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국가의 왕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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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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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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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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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

DUMMY

이웃마을의 상인이 양과 노새무리들을 끌고 도착했다.


“아쉬쿠르, 잘 지냈는가?”

“와줘서 고맙네, 바스마티.”


붉은 얼굴의 건장한 체격의 바스마티는 아쉬쿠르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그는 아쉬쿠르의 모습을 보고 히죽 웃었다.


“멋쟁이께서 꼴이 말이 아니군.”

아쉬쿠르는 목재를 다듬어서 배를 고치는 일을 하느라 긴 옷소매를 찢어버리고 폭이 넓은 바지를 걷어붙여서 허리춤에 붙잡아매고 있었다. 아쉬쿠르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여기서는 이렇게 입는 게 유행이야.”


바스마티가 몰고 온 노새들은 보리와 병아리콩, 건포도, 말린 고기, 올리브기름 등을 가득 싣고 있었다. 짐을 내리고, 양떼들에게서는 양젖을 짰다. 금새 신선한 양젖이 항아리에 가득 찼다.


아쉬쿠르는 바스마티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역시 센스 있어. 난 곡식을 좀 보내달라고 했을 뿐인데, 건포도에 올리브기름에 양까지 몰고 오다니.”


화덕에 오랜만에 불이 피워지고 냄비가 걸렸다. 콩 죽을 끓이는 냄새, 보리 빵을 굽는 냄새, 올리브기름에 고기를 볶는 냄새 등 요리를 하는 냄새가 사방에 진동했다.


갖 짜낸 양젖은 어린 아이들에게 배급되었다. 배가 고파서 축 늘어져있던 아이들이 양젖을 마시고 기운을 차려서 재잘거리며 뛰어다니기 시작하자, 레아는 너무나 기뻐서 울 것 같았다.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니무르드에 돌아가면 식량 값을 치를게요.”

바스마티는 그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


“이미 아쉬쿠르와 다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마음 쓰지 마십시오.”


그는 아쉬쿠르를 힐긋 보며 그들의 인연을 이야기해주었다.

“전에 제가 투자한 상단이 도둑을 만나서 손해를 봤을 때, 아쉬쿠르에게 신세를 진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도움이 필요할 때 가족처럼 돕는 사이죠.”


그는 가슴에 손을 얹고 그녀에게 정중히 인사를 했다.

”말씀은 많이 들었는데, 예언자를 이렇게 직접 만나 뵈니 영광이군요.”


레아는 자신을 높은 사람처럼 대해주는 사람들에게 영 익숙해지지 않아서 살짝 얼굴을 붉혔다.


아쉬쿠르는 때를 놓치지 않고 바스마티에게 말했다.

“그래서 말인데, 과일농사에 투자할 생각 없나?”

“과일 농사?”

“그래. 저기 저 넓은 평야에 무화과와 석류, 오렌지를 심을 거야.”

“하지만, 여기는 땅이 안 좋아서 그런 과일 농사는 안 될 텐데?”

“예언자들이 이제 여기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말했어. 해일이 휩쓸고 가면서 토양이 바뀌었어. 보라구. 흙이 달라졌잖아.”


아쉬쿠르는 거무튀튀한 진흙을 집어서 그의 손바닥에 올려놓았다. 바스마티는 진흙을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문지르며 유심히 살펴보았다.

“과연 그렇군. 상당히 좋은 흙 같은데.”

“예언자들이 그렇다면 그런 거지. 어때? 투자할 마음이 있나?”


그들은 땅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어디에 무엇을 심으면 좋을지 열을 내며 토론하며 걸어갔다.

“저 비탈에는 포도를 심는 게 좋겠어.”

“해가 저쪽에서 뜨니까 석류가 낫지 않아?”

“아니라니까. 저기는 오렌지가 제일 나아.”



오랜만에 배가 부르도록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한결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기운을 차린 사람들은 수리를 마친 몇 척의 배를 몰고 강으로 나가서 고기잡이를 시작했다. 곡식이 없어도 물고기를 잡을 수 있으면 일단 굶어 죽을 걱정은 면한 것이다.


이틀이 지났지만, 수로와 항구는 아직도 엉망인 상태였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했다. 태수는 허둥거리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순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집을 치우려고 했지만, 치워야 할 쓰레기가 산더미 같아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 거리는 여전히 방치되었고, 시간이 지나도 복구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레아와 테프누트는 부상을 입은 사람들을 치료하고 이재민들을 돕느라, 왕에게 돌아가겠다고 한 날짜가 되었지만, 아직 출발을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왕에게 보낸 서신에 대한 답이 없이 감감무소식이자, 공연히 오지랖을 부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왕의 통치 행위에 해당하는 일인데, 괜히 나서서 오히려 왕의 화를 부채질한 것은 아닐까.


그때, 언덕 너머로 깃발들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 이마에 손을 대고 쳐다보았다. 깃발들을 든 사람들은 갑옷과 무기는 지니지 않았지만, 병사들이 틀림없었다. 그들은 규칙적으로 열을 지어서 고개를 넘어오고 있었다. 그들의 앞에는 말을 탄 야수바야가 있었고, 그들의 뒤에는 말이 끄는 수레가 따라오고 있었다.


“왕의 병사들이에요.”


야수바야가 왕이 보낸 구호품을 싣고 군대를 이끌고 온 것이었다. 병사들이 끌고 온 수레에는 음식 뿐 아니라, 건축자재와 삽 등 연장과 사다리, 도르래 같은 공사 장비들이 실려 있었다.


“직접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레아는 야수바야가 직접 온 것에 뛸 듯이 기뻐했다. 군인들이 도와주면 마을의 복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었다. 야수바야는 레아의 동여맨 팔을 보고 물었다.


“많이 다치셨습니까?”


레아가 대답하기도 전에 아쉬쿠르가 깐죽거리며 끼어들었다.

“레아 걱정을 많이 하시네요. 오랜 친구가 무사한지는 궁금하지 않으셨어요?”


야수바야는 아쉬쿠르의 농담을 들은 체 만 체하며 픽 웃더니, 테프누트에게 인사를 하고는 가버렸다.


“총사령관님과 오랜 친구세요?”

레아의 물음에 아쉬쿠르는 옛날 생각이 나는 듯 했다.


“응, 어렸을 적부터 함께 놀던 친구사이였지. 나는 일하고 장사하러 다니느라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내가 야수바야의 집에 놀러 가면, 폐하도 계셔서 셋이 함께 놀곤 했어.”

“폐하까지요? 어렸을 적부터 세 분이 다 같이 친하셨군요.“


그는 킬킬 웃으며 큰 비밀을 이야기하는 듯이 목소리를 낮췄다.

“폐하께서는 칼싸움을 하면 야수바야에게 지고, 셈을 하면 나한테 지면서, 늘 명령하고 대장노릇을 했어.”

“아, 그러셨어요?”

“나중에는 테프누트까지 넷이 어울렸지.”


어쩐지 아쉬쿠르가 야수바야에게 짓궂게 말해도 야수바야는 그다지 기분나빠하지 않는 듯 했다. 또, 일개 상인인 아쉬쿠르가 왕에게 격의 없이 직언을 해도, 왕 역시 그러려니 하는 듯 했다. 늘 예의를 차리는 테프누트도 아쉬쿠르와 야수바야에게는 말을 편하게 했다.

회의 때는 서로 존댓말을 하며 격식을 차려 말했지만, 사석에서는 왕을 제외하면 다들 친구처럼 말을 놓고 지냈다. 왕이 짜증을 내거나 해도 그들이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는 것도 왕의 성격을 어려서부터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뭘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태수와 다르게, 야수바야는 우선순위를 잡아서 척척 일을 처리했다. 우선 전염병이 퍼지지 않도록 죽은 동물들의 사체를 한 곳에 모아서 태우거나 매립했다. 다음에는 거리와 도로를 메운 쓰레기를 치우고 깨끗이 청소했다. 많은 병사들이 일시에 달려들어서 일을 하니, 마을이 하루 만에 말끔해졌다.


그리고 나서 노약자들이 살고 있는 집들부터 차례로 수리했다. 스스로 집을 고칠 수 있는 마을 사람들은 자력으로 집을 다시 지어나갔다. 하루가 다르게 벽이 올라가고 지붕이 얹어졌다.


마지막으로 수로를 메운 진흙과 모래를 퍼내서 배가 다닐 수 있도록 복구하고, 항구를 수리했다. 강 위를 오가는 배들의 숫자가 다시 늘어나고, 하나 씩 둘 씩 제 모습을 찾아가는 집들이 늘어나자, 사람들의 얼굴에도 다시 미소가 피어났다.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그동안 살았던 이곳에서 농사를 계속 지으며 살려고요.”

“폐하께서 이렇게 멀리 있는 우리를 도와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야수바야는 과일나무를 심기 좋도록 병사들에게 땅도 갈아놓도록 했다.


“어디에 뭘 심을 생각이지?”

야수바야의 물음에 아쉬쿠르가 대답했다.

“과일 농사는 우리가 투자할 상인들을 모집할 테니 걱정하지 마.”


아쉬쿠르는 허공으로 손을 뻗으며 눈을 가늘게 떴다.

“지진으로 땅이 갈라지고 깊은 곳에서 솟아나온 대지, 그 위를 해일이 휩쓸고 가서 비옥해진 토지, 바로 그 땅에서 열린 과실이라고 하면 안 사먹고는 못 배길걸.”


바스마티도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다른 곳에서 기른 과일하고는 분명히 맛이 다를 거야.”

“그래. 2배는 비싸게 받아도 돈 있는 사람들은 사먹을걸?”

그들은 벌써부터 들어올 돈을 계산하며 눈이 반짝반짝 했다.



복구 작업은 한 달이 가까이 걸렸지만, 예상보다는 빠르게 도시는 옛 모습을 되찾았다.

“이렇게 빨리 복구가 되다니 상상 밖입니다.”

“벌써 가셔야 한다니 아쉽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레아와 테프누트, 야수바야, 아쉬쿠르에게 감사했다.


“지진이 날 거라는 걸 더 빨리 알려드렸어야 하는데요.”

레아가 미안해하자, 사람들은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더 큰 피해가 나지 않은 것만도 감사한 일입니다.”

“니무르드에게 이 먼 곳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지진을 경고해주러 오신 것만 해도 고맙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아쉬운 작별은 하며 도시를 떠나서 니무르드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사막에 지는 석양은 오늘따라 더욱 붉게 느껴졌다. 엔키의 등을 타고 하늘을 바라보던 레아는 테프누트에게 말했다.


“지진이나 해일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니까요. 그런데, 좋은 일도 해주네요. 흙의 소금기를 청소해주고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거요. 그래서 나쁘고 좋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테프누트는 보일 듯 말 듯 미소지었다.


“그렇습니다. 그걸 깨달았다니 장한 일입니다. 자연에 뜻이 없는 것은 없답니다. 작은 개미의 죽음조차도 의미가 있습니다.”

“개미의 죽음 조차도요?”


“네. 개미가 죽음으로써 흙이 비옥해지고, 그 흙에서 식물이 자라고, 그 식물을 동물과 사람들이 먹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개미처럼 자연으로 돌아가죠. 자연의 만물은 모두가 그렇게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레아는 테프누트의 말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혼자라고 느꼈는데, 모든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니 자신이 커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이 느낌을 아쉬쿠르와도 공유하고 싶어서 그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는 낙타의 등 위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태평하게 쿨쿨 자고 있었다.



“다들 재밌게 지냈나?”


왕은 한달만에 돌아온 레아와 테프누트, 아쉬쿠르, 야수바야를 쳐다보았다.


“나만 혼자 니무르드에서 일 하게 놔두고 말이지.”


물론 왕도 그들이 놀다가 온 것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건물을 올리고, 배를 수리하고, 식량을 나눠주고, 과일농사를 위한 나무를 심고,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을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만 빼고 모두가 보람찬 얼굴로 환해져서 돌아온 네 사람을 보니, 어딘가 모르게 부럽고 소외감이 느껴졌다.


“덕분에 메디아 출정 일정이 한 달이 늦어졌어.”


레아는 왕의 눈치를 살폈다. 그녀에게 화가 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에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전차 제작 계획에도 이상이 생겼어. 한 달 동안 300대의 전차를 추가로 제작하려고 했는데 100대 밖에 못 만들었단 말이지.”


전차는 평원에서의 전투에서 가장 전력의 핵심이 되는 무기였다. 무서운 속력으로 달려와서 보병들을 짓밟고 튕겨내 버리는 전차가 나타나면, 보병들은 겁에 질려서 제자리에 서있지 못했다. 무기를 버리고 도망치거나 전열이 흐트러져서 자기들끼리 넘어지고 깔려서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전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했다. 그런데, 도시 복구작업을 하느라 상당한 돈을 썼기 때문에, 전차를 계획처럼 많이 만들지 못한 것이다.


메디아 정벌을 위한 시간은 한 달이 지체되었고, 전차는 턱없이 부족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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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에레쉬키갈 18.12.29 418 6 11쪽
118 이슈타르 18.12.28 367 7 12쪽
117 부하루 전투 18.12.27 359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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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흑마법 18.12.25 409 6 12쪽
114 라바시 18.12.24 340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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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갈릴리 18.12.09 477 6 12쪽
98 피앙키 18.12.08 487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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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공성탑 18.12.03 421 6 12쪽
92 다마스쿠스 18.12.02 505 6 12쪽
91 출정 18.12.01 499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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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반 아시리아 연합 18.11.29 498 4 13쪽
88 베가의 반란 18.11.28 505 7 12쪽
87 조공 18.11.27 503 7 13쪽
86 향연 18.11.26 425 6 14쪽
85 쿠루 전쟁 18.11.25 504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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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엘람 18.11.12 596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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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야수바야 18.11.10 515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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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투쉬파 18.11.01 639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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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기습 18.10.30 703 14 12쪽
58 니네베 수복 18.10.29 687 12 13쪽
57 탈출 18.10.28 733 13 14쪽
56 루사스1세 18.10.27 642 13 13쪽
55 우라르투 18.10.26 752 16 12쪽
54 총독 18.10.25 727 17 15쪽
53 왕의 길 18.10.24 751 19 13쪽
52 행정구역개편 18.10.23 711 19 13쪽
51 난파 18.10.22 716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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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유인 18.10.20 748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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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8.09.20 1,357 28 13쪽
18 메디아 18.09.19 1,448 29 12쪽
17 전차 18.09.18 1,487 31 13쪽
» 재건 18.09.17 1,547 34 12쪽
15 복구 +1 18.09.14 1,545 29 13쪽
14 해일 18.09.13 1,604 30 11쪽
13 지진 18.09.12 1,628 31 11쪽
12 티그리스 강 18.09.11 1,769 31 12쪽
11 신전 +2 18.09.10 1,906 38 13쪽
10 아르밧 공략 18.09.07 1,943 42 12쪽
9 공기 기둥 18.09.05 1,983 39 11쪽
8 신관 테프누트 18.09.03 2,017 39 11쪽
7 필레세르3세 18.08.31 2,042 42 11쪽
6 수도 니무르드 +1 18.08.29 2,199 39 12쪽
5 오아시스 +4 18.08.27 2,273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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