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조각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8.09.03 20:03
최근연재일 :
2019.03.19 20:00
연재수 :
130 회
조회수 :
100,894
추천수 :
1,889
글자수 :
707,744

작성
19.01.15 20:00
조회
416
추천
9
글자
13쪽

35. 레이드 -4-

DUMMY

91

이틀 동안 주변을 돌며 정화하면서 기다렸지만, 박살의 예상이 맞았는지 김강수와 심성인 둘 다 나타나지 않았다.

건물 잔해를 옮겨 임시 거처를 만든 곳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매서운 겨울바람을 피해 아침을 먹은 후, 계획을 짜기 위해 모인 곳에서 김진철이 굳은 얼굴로 말했다.

“강나찰님에게 물어봤지만, 수원지역과 관련된 정보는 없었다고 합니다.”

“제가 나무 위로 올라가 살펴봤는데, 다가오는 이들은 없었어요. 저기... 박살님 이상한 점이 하나 있어요.”

“뭔데?”

박살의 물음에 양소진이 그간 주변을 돌며 모으고 정화한 공석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예상보다 어렵지 않아요. 변이된 존재와 변석들의 밀집도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중심부로 예상되는 수원 시청 쪽에서 느껴지는 파동도 약하고 변이된 존재들이 우리들이 예전에 정화할 때 뭉쳐 싸워서 까다로웠던 녀석들에 비해서 징그럽기만 하고 해치우고 정화하는데 어렵지는 않아요. 이런 곳을 수원 사람들이 정화하지 못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아서요.”

그녀의 말에 박살 대신, 모닥불에 장작을 밀어 넣은 김진철이 말했다.

“그건 우리들이 파악하지 못한 그 은밀한 녀석 때문 아닐까 생각됩니다.”

“진철님 말대로 저와 비슷한 실력의 존재가 숨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양소진의 의견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만약 양소진님 의견대로, 충분히 공략 가능한 곳이 아직도 처리되지 않고 있는 거라면, 그 이유가 뭔지 고민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선, 오늘은 예정대로 광교 저수지를 거쳐 북수원 진입로까지 정화하고, 그곳에서도 사람들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흡수할 예정지인 북쪽부터 차근차근 정화해 내려가는 것으로 합시다.”

“예.”

“네.”

“그럼 이동해볼까요.”

“불은 뒤에 찾아올 사람들 생각해서 놔두는 거 맞죠?”

양소진의 물음에 박살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정리만큼은 박살보다 더 잘하는 김진철이 말하는 대로 모두가 움직였고, 빠르게 주변을 정리한 세 사람은 광교 저수지로 움직였다.

겨울 날씨와 다르게 활엽수 나무들이 녹색 잎을 활짝 펴서 만들어진 울창한 숲속을 천천히 걸어가는 세 사람은, 중간마다 기습하는 변이된 존재들을 처리하고, 바닥이나 나무에 박혀있는 변석들을 제거했다.

그렇게 정화한 변석의 수가 열이 되었을 때, 세 사람은 추위에 꽁꽁 얼어 하얀색 빙판으로 변한 광교 저수지 앞에 서 있었다.

퍽. 쩌적.

자신의 발을 이용해 바닥을 내리찍은 그녀가 갈라진 틈을 바라보고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말했다.

“바닥까지 얼었네요. 빠질 염려는 없겠어요.”

“빠지는 것보다, 변석이 바닥에 있는 거 같은데, 박살님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무릎을 살짝 굽혔다 핀 박살의 몸이 하늘 위로 솟구쳤다. 그리고 내려올 때 은빛으로 뒤덮인 그의 육체가 십 미터 앞으로 떨어진다.

쾅.

“우왁!”

“조심해요!”

그들에게 날아온 머리통 크기의 얼음덩이들 양소진이 대부분 쳐냈고, 뒤로 흘러 자신에게 날아온 덩이들을 가져온 장비로 쳐낸 김진철이 하얀 입김을 내뱉으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이런 거 가지고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요. 가죠.”

양소진이 먼저 앞서가고, 그 뒤를 잠시 멍하니 서 있던 김진철이 황급히 따라갔다.

그들이 천천히 걸어 도착할 때쯤, 박살이 그가 만든 구덩이에서 점프해 빠져나왔는데, 오른손에 주먹 크기의 원형 변석을 잡고 있었다.

그 안에 담긴 힘을 바라보던 양소진이 눈을 반짝였다.

“그거 성장석 아닌가요?”

성장석.

정확히는 정화된 원형 공석을 말하는 건데, 박살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공석을 통해 연구해서, 여러 기운이 뒤섞여 불안정한 기운을 안정화하거나, 흡수, 또는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여 성장할 수 있는 돌이었다.

특이하게도 원형 공석만이 인간에게 맞아서, 사람들이 따로 성장석이란 별칭을 붙였다.

박살은 황금색과, 갈색, 그리고 붉은색으로 빛나는 변석을 바라보며 무뚝뚝하게 말했다.

“맞아. 최근에 핫한 물건이지.”

그의 말을 듣자마자, 양소진이 몸을 살짝 비틀었다.

“우와. 대박. 혹시 박살님 그거-”

“너랑 맞지 않는 거잖아. 진철님.”

“네?”

“받으세요.”

자신에게 날아온 변석을 어벙한 얼굴로 받은 김진철에게 박살이 말했다.

“사 성이 되면 오십 명이 한계인 포탈이, 오백으로 늘어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 세력 중 황금 기운 가진 분이 김진철님 밖에 없으니, 특별히 챙겨 드리는 겁니다.”

“제. 제가 진짜 받아도 되는 겁니까? 악인 출신인 저입니다. 게다가 제 형이 김호철인데...”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중얼거리는 그를 박살이 무덤덤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악인이야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았지 않습니까. 신뢰 문제는 이관우의 횡포에 사람들을 최대한 보호했고, 지도자가 된 이후에도 솔선수범하며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드리는 거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최... 선을... 다하겠...다.”

울먹거리다 고개를 푹 숙인 김진철의 눈에 물기가 떨어지다 얼음이 되는 걸 바라보던 박살이 몸을 돌렸다.

“지금은 예정 지역까지 정화하는 게 우선입니다. 움직입시다.”

“히잉. 부럽다.”

“다음은 네 차례니까-”

“갈게요!”

우울한 표정을 지우며 곧바로 대답한 양소진이 김진철의 어깨를 한 대 친다.

“뭐해요. 울보 아저씨도 빨리 파야죠. 설마 지금 바로 수련하려는 건 아니죠.”

“아. 아닙니다. 갑니다. 가요.”

쾅.

“ 박살님 이번엔 뭐 나왔어요?”

양소진이 뛰어가고, 홀로 남은 김진철이 들러붙는 양소진을 보며 눈살을 찌푸리는 박살을 말없이 바라보다 뛰어갔다.



“힝. 부럽다.”

“쉿. 조용히 하라니까.”

양소진과 박살이 소곤거리며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곳엔 건물 잔해로 세 곳을 막아 놓은 곳에서 가부좌를 튼 채 눈을 감고 있는 김진철이 있었다.

그 앞에는 원형의 공석이 그의 눈앞에 둥둥 떠 있었고, 그 안에 황금, 갈색, 붉은빛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양소진이 부러움이 가득 담긴 시선으로 김진철을 바라보는 와중에, 박살은 건물 잔해를 들어, 조심스럽게 남은 한 곳도 막았다.

모든 곳을 막자, 양소진이 앞으로 툭 튀어나온 입술을 벌렸다.

“하아...”

“쉿.”

주먹을 쥐고 그녀 눈앞에 흔드는 박살의 모습에 양소진의 입술이 더 튀어나온다.

슥슥

-나도 공석만 있으면-

탁.

양소진의 오른손을 잡은 그가 사나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자, 그녀가 나뭇가지를 조심스럽게 바닥에다 놓고 모닥불 앞에 앉는다.

말없이 모닥불 앞에 앉아, 건물 잔해 틈 사이로 튀어나오는 빛을 바라보던 두 사람 중 박살의 눈이 살짝 동그래졌다가 원상태로 돌아왔다.

슥.

박살이 양소진의 오른손을 잡았고,

“박살님?”

양소진이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볼 때, 그는 왼쪽 검지로 그녀의 오른손바닥에 글자를 만들었다.

-고개나 눈동자는 모닥불에 고정해.-

그의 말에 양소진의 고개가 앞으로 움직이자, 그의 검지가 조금씩 움직였다.

-적. 20. 추가 중-

양소진의 눈동자가 잘게 떨리는 와중에 박살의 엄지는 멈추지 않았다.

-아직 100거리. 너도 충분히 가능. 눈 감아.-

그녀의 눈꺼풀이 스르르 아래로 내려와 눈을 감싸자, 박살이 옆에 있는 모아놓은 장작 중 제일 긴 이 미터 정도 길이의 통나무 끝을 잡아 모닥불에 걸쳐 놓는다.

일 분 정도 시간이 흐르고, 눈을 뜬 그녀가 오른 검지를 움직여 박살의 손등에 글을 쓴다.

-121.-

-2. 고속, 큰 나무.-

-OK. 언제 공격-

-최대한 늦게.-

-OK.-

다시 일 분 정도 시간이 흘렀을 때, 박살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남과 동시에 오른손을 휘둘렀다.

오른손으로 잡고 있는 통나무가 모닥불을 흐트러뜨렸고, 잔해가 사방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날아가던 나무 조각이 허공에서 잘게 부서지거나, 갑자기 수직으로 툭 떨어졌다.

“윽!”

“걸렸다!”

“어떻게든 생포해!”

아무도 없어 보였던 주변에서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외쳤을 때, 먼저 움직인 건 박살이었다.

후웅.

퍽. 퍽퍽. 퍽퍽퍽.

불타오르는 통나무에 붉은 기운을 덧씌운 박살이 모습을 드러낸 자들은 물론이고, 은신하고 있던 자들까지 타격했다.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순식간에 일곱이 넘는 사람들이 사라지자, 박살이 검지로 말한 고속도로 근처 제일 큰 나무에서 남성 목소리가 들려왔다.

“몸을 날려서라도 박살부터 잡아! 아니 죽여!”

“우아아아.”

“뒈져라!”

“빛이여!”

“지옥의 불길!”

“솟아라 기둥아!”

온몸에 빛을 두른 사람들이 박살에게 공격을 날렸다.

날아오는 빛과 무기들을, 좌우로 불규칙적으로 몸을 흔들어 피한 박살이 갑자기 앞으로 뛰쳐나갔다.

꽝.

그가 있던 자리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솟아오른 이 미터 높이의 기둥을 배경으로 박살이 잡은 통나무가 허공에 팔자를 그린다.

퍽퍽.

두 명의 사내를 보낸 박살이 갑자기 뒤로 몸을 돌리더니, 들고 있던 통나무를 던졌다.

후웅.

김진철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세워놓은 건물잔해 근처로 날아간 통나무가 세로로 쪼개지더니, 붉은색과 하얀색으로 이루어진 방어구를 입은 심성인의 모습이 나타났다.

“역시-”

퍽.

말하기도 전에, 박살이 몸을 날려 그의 얼굴을 정글도로 쳤다.

단 한 방에 쓰러진 그를 뒤로 한 채 박살은 은빛 불꽃으로 휘감긴 정글도를 가로로 휘두른다.

그러자 박살의 상징이 되어버린 염라의 오랏줄, 이제는 은빛이 많이 포함된 붉은 고리가 사방으로 퍼졌다.

“으아악.”

“아파. 아프다고!”

이십 명 정도가 쓰러져 신음하는 가운데, 박살의 정글도가 다시 한 번 더 반원을 그렸고, 두 번째로 날아간 고리에 추가로 삼십 정도가 모습을 드러내며 바닥에서 뒹굴었다.

그사이, 박살은 반대편으로 이동해 곧바로 고리를 날렸고, 이번에는 열 명 정도 모습을 드러내었다.

“후웁.”

크게 심호흡한 박살이 반경 이백 미터 이내에 쓰러진 사람들과 그 주변을 둘러보다가, 고속도로 쪽에 시선을 고정했다.

때마침 그곳에서 양소진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악!”

비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강우의 멱살을 잡고 박살에게 달려왔다.

“대장을 잡았어요! 우리의 승리에요.”

“아직 아니다.”

“네? 제가 은신해서 잡은 사람만 스물이 넘었는데요. 이 정도면 거의 다 잡은 거 아닌가요.”

“아니. 지금 내 기술로 쓰러진 사람들을 봐라.”

그의 말에 양소진이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사라졌어야 할 사람들이 고통에 비명을 지르면서도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추방되는 거 아니었나요?”

“나도 모르겠다.”

커진 눈동자로 이리저리 일어서는 사람들을 보는 두 사람의 귓가에 한 사람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크크크크.”

두 사람의 시선이 양소진에게 멱살을 붙잡힌 김강우에게 향하자, 두 사람과 시선이 마주친 그가 비릿한 미소를 짓더니 낮게 속삭이듯 말했다.

“곧 너희도 우리와 같은 생각과, 같은 세상을 꿈꿀 것이다. 오직 우리의 이름 아래로 뭉쳐야지 이 종말의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우리의 이름 아래 너희는-”

퍽.

오른손으로 머리를 친 박살에게 양소진이 소리쳤다.

“고문이라도 해서라도 이 사태 해결할 방법을 알아내야 할 거 아니에요!”

“주변을 봐봐. 너랑 똑같은 유형의 남자다.”

“저랑 같다고...”

주변에 사라지기 시작한 사람들을 보고서 양소진의 입이 살짝 벌어진다.

“이게 가능하다고요?”

“거의 죽어가는 사람도 살리는 기적이 있는데, 죽은 사람 부리는 것 하나 못할까. 그나저나, 부리는 사람 중 하나가 더 있는 거 같은데, 누군지 모르겠어. 그리고 싸움 소리에 변이된 놈들도 몰려드는 것 같은데.”

-아오~-

-크악!-

사방에서 몰려들다 싸움이 벌어졌는지, 숲에서 괴성들이 들려오자, 양소진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렸다.

“어떡하죠.”

“어떡하긴.”

박살이 정글도에 은빛 불꽃을 일으키며 말했다.

“싸워야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몸을 일으킨 자들이 달려들었고, 박살과 양소진이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이제는 온도가 내려가네요...

으 추워...

다들 집안에서도 옷 챙겨 입으세요.

그럼 내일 봬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세상이 조각났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완결 되었습니다. 19.03.24 394 0 -
130 53. 긴 꿈이 끝나고.. +10 19.03.19 587 7 7쪽
129 52. 불협화음 -3- 19.03.18 380 5 12쪽
128 52. 불협화음 -2- +1 19.03.16 346 5 10쪽
127 52. 불협화음 -1- 19.03.15 355 7 11쪽
126 51. 배가 부르면 언제나 찾아온다. -2- +2 19.03.14 342 7 11쪽
125 50. 이제 이곳은 -2-, 51. 배가 부르면 언제나 찾아온다. -1- 19.03.13 382 7 11쪽
124 50. 이제 이곳은 -1- 19.03.09 369 8 11쪽
123 49. 하나 -3- 19.03.08 362 7 12쪽
122 49. 하나 -2- 19.03.07 355 6 10쪽
121 49. 하나 -1- 19.03.06 380 6 12쪽
120 48. 뱀 사냥 -1- 19.03.05 428 6 10쪽
119 47. 목에 방울을 단 남자 -1- 19.03.02 380 8 11쪽
118 46. 웨이브 -2- +1 19.03.01 374 8 11쪽
117 45. 주신전 -3-, 46. 웨이브 -1- 19.02.25 389 8 11쪽
116 45. 주신전 -2- 19.02.23 390 10 11쪽
115 44. 해후 -2-, 45. 주신전 -1- +2 19.02.21 393 9 12쪽
114 43. 파죽지세 -4-, 44. 해후 -1- +2 19.02.20 401 9 11쪽
113 43. 파죽지세 -3- 19.02.19 413 8 11쪽
112 43. 파죽지세 -2- 19.02.18 407 9 15쪽
111 42. 같지만, 다른. 다르지만 같은. -2-, 43. 파죽지세 -1- +1 19.02.16 455 7 11쪽
110 42. 같지만, 다른. 다르지만 같은. -1- +1 19.02.13 402 6 16쪽
109 41. 내로남불의 시대 -4- +1 19.02.12 420 7 13쪽
108 41. 내로남불의 시대 -3- +2 19.02.11 392 7 11쪽
107 41. 내로남불의 시대 -2- +1 19.02.08 401 7 11쪽
106 41. 내로남불의 시대 -1- 19.01.31 422 7 12쪽
105 40. 북진? 남진? -1- +1 19.01.30 441 7 11쪽
104 39. 네 떡? 내 떡? -3- +2 19.01.29 431 8 16쪽
103 39. 네 떡? 내 떡? -2- +2 19.01.28 410 8 13쪽
102 39. 네 떡? 내 떡? -1- 19.01.26 428 7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