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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후작가의 차남은 스마트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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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丁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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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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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댓글 이벤트] 029. 속전속결.

DUMMY

029. 속전속결.



칼리안이 네이더 로얄 펄에 가서 부지배인에게 전달하라고 한 메시지는 영지전 이득의 분배 및 이번 일이 끝나면 도정기와 탈곡기의 전량 기부.

그리고 가더 왕이 좋아 할만한 새로운 판을 짜기에 대한 힌트였다.

“근데 형이 내일 가더 왕을 만나러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어.”

“어떤것을?”

“우리의 이번 목표는 영지전을 이겨서 복수를 완성하고, 가임가너 백작이 쌓아둔 부를 모두 가져가는 것에 그쳐야 한다는 거야. 즉, 영지는 왕에게 양도해야 한다는 거지.”

“안된다. 그가 지금보다 더 직할령을 늘리는 것은 위험해. 거기다 그 영지는 너의 독립을 위해서...”

칼리안은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형. 나는 영지 관리인 체질은 아니야. 아버지와 형의 후작 후광만 등에 업고 전 세계를 누비는 상인이 될 거라고.”

“하지만 칼리안...”

아루스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칼리안을 바라봤다.

“네가 영주가 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방황했다는 것은 안다. 너도 방황 끝에 상인이 되려고 결심했겠지. 하지만 너는 작위를 가진 귀족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귀족들에게 무시를 당할 것이다. 그것은 아무리 아버지와 내가 있어도 막을 수 없어. 나는 네가 백작가의 가주가 되어 독립을...”

칼리안은 고개를 저으면서 형의 말을 끊었다.

“그러니까 다른 귀족들이 무시하지 못할 것만 팔아야지. 그리고 작위 문제는 내가 따로 얻으면 될 일이야.”

“어떻게?”

“그 부분은 가더 왕과 거래를 하기로 했어.”

“그에게... 작위를 받겠다는 말이냐?”

“그의 밑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수도의 임명직 단승 귀족들처럼 그와 거래로 작위를 받을 생각이야. 그 부분은 내가 알아서 손을 써뒀으니 형은 신경 안 써도 될 거야.”

칼리안은 도정기와 탈곡기를 가더왕에게 전량 넘긴다는 말과 함께 귀족들에게 내년부터는 도정된 밀 대신 바로 수확한 밀로 충성 서약서에 약속된 양보다 두 배를 더 받으라고 귀띔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작위를 하나 내려주고 왕실의 이름으로 공인되는 상단의 책임자로 임명해달라고 말했다.

상단은 이쪽에서 알아서 만들 거지만, 앞으로 보험금도 따로 바치겠다고. 대신 이쪽이 그의 이름을 적극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순수익의 3할을 제시했지만, 국왕을 등에 업을 수 있다면 그것은 더 큰 이득이다.

‘자기가 지구에서 떼어 와 파는 물건의 원가를 어떻게 아는데?’

인터넷에서 봤던 분식회계라는 것은 아직도 어떻게 하는 건지 감이 잘 안 간다.

하지만 대충 이렇게 원가를 속여서 파는 걸 말하지 않겠는가?

인터넷은 사람들에게 참 조오오옿은 것을 가르치는 곳이다.

‘그리고 지금이야 탈곡기와 도정기의 존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쩌면 가더 왕이나 귀가 많은 권력자들은 칼리안이 발명한 존재를 파악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알려졌다 하더라도 지금은 구할 수 없기에 사람들이 이쪽의 도정밀을 구매하려고 매달리는 거다.

그러나 아무리 비밀로 해도 시간이 지나면 후작가의 가신이나, 일꾼들 중 누군가가 시중에 이것들을 유출시킬 것이다.

드워프가 있는 세상에서 기계의 복제가 그렇게 어려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때가 되면 도정기의 가치는 떨어지겠지.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이번 일시적 가뭄 사태로 도정 된 밀을 세금으로 바치는데 부담을 갖게 된 귀족들은 가더 왕이 새롭게 제시하는 충성서약 계약에 충분히 동의할 것이다.

세수가 두 배로 느니, 이번 일은 국왕도 적극 환영할 거고.

이쪽도 윈(win), 가더 왕도 윈, 귀족들도 윈, 무려 윈윈윈이다.

“이해가 안 간다. 대체... 가더 왕과 네가 어떻게 연락이 닿을 수 있다는 것이냐?”

하지만 제반 사정을 모르니 아루스는 오늘따라 동생의 말을 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

‘이걸 이해시키기가 어렵긴 하지...’

칼리안은 이런 이해하기 힘든 일을 이해시킬 때, 최근 자주 써먹는 수단을 또 써먹기로 했다.

“내가 저잣거리나 뒷골목을 전전하는 생활을 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이 있어. 근데 그 사람, 알고 보니...”

“알고 보니?”

“자세한 건 위험해서 다 말해줄 수 없고... 어쨌든 그는 가더 왕에게 직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야. 어제 그를 통해 미리 몇 가지 조건들을 제시했고, 오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어.”

‘부지배인은 원래 지배인에게 직언하는 위치기도 하고, 실제로 바로 불러왔으니 거짓말은 아니지.’

역시나 이번에도 형은 그 말을 믿는 눈치였다.

애초에 자신의 동생에게 믿음을 주고 의심을 하지 않으려고 하기도 했으니까.

덕분에 조금 뜨끔했다.

“하아... 너 그럼 어제오늘, 달랑 두 명의 기사만 대동하고 네 딸까지 데리고 가서 그런 위험한 사람을 만난 거냐?”

“괜찮아. 그의 정체는 외부적으로도 비밀이거든. 거기다 그는 나에게 적대적이지 않은 사람이야.”

“그래도... 앞으로 이런 건 좀... 상의를 하고 진행했으면 좋겠구나.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형이 수도의 바뀐 모습을 보고, 가더 왕에 대해서 좀 더 파악하고 나면 그때 말할 생각이었어. 그런데 가임가너 백작이 오늘 갑자기 방문하면서 일정이 좀 변했어.”

“가임가너 백작이 올 줄은 나도 몰랐다. 그렇게 염치없는 사람이라니...”

“그래서... 형이 직접 보고 온 수도는 어땠어?”

“진짜 몰라보게 변했더구나. 최근 1, 2년 사이에 변한 거라더군. 아주 놀라웠다. 가더 왕이 상업에 집중하는 것이 개혁을 준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귀족 밀집지역은 변화를 주지 않았다. 무엇을 시사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지.”

“그래서? 형은 가더 왕과 앞으로 우리 후작가가 어떤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

“네 말대로 위험한 인물이다. 가급적이면 거리를 벌려야 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한쪽의 편을 들어야 한다면 귀족들보다는 가더 왕의 편을 드는 것이 좋겠지.”

화제 전환에 성공한 칼리안은 흡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형이 가더 왕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옆에서 계속해서 유도했다.

이후 혼자만의(?) 생각을 다 정리한 아루스는 기사들을 긴급 소집했고, 캠프는 바빠졌다.


* * *


수도에 온 지 셋째 날.

어젯밤부터 야음을 틈타 발 빠른 말 여러 마리가 영지를 향했다.

그때부터 캠프는 전쟁준비로 바빠졌다.

다른 병사들은 모두 이곳에 남지만, 기사는 전장에서 고급자원.

기사들 대부분은 짐을 꾸리고 첫째 공자 아루스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아침 일찍 수도로 들어간 아루스는 생각보다 오래 안에 머물렀고 저녁이 되어 칼리안이 장사를 종료한 뒤에나 캠프에 도착했다.

“어떻게 됐어. 형?”

“독대에 성공했고. 조건도 받아들여졌다. 조금 전 국왕의 이름으로 오스왈드 후작가와 가임가너 백작가의 영지전이 선포되었다. 선전포고의 전령은 점심 경에 가더 왕이 직접 보냈다.”

“고생했어. 형. 그런데 너무 늦게 나온 거 아니야?”

“커다란 조건에 대해서는 빠르게 합의가 됐지만, 세부적인 조건의 협약 면에서는 시간이 필요했다.”

칼리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아루스 형의 표정이 왠지 평소와는 달랐다.

전쟁이 시작되었으니 무표정하고 담담하던 형의 얼굴에 흥분하는 기색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차분했다.

오래 있다 보니 그 표정이 걱정이나 불만의 기색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형은 영지를 포기한 게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래? 가더 왕이 상업에 투자하기 시작한 이상, 앞으로 땅보다는 돈이 더 중요한 시대가 올 거야. 영지는 사람의 창조성을 가두기만 할 뿐이야.”

“네가 뜻이 없다니, 나도 불만은 없다.”

“그럼 왜 그래? 세부 조건이 좀 마음에 안 들어?”

칼리안의 질문에 아루스는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뭔 일 있었어? 세부 조건이 어떻게 돼? 좀 보자. 형.”

칼리안이 대답을 재촉하자 아루스는 고개를 저으며 가방에서 서류를 꺼냈다.

“내가 왕궁으로 떠나기 전 너와 상의했던 것에서 추가된 게 하나 있을 뿐이다.”

“추가?”

“서류를 봐도 나와 있지 않을 거다. 서류로 남길 필요도 없던 일이니까. 서류를 줄 테니 확인하고 돌려줘라. 아버지께 보고해야 할 사항이다.”

“그래?”

칼리안은 형에게 서류를 받아 가더 왕과 합의한 내용을 검토했다.

어제 형과 상의했던 이야기는 그대로였고 대신 좀 더 정중하고 이쪽 형식과 귀족의 격에 맞는 계약 형태로 바뀌었을 뿐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는 빠져 있었다.

“나랑 하는 약속은?”

“가더 왕은 네가 따로 협약한 부분은 수정할 필요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겠다 전하라 했다. 조만간 얼굴을 볼 기회가 있으니 그때 보자고. 계약서는 내일 보내겠다고 한다.”

“아아... 고생했어. 형. 피곤할 텐데 푹 쉬라고 하고 싶지만...”

칼리안이 아루스에게 서류를 돌려주자, 그는 가방에 서류를 넣고 집무실 천막에 걸린 자신의 무기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말에서 휘두르는 창 달린 긴 도끼, 상대방의 갑옷을 찌그러트리는 것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기사가 휘두르면 성벽을 부수는 대형 모닝스타, 대결보다는 대규모 살상을 목적으로 할 것 같은 2미터가 넘는 거검이 그것이었다.

모든 무기는 금속으로 만들어졌고 표면은 은은한 청광이 돌았다.

늦게 합류한 기사들이 영지에서 직접 공수해온 아루스의 실전용 미스릴 합금 장비였다.

“바로 싸우러 가는구나.”

“빠를수록, 적이 준비하지 못하고. 그럴수록 우리 희생이 적어지니까.”

“고생하네. 형...”

이럴 때면 자신이 오러를 배우지 않은 것에 무기력을 느끼는 칼리안이었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 모두가 칼을 들 필요는 없다.

모두가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 도움이 되는 게 칼리안의 큰 그림이었고, 걱정하기에는 칼리안이 알고 있는 오스왈드 후작가는 강했다.

그래도 당연히 걱정은 됐다.

“다치지 마. 형.”

칼리안은 무기를 들고 천막을 빠져나가는 형의 등에 손을 올리며 자신의 걱정을 전달했다.

“걱정마라. 우리 오스왈드 가문의 오러와 검술은 후작가 중 제일이니까.”

아루스는 고개만 돌려 피식 웃어주고는 집무실 천막을 빠져나갔다.

푸르르, 푸르르...

밖에서 수많은 말의 콧바람 소리가 동시에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그것은 지축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로 변했다.

다급히 밖으로 나가봤지만, 캠프를 떠나는 기사들의 뒷모습만 보일 뿐 형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형이 다시 돌아와 인사하는 대신 빠른 출발을 선택한 거다.

“벌써 갔네...”

“들어가시죠. 슬슬 날이 찹니다.”

반트레인의 권유에 칼리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처음 영지를 떠나오기 전보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두 달 뒤면 절기상 겨울이다.

전쟁이 길어지면 추위로 고생하는 것은 병사들뿐.

형은 매정한 게 아니라 일의 선후를 잘 아는 것이다.

‘이기고 빨리 배웅하러 와. 늦게 오면... 스마트폰 들고 금방 갈게...’

칼리안은 돌아서서 홀로 남겨진 지휘소 천막 안으로 들어갔다.

어디선가 서늘한 강풍이 불어 후작가의 깃발은 강하게 펄럭였다.


* * *


아침이 시작되자, 칼리안은 경계보고를 받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기사들이 100명밖에 남지 않은 관계로 어제부터 야간 경계에는 40명의 기사를 투입하여...”

카나페리는 지난번 수도 때와는 다른 진지한 표정으로 브리핑을 했다.

그는 기사들 중 최고 선임으로서 이곳에 남아 그동안 아루스가 혼자 해오던 이곳의 경계 일을 맡게 된 칼리안을 보조하게 되었다.

“오늘부터는 야간 경계에 서는 기사의 수를 60명으로 늘리세요. 본가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이곳에 머무릅니다. 주야간 교대가 없는 대신, 야간 근무조의 오전 취침을 보장해주고요.”

“그렇게 되면 주간에 도련님이나 캠프를 호위하는 기사의 숫자가 줄어...”

“제 능력을 잊었습니까? 정령은 적의에 민감합니다.”

“아...”

“그리고 주간에는 다른 귀족들의 호위 병력도 오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잘 안 보이는 야간에 원래 100명씩 서던 경계를 60명이 서게 됐으니 사각이 안 생기게 신경 쓰십시오.”

“조치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럼, 일과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자 카나페리는 고개 숙여 인사하고 천막을 빠져나갔다.

밖이 부산스러워지고 다시 장사 개시를 위한 준비가 되었다.

인수인계할 새도 없이 갑자기 기사들과 가신들이 빠지면서 일에 공백이 생겼기에 오늘은 준비가 오래 걸렸다.

타가닥, 타가닥...

그때 수도쪽에서 하얀색에 검은색 선이 칠해진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 하나가 캠프장 쪽을 향해 달려왔다.

푸르르...

말이 캠프장 앞에서 서자, 기사는 말에서 내려 입구를 지키는 오스왈드 후작가의 기사들에게 몇 마디를 건넸다.

그러자 오스왈드 후작가의 기사들은 수도에서 달려온 기사를 직접 챙겨 칼리안이 있는 거래용 천막을 향해 다가왔다.

“도련님. 왕실에서 서신이 왔습니다.”

“들여보내세요.”

반트레인이 커튼을 열어주자 못 보던 기사가 거래용 천막으로 들어왔다.

칼리안은 그가 왔음에도 서류를 보고 있었지만, 기사는 개의치 않고 그의 등에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네이더 왕국의 아버지이자 태양, 모든 기사들의 우두머리 그 이름도 찬란한 네이더 간츠애티 소넨발 프레스아클리에 가더 왕께서 보낸 서신입니다.”

칼리안은 서류에서 눈을 떼며 기사를 돌아봤다.

“답신이 필요한 겁니까?”

“아닙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두고 가십시오.”

칼리안은 무심한 듯 쉬크하게 다시 서류로 고개를 돌렸다.

일종의 연기이자 제스쳐다. 가더 왕의 제안이나 허락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고 가더 왕에게 알려주길 바라는.

기사가 빠져나갔지만 칼리안은 계속 서류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서류가 머릿속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 85, 86, 87...’

속으로 숫자를 세던 칼리안은 90부터 100까지는 거의 1초 만에 빠르게 세고, 가더 왕이 보냈다는 서신으로 바로 눈을 돌렸다.

왕의 인장이 찍혀 있는 돌돌 말려 봉인된 서신이었다.

계약 내용을 세부적으로 적은 탓인지 상당히 두툼했다.

찌익.

칼리안은 인장이 찍힌 밀랍을 뜯어냈다.

복잡하게 왕실식으로 꾸며진 서류지만, 몇 번 읽다 보니 이제 익숙해져서 빨리 보는 법을 알게 됐다.

칼리안은 빠르게 계약 내용을 훑었다.

‘형이 말한 대로 진짜 그대로네...’

거의 끝까지 읽은 칼리안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계약서의 끝 부분에 쓰인 작은 글씨의 편지를 발견했다.

왕이 따로 할 말이 있었나 보다.

얼굴을 가까이 대고 눈에 힘을 준 칼리안은 편지의 첫 번째 줄을 읽자마자 인상을 와락 찌푸렸다.

“뭐야, 형이 말한 추가했다는 게 이거였어?”

편지의 내용은 이렇게 시작했다.


[사돈총각 보게.]



속전속결(速戰速結)

‘빠르게 전투하기 위해 빠르게 결혼약속하다’라는 사자성어로, 오스왈드 후작가의 아루스와 가더 왕의 둘째 딸의 결혼에서 유래되었다.


작가의말

100분께 선착순 댓글 이벤트를 엽니다.(100분께 200gold)

공지사항에 쓴 대로, 건강 상의 이유와 26,27,28회차의 늘어진 부분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렉이 좀 걸렸습니다.

사실 지금도 26~28회차의 수정 가이드라인과, 1차 2차 3차 수정본은 있지만 최종 수정본이 없는 상태입니다. 일요일에 최종 수정본이 올라갈 예정이며, 28화가 삭제되고 27회 차뒷골목 맛집 전설 하나만 남고. 오늘 올린 29 30회차는 한 회 씩 숫자가 당겨질 겁니다.

늘어지는 부분을 잡는 것으로 사건이 빠르게 진행되는 부분으로, 돌아가셔서 보실 필요는 없을 겁니다.

내일 보실 때는 [이벤트~]로 시작하는 다음회차를 보시면 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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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007. 제가 탈탈 털어드리겠습니다. (1) +6 18.08.15 38,693 900 10쪽
6 006.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37 18.08.14 39,589 988 14쪽
5 005. 새로운 지식이 등록되었습니다. +45 18.08.13 40,740 940 15쪽
4 004. 열려라! 참깨! +11 18.08.12 42,008 930 10쪽
3 003. 똑똑똑. +19 18.08.11 42,831 906 9쪽
2 002.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 하고... +40 18.08.10 46,727 970 11쪽
1 001. 프롤로그 +47 18.08.10 52,325 806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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