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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우린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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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호
작품등록일 :
2018.09.01 00:19
최근연재일 :
2019.05.03 19:22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697
추천수 :
2
글자수 :
18,472

작성
19.05.02 06:00
조회
4
추천
0
글자
2쪽

서로2 (完)

두 사람의 관점을 다루는 이야기.




DUMMY

오빠는 잠깐 얘기를 하자며 나를 그네 쪽으로 데려갔다.


우리는 그네에 앉아 서로 하늘만 멍하니 보고 있었다. 밤 하늘이 어두워지고 날이 저물어 가고 있었다.


"하하.."


오빠의 헛웃음소리가 들렸다.


'그러고보니 오빠랑 처음 만난 날에도 그네를 타고 있었네..'


옛날 생각이 났다. 눈물이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거 같았다.


"저 하실 말씀 없으시면 먼저 일어나볼게요."


나는 한시라도 빨리 이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미안해."


"..."


그네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오빠에게 받은 사과에 나는 눈물이 고였다.


오빠는 그네에서 일어나 나를 돌아보지 않은채 앞으로 걸어갔다.


'이걸로 된거야.. 근데 왜..'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분명 돌아왔어.. 지금도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다고!'


꿈에서 들려왔던 목소리가 다시 귓가에 맴돌았다. 오빠의 팔소매를 잡으며 외쳤다.


"가지마!"


"미안...해.."


오빠가 나를 끌어안아 주었다. 오빠의 눈물이 내 뺨으로 떨어져 흘러 내렸다.


'이제야 겨우 닿았어..'


나는 오빠의 품에 안겨 두눈이 퉁퉁 부울때까지 마음껏 울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참아왔던 눈물을 모두 흘렸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


오빠의 진심이 느껴졌다. 그거면 됐다고 생각했다.


"이젠.. 괜찮은거야?"


속이 후련해 졌다. 나는 오빠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 괜찮아"


오빠는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오빠의 손은 그때보다 더 커져있었다.


오빠는 나를 집앞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며 나와 함께 걷기 시작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럼 난 이만 돌아갈게."


벌써 집에 도착해버렸다. 하지만, 이제 매일 만날 수 있으니까 그걸로 만족한다.


"내.. 내일 만나. 오빠"


나는 오빠에게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오빠는 집으로 돌아갔다.


기쁘다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이제 다시는 놓치지 않을거다. 우린 그때만큼 어리지 않다.

그러니까 이젠 어디에도 가지 못하게 내가 꼭 붙잡을 거다.


작가의말

후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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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우린 아직 19.02.12 24 0 2쪽
22 걸음2 19.02.06 16 0 1쪽
21 걸음1 19.01.29 12 0 2쪽
20 감정4 19.01.23 16 0 1쪽
19 감정3 19.01.15 12 0 1쪽
18 감정2 19.01.08 7 0 3쪽
17 기억 8 18.12.25 13 0 2쪽
16 기억7 18.12.18 17 0 2쪽
15 기억6 18.12.11 15 0 2쪽
14 감정1 18.12.04 17 0 2쪽
13 기억5 18.11.27 16 0 2쪽
12 기억4 18.11.20 21 0 2쪽
11 기억3 18.11.06 22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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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시2 18.09.18 44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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