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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학
작품등록일 :
2018.08.06 15:55
최근연재일 :
2018.10.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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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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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폭풍전야

DUMMY

탐욕스러운 감정.

수호의 시선에서 그것을 느낀 삼신들은 조금은 떨떠름한 얼굴로 헛기침을 했다.


“아무리 그렇게 본다 한들 더 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세이드의 말에 수호는 흠칫, 하며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그렇게 티가 났습니까?”

“표정에는 티가 나지 않았어. 하지만 너의 그 눈동자를 보면 꼭 탐욕스러운 악마 녀석이 생각난다고 해야 할까···.”


타우리스가 입술을 삐쭉였다.


“앞으로 그런 감정 변화는 통제할 줄 알아야 해. 다른 녀석들이라면 몰라도 초월종이나 신들에게는 잘 드러나니까.”

“그렇군요.”


수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신은 신이었다.

겉으로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사람의 감정 변화를 눈치채는 것을 본다면 방심할 수 없는 존재였다.


하마엘이 타우리스에게 핀잔을 주었다.


“그러는 너도 마찬가지가 아니냐. 항상 감정 변화가 쉽게 드러나는 주제에.”

“···.”


타우리스의 표정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기껏 멋진 척 조언을 건넸는데 하마엘이 팩트로 승부를 거니 수치심이 치솟아 올랐던 것이다.


‘저 녀석 일부러···.’


타우리스는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방금 전까지 조언을 받은 수호가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도 신이라고 뭐라 따지지는 않아 보였지만, 어색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랄까.

그것은 타우리스를 절망으로 밀어붙였다.


하마엘은 꼬시다는 듯 웃었다.

악동과도 같은 웃음.

항상 타우리스에게 당하는 입장에 서있던 그였기에 이번 일격은 고소했다.


그런 둘을 보며 세이드는 한숨을 내쉬고 수호에게 말했다.


“미안하군. 이런 모습들을 보여줘서.”

“하하, 아닙니다. 정겹고 좋네요.”


평화로운 일상이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수호와 달리 이곳에 있는 신들은 여유로운 삶을 만끽하고 있었다.

무언가 불공평한 감정.


세이드는 수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언젠가는 너도 알게 될 거야. 신위에 오르게 된다면 무슨 삶을 살아갈지에 대해서.”


세이드의 말은 의미심장했다.

그 뜻에 대해 물어보려는 찰나, 그들의 모습이 서서히 일그러져 갔다.


“시간이 다 되었군.”


세이드는 피식 웃었다.

사용자를 만나는 시간.

아무리 신이라 하지만 탑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기에 시간은 준수해야 했다.


그때, 하마엘과 타우리스가 수호에게 다가오며 말문을 열었다.


“언젠가 다시 보게 될 날을 기약하지.”

“잊으면 안 된다고?”


잊을 리가 없었다.

투척 막이의 가호를 선물해준 타우리스와 불사의 가호를 선물해준 하마엘.

마지막으로 재생의 가호를 선물해준 세이드까지 전부.


그들은 수호에게 연을 만들어 상위 신의 줄을 잡으려고 하였다.

수호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연결해 줄 수가 없음을 알았기에 그는 이것을 ‘빚’으로 받아들이며 고개를 숙였다.


‘언젠가 갚아야겠지.’


공짜는 성격상 무리다.

이것을 빚으로 받아들인 이상 가호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신격을 얻은 그 날에 갚아줄 생각이다.


수호는 삼신들의 모습이 흐릿해지자 쏟아지는 빛에 눈을 감았다.

세상이 다시 반전하고, 제단으로 돌아오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에릭이었다.


“오셨습니까.”


에릭의 물음에 수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군요.”


에릭은 무엇이 그리도 기분이 좋은 것인지 입꼬리를 말아 올리고 있었다.


“왜 그렇게 웃습니까?”

“즐거워서요.”


수호는 눈살을 찌푸렸다.


“즐겁다니···.”

“수호님도 보셨잖습니까. 그 영험하고 위대하고 막대한 존재감! 아아, 신이여!”


에릭은 기도하듯이 두 손을 모았다.

흡사 광신도 같은 모습.

수호는 신전에 있는 이들이 정상이 아닌 이들로 이루어진 것인가, 생각하다가 문득 에릭이 삼신들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차린다면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 상당히 궁금했다.


‘신위에 오르기 전까지는 기다려야겠지.’


결실이 무르익었을 때.

사람들의 표정을 상상만 해도 입꼬리가 올라갈 지경이었지만, 수호는 애써 덤덤한 척 에릭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이만 나가죠.”

“알겠습니다.”


정신을 차린 에릭은 그를 안내했다.

처음과 같이 소음을 내며 문이 닫히고, 윤서라의 모습이 드러나자 수호는 손을 흔들었다.


“수호 오빠!”


윤서라 역시 반갑다는 듯이 손을 흔들며 수호에게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모습에 무언가 충족되는 것 같은 감정을 느꼈지만, 애써 부정한 그는 에릭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살펴 가시길.”


에릭은 고개를 숙였다.

천천히 나가는 둘.

그들을 바라보며 에릭은 기도한다.


“신의 영광이 함께하기를.”


#


국왕의 집무실.

서류를 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붉은 머리카락에 청안, 왕들이 입을 법한 화려한 복장을 갖춘 샤르드 국왕은 서류를 넘기다가 창밖 너머에 있는 신전을 바라봤다.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군.’


그는 두 명의 용사가 성공했을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면서도 이렇다 할 혜택을 부여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정확히는 시설만 빌려주는 것일 뿐, 혜택은 용사들이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알바트로스 제국.

카이사르 황제는 용사들에게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고 있었지만 샤르드 국왕은 그것을 잘못된 선택이라 말해주고 싶었다.


용사들은 언젠가 사라진다.

투자한 만큼의 성능은 뽑아내야 하는 법.


언젠가 버그들과의 전쟁이 일어나겠지만, 그때까지 용사들은 마스터의 경지에 들 것이고 병력과 실력자들을 포함한다면 무사히 방어전을 수행할 수가 있을 것이다.

최근 정보부에서 보내는 소식으로는 카이사르 황제가 용사들에게 아이템을 쥐어준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용사들의 병기화.

황제는 분명 정복 전쟁을 시작하겠지만, 아무리 제국이라 한들 수많은 연합군을 이겨낼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 수성에만 집중하더라도 상관없다.

식량이 메마르기를 기다린다면 제국의 병력은 알아서 철수할 것이다.


전쟁은 물자의 소모가 극심하다.

가뜩이나 각 국가의 영토마다 버그들의 여왕이 나타난다는 예언이 떨어지면서 전쟁이 장기화가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인데, 정복 전쟁을 하겠다고 나서는 카이사르 황제를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용사들을 믿는 것인가?’


제국의 용사의 숫자는 샤르드 왕국에 비해 두 배나 많은 60명이다.

처음엔 말들이 많았다.

왜 그들은 60명이고 자신들은 30명의 용사들 밖에 내려주지 않는 것인가.

역대 기록에도 그랬다.

항상 ‘제국’이라 칭하는 국가는 다른 왕국에 비해 2배 이상의 용사를 내려주었다.

그 이유에 대한 것은 짐작이 간다.


영토의 숫자.

크기가 넓을수록 자연스레 버그들의 군세가 드나들기 쉽다.

자연스레 용사들도 일일이 각 영지를 순환하면서 버그들의 군세를 쫓아야 한다.

신들은 이것을 불공평하다고 여기며 용사들의 수를 늘리는 선택을 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버그들의 군세를 막는 것은 좋았으나 카이사르 황제같이 야망있는 황제들의 경우에는 그들을 이용하여 통일 국가를 꿈꾸는 정복 전쟁을 실행한다.

정말로 우습기 짝이 없는 일이다.

제국이라 하지만 다른 3강인 샤르드 왕국과 아필론 왕국을 우습게 보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샤르드 국왕은 카이사르 황제가 멍청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멍청하지 않아.’


일전 대륙 회의장에서 만난 카이사르 황제는 제국의 주인답게 위압감이 상당했다.

흡사 거대한 무언가를 만난 느낌.

조만간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은 뻔한 일이었다.


‘그런데 요새 몸이 안 좋아졌군.’


나이를 먹은 탓일까.

최근 각혈을 하는 빈도가 조금씩 늘어나며 빈혈이 일어났다. 포션의 힘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강인한 육체와 타고난 재생력이 아니었으면 진작 쓰러지고도 남았으리라.


고작 쉰하나라는 나이밖에 되지 않았건만, 이대로 큰 병이라도 생기게 된다면 샤르드 왕국은 제국에 무너지지 않더라도 멸망한다.

그것도 자식들의 손으로.


“후계자 경쟁을 시작해야겠어.”


매도 먼저 맞는다는 것이 낫다고, 후계자 경쟁에서 우승하는 이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샤르드 국왕은 밖에 있는 시종장을 불러 명했다.


“후계자 경쟁을 알려라.”

“후계자 경쟁을 말이옵니까.”


시종장이 흠칫 놀란 기색을 보였다.


“그렇다. 이번 후계자 경쟁에서 승리한 자는 차후 나의 왕위를 이어갈 것이다.”

“예, 전하.”


시종장이 고개를 숙이며 물러났다.

후계자 경쟁.

한차례 피가 흐를지도 모르지만 몇 년 채 되지도 않은 시간에 자신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면 더욱 큰 파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미쳤다고 해도 좋았다.

제국의 동향이 심상찮은 와중에 후계자 경쟁을 한다는 것은 확실히 미친 짓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실행한다.

왕의 자질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

조금이나마 맨정신으로 남을 수 있는 지금이 적기였다.

어차피.

후계자 경쟁을 하다 보면 제국이나 타국의 공격을 방어하는 시험을 가지게 된다.

무능한 지휘관으로 아군이 죽어 나가는 수가 있었지만, 이만한 시련도 못 견딘다면 왕의 자리는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았다.


‘부디 아무일도 없기를···.’


#


그날 저녁.

평소 개인 수련을 하는 그 시각, 수호는 샤를로트 공주의 부름에 별채로 향했다.

이미 차와 찻잔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 옆에는 부단장이 능글맞게 웃음을 짓고 있었다.


“허 참.”

“놀라셨습니까?”

“놀랐지. 중립을 표방한 부단장이 1공주 전하와 손을 잡았다는 것이 안 놀랄 수가 있나.”

“흐흐, 뭐 어떻습니까. 어차피 같은 아군에 서게 된 입장인데. 솔직히 저 정도면 꽤 전력에 도움이 될 겁니다.”


확실히.

부단장이 있으면 편하다.

마스터급 실력자의 숫자가 많을수록 왕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

그렇지만 껄끄러움은 어쩔 수가 없었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 부류.

그것은 부단장도 마찬가지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평소와 같은 웃음을 짓지만, 그의 눈에는 웃음기가 아닌, ‘귀찮다’와 ‘성가심’ 같은 종류의 감정이 존재하고 있었다.

성격의 차이.

그때, 서재의 문이 열리면서 샤를로트 공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호는 살짝 고개를 숙이며 형식상의 예를 갖춘 반면, 부단장은 무릎까지 꿇으면서 복종의 예를 갖추었다.


“어서 오세요, 용사님.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갑네요.”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글쎄요. 근래 들어 근심이 생겨서 말이죠.”


샤를로트 공주는 한숨을 내쉬었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평소 가지고 다니던 부채는 사라져 있었고, 그녀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엿보였다.


수호는 부단장과 눈을 마주했다.

공주가 들어오면서부터 부단장은 입을 다물고 그녀의 호위 역을 자처하고 있었다.

그런 그와 눈을 마주하자 그 역시도 모른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였다.

수호는 한심하다는 듯이 고개를 젓고는 샤를로트 공주에게 이유를 물었다.


“무슨 일이 있습니까?”

“일단 앉아서 얘기해요.”

“알겠습니다.”


수호는 고개를 끄덕이고 자리에 앉았다.

그러다가 문득 부단장을 올려다보니 공주에게 허튼짓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듯 그는 검집을 강하게 잡고 있었다.

대단한 충성심이다.

어차피 샤를로트 공주와 계약을 맺은 이상 그녀에게 손을 대는 일은 없다.

신역의 계약서로 영혼과 영혼 간의 계약으로 이어진 이상, 그녀는 물론이고 자신 역시도 상호 간의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한 철저히 이득이 되는 쪽으로 움직인다.

부단장의 경계는 어쩌면 ‘주인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치기 어린 감정’일 것이다.


샤를로트 공주의 입이 열렸다.


“아바마마께서 후계자 경쟁을 선포하셨어요.”

“···!”


부단장이 경악했다.


“저, 전하. 설마 그것은···.”

“부단장. 언제부터 내 이야기에 말을 끊었는지 상당히 궁금하구나.”


샤를로트 공주의 싸늘한 시선이 자신을 향하자 부단장은 곧바로 무릎을 꿇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다음부터 이런 일이 없도록.”

“예, 전하!”


샤를로트 공주는 시선을 돌렸다.

일종의 퍼포먼스.

수호의 표정을 면밀히 살펴본 그녀는 예상외로 아무렇지도 않은 그의 표정에 눈매를 좁혔다.

보통 호의적으로 다가온 이가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무언가 꺼리는 기색을 보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흥미롭다는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수호라는 용사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방긋 웃으며 ‘가면’을 쓴 그녀는 말을 이어갔다.


“앞으로 많이 바빠질 거에요. 용사님은 확실히 ‘저의 편’이 맞으시겠죠?”

“시키는 일은 최대한 도와드리죠.”

“그럼 됐어요.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후계자 경쟁이 시작되면 저를 비롯한 다른 후계자들도 전장에 나가게 돼요.”

“그렇다면···.”


수호가 감을 잡았다는 듯이 중얼거리자 샤를로트 공주는 손뼉을 쳤다.


“맞아요. 용사님은 다른 용사들을 끌어들이는데 최대한 노력을 해주세요. 그리고 전선으로 향하게 될 때, 수많은 적군들로 인해 위기가 찾아올지도 모르니 조심해 주시고···.”


샤를로트 공주는 서랍에서 지도를 빼냈다.

그것을 펼치자 대륙에 있는 모든 국가들의 지명이 지도에 기록되어 있었다.

그녀는 한곳을 가리켰다.


“아마 저희가 전선으로 향하게 될 곳은 알펜스 평야. 제국과 맞닿은 국경 지대랍니다.”


수호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재미있군.’


예상은 했지만 정말로 맞아떨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것이 ‘파견’식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 후계자 경쟁으로 인해 나가는 것이었다니.

그렇다면 과거 신왕은 샤를로트 공주에게 붙어 알펜스 전쟁을 치렀다는 것일까?


‘어쩌면 이미 다 회유되었을지도 모르겠군.’


운명은 바뀌었다.

신왕 웨이드는 다른 진영의 후계자에게 포섭되었을 확률이 높았고, 남은 것은 중상급 정도의 실력을 지닌 잔챙이들이다.

윤서라는 어차피 샤를로트 공주의 편에 서게 될 테니 변수가 있다면 다른 최상 적성의 실력자 들이랄까?


“무슨 생각을 그리 하시나요?”


수호는 고개를 저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제국과 맞닿은 만큼 전력의 소모가 심할 텐데. 그것은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입니까?”

“병력에 관해선 왕국 차원에서 지원을 할거에요. 그리고 일정 숫자의 실력자들을 포함해서 알펜스 평야로 향하게 될 거랍니다.”

“국경의 넓이가 넓이다 보니 다른 후계자들도 올지도 모르겠군요.”


샤를로트 공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국경 지대의 중요함은 생각보다 크니까요. 어쩌면 바드레이나 파리스, 아니면 아리아나가 파견될지도 모르겠네요.”

“가장 좋은 건 2공주 전하의 참전이군요.”

“아리아나는 큰 전력이니까요.”


아리아나 공주는 샤를로트 공주의 진영에 선만큼 그녀가 온다면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애초에 협약으로 이어진 사이.

아리아나 공주의 휘하에 있는 귀족들 역시도 협약에 대한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은 연판장으로 만들어 기록하게끔 하였다.

배신할 기미가 보인다 하더라도 정보부에 걸려 알리기 전에 처형을 당할 테니 정보의 유출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았다.


“그럼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작가의말

연재 시간을 바꿔야겠네요.

9시 30분 정도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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