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낙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8.07.01 18:30
최근연재일 :
2019.02.16 18:16
연재수 :
209 회
조회수 :
287,577
추천수 :
5,325
글자수 :
1,413,659

작성
18.12.05 19:12
조회
1,041
추천
19
글자
15쪽

>> 태고의 숲

DUMMY

단 한 번도 정통파 검법을 구사해 본 적이 없는 광대는 흉내 내는 정도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젓가락질을 평생 해 보지 않은 사람에게 한번 보여주고 해보라고 권하면 흉내는 낼 수 있어도 평생 젓가락질해온 사람만큼 할 수 노릇이다.


하지만 여기에 손재주가 엄청난 천재가 있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 광대는 처음에는 흉내 내는 수준에 그쳤지만, 서서히 검법의 우의를 깨우치고 있었다. 우스운 발걸음이 어느새 검법의 지로를 걷기 시작했고 양손으로 검을 잡은 장난기 어린 모습도 점점 다듬어져 지기 시작했다.


석상들은 돌처럼 견고하지만 딱 그 정도 수준이었다. 비록 움직이는 마법이 걸려 있기는 하나 방어마법이나 기타 특정한 수준을 뛰어넘는 마법은 걸려 있지 않아 광대는 이리저리 뛰면서 검을 휘두르는 게 아니라 거의 때려잡는 수준이었다.


한번 부서지고 무너지면 그걸로 끝이었다. 몬스터처럼 검은 연기로 기화하는 것이 아니라 부서지면 부서진 형태 그대로 바닥에 깔렸다.


그것이 약간 신경 쓰였으나 정신은 광대의 검법을 바로잡아 주느라 금세 잊어버렸다. 확실히 검법 자체는 매우 강했다. 광대가 처음 휘두르는 메타포의 검결에 돌석상은 수도 없이 부서져 나갔다.


마신주를 마시지 않으면 메타포의 검법은 흉내조차 내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검을 비틀고 꺾이는 각도가 예사 각도가 아니어서 인간의 근육으로는 버텨낼 수 없었다. 만약 투기로 그것을 대치한다 해도 검법의 오묘함을 살릴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즉 오롯이 마신주로 근육을 기형적으로 상승시키지 않으면 펼칠 수 없는 검법이다.


광대가 대충 휘두르는 수준인데 이 정도 능력을 보인다면 실로 대단한 검법이 아닐 수 없다. 이 세계에 태초의 마법 창조가 있다면 인류 이전 이 땅을 지배한 드레노드 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그들이 살던 도시는 어디에 있는지 그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다. 심지어 그들의 신전 또한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몰랐고 아치스 대륙 내 드레노드 족의 신전이 몇 개나 더 있는 알 수 없다. 아서가 발견한 것 중 두 개의 신전은 인간과 드레노드 족이 겹쳐진 시대에 만들어진 신전으로 초기 인간들이 드레노드 족을 신으로 추앙하던 때의 신전이다. 그것이 에녹과 녹스의 신전이며 메타포의 신전은 드레노드 족이 전쟁의 신인 메타포를 기념하기 위해 직접 세운 신전이었다.


거리를 통과하여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향해 나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다. 이참에 아서는 메타포의 검법을 완벽하게 광대에게 전해 주었고 광대는 완전히 암기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암살자가 아니라 전사처럼 싸우는 광대를 볼 수 있게 된 아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슬슬 속도를 내자. 언제고 이렇게 놀아 줄 수만은 없으니까."


아서는 매직 스워드를 뽑아내고 넝쿨로 신전을 휘감고 움직이기 전의 석상까지 마구 부숴댔다.


근 한나절 이상 소비하여 부셔 된 돌 석상이 근 천여 개가 될 정도였다. 광대가 지치면 리스토어 마법과 여러 패시브 스킬을 사용하여 피로감을 최소로 만들었다. 지하세계라 태양이 뜨고 지는 것은 없지만 거의 한나절은 보낸 것 같았다.


그리고 거리의 끝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몇 마리 돌 석상을 깨부순 후 두 사람은 몰아 쉬는 숨을 참지 못하고 털썩 주저앉았다.


"좀 쉬었다 가자꾸나."


두 사람이 자리에 주저앉아 숨을 고를 동안 희한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자신들이 깨부순 돌 석상의 잔해들이 지진을 만난 것처럼 작은 진동을 시작하더니 점점 더 진동이 커졌다. 자리가 들썩 일만큼 진동이 거세지더니 광장의 한곳으로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파편 조각들이 일제히 날아가 모이기 시작했다.


"어쩐지 쉽게 보내 준다고 했더니만 이제 본체가 등장할 차례인가?"


부서진 모든 파편은 하나로 뭉쳐지기 시작했고 신전을 가득 메울 정도의 거대 덩치로 변했다. 아서는 비슷한 놈을 이미 던전에서 경험한 적이 있었다.


본 드래곤.


뼈로 이어져 만들어진 거대한 드래곤이다.


"제기랄 여긴 던전의 축소판과 같은 곳이구나."


덩치가 커도 보통 큰 게 아니었다. 본 드래곤의 발톱이 광대 키만 한 정도였으니 말이다. 놈이 움직일 때마다 신전이 가루가 되어 부서져 내렸다. 발길질 한 번에 지붕째 주저앉았다.


전투를 좋아하던 광대조차 질리게 만들어 버리는 크기였다. 도대체 조그만 난쟁이 같은 두 사람이 이 본 드래곤의 어디를 공격해야 할는지 대책이 안 섰다.


넝쿨로 힘차게 감아올렸으나 넝쿨이 감기는 속도보다 놈이 움직이는 강도가 훨씬 커서 감아올리는 순간 터져 나갔다.


거대한 메테오를 한 방 떨어뜨렸으나 큰 충격은 주지 못했다. 놈은 거대한 입을 찢어 지라 벌리며 무언가 쏘아 댔다.


"피해라."


아서는 놀라 기겁하며 넝쿨로 놈의 입을 감쌌지만 쏟아져 나온 것은 뼈로 만든 창이었다. 본 스피어.


광대는 날아오는 물체에 적응이 잘된 암살자답게 본 스피어를 능숙한 동작으로 피해냈다. 저런 걸 맞는다면 인간의 몸 정도는 우습게 관통당할 것이다.


"제길 에너지 블라스트라도 써야 하나?"


저 덩치에 다른 방도가 없어 보였다. 앞으로 무엇이 나올까 몰라 에너지 블라스트는 될 수 있는 한 아껴 놓으려고 했건만 이건 당최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아서는 에너지 블라스트를 모으면서 진실의 눈으로 본 드래곤을 살폈다. 혹시 모를 약점이 있는가 싶어 찾아보려 한 것이다.


트루사이트로 살펴보니 놈의 관절 부위가 마법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다. 이 마법 연결 고리만 끊어 놓는다면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워낙 거대한 놈이라 에너지 블라스트를 사용하기 전에 데미지를 상당히 넣어 놔야 할 것 같았다. 진심으로 에너지 블라스트를 사용한다면 다음 충전 때까지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광대는 메타포의 참격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지만 부서진 부분은 파편들이 또 달라붙어 거의 무한 재생이 되는 것 같았다. 가장 골치 아픈 녀석이 이렇게 재생하는 녀석이다.


데쓰 나이트화로 변신해 싸울 수도 있지만, 놈의 재질은 돌이고 이 거대한 돌을 녹이려면 며칠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방법이 없으면 적어도 데쓰 나이트화해 싸워야 할지도 몰랐다.


넝쿨로 놈의 네 발을 휘감아 동작을 둔하게 만들고 매직 스워드로 주요 관절 부분을 집요하게 공격했지만, 마법 방어막이 가동되어 물리적 공격은 거의 무용지물인 것처럼 느껴졌다.


한마디로 어찌해 볼 수 없는 막강한 괴물이었다. 본 드래곤을 제거하지 않으면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지날 수 없었다. 이놈도 그걸 지키려 하는 듯 온몸으로 막아 놓고 있으니까.


마법으로 움직이니 중추 핵이라도 있는가 싶어 진실의 눈으로 아무리 들여다봐도 마법 핵은 없어 보였다. 자연히 이루어진 대기의 흐름에 동조하여 자연의 원소를 빨아들여 마법의 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서는 하는 수 없이 광대를 물리고 데스 나이트화를 이루어 놈과 대결을 펼쳤다. 돌 석상의 파편들이라 데쓰 나이트의 독무에 슬슬 녹아내리기는 했지만, 생각했던 대로 그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저 덩치를 녹이려면 한세월은 보내야 할 것 같았다.


"그렇지 이 상태에서 에너지 블라스트를 쓰면 어떻게 될까?"


놈도 사실 덩치 때문에 지하광장에서 크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미쳐 날뛰기라도 한다면 지하광장 자체가 완전히 붕괴할 수도 있었다. 그전에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만 했다.


보통 에너지 블라스트는 패왕기의 투기와 마력원의 원소를 조합하여 고압축 시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처럼 데쓰 나이트화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에너지 블라스트를 만들면 많은 독무까지 압축시킬 수 있어 파괴력을 훨씬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문제는 한 방에 해결하지 못하면 회복 시간대까지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단점도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생각하고 따지고 있을 시간이 그리 길어 보이지 않았다. 아서는 양손 가득 에너지 블라스트를 고압축 했다. 어디를 공격하느냐도 중요했는데 본 드래곤은 외피나 내장도 없이 순전히 마법으로 뼈대를 구성하는 몬스터이기에 마법이 가장 많이 몰린 갈비뼈와 척추 부분을 공략 목표로 정하고 있는 힘껏 에너지 탄을 쏘아 보냈다.


시커먼 에너지 탄이 주위 공기까지 태우며 소용돌이치며 날아가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그 무서움을 봤던 터라 광대는 최대한 멀찍이 거의 입구까지 물러나 있었다.


아서는 너무나 힘을 써서 지하광장이 붕괴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쾅


시커먼 불기둥과 검은 구름이 단번에 주변을 뒤덮었다. 검은 구름은 데쓰 나이트의 독무를 품고 있어 닿는 것은 무조건 녹여 버렸다.


그 거대한 본드래곤이 검은 연기에 완전히 뒤덮여 버릴 정도였고 그 가운데서 광장 위로 뜨거운 불기둥이 일자로 치솟았다.


후폭풍에도 독무가 담겨 있어 광대는 비명을 지르고 입구 밖으로 뛰쳐나갔다. 뜨거운 공기가 가라앉고 불기둥이 잦아들자 장내의 모습이 대충 드러났다.


본 드래곤의 가슴과 척추가 완전히 박살 나 거대한 목과 이어진 머리통이 가슴안으로 떨어져 있었다. 그 가슴뼈 주위로 독무가 피어나며 아직도 녹아내렸다.


"이 정도면 재생하기 힘들겠지?"


심호흡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때 아직 마법의 체인들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 어렴풋이 느껴졌다. 재빨리 진실의 눈으로 허물어진 본 드래곤을 보니 역시 마법 방어막은 무너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었다. 완전히 부서지고 녹아버린 부위는 다른 부위로 대체하고 재생되기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한 것은 조금 전 에너지 블라스트를 맞아 많은 부분이 완전히 손실되어 다른 부분으로 메꾸면서 크기가 전보다 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저번에는 발톱이 사람만 했다면 이제는 머리통이 사람 크기만 하게 줄어든 것이다.


-쿠에엑


데쓰 나이트의 독무에 녹아내리면서도 놈은 형체를 찾았고 겨우 만들어진 두개골에서 본 스피어를 쏟아 냈다. 먼젓번의 것이 진짜 창의 크기였다면 이제는 단검 정도의 가늘어진 본 스피어였다. 하지만 역시나 치명적이기는 마찬가지다.


매직 스워드를 펼쳐 본 스피어를 쳐냈다. 매직 스피어에도 데쓰 나이트의 독무가 뭉게뭉게 흘러나왔다. 매직 스워드가 놈의 뼈를 후려치면 상처에 독무가 스며들어 녹아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거 혼자 싸울 때는 효율이 참 좋은데?"


아서는 넝쿨과 매직 스워드를 사용하여 놈을 옭아맸다. 심지어 넝쿨에서조차 독무가 스며 나왔다. 그런데도 넝쿨은 독무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것은 독 자체인 독 데쓰 나이트가 펼치는 마법에는 기본으로 중독 대 마법 방어막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날 아서가 네크로맨서에 독단검을 심장에 찔릴 때 그 모든 기운이 심장에 흡수됐는데 마땅히 죽어야 할 아서가 살아서 데쓰 나이트화가 되었던 것은 이미 심장에 심연의 마법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심연의 마법이 네크로맨서의 저주와 독을 흡수하여 오히려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아서는 독에 대해 절대 방어의 내성을 가졌고 그가 사용하는 기술들은 모든 내성을 가질 수 있었다. 데쓰 나이트화를 고려해 이미 녹스의 전투복을 입어 놓은 상태에서 헝거보트 차원 가방과 메타포의 검도 데쓰 나이트의 독무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메타포의 검은 독무까지 뿜어내며 오히려 위력이 배가 되었다.


광대는 입구에서 고개만 삐죽이 내민 체 독무 때문에 접근을 못 하고 구경만 하고 있었다. 다음번 에너지 블라스트를 만들 때까지 회복하려면 최소 두어 시간이 필요했다. 그냥 편하게 쉬면 최단 30분 만에 작은 거 한방을 만들 수 있지만, 지금같이 투기와 마력원을 소비하며 싸워 가면서 회복하려면 더욱 더딜 것이다.


할 수 없이 아서는 데쓰 나이트를 풀고 독무를 모두 흡수했다. 그러자 광대는 양손으로 오만의 검을 들고 계단을 뛰쳐 내려왔다. 광대가 본 드래곤을 상대하는 사이 조금이라도 검을 놓고 쉬어야 했다.


크기가 반 이하로 줄어든 만큼 광대 혼자서도 메타포의 검법을 연습할 겸 충분히 맞상대가 될 수 있었다. 광대는 선천적으로 적의 공격 방향을 미리 읽고 감지해내는 능력이 있었다. 그것도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충분하도록 말이다. 그 정도 능력이 받쳐 주었기 때문에 본 드래곤과 맞상대를 할 수 있었지 솔직히 아일리아나 오만 정도도 벅찰 수 있는 상대다.


광대는 지금까지 아서가 만났던 모든 사람을 통틀어 가장 전투에 소질에 있는 사람이었다. 싸우는 것이 마치 광대처럼 기괴했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움직임을 파악한다면 대단히 비범한 인물임을 직감할 것이다.


광대가 온 힘을 다해 본 드래곤과 대결을 하는 사이 아서는 어느 정도 능력을 회복했다. 투기와 마력원이 빠른 속도로 모여드는 것을 느꼈다.


평소보다 배는 빠르게 투기와 마력원이 모여들었다. 요즘 들어 느끼는 거지만 심연을 들여다본 이후로 모든 재생 속도와 기본 능력치가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광대야 이제 교대하자."


데쓰 나이트로 변신하며 독무를 뿜어 올리고 메타포의 참격을 날렸다. 광대는 그런 아서의 모습을 보더니 위험을 직감하고 다시 줄행랑을 놓았다.


조금 전보다 작았지만, 다시 한번 에너지 블라스트의 폭발음이 광장을 뒤흔들리게 했다. 이정도면 완전히 박살이 났을 것이다.


"이놈 생각보다 훨씬 끈질긴 놈이네."


부서진 조각이 또 모여들고 있다. 에너지 블라스트로 본 드래곤의 몸은 파괴할 수 있지만 걸려 있는 마법은 무너지지 않았다. 놈은 최대한 부서진 파편을 끌어모아 몸을 다시 재생시켰다.


그러나 태반이 독무에 녹았고 에너지 블라스트에 가루가 되도록 부서졌기에 이번에는 겨우 코끼리 크기 정도에 작은 본 드래곤이 나왔다.


아서가 허탈해하며 물러나자 광대가 다시 쫓아 내려와 코끼리 크기의 본 드래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아서도 이정도면 광대 혼자 충분하겠지 생각하며 잠시 벽에 기대어 쉬었다. 데쓰 나이트화로 변신하면서 에너지 블라스트를 사용하면 상당한 체력 소진을 가져왔다. 마신주 덕분에 이 정도에 그친 것이지 마신주를 마시지 않았다면 체력이 바닥이 나서 검조차 들 수 없을지도 몰랐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추락하는 낙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첫 작품을 완결하고..... +1 19.03.18 651 0 -
공지 ★ 글 등록 시간은 월~토 오후7시 입니다 ★ 18.07.23 1,129 0 -
209 >> 새로운 시대(완결) +13 19.02.16 1,248 24 13쪽
208 >> 새로운 시대 19.02.15 859 13 13쪽
207 >> 창조주 +2 19.02.14 769 13 12쪽
206 >> 창조주 19.02.13 728 13 11쪽
205 >> 창조주 19.02.12 798 13 13쪽
204 >> 아몬 운고라 오누운구두 19.02.11 751 10 15쪽
203 >> 아몬 운고라 오누운구두 19.02.09 751 10 15쪽
202 >> 아윈 원더러 19.02.08 804 15 15쪽
201 >> 아윈 원더러 19.02.07 763 12 15쪽
200 >> 세리오스 전투 19.02.02 834 12 15쪽
199 >> 세리오스 전투 19.02.01 747 14 15쪽
198 >> 세리오스 전투 19.01.31 758 9 15쪽
197 >> 세리오스 전투 +1 19.01.30 767 11 15쪽
196 >> 세리오스 전투 19.01.29 784 12 15쪽
195 >> 망자의 땅 19.01.28 819 9 15쪽
194 >> 망자의 땅 19.01.26 752 11 15쪽
193 >> 망자의 땅 19.01.25 761 12 15쪽
192 >> 망자의 땅 19.01.24 808 12 15쪽
191 >> 망자의 땅 19.01.23 770 11 15쪽
190 >> 망자의 땅 19.01.22 788 13 15쪽
189 >> 방어전선 19.01.21 758 15 15쪽
188 >> 방어전선 19.01.19 792 13 15쪽
187 >> 방어전선 19.01.18 797 13 15쪽
186 >> 방어전선 19.01.17 819 14 15쪽
185 >> 데미오스에서의 혈투 19.01.16 828 14 15쪽
184 >> 데미오스에서의 혈투 19.01.15 840 17 15쪽
183 >> 월하의 참변 19.01.14 852 15 15쪽
182 >> 월하의 참변 +1 19.01.12 914 16 15쪽
181 >> 알스 원더러의 내막 19.01.12 858 16 15쪽
180 >> 알스 원더러의 내막 19.01.10 874 16 15쪽
179 >> 심연의 점착(粘着) 19.01.09 834 16 15쪽
178 >> 심연의 점착(粘着) 19.01.08 858 14 15쪽
177 >> 심연의 점착(粘着) 19.01.07 846 16 15쪽
176 >> 심연의 점착(粘着) 19.01.05 894 14 15쪽
175 >> 리치 19.01.04 882 15 15쪽
174 >> 리치 19.01.03 836 14 15쪽
173 >> 리치 19.01.02 961 18 15쪽
172 >> 리치 19.01.01 928 18 15쪽
171 >> 리치 18.12.31 954 18 15쪽
170 >> 리치 18.12.28 980 17 15쪽
169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7 937 18 15쪽
168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6 904 20 15쪽
167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5 943 15 15쪽
166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4 917 21 15쪽
165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1 922 17 15쪽
164 >> 쉬타커의 드래곤 18.12.20 944 15 15쪽
163 >> 추적자들 18.12.19 928 17 15쪽
162 >> 추적자들 +1 18.12.18 986 17 15쪽
161 >> 추적자들 18.12.17 961 17 15쪽
160 >> 태고의 실험실 18.12.14 993 18 15쪽
159 >> 나태함의 태자 18.12.13 971 16 15쪽
158 >> 나태함의 태자 +1 18.12.12 988 19 15쪽
157 >> 나태함의 태자 +1 18.12.11 984 16 15쪽
156 >> 나태함의 태자 18.12.10 1,000 17 15쪽
155 >> 도서관 문지기 메드럭스 +1 18.12.07 986 18 15쪽
154 >> 도서관 문지기 메드럭스 18.12.06 1,034 18 15쪽
» >> 태고의 숲 18.12.05 1,042 19 15쪽
152 >> 태고의 숲 +2 18.12.04 1,068 22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