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히키코모리가 외출하는 날은? 세상을 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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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우유
작품등록일 :
2018.07.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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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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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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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제 46장: 반격이라 말할 수 있을까?

TS/백설공주/신데렐라/헨젤/그레텔/앨리스/마법소녀




DUMMY

어느새 신데렐라는 과자의 감옥에서 나온 상태였다. 그리고 작은 창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작은 창을 주시하던 신데렐라는 무척이나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서, 설마 백설아가 어떻게 저 공격을......”


헨젤은 그런 신데렐라를 응시했다.

“왜 그래? 신데렐라.”


“지금 백설이가 사용한 저 공격 말이야.”


“저 공격이 뭐 어쨌는데?”


“유리의 활! 저 공격은 말이야. 백설이가 사용할 수 있는 공격이 아니야.”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보기에는 그레텔의 공격을 흉내 내는 것처럼 보이는데?”


“흉내가 아니야. 유리로 만들어진 공격은 내 오리지널 기술이야. 하지만 백설이가 어째서 내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거지?”


“신데렐라가 알려준 거 아니야?”


“아니야. 나는 알려준 적 없다고”


“신데렐라가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백설이는 저 기술을 사용하는 건데?”


“그건 지금 내가 묻고 싶은 질문이야.”


“잘 생각해봐! 확실히 알려준 적이 없는 거야? 알려주었는데 까먹었거나 그런 거 아니야?”


“아니야. 설사 알려주었다고 한들 저렇게 간단히 공격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그렇다는 건......”


신데렐라는 진지한 표정을 짓고 말했다.

“아마도 다크 동화소녀의 힘인 거 같아.”


헨젤 역시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입을 열었다.

“그럼 백설이는 다시 다크 동화소녀가 된 거야?”


“그건 아닌 거 같아. 지금의 모습을 보면 다크 동화소녀가 된 것처럼 보이진 않아.”


“다크 동화소녀가 아닌데 신데렐라의 기술까지 쓰는 거라고”


“백설이는 다크 동화소녀를 다시 받아드렸잖아.”


“그렇지 백설이는 스스로 다크 동화소녀를 다시 자신의 마음속에 받아드렸지.”

그렇게 헨젤은 신데렐라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그래서 하는 소리인데. 백설이는 지금 다크 동화소녀와 공생관계잖아. 아마 그 힘도 공유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 말은 다시 말해! 백설이는 동화소녀이면서 다크 동화소녀의 힘까지 사용한다는 거야?”


“응. 아마 그런 거 같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지금 백설이의 저 힘을 설명할 방법이 없어.”


무척이나 놀란 표정을 지으며 헨젤은 말했다.

“그렇다면 백설이는 무적이잖아.”


놀란 헨젤에 비해 신데렐라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 다크 동화소녀의 힘은 분명히 동화소녀에게 있어, 독이나 마찬가지니까 양날의 검이라 말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 오래 사용하진 못할 거야.”


* * *


그레텔은 백설공주를 주시하며 말했다.

“백설이 너, 어떻게 신데렐라의 공격을 따라 하는 거야?”


“이미 그레텔도 알고 있잖아. 이건 다크 동화소녀의 힘이야. 그리고 다크 동화소녀였던, 또 하나의 나는 신데렐라하고 싸운 적이 있지. 지금의 공격은 마법의 거울을 응용해 신데렐라의 공격을 모방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그렇다는 건 내 공격도 모방할 수 있다는 거야?”


“뭐, 불가능하진 않겠지.”


“비겁해!”


“이게 왜 비겁해?”


“상대의 공격을 따라 하다니 그거 완전히 사기 캐릭터잖아. 그러니 비겁하잖아.”


“억지 부리지 마! 지금 영문도 모른 채 싸우고 있는 나에게 그레텔은 그런 말 할 자격은 없어.”


“이, 심술쟁이.”


“왜? 또!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 건데. 지금 상황 아무리 보아도 내가 피해자라고”


체스의 말과 한창 싸우던 빨간 모자는 갑자기 한숨을 내쉬었다.

“에~휴, 거기 있는 두 분! 그런 애정행각은 다른 곳에서 해주지 않겠어요? 지금은 서로 싸우고 있는 적입니다. 그것을 분간해 주시길 바랍니다.”


빨간 모자의 이야기가 끝나자. 그레텔이 외쳤다.

“시끄러워! 빨간 모자와 비겁한 백설이의 말 따위는 듣고 싶지 않아. 과자 샤워 공격!”

그레텔이 그렇게 외치자. 무수히 많은 과자가 하늘에서 마구 쏟아졌다.


쓰러트려도 계속해서 나타나는 체스 말을 상대하는 빨간 모자는 나지막하게 물었다.

“백설공주 이 싸움 언제쯤 끝나는 건가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과자를 피하며 나는 말했다.

“나에게 묻지 마! 그걸 정하는 건 내가 아니잖아.”


“하기야 그렇겠네요. 이 싸움을 주도한 자는 아직 만나지도 못했으니 에~휴”


그렇게 반격은 사랑싸움? 비슷한 형태로 변해 가고 있었다.


* * *


앨리스의 성 그것도 중앙 홀

앨리스가 천천히 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붉은여왕, 하얀여왕, 흰 토끼, 모자장수를 포함한 간부들 그리고 앨리스 성을 지키는 수많은 카드병사는 일제히 몸을 숙여 앨리스를 마중하고 있었다.


홀 중앙에 놓인 의자에 앨리스는 앉았다.

지금 앨리스를 중심으로 원형 형태로 모든 이가 숨죽인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형태였다.

잠시 후 앨리스가 입을 열었다.

“모자장수 보고 하도록 해라.”


“네, 앨리스님!”

그렇게 말한 모자장수는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제가 알아낸 정보를 정리하자면 다크 동화소녀에 관한 결말 그리고 그 핵심인물이자 열쇠를 쥐고 있는 자가 백설공주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앨리스의 표정에 살짝 미소가 지어졌다.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로구나. 계속해서 말해 보아라.”


모자장수의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었다.

“네, 최초의 다크 동화소녀! 그것은 앨리스님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본래 하나였던 앨리스님은 두 분류로 나눠졌습니다. 그리고 앨리스님의 결정에 따라 모든 다크 동화소녀의 존재를 사라지게 할 수도 있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모든 것은 앨리스님의 선택에 따라 좌우될 것입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앨리스는 말했다.

“어렴풋이 그 부분은 알고 있었다. 계속해서 백설공주가 열쇠라니? 그건 무엇을 뜻하는지 말해 보아라.”


모자장수는 다시 말을 시작했다.

“네, 백설공주에 대한 이야기는......”




TS/백설공주/신데렐라/헨젤/그레텔/앨리스/마법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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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제 53장: 난입 +1 18.08.04 105 0 7쪽
53 제 52장: 징조 18.07.30 44 0 6쪽
52 제 51장: 분쟁 18.07.28 179 0 8쪽
51 제 50장: 격돌 18.07.27 47 0 6쪽
50 제 49장: 경어 논쟁? 18.07.23 65 0 7쪽
49 제 48장: 키스 논쟁 18.07.22 55 0 7쪽
48 제 47장: 서서히 드러나는 윤곽 18.07.20 49 0 7쪽
» 제 46장: 반격이라 말할 수 있을까? 18.07.19 48 0 6쪽
46 제 45장: 반격의 시작 18.07.18 34 0 5쪽
45 제 44장: 그레텔은 약하지 않아. 18.07.17 68 0 7쪽
44 제 43장: 제 2라운드 18.07.16 56 0 7쪽
43 제 42장: 전혀 다른 게임? 18.07.16 61 0 6쪽
42 제 41장: 시작되어버린 게임 18.07.15 52 0 6쪽
41 제 40장: 동료에서 적으로 18.07.15 36 0 7쪽
40 제 39장: 역경 속 또 다른 역경 18.07.14 44 0 7쪽
39 제 38장: 파티장으로 가기 위한 역경 18.07.14 38 0 7쪽
38 제 37장: 기대감 속에서 부푼 그들의 계획 18.07.13 43 0 7쪽
37 제 36장: 다시 하나가 되어버린 마음 18.07.13 30 0 6쪽
36 제 35장: 또 하나의 마음 18.07.12 50 0 11쪽
35 제 34장: 왕자님의 키스가 없다고? 18.07.12 94 0 7쪽
34 제 33장: 백설공주 그 탈환의 시작 18.07.11 57 0 6쪽
33 제 32장: 헨젤의 계획 그 내용편 18.07.11 32 0 7쪽
32 제 31장: 다시 한 번 백설공주의 마음속으로 18.07.10 57 0 7쪽
31 제 30장: 시작된 헨젤의 계획 18.07.10 44 0 6쪽
30 제 29장: 헨젤이 주도하는 계획의 시작 단계 18.07.10 57 0 8쪽
29 제 28장: 백설공주가 말하는 사회란? 18.07.09 58 0 7쪽
28 제 27장: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 18.07.09 75 0 7쪽
27 제 26장: 다크 동화소녀와 다크 동화소녀의 두번째 만남 18.07.09 43 0 8쪽
26 제 25장: 완전한 다크 동화소녀 18.07.09 42 0 7쪽
25 제 24장: 바뀌지않는 결말 18.07.08 5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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