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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찬탈자 : 미래를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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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8.08.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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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사정 (2)

DUMMY

게이트를 통해서 나온 곳은 역시나 처음 보는 환경의 장소였다. 나무가 무성한 숲속 같았는데 나무들도 처음 보는 종류의 것이다.

이곳은 당연히 원래 세계가 아니다. 어쩌면 다른 차원일 수도 있다.

예전에 어떤 길드가 들어갔던 곳은 다른 차원의 지구였던 적도 있다고 한다.


“달이······ 두 개네.”

“그러게. 이곳에는 대낮에도 달이 보이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밝게 빛나는 태양 옆에 붉은색과 노란색의 달이 선명하게 보였다.

중력도 지구와 다른지 몸이 한결 가볍게 느껴졌다.


“근데······ 이제 뭘 해야 하지?”


엘리샤 길드 사람들은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별다른 물체나 장소를 찾지 못했다.


“나아갈 길도 우리가 찾아야 하는 건가?”


균열처럼 디멘션 게이트의 목적도 들어 온 곳의 운명을 변화하는 것이다.

원래라면 멸망할 세계를 무사히 구할 수도 있고 반대로 멀쩡한 세상을 파괴하는 퀘스트도 있다.

목숨을 걸어가면서 운명을 거스르려는 이유는 그 과정에서 나오는 엔트로피라는 거대한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다. 그것을 정제해서 각인 포인트나 디멘션 특성 등으로 전환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번잡스럽고 어려운 일을 할 수 있는 자는 미래에서 왔다는 10 클래스 마법사다. 알려진 바로는 그는 미래에서 완전히 멸망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끔찍한 비극을 막기 위해서 디멘션 월드를 만들고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해서 다가올 파멸과 대항할 선수를 기르려 했다.

10 클래스라는 마법은 신의 경지에 닿은 힘이다. 만약 그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그 어떤 일이라도 우습게 넘길 수 있지만 아쉽게도 문제가 있었다.

그건 타임 패러독스 즉 시간 여행의 모순이라는 법칙이었다.

누군가가 시간 여행을 통해서 과거를 바꾸면 미래의 자신이 없어지기 때문에 모순이 생긴다. 10 클래스의 강력한 힘으로도 이 법칙을 약긴 비트는 것밖에는 할 수 없었다.

자신이 만든 차원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자기 일을 대신할 대리자를 구해야 했다.


촤르르르르!!!


갑자기 허공에 금빛의 빛 조각이 뭉치기 시작하더니 하나의 형체를 갖췄다.

그건 놀랍게도 빛의 입자로 이루어진 여인의 형상이었다. 그녀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했고 심지어 풍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플레이어 여러분.]


빛의 여인이 나타나자 일행 중 몇 명은 그녀를 알고 있었다는 것처럼 손가락질하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세레나자드다!”

“진짜 세레나자드야! 나 처음 봤어!”

“소문대로 예쁘잖아?!”


그녀가 바로 10 클래스 마법사를 대리하여 움직이는 마법 생명, 세레나자드다. 이미 그녀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을 만큼 유명했다.

참고로 세레나자드는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 있다.

세상을 구하는 일을 돕는 빛의 세레나자드와 세상의 멸망을 이끄는 칠흑의 세레나자드가 있어 각각의 목적을 위해 움직인다.

일행의 앞에 나타난 여성은 빛의 세레나자드였다.


[여러분들은 이 세계에 닥친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이곳으로 왔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조할 도우미 세레나자드입니다.]


그녀가 고개 숙여 인사하자 다시 일행은 환호했다.


“오오~ 최고다!”


세레나자드를 만났다는 것은 헌터에게는 굉장한 명예다. 진짜 헌터가 되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지금 통역 마법이 걸린 상태입니다. 이것으로 이쪽 주민들과 의사소통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이세계에 떨어져 불편할 것이 없게 세레나자드가 모두 준비해 두었다. 만약 이곳이 황폐한 곳이었다면 물과 음식 같은 것도 준비되었을 것이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습니까?]


세레나자드의 말에 역시 한수정이 대표해서 질문했다.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죠?”

[저쪽으로 가시면 목적지 보일 겁니다. 여러분들이 지켜야 할 곳이기도 하죠.]

“정확히 어떤 위험에서 무엇을 지켜야 하죠?”

[그건 도시로 가시면 그곳 사람들이 자세하게 설명할 것입니다. 이미 그쪽도 여러분들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세레나자드는 이곳 거주민의 앞에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처럼 나타나서 용사들이 온다고 말을 했다.

위기를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그들은 당연히 넙죽 엎드려 절부터 했다. 그들은 지금, 일행이 이곳에 오기 한참 전부터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주의할 점은 없나요?”

[이곳은 디멘션 법칙이 적용되는 가상 현실 세계가 아닙니다. 스탯과 장비는 적용되지만 잘못하면 눈먼 화살 같은 것에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세요.]


만약 디멘션 월드에서 목에 칼을 맞으면 급소 판정으로 큰 데미지를 입겠지만 즉사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현실과 같은 곳이라서 아무리 높은 레벨과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단순한 공격에 죽을 수 있다.

세레나자드는 그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자신의 실력을 너무 과신하다가 어이없이 죽는 플레이어들이 매년 수십 명씩 나온다.


“알겠습니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만 주의하면 어려운 게이트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실력으로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을 겁니다.]


하급 게이트라서 아무래도 다른 게이트에 비해서 보상은 크지 않겠지만 아무튼 대가는 받을 것이다.

지금은 그것으로도 충분했다.


[그럼 저는 이만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도우미라도 세레나자드는 이곳에 너무 많이 개입할 수 없다. 그래서 기초를 잡고 방향만 알려주는 정도로 그녀의 역할은 끝이다.


“감사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그 말을 남기고 세레나자드는 다시 빛 조각으로 화하여 사라졌다.


최르르르르!!


마치 처음부터 환상이었던 것처럼 세레나자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런 현상을 처음 본 엘리샤 길드원들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허공만 보고 있었다.


짝!!


그것을 환기하려 한수정이 손뼉을 치며 말했다.


“이제 가죠!”


아직 시간은 한 달 정도 남았지만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어렵게 잡은 기회인데 일이 꼬여 시간이 부족해 클리어하지 못한다면 평생의 한으로 남을 것이다.

한수정에 구호에 맞춰서 엘리샤 길드는 부지런히 걷기 시작했다.


“제가 앞에 가서 정찰하겠습니다.”


송진우가 한수정에게 말했다.

오로치를 포식하고 얻은 생명력 탐지가 있으니 100m 안이라면 누구도 송진우의 눈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괜찮겠어요? 이곳은 디멘션 월드와 달리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 균열도 한 번 클리어한 적 있습니다. 정찰 정도는 문제없습니다.”


균열을 클리어해봤다는 말에 한수정은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균열을 클리어하는 것은 단순한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고렙의 랭커라고 해도 균열 안에 들어가는 것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어떻게 균열을 찾고 그 안까지 들어갈 용기를 냈는지 궁금했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물어볼 때가 아님을 알았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맡겨주시죠.”


송진우는 부길마인 김홍택 실장에게 따로 또 말을 하고 앞으로 나섰다.


위잉~


생명력 탐지를 사용하니 무수한 생명체가 표시되기 시작했다. 이곳은 숲이니 벌레들과 나무나 땅속에 숨은 작은 생명이 모조리 보였다.

작은 생물이라도 무시하면 안 된다. 혹시 독을 품고 있다면 어이없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알도 뚫지 못하는 트롤의 피부를 가진 송진우가 이런 곳에 생물에게 당할 리는 없어 보였다.


탁! 탁! 탁!


낫으로 땅을 치며 나아가니 주변에 있던 동물들이 빠르게 도망가는 것이 보였다. 그중에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였다.

그렇게 일행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걸으니 특이한 곳이 나왔다. 아마 이곳이 목적지인 듯한데 생각했던 곳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게 뭐야?”


눈앞에 나타난 것은 놀랍게도 나무 위에 지어진 무수한 집이었다. 마치 새 집처럼 생긴 집들이 모여서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송진우가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자 그 집 안에서 뭔가가 불쑥 튀어나왔다.


“그들이 왔다!”


나무 위에 지어진 집에서 머리를 불쑥 내민 그들은 반갑게 소리치며 나무에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파다닥!


“그들이 왔다!”


놀랍게도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환경에 사는 생명이 인간과 같이 생길 이유가 없다.

처음 보는 생물체였지만 웬일인지 낯설지는 않았다. 그건 그들이 지구의 어떤 생물과 닮았기 때문이었다.


“닭?”


그들은 놀라울 만큼 닭과 닮아 있었다.

하얀 몸통에 빨간색의 닭 볏 같은 것이 머리에 나 있었고 다리도 전형적인 길고 얇은 새 다리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날개의 끝부분이 네 개로 갈라져서 사람의 손가락처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크기도 일반적인 닭보다는 훨씬 커서 1m 정도는 되어 보였다.


“요정과 비슷하게 생겼다!”

“근데 거멓다.”


요정이라 함은 세레나자드를 두고 말한 것이다. 지금 송진우는 언데드서 피부가 훨씬 까맸지만 그것까지 알려줄 정신은 없었다.

송진우가 닭에 둘러싸여 곤욕스러워하고 있을 때, 일행들도 도착했다.


“닭둘기?”


송진우와 다르지 않은 반응이었다.

닭둘기가 뭔지 모르는 그 종족은 다른 일행들을 호기심 가득 찬 표정으로 바라보며 날개를 파닥거리고 있었다.

많은 숫자의 닭들이 나타나서 정신이 없자 한수정이 두 손을 들고 크게 소리쳤다.


“저희는 여러분들을 도와드리려고 왔습니다. 이곳의 지도자가 누구죠?”


한수정의 말에도 그들은 계속 부산하게 움직이기만 했다. 그들의 대표가 나온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 흐른 뒤였다.

속눈썹을 길게 기른 닭이 나무 지팡이를 짚고 나타났다.


“내가 이 듀로탄들이 사는 마을의 장로입니다. 이곳까지 잘 오셨습니다.”


이들의 명칭은 닭이 아니라 듀로탄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엘리샤 길드원들은 닭둘기라는 명칭이 더 편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 엘리샤 길드를 맡은 한수정이라고 합니다.”


한수정은 자신과 길드원을 간단하게 소개한 뒤에 바로 본격적인 질문을 했다.


“이곳에 큰 위협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하아~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는 아주 큰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이게 모두 흉포한 종족인 샤킨 때문입니다.”

“샤킨이요? 그게 무엇이죠?”

“샤킨은 아주 야만적이고 흉포한 종족입니다. 거대한 체구에 먹을 것도 가리지 않아서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남아나는 것이 없다고 하죠.”


들어보니 샤킨은 잡식에 대식가들이라서 풀뿌리까지 남기지 않고 먹어치우며 다른 종족들을 습격해 그들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당연히 듀로탄은 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했다.


“원래 그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위험하긴 했지만 며칠만 몸을 사리면 큰 문제가 안 되었죠.”


샤킨은 강하지만 머리는 좋지 않아서 따로 주거지를 만들지 못하고 떠돌아다녔다. 당연히 농사라는 개념도 몰랐고 구성원도 많아야 한 가족 정도가 전부였다.

당연히 전체적인 숫자도 많지 않아서 듀로탄이 샤킨을 만나는 건 그리 빈번한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들이 거대한 무리를 짓고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샤킨들은 분명 공동체 의식이 없는 종족이라서 뭉치지 않는다. 번식기 같은 특별한 시기를 제외하면 마주치면 둘 중의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우기까지 한다.

그런 그들이 마치 잘 조련된 이들처럼 뭉치더니 엄청난 규모의 마을까지 생겼다.


“하나로 뭉친 샤킨을 막을 수 있는 존재는 없었습니다. 그들을 잡아먹던 거대한 새도 샤킨의 합동 공격에 맥없이 떨어지는 것을 수없이 봤습니다.”


집단 생활을 하는 샤킨은 타종족을 데려다가 노예로 삼고 심지어는 가축처럼 부리다가 잡아먹기까지 했다.

한때는 이 대륙 내에 가득했던 듀로탄들이었지만 모두 잡아먹히거나 샤킨의 철창 안에서 잡아먹힐 날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이 대륙의 절반 이상이 그들의 땅이 되었습니다. 그만큼의 종족들이 노예가 되어 그들을 위해 노역하고 있고요.”


들어보니 정말 심각한 문제였다. 만약 이대로 놔둔다면 듀로탄뿐 아니라 많은 종족들이 멸종하고 말 것이다.

단순한 종족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종의 다양성을 잃은 세계는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갑자기 샤킨들이 뭉친 이유가 뭐죠?”


그 말에 이제까지 천방지축으로 움직이던 듀로탄들이 갑자기 경직되었다. 뭔가 무서운 것을 떠올리는 것이 분명했다.


“그 이유를 얼마 전에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죠.”


장로 듀로탄은 깊은 한숨을 쉬고 떨리는 목소리로 무겁게 말했다.


“마족들이 이곳에 왔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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