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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지옥에서 돌아온 박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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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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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쓰임새 1

DUMMY

박부장은 이사 후에도 기존의 집을 팔지 않았다.

헌터의 혜택 중 하나, 1가구 2주택까지는 취득세나 종합부동산세는 물론 양도소득세까지 부동산 관련 모든 세금이 면제였다.

조건은 자유헌터의 경우 레이드 성과가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하고, 길드 소속이면 성과와 상관없었다.


또 다른 이유는 가족의 안전 도모였다.

그는 언젠가 6서클에 오르면, 위급 시에 쓸 공간이동 아티팩트를 만들어 줄 계획이었는데, 그러자면 안전한 공간이동 대상지가 필요했다.

그 생각을 하면서 박부장은 슬쩍 영종도를 염두에 두기도 했다. 몬스터가 닿기 어려운 섬 지역이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겉으론 재벌을 욕하지만, 솔직히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었다.


물론 아직은 머나먼 이야기였다. 공간이동은 6서클 후반에나 가능했고, 그는 고작 3서클에 불과했다.

박부장은 훗날 6서클을 이루면 꼭 영종도가 아니라도 섬에 집을 한 채 구하거나 별장을 지어서 가족들 피신처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그 전까지는 굳이 아파트를 팔 이유가 없었다.


향숙은 대지 340평이나 되는 저택에 살면서도 가사도우미를 두지 않았다.

처음엔 청소라도 도움을 받으라며 종용하던 박부장은 아내가 계속 싫다고 하자 더 이상 권유하지 않았다. 힘들면 알아서 구하겠거니 생각하면서.

허나 향숙에게는 시꺼먼 속내가 있었으니!

그녀는 집안일을 핑계 삼아 가족 특훈 시간에 조금 늦게 나왔다가 일찍 빠져나갔다.

그런 아내의 요령에 박부장은 그저 웃기만 할 뿐 크게 나무라지 않았다. 340평짜리 집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아내의 체력이 운동선수 수준으로 좋아져서 가능하지, 예전 몸이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렇게 엄마가 꾀를 부리자 괜히 억울해진 예진과 예담은 당연하다는 듯 불평불만을 늘어놓았는데, ‘그럼 너희가 청소할래? 나무랑 꽃에 물도 주고 잔디도 깎고 그럴 거야?’라는 엄마의 한마디에 바로 꼬리를 말았다.


한편, 박부장은 제대로 된 내 집 마련에 성공했음에도 여전히 몬스터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아니, 더 격렬히 몬스터를 때려잡았다.

이유는 있었다.

일단 기존의 벌이에 추가해서 수련장에 채울 마나스톤을 마련해야 했고, 결정적으로 그는 조물주보다 높다는 건물주가 되기로 결심한 채였다.

중년의 가장에겐 뭐니 뭐니 해도 부동산이 최고인 것이다.


신이 난 건 향숙이었다.

박부장은 통장을 추가로 만들어 향숙에게 주었고, 수익금의 절반을 그녀가 가진 통장에 넣었다.

박부장은 두 개의 통장에 충분한 돈이 쌓였을 때, 아내와 상의해서 건물을 살 계획이었다.

둘이 마주앉아 각자 통장을 꺼낸 다음, 총액을 합산하고, 자금 계획을 수립해서 어떤 건물을 살 것인지 상의하는 장면이 바로 그가 원하는 그림이었다. 아내가 건물 사는 데 일조한 느낌을 갖길 바란 배려.

이는 아내가 돈을 허투루 쓰지 않으리라 믿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안타깝게도 훗날 작은 도끼에 발등을 맞는 빌미가 되었지만.


4서클로 향하는 길도 아주 순조로웠다.

오랜만에 북한산 균열로 들어가서 열심히 발품을 판 끝에 그람버섯 13개를 찾아낸 덕분이었다.

아쉽게도 만드라고라는 없었으며, 그람버섯과 비슷한 등급의 영약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몸에 좋은 약초, 대충 산삼 수준의 하급 영초는 제법 찾아내서 차로 우려 식구들에게 먹이고 있었다.

물론 영약을 북한산 균열에서만 찾아본 데다 그조차 전부 돌아본 것이 아니라서 작정하고 헤집으면 언젠가 상위의 영약을 찾아낼지도 몰랐다.

허나 영약 수색만 하고 있기엔 시간이 아까웠다. 당장은 꼭 필요하지도 않았고.


박부장은 복용 한계인 일주일에 하나씩 그람버섯을 섭취하면서 마나량을 늘리는 한편, 육체단련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그람버섯이 가진 마나 특성이 마나로드뿐 아니라 육체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시일이 흘러 11월 초순, 박부장은 마침내 4서클에 올라설 수 있었다. 최소 1년으로 잡았던 예상 기간이 그람버섯 덕분에 약 4분의 1로 단축된 것이다.

사실 박부장에게 네 번째 마력장 개설은 세 번째 마력장의 완성을 의미했다.

일반적으로 3서클 완성 후 네 번째 마력장을 개설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지만, 한때 드높은 경지에 도달했던 박부장은 3서클의 완성이 곧 4서클 진입이었다. 갭이 없는 것이다.

5서클, 6서클도 마찬가지였다.

7서클 이상이면 모를까, 5서클 역시 4서클 완성 후 즉시 진입 가능할 것이고, 6서클도 하루 이틀이면 충분할 터였다.


“이제 마법적으로 기본은 갖춘 셈인가?”


눈을 감은 채 힘차게 돌아가는 세 개의 마력장, 그리고 희미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네 번째 마력장과 감응한 박부장은 어쩐지 감개무량했다.

신의 전장 마법 계열 참가자에겐 4서클이 당연히 갖춰야 할 기본에 불과했지만, 막상 지구에서 네 번째 마력장을 갖게 되니 기분이 퍽 이상했다.

예상보다 빨리 4서클에 오른 것이 기꺼워 더욱 그런 듯했다.


한동안 마력장을 찬찬히 들여다본 박부장은 삼단전의 마나량를 수치로 가늠해 보았다.

헌터증을 갱신했을 때 14,700이었던 하단전은 37,000이 되었고, 서클을 포함한 중단전은 16,000에서 41,000으로 늘었으며, 마지막으로 상단전은 14,000에서 21,000이 되었다.

정확한 수치는 협회에서 재측정해야 알 수 있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 터였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중단전과 하단전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었다.

마나호흡에만 의존했다면, 하단전 대 중단전의 증가비율이 35:50이므로, 중단전이 25,000가량 늘었으니 하단전은 18,000 정도 늘어야 정상이었다. 그런데 22,000이나 불어난 것이다.

그 이유는 그람버섯의 마나가 생체마나에 가까워 하단전 유입이 더 쉽기 때문이었다. 즉, 자꾸 하단전으로 향하는 마나를 문제가 생기지 않는 선에서 세 번째 마력장으로 돌렸던 것이다.

이러한 그람버섯의 특성은 육체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원래는 4서클 진입이 빨랐던 만큼 육체적으로 신의 전장만 못해야 정상이었다. 즉, 신의 전장에서 4서클이 되었을 때보다 육체적 완성도가 모자랐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람버섯 덕분에 그 갭이 메워졌다.


박부장은 북한산과 마찬가지로 산악지형이라 거점 만들기에 유리한 가평의 화악산 균열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 후, 주먹을 내지르고 발차기를 하는 등 온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육체의 성능을 점검했다.

그리고 육체적으로 충분히 준비되었다고 결론 지었다.

이제 본격적인 수련을 시작할 차례였다.


박부장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신의 전장에서 체득한 수많은 수법을 하나하나 되짚기 시작했다.

그가 주로 되짚은 것은 한결 강해진 육체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분야였다.


염동력과 마법은 지금으로도 충분했다.

현재 그의 염동력은 신의 전장과 상대 비교해도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아니, 오히려 나았다.

염동력의 핵심은 분명 상단전이지만, 염동력 자체의 속도나 위력은 마력에 의해 결정되었다. 마법의 증폭 원리에 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4서클이 된 지금의 염동력이 3서클일 때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것은 당연했다.

상단전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면 강해진 염동력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겠지만, 신의 기운이 삼단전을 고르게 맞춘 덕에 충분한 크기의 상단전을 갖게 됐으니 상단전 때문에 염동력 발현에 문제가 생길 일은 없었다.

정리하면, 상단전과 중단전의 비율 면에서 염동력을 쓰기에 최고의 조건을 가진 상태라 할 수 있었다.


마법은 서클에 따른 한계가 명확하니 4서클 마법이 잘 시전되는지 확인만 하면 끝이었다. 물론 샐러맨더에게 당한 일을 또 겪을 수는 없는 바, 며칠 기간을 두고 모든 4서클 마법을 숙련해둘 필요는 있었다.


이러하니 지금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실전용 살상 검술을 체화하는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수련을 할 때였다.

그렇다고 모든 걸 체득할 수는 없는 일, 몇 가지만 선택적으로 수련할 필요가 있었다.


검술의 선택은 쉬웠다.

그가 선택한 검술은 파괴력에 중점을 둔 루인 검술이었다. 몬스터, 특히 대형 몬스터를 상대하는 데 가장 위력적인 검술을 선택한 것.

루인 검술이 워낙 고급 검술이라서 신의 전장 시절에 비하면 어린아이나 다름없는 몸으로 검술의 정화를 펼칠 수는 없겠지만, 현 수준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하향 조정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나아가 과거에 도달했던 지고의 경지를 루인 검술에 적절히 녹여내면, 검술만으로도 상급의 대형 몬스터를 상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터였다. 그렇게 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물론 새로운 검술 수련의 목적인 자구책인 만큼, 이후로도 몬스터 사냥에는 염동력을 쓰게 될 터였다. 단, 철령환 대신 비검술을 쓸 것인지의 여부는 고민이 필요했다.


같은 이유로, 박부장이 두 번째로 되짚은 것은 경신보법인 <바람결>이었는데, 이는 섬전보로 한계가 있다고 본 까닭이었다.

섬전보는 도망치기 딱 좋은 수법이었지만, B급 이상의 몬스터를 상대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근접전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더 수준 높은 경신보법이 필요했다.

그리고 육체적으로 준비가 되었으니 섬전보 같은 평범한 경신보법 대신 최고 레벨을 선택한 후 바닥부터 발전시키는 편이 현명할 터였다. 처음엔 조금 헤매더라도.

스킬 <바람결>, 아니 기예 <바람결>을 현 수준에서 쓸 수 있는 열화 버전으로 풀어내는 건 상당한 도전이 되겠지만, 해볼 만한 가치는 있었다.


신의 전장에서 고위급 참가자가 되면 전공 보상으로 고급 스킬을 얻을 수 있는데, 스킬을 얻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히 갈고닦아 자신만의 기예로 완성하는 것이었다.

기예의 사전적 정의는 예술로 승화될 만큼 갈고닦은 기술이나 재주. 쉽게 말해 스킬보다 몇 단계쯤 높은 경지의 기술이 바로 기예였다.

기예 <바람결>은 박부장이 총사령관 시절에 애용하던 경신보법으로, 빠른 속도와 부드러운 움직임, 그리고 자유로운 방향전환이 가능한 고급 기예였다. 어디든 거할 수 있는 바람처럼 표홀한 최상급 기예.

나아가 극의에 닿은 <바람결>은 일종의 예지력마저 갖게 되는데,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스스로 작동해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무협식으로 심검 무공과 유사할 것이다.

<바람결>을 그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그야말로 하세월이겠지만, 열화 버전으로 풀어내는 건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는 스킬을 기예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발현 원리를 완벽하게 파악했으며, 더 나아가 숨어 있는 오의도 완벽하게 깨달은 바 있었다. 그렇지 않고선 기예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가 가진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그날부터, 박부장은 몬스터 사냥도 미룬 채 화악산 균열의 거점에서 루인 검술을 체화하고, 기예 <바람결>을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그람버섯도 꾸준히 섭취했는데, 이는 네 번째 마력장을 적정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4서클 마법을 써먹으려면 네 번째 마력장을 최소 3분의 1 이상 채울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고작 4서클 마법 한두 번 쓰고 끝이었다. 다시 마나가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그람버섯은 여전히 큰 도움이 되었다.

4서클이 되면서 3서클일 때처럼 일주일 간격이 아니라 하루 한 번씩 섭취할 수 있어 더욱 그러했다.


한 가지 애석한 점은 그람버섯으로 채울 수 있는 네 번째 마력장이 절반 정도라는 것이었다.

마력장은 핵이 되는 중단전에서 멀어질수록 더 조밀한 구조를 갖는데, 처음엔 네 번째 마력장이 게걸스럽게 그람버섯의 마나를 먹어치울 테지만, 차츰 효율이 나빠지다가 절반쯤 차면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밖으로 뿜어낼 터였다.

더 상위의 영약이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람버섯의 한계는 딱 그 정도였다.

나머지 절반은 마나호흡으로 채우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기간은 적어도 2년 이상일 듯했다.

그나마 마력장이 신의 전장 시절보다 약해서 망정이지, 만약 신의 전장 수준으로 맞추려 했다면, 그람버섯의 도움이 있었다 해도 4서클은커녕 3서클에도 간신히 올랐을 터였다.


“그람버섯이 더 있어야겠네. 화악산에도 있겠지?”


남아 있던 3개의 그람버섯을 네 번째 마력장이 죄다 먹어치우는 바람에 다시 찾으러 나선 박부장은 화악산 균열을 열심히 뒤졌고, 결국 이름 모를 협곡에서 15개의 그람버섯을 찾아낼 수 있었다.

만드라고라 같은 상급 영약은 이번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조금 아쉬웠지만, 시간 낭비일 확률이 높은지라 더 이상 찾아 나설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만약 열심히 공 들이고도 그람버섯밖에 못 찾으면 엄청 억울할 듯했다. 차라리 레이드 중에 우연히 발견되길 기대하는 편이 나으리라.


영약에 대한 미련을 깨끗이 지운 박부장은 매일 그람버섯을 취하고, 루인 검술을 체화하고, 기예 <바람결>을 풀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틈틈이 4서클 마법도 확실히 숙련시켰다.

그러다 자신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의말

Abcg님

후원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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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아차원공간에 걸린 작은 문 1 NEW +11 23시간 전 14,635 656 13쪽
37 영물고기 2 +26 18.10.16 20,147 820 14쪽
36 영물고기 1 +21 18.10.15 22,911 856 12쪽
35 낚시의 쓰임새 3 +29 18.10.13 27,343 893 14쪽
34 낚시의 쓰임새 2 +35 18.10.12 28,634 944 14쪽
» 낚시의 쓰임새 1 +34 18.10.11 29,261 956 14쪽
32 막내의 변심 +32 18.10.10 29,836 1,010 17쪽
31 민머리 회생 주문 +59 18.10.09 29,842 1,109 14쪽
30 자만은 금물 2 +22 18.10.08 31,718 986 12쪽
29 자만은 금물 1 +24 18.10.07 33,550 1,005 13쪽
28 가족 특훈 5 +28 18.10.06 33,038 1,070 15쪽
27 가족 특훈 4 +37 18.10.05 33,981 1,019 13쪽
26 가족 특훈 3 +24 18.10.04 35,403 1,029 13쪽
25 가족 특훈 2 +33 18.10.03 35,962 1,082 11쪽
24 가족 특훈 1 +35 18.10.02 36,814 1,150 11쪽
23 심봤다 4 +39 18.10.02 37,483 1,168 10쪽
22 심봤다 3 +36 18.10.01 36,922 1,056 13쪽
21 심봤다 2 +22 18.09.30 37,607 1,068 11쪽
20 심봤다 1 +20 18.09.29 38,106 1,059 12쪽
19 몬스터가 너무 약해 4 +35 18.09.28 37,601 1,030 12쪽
18 몬스터가 너무 약해 3 +25 18.09.27 38,020 962 11쪽
17 몬스터가 너무 약해 2 +28 18.09.27 38,347 848 11쪽
16 몬스터가 너무 약해 1 +17 18.09.26 39,343 851 10쪽
15 아빠의 자격 2 +26 18.09.26 39,183 853 11쪽
14 아빠의 자격 1 +28 18.09.25 40,260 957 12쪽
13 선택이 아닌 필수 3 +20 18.09.24 40,551 918 11쪽
12 선택이 아닌 필수 2 +13 18.09.24 40,961 922 11쪽
11 선택이 아닌 필수 1 +19 18.09.23 41,456 978 10쪽
10 삼단전을 만들다 3 +22 18.09.23 42,626 917 13쪽
9 삼단전을 만들다 2 +19 18.09.22 43,200 952 12쪽
8 삼단전을 만들다 1 +18 18.09.22 45,002 985 12쪽
7 자연각성이라고? 3 +13 18.09.21 45,402 1,045 13쪽
6 자연각성이라고? 2 +18 18.09.21 45,988 1,076 12쪽
5 자연각성이라고? 1 +16 18.09.20 47,532 1,097 12쪽
4 프롤로그. 신들이 노니는 전장 4 +25 18.09.20 46,517 1,102 12쪽
3 프롤로그. 신들이 노니는 전장 3 +18 18.09.20 47,784 1,119 12쪽
2 프롤로그. 신들이 노니는 전장 2 +16 18.09.20 51,922 1,0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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