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악의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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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작품등록일 :
2018.09.03 11:55
최근연재일 :
2018.10.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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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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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에게 주어진 능력

DUMMY

크나큰 총성에 눈을 질끈 감았다. 동시에 팔을 번쩍 들어 방어했다.

결국 무슨 소용인가 싶은 행동이었지만, 살기위한 반사적인 행동이었다.

어차피 총알이 팔을 꿰뚫던가, 팔 사이를 통과해서 머리통이 날아가는 것은 확정이었다.

최선을 다해 마지막 발버둥을 해봤을 뿐. 결국 눈을 감고, 다시 찾아올 죽음에 대비했다.


“···어?”


그런데 어째선지 아무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 설마 즉사라도 당한 걸까?

고통 같은 거 없이 한방에? 그래, 차라리 그 쪽이 더 낫겠지? 라고 생각한 순간.

믿을 수 없는 기적이 내 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너 뭐야? 그게 네 능력이야?”


굉장히 당황한 듯한 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나는 아직 알 수 없었다.

론의 목소리는 굉장히 떨리고 있었고, 테스트 룸은 고요함으로 가득 차있었다.

처음에는 론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네 능력이라니, 나 말하는 건가?

나는 여전히 죽는다는 공포에 벌벌 떨고 있었고, 눈뜰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그래도 조금 용기를 내서 살며시 눈을 떠보았다. 방어하기 위해 든 팔 사이로, 붉은 테두리의 무언가가 보였다.


“뭐야··· 이거···.”


뭐야, 이거. 심히 놀래서 그런 건지, 머릿속 생각을 그대로 입 밖으로 내고 말았다.

내 앞에 벌어진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허나 분명한 건, 나는 살아있다는 사실이었다.


“총알이··· 왜···.”


나를 꿰뚫기 위해 날아오고 있던 총알은, 알 수 없는 힘에 잡힌 것만 같이 허공에 멈춰있었다.

약간은 흐릿한 붉은 테두리에 감싸진 채로, 내 팔 앞에 둥실 띄어져있었다.


“뭐에요 이거? 염동력? 배리어? 이거 당신 능력인거죠?”

“어? 어?”

레온의 갑작스런 질문에 고개를 돌렸다. 레온도 꽤나 혼란에 빠진 듯 보였다.

그대로 내 앞에 벌어진 상황과 레온을 계속해서 번갈아 보았다.


“이게··· 뭔···.”


당연히 나도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었다. 어째서 이렇게 된 건지, 나도 모르겠으니까.

다행히 나만이 아닌 모두가 당황하고 있었고, 조금은 상황을 정리해 봐야할 때였다.

어쨌든 이건 내 능력임이 분명했다. 총알을 감싸고 있는 붉은 테두리, 염동계열 능력의 증거 중 하나였다.

색깔이야 제각기 다르지만, 붉은 색은 나도 처음 본다. 그리고 내 몸에서 조금씩 힘이 빠져나가고 있음이 느껴졌다.


“휴우···.”


호흡을 가다듬으며 흘러나가고 있는 힘을 멈추었다. 곧바로 총알이 툭- 떨어졌다.

팅. 떨어진 총알소리에 조금 움찔하고 말았다. 어쨌든 이 점들을 조합해 보았을 때, 높은 확률로 내가 한 짓이었다.

애초에 이 곳에 있는 이들 중, 총알을 막을 생각이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여기까지 왔으면 그냥 확정이었다. 그러나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살았다는 안도감에 긴장이 조금 풀어졌다.


“지금 안심할 때는 아니지 않나?”


론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오고 있었다.

언제 한 건지 이미 새 클립을 꺼내, 총알을 장전한 후였다.


“움직이지 마. 상황은 바뀌지 않았어.”


내가 고개를 들었을 땐, 이미 해머를 당기고 있는 중이었다.

론은 다시 내 머리를 향해 총구를 겨눴고, 나는 다시 죽은 목숨이 되었다.


“상황··· 과연 그럴까?”

“뭐?”


입 꼬리를 살짝 올리며 말했다. 그대로 허세스러운 분위기를 내뿜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하는 거야?”


론의 말대로, 주도권이 나에게 없다는 상황은 그대로였다. 그러나 론의 말은 틀렸다.

아까와는 엄연히 상황이 달랐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나에게 새로운 능력이 주어졌다.

한 사람에게 능력이 두 개 이상 나타날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일단 이 기회를 살려야 했다.

살아날 수 있는 수단이 생겼다는 점에서, 알 수 없는 용기가 솟아나기 시작했다.


“허튼 수작 부리지 말고, 얌전히···.”

“잠깐! 지금 내 능력을 봤을 텐데? 역으로 총알을 날려버릴 수도 있다고?”


계속되는 론의 위협에 당당하게 맞섰다. 오른쪽 팔을 쭉 뻗고 손을 펼쳐보였다.

나의 돌발행동에 론이 조금 움찔했다. 조금 위협이 된듯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멍청이냐? 어차피 못 쏠 거란 걸 아는데?”


이런, 정곡이었다. 자신 있게 벌떡 일어났건만, 이게 무슨 쪽인지.

그래도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론의 표정에 조금 망설임이 생겨있었다.

좋아, 지금이다. 그대로 자세를 굽히지 않은 채 더욱 허세를 부렸다.


“어차피, 당신도 나 못 쏘잖아?”

“뭐?”

“이게 단순한 염동력일 줄은 어떻게 알아? 오히려 반사 같은 거일수도 있다고?”

“이 새끼가··· 그렇다고 내가 못 쏠 줄 알아?”


론은 여전히 총을 겨누고 있었지만, 눈에 깜빡임이 조금 빨라졌다. 긴장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당연히 그러시겠지. 왜냐?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변수가 생겨버렸으니까.

얼핏 보면 염동력으로 보이겠지만, 어떤 능력이든 정확한 조사 없이 쉽게 단정 지을 순 없다.

혹시라도 염동력이 아닌 다른 능력이라면, 역으로 위기가 될 수 있기에 섣불리 행동하지는 못할 거다.


“왜 그러시나? 혹시 겁이라도 먹은 건가?”

“망할, 애새끼가···.”


이때다 싶어서 약간 도발을 가했다. 쓸모없는 행동이었지만, 론의 반응에 조금 기분이 풀렸다.

그나저나, 이 기세를 몰아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서둘러 머리를 굴려보았다.


“···하아, 젠장.”


최선을 다해 머리를 돌렸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젠장,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이 곳에서 탈출해봤자 뭐하겠냐고. 지명수배밖에 더해? 아, 진짜 어쩌지.


“···멈춰!”


이런저런 고민에 빠져있는 사이, 바로 근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후읍- 바람을 있는 힘껏 들이마시는 소리.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멈춰!”


레온이 또다시 숨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그 광경을 목격함과 동시에 레온을 향해 몸을 날렸다.


“이 새끼가!!”


탕- 탕- 두 번의 총성이 귓가에 울렸다. 론이 두발정도 총을 쏘아댔지만, 다행이 맞지는 않았다.

운 좋게 피하고는 론 때와 같이 레온을 덮쳤다. 그런 다음 입에 손을 쑤셔 넣어 강제로 숨을 쉬게 만들었다.


“푸하!”


정확히 레온의 능력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레온이 숨을 참자, 내 몸이 조금도 움직이지 못했었다.

적어도 능력의 조건은 알았으니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했다.


“일어나!”

“아···! 악!”

“가만히 있어!”


그대로 레온을 붙잡아 일으켰다. 당연히 몸부림치며 저항했으나, 내 근력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적당히 일으켜 세운 뒤, 내 앞에 세우고 고기방패로 삼았다. 동료를 쏠 수는 없겠지.

그런 생각으로 대치상황에 들어갔다.


“자, 인질이다. 이대로 날 그냥 보내줘. 그 누구한테도 말 안할 테니까.”

“···제 정신이냐? 그걸 믿으라고?”


물론 내가 원하는 것은 석방이 아니라, 더욱 확실한 정보였다. 원래 협상방법 중 이런 방법이 있다.

터무니없는 것을 내놓으라 한 뒤 상대가 거절하면, 그 때 원래 원하는 것을 요구한다.

뭐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는 통할 거라 생각했다. 라고 생각한 내가 멍청이였다.


“멍청이가.”


론은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탕- 총성이 울리며, 레온의 가슴에 붉은 구멍이 뚫렸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깜짝 놀라, 순간 레온을 놓치고 말았다.

쿵. 바닥에 떨어진 레온은 그대로 시체가 되었다.


“어··· 어···.”


젊은 연구원은 그렇게 비명한번 지르지 못한 채, 차가운 시체가 되어버렸다.

새하얀 바닥이 붉은색의 피로 적셔져갔다. 그 광경을 본 나는 혼란에 빠져있었다.

내 앞에서 사람이 죽었다. 그것도 나 때문에. 그 충격으로 인해, 온 몸이 경직되고 말았다.


“내 능력··· 잊은 거 아니지?”

“아··· 그게···.”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능력자들끼리의 싸움에서 상대의 능력을 기억하지 못한다.

과연 누가 이런 멍청한 실수를 저지를까? 그 어려운걸, 내가 해내고 말았다.

나는 제자리에서 벌벌 떨고 있을 뿐, 다른 행동을 취할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암튼, 아쉽게 됐네. 생각해보니 겁먹을 일도 아니었던 것 같고.”


예? 겁먹을 일이 아니라고요? 멋지게 총알을 막은 내 능력을 보고도?

잔뜩 허세를 부렸던 게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어째선지 론의 얼굴에 망설임이 사라졌다.

잠깐 동안 생각이라도 정리했는지, 완전히 마음을 굳힌 듯 보였다. 저런 건 내가해야하는 거 아닌가?

머리를 굴려서 멋진 작전을 세우고 멋지게 실행에 옮기는 그런 건, 내가해야하는 건데.

악역이 해버리면 뭐···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 줘! 제발!


“오··· 오지 마세요!”


별 쓸모없는 생각을 해대는 와중에, 론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일단은 양손을 뻗어 부탁해보았다.

그러나 론은 멈추지 않았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내 반응을 음미하며 걸어오고 있었다.

또각또각. 바닥을 디딜 때마다 울리는 구두 굽 소리가, 나의 온 신경을 자극해왔다.

또각또각. 점점 가까워져만 갔다. 내 심장박동도 계속 빨라지기만 했다.


“가만히 있도록 해. 금방 끝내줄 테니.”


도주로 따위 없는 완벽한 위기상황. 이대로 죽어야지 뭐 별수 없잖아? 하하··· 잠깐, 죽어?

순간 내 머리 속을 무언가가 번쩍이며 스쳐지나 갔다. 그래, 적어도 해 볼 가치는 있는 것 같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마음속으로는 찬양을 해대며, 떠올린 생각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뭐하는 거야?”


시체가 되어버린 레온을 온 힘을 다해, 다시 들어올렸다.

그리고 론과 조금 거리를 벌리기 위해 최대한 뒤쪽으로 움직였다.


“됐다.”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무리수로밖에는 안보였다. 그래도 론은 당황했는지 발걸음을 멈추었다.

솔직히 살려고 한 행동은 아니었다. 다만 조금이라도 내가 이득을 보는 방법을 생각했다.

적어도 내가 노린 ‘그것’은 가능할거다.


“당신··· 5분이라 했었지? 죽은 사람을 살리는 제한시간이. 지금 대충 1분정도 지났을 테고···.”

“허어? 그래서 뭐가? 어쩌라는 거야?”

“내가 이대로 4분을 버티면, 레온은 죽는다! 네가 죽인거야 X년아! 총 내놔!”


내가 노린 것은 다름 아닌, ‘논개’였다. 그래, 이거라면 먹히겠지. 분명 포기하고 나와 협상을 할 수 밖에 없을 거다.

레온을 살리기 위해서는 신체접촉이 필수, 이대로 레온을 들고 버틴다면 레온은 살 수 없었다.

내가 죽거나 끌려가는 것은 확정이지만, 후자일 경우 길동무라도 삼을 생각이었다.

나만 죽을 수야 없지. 이게 한국인의 정이다, 이것아!


“···하?”


훗, 이 여자 당황한 듯 보이는 군. 어서 순순히 내가 내놓은 협상 테이블에 앉으시지!

같이 X되기 싫으면 말이야! 그러니 어서, 빨리···.


“아악!!!”


탕- 탕- 나의 기대를 박살내버리듯이, 두 번의 총성이 울렸다.

날아간 총알은 레온의 어깨에 한발, 그리고 하필이면 내 오른손에 맞았다.

팔을 통해 전해지는 엄청난 고통에 나는 미친 듯이 절규하고 있었다.


“으으으으··· 아파··· 아파!!!”

“정말··· 넌 얼마나 멍청한 거니?”


무릎을 꿇은 채 붉게 물든 손을 붙잡고 있었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즉사와는 다른 고통에 미칠 것만 같았다. 차라리, 차라리, 차라리···.


“아아···!! 아아···.”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내 머리위로 음습한 그림자가 드리웠다.

불길한 느낌에 고개를 들자, 내 눈앞에는 악마가 서있었다. 해맑게 웃고 있는 악마가.

대량의 출혈로 인한 현기증과 눈물을 쏟아내느라 흐려진 내 시야에는, 그렇게밖엔 보이지 않았다.


“아아··· 아버지···.”


어째서 이곳에 악마가 있는 걸까. 세계 유일의 초능력 도시인 동시에, 세계 최대의 크리스트교의 도시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한 이 도시에 어째서 이런 인간이··· 아, 거짓말이구나.

애초에 이곳에 주님은 없었구나. 아, 멍청하게 속고만 것이구나.


“스스로 방심에 빠져주다니, 이정도면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야. 그런 멍청이에게 한 가지 알려줄게. 이곳에서 등급의 차이는 절대적이야. 특히 요원과 연구원은 더욱. 요원의 위치가 더욱 높은 만큼, 사실상 이 연구원은 4등급 정도. 언제든지 갈아치워도 되는 톱니바퀴지. 그런 연구원하나가 갑작스레 발생한 트러블로 죽었다고 해서, 누가 뭐라 하겠어? 2등급 요원인 나한테? 멍청한 거 아니야? 네 멍청함을 저주하렴, 꼬맹아.”


나에 대한 모욕과 함께, 다시 내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염동력으로 막을 잠깐의 순간조차 용납할 수 없게, 내 이마에 총구를 완전히 밀착시켰다.

어차피 이렇게 안 해도 염동력은 못쓴다. 이미 정신이 백번은 포기한 상태였으니까.


“아아··· 아아···.”


총을 맞은 아픔에 제대로 된 사고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것만은 생각할 수 있었다.

내가 정말로 멍청이였다고, 이 자리에서 내가 저지른 실수들이 그 증거였다.

나는 아직 어렸다. 여기까지 상황을 끌어온 것만 해도, 전부 운이었다.


“하아··· 그런데 이게 또 문제네··· 널 죽이고 나면 살려야할 사람이 둘인데, 한명 살리는 동안 5분이 다 지나가 버리니까.”


론의 뭐라 말을 하고 있었지만, 나는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내 귀도 미쳐버린 건지, 모든 단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띄엄띄엄 들려오는 단어가 내 머릿속을 울려댔다.

아, 머리가 너무나도 아프다. 제발, 이 고통을 끝내줬으면. 한시라도 빨리 죽여줬으면.


“넌, 그냥 죽여야겠다. 어차피 사고로 위장하면 그만이니까, 응? 아님 네가 난동을 부렸다고 하던가. 너 하나 지워버리는 거야 쉽지.”


어찌되든 좋으니까, 빨리.

어차피 돌아갈 수 있어.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돌아갈 수 있어.

제발, 그러니까 쫌. 어서 쏴달라고.


“자, 그럼···.”


또 다시 세상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내뱉은 말도 아주 느리게 들려왔다.

죽는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자, 더 이상 고통도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았다.

차라리 빨리 쏘아줬으면, 빨리 죽여줬으면, 빨리 끝내줬으면 했다.


“잘 자.”


죽음을 받아드리기 위해 스르륵 눈을 감았다. 눈을 감자 세상이 검게 변했다.

탕. 곧이어 총성이 울렸다. 무언가가 내 머리를 헤집고 지나갔다.

그 소리와 동시에 나는 해방되었다. 이 고통에서, 이 공포에서 드디어.

조금의 고통도 느끼지 않고, 그렇게 싸늘하게.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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