. 하지만 수영을 하지 못하고 물을 들이켜며 야단법석을 떨었다.


석상 앞에서 급히 물 밖으로 빠져나온 아서는 온몸에서 수증기가 무럭무럭 피어났다. 몸의 피부가 재생되면서 심하게 열이 났다. 그것은 물기를 증발시키며 수증기가 과하게 몸에서 뿜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석상 앞에선 아서는 왼팔의 두루마리를 집어 들었다.


[메타포의 검술은 적의 신념을 무너뜨리며 피의 향연 속으로 너를 인도할 것이다]

[참격의 메타포]


아서는 두루마리에 서려 있는 마법의 힘을 느끼자 두루마리는 아서의 손아귀 위에서 빠르게 산화되면서 동시에 기억 속에 메타포의 참격을 새겨 넣었다.


석상의 오른팔에 들려진 검을 뽑아냈다. 영웅의 검 메타포의 검이다. 양수 검으로 묵직하고 손에 잡았을 때 그 힘과 파괴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명검이었다. 언 듯 보기에는 화려한 장식도 없고 손잡이 끝에 둥그런 고리가 있는 평범한 모양의 폼멜이었다. 하지만 검을 잡은 자는 신기하게도 무엇이든 벨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승리욕이 솟아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서는 검을 둘러메고 다시 헤엄쳐 나왔다. 아서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심하게 쿨럭거렸는데 헤엄쳐 오면서 또 한 번 다량의 물을 먹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얼마나 오래된 물인지 모른다. 썩어도 벌써 썩었을 고인 물이다. 하지만 몸에 묻은 물기는 너무나 청명하고 맑았다. 마치 생명수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어억"


갑자기 오만이 드러누워 벌벌 떨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잘못됐는지 몰랐다. 한동안 그렇게 벌벌 떨더니 땅바닥을 구르며 비명을 질렀다.


바라보니 다른 건 몰라도 벌겋게 충혈되었던 눈이 원래 멍청한 눈빛으로 되돌아온 거였다.


"아이고. 사람 죽네. 죽어."


목소리도 확실히 원래 간사한 목소리로 돌아와 있었다. 한동안 뒹굴던 오만은 팔뚝을 주무르며 겨우 상체를 일으켰다.


"으, 온몸이 빨래 짜이듯 짜이는 것 같아. 근육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기분이야."


아서는 오만의 단검으로 허벅지를 살짝 베었다.


오만은 펄쩍 뛰며 비명을 질렀다.


생각했던 대로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고개를 끄덕였다.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흥분하여 날뛰던 효과가 사라진 것이다.


오만 자신도 그걸 파악한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제야 세상이 바르게 보이는군. 조금 전까지 세상이 붉게 보였어."


'피를 마시고 한 시간 정도 지났나? 그 정도 효과를 보이는 건가?'


아서는 즉시 손바닥을 갈랐다. 그리고 오만의 입으로 가져다 댔다. 오만은 인상을 구기며 아서의 피를 받아 마셨다. 그러자 단번에 변화가 일어났다.


"기, 기분 죽어준다. 뭐든 다 박살 낼 것 같은 기분이야. 세상이 붉게 물들었다."


오만의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었으며 허벅지 상처는 단번에 아물고 있었다.


'역시 내 피가 원인이구나. 효과는 한 시간가량 버서커화 하는구나.'


오만은 아서의 피를 마시고 버서커화에 빠졌다. 이는 평소 자신의 기량을 훨씬 뛰어넘는 괴력을 발휘하며 거기다 아서와 맞먹는 재생능력까지 보여 주었다.


다만 흥분 상태에 들어가 있어서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주변의 적을 찾아 서성거렸다.


아서는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어 답답함이 짜증이 날 정도였다. 아서는 메타포의 검으로 허공에다 참격을 그려내며 메타포의 검술을 펼쳐 냈다. 당분간 이곳에 머물면서 검술을 완성할 생각이었다.


아서는 오만을 바라보고 혀를 찼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였다. 버서커화에 빠져 있어 몹시 흥분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이 그를 진정시키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아서는 테타포의 참격을 천천히 하나부터 열까지 시연해 보았다. 메타포의 참격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평범한 검법이 아니었다. 양수 검으로 펼칠 수 있는 최고 경지의 검술이었다. 검방이 완벽한 검술이었다. 다만 그것을 뒷받침해 줄 투기가 없어 아서는 검술의 형식만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만약 투왕기 정도를 다루는 무인이 메타포의 참격을 사용했다면 능히 일인으로 만인을 상대할 수 있는 무적의 검술이었을 것이다.


아서는 또 한 가지 기이한 현상에 잠시 물웅덩이를 주시했다. 석상까지 왕복하느라 제법 많은 물을 들이켰다. 매우 지독한 독약 같은 물이지만 아서의 재생능력 덕분에 내부 장기는 다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런데 아서가 놀란 것은 그 이후의 일이다.


투기란 전혀 낼 수 없던 아서의 기본 완력이 상당히 증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검의 무게감의 차이 때문에 빠르게 느낄 수 있었다. 물을 마시기 전과 후의 검의 무게 차이가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가벼웠기 때문이다. 물은 몹시도 청량했다. 배고픔과 없어졌고 오히려 포만감이 느껴 질정도였다.


아서는 묵묵히 찰랑거리는 물을 쳐다보다 결심이 섰는지 머리를 처박고 꿀꺽꿀꺽 삼켰다. 목구멍을 타고 찐하게 타오르는 고통은 상당했다. 식도와 뱃속이 불에 타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이후의 느낌은 달랐다. 먼저 포만감이 느껴지며 온몸 구석구석이 매우 가벼워지며 힘이 뻗쳐 휘도는 것 같았다.


메타포의 검을 휘둘러 보니 느낌이 달랐다. 기력이 채워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조금 전과 전혀 다른 검법이 펼쳐졌다. 아서는 검을 내려놓고 그제야 눈에 들어온 물웅덩이 옆에 양쪽에 세워진 작은 기둥에 있는 글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드레노드 족은 마신주를 마시고 전쟁의 노래를 부른다]


이건 물이 아니라 술을 담가 놓았던 술 웅덩이었다.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신들만 마실 수 있다는 신의술 마신주였던 것이다.


한 시간쯤 지났을 때 밖에서 오만의 곡소리가 들렸다. 버서커화가 풀리고 흥분과 긴장감이 사라지고 거대한 힘의 완력이 빠져 버리자 평상시 근육이 비명을 질렀다. 팔다리 근육이 끓어질 듯 고통이 밀려 왔을 것이다.


한참을 끙끙 이며 신음을 내던 오만은 겨우 정신을 차렸다. 아서는 본인의 피를 보통 사람이 마시면 버서커화가 되어 약 한 시간가량 전투력이 엄청나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새길 수 있었다.


오만도 그걸 깨달은 듯했다. 완전히 박살 난 몸이 재생능력으로 돌아온 것을 보면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였다. 아서가 피를 마시게 한 것도 운명이라면 운명이라고 오만은 생각했다. 그는 아서에게 큰절을 올리며 죽을 때까지 은인으로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태어나게 해 주었다는 뜻있는 날이다. 비록 함께 나눌 술이 없어 서운했지만 말이다.


"이제부터 마스터로 모시고 제 목숨 다할 때까지 충성으로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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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6 904 20 15쪽
167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5 943 15 15쪽
166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4 917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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