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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100억 영혼으로 꿀 좀 빨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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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딴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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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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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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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DUMMY

*


내 근육은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빠르고 급격하게 성장했다.

성장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폭발했다라는 표현이 얼추 맞을 것 같았다.


일반적인 근육의 성장과정을 한 번 보자.

근육을 구성하고 있는 근섬유 다발이 찢어지고, 그것이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거치며 근육은 점차적으로 커지게 된다.

이 과정은 상당히 오래걸리며, 점점 더 강한 자극을 필요로한다.

일차함수 마냥 계속해서 커지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다. 게다가 근육의 성장엔 분명한 한계치가 있다.


이 과정을 단축시키고, 한계치를 어느 정도 넘어서기 위해 몇몇 트레이너들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투여한다.

약빨고 치트키 쓴다고 보면 된다.

인간의 것이 아닌듯한 외계갑빠를 가진 놈들이 바로 약을 오지게 빤 사람들이다. 일명, 로이더.

지름길이라고 해서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노력을 중시하는 육체파 형님들의 따가운 시선은 물론이고, 약물의 부작용까지 스스로 감수해야만 한다.


내 근육은 이런 일반적인 메커니즘을 거치지 않았다.


인위적인 단백질과 원소의 합성을 통해 근육의 구성성분을 뿌리부터 아예 바꿔버렸다.

같은 근섬유 한 가닥이라도 장력을 버티는 강도가 차원이 다르게 바뀌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거의 티타늄 근섬유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힘줄도 쇠심줄을 넘어서 이젠 무슨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오우거 심줄같이 느껴진다.


근섬유의 강도뿐만 아니라 밀도도 아마존 밀림마냥 빽빽해졌다.

덕분에 우락부락할 정도로 근육을 키우지 않아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지금 내 근육은 실전압축근육이니까.


[드웨인 존슨 같은 몸을 원하면 그렇게 만들어줄 수도 있어요.]


‘괜찮아 거기까진 내 취향 아니야. 너무 투머치잖아.’


게다가 근육을 너무 펌핑시키면 몸동작을 펼치는 데 제약이 생긴다.


난 지금 설계 중인 몸에 충분히 만족한다.

근육은 딱 보기 좋을 정도로만 키운다.

물론, 어깨는 이야기가 다르다. 어깨깡패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듬직하게 넓혔다.

태평양 어깨가 대세지 않나.


[영력이 남았으니 근육의 강도와 밀도는 계속해서 키울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영양소 잘 넣어주세요.]


‘안 그래도 먹는 게 제일 빡세다고.’


영력으로 빠르게 성장시키긴 하지만, 여기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을 살살 자극해주면 그 과정이 더더욱 빨라진다.

그래서 짧지만 30분이라는 시간을 매일매일 투자 중이다.

30분 정도 시간 내는 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운동을 격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힘도 크게 들지 않아서 땀 방울 하나 흐르지 않는다.

문제는 먹는 거다.


하루에 대략 10만 키로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

게다가 칼로리만 섭취하는 걸로 끝이 아니다.

성장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까지 따박따박 맞춰줘야 한다.

물 먹는 하마마냥 물도 미친 듯이 들이켜야 한다.


그래도 시스템이 수치화 시켜 보여주기 때문에, 맞추지 못할 것은 없었다.

벌써 2주 째 매일매일 퀘스트 깨듯 영양분을 아주 쏟아넣고 있었다.


<현재 근력 수치 : ★★★★★★>


아직 완성형 근육도 아니건만 벌써 6성이다.

당장 팔씨름 대회에 나가기만 해도 챔피언 벨트 확정이다.

처음에 확인한 수치가 2성이고, 사람들의 평균치가 3성이라는 것에 비견하면 정말 엄청난 성장이 아닐 수 없다.


‘근육은 이제 여유 영력이 생기면 천천히 키우는 걸로 하고······.’


근육 말고도 성장시킬 곳이 넘쳐흐른다.

아주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있다.


근력이 무려 4성이나 오른 상태지만, 민첩은 고작 2성밖에 오르지 않았다.

즉, 육체의 속도 정도만 오른 셈이다.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을 올리기 위해서는, 신경계 자체를 키워야 한다.


민첩뿐만 아니라, 면역체계, 뼈, 맷집, 피부, 두뇌··· 심지어 키와 외모까지······.

주어진 것만 가지고 살 때는 몰랐지만, 영력을 깨닫고 나니 고쳐야할 게 태산이다.


“여어~ 상혁이 왔냐잉?”


헬스장에 들어서자, 육체미 뿜뿜 내뿜는 아재 하나가 날 보고 반갑게 인사한다.

아저씨의 양쪽 손에는 족히 30kg는 나갈 것 같은 대형 덤벨이 각각 쥐어져 있었다.


“덤벨컬 하고 계셨네요?”

“크하핫, 너한테 팔씨름 지고 나서는 이두만 겁나게 조지고 있다잉~!”

“살살 하세요 아저씨. 전 옷 갈아입고 올게요.”

“그려~. 오늘도 30분만 하고 갈 거제? 나도 운동 거의 다 끝냈으니까 끝나고 순댓국이나 말러 가자고!”

“국밥 좋죠~.”

“아! 나가기 전에 팔씨름 재도전 할 거니까 기대하드라고!”


난 육체파 아저씨의 환대에 웃으며 탈의실에 들어갔다.


날 반긴 아재는 극심한 운동 중독자이자, 이곳 헬스장의 관장인 최동주였다.

2주 동안 이곳 헬스장에 다니며 가장 많이 친해진 아저씨다.


비록 하루에 30분밖에 안 되지만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고, 자주 부대끼다 보니 친해지게 됐다.

처음엔 엄청 의심많고 공격적인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친해지고보니 그냥 유쾌하기 그지 없는 아재다.

덕분에 30분이지만 웃으면서 운동한다.


난 준비해 온 언더아머 브랜드의 트레이닝 웨어를 착용했다.

처음 일주일간은 그냥 헬스장 유니폼을 입고 다녔지만, 근육의 각이 멋들어지게 잡히면서부터는 따로 옷을 준비해간다.


‘크으~ 취한다.’


옷을 갈아입은 나는,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마치, 아침에 샤워하고 나서 거울을 볼 때의 그런 자신감이 스멀스멀 솟아올랐다.

이제는 마냥 근거 없는 자신감이 결코 아니다.


처음엔 이 언더아머를 보고 몸좋은 아저씨들이 혀를 끌끌 찼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난 이 곳 사람들을 팔씨름으로 죄다 이겨버렸을 뿐만아니라, 관장에게 실력자로 공인받기까지 했으니까.


옷을 갈아입고 나온 나는, 계획했던 순서대로 빠르게 운동을 마쳤다.


날 쭉 지켜보던 최동주가 한 마디 건넨다.


“봐도봐도 신기허다. 준비운동도 없이 치는데 몸 안 망가지냐?”

“가볍게 하는 거잖아요. 게다가 특이체질이라 괜찮아요.”

“겉으로만 보면 여자애들이 딱 좋아하는 패션근육 정돈디··· 치는 건 또 선수보다 더 하니 내가 대체 뭘 보고 있나 싶다.”

“운동 다 끝났으니 팔씨름 후딱 치고 국밥이나 말러 가죠!”

“좋아! 이길 때까지 계속 도전할 거다잉?!”


결과는 보나마나 내 승리로 끝났다.

솔직히 봐줄 수도 있었지만, 그게 더 예의가 아닌 듯싶었다.


“···새끼. 겁나 괴물이여. 아부지가 혹시 제우스라도 되시냐? 헤라클레스를 낳은 거여 뭐시여.”


난 관장의 말을 웃어넘기며, 운동의 완벽한 마무리로 셰이크가 담긴 생수통을 거칠게 집어올렸다.

무려 2L짜리 생수병 속에 각종 보충제와 영양제, 그리고 단백질 파우더를 마구 털어넣어 만든 고농축 셰이크다.

어찌나 농도가 높은지 액체라기 보다는 찐득찐득 걸쭉한 미숫가루 수준이었다.


그대로 2리터 원샷!


벌컥벌컥-


오로지 식사만으로 칼로리와 영양분을 맞추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렇게 고농도로 때려 넣는 게 효과적이다.


<오늘 섭취해야 할 남은 칼로리 : 19,770kcal>


덕분에, 밥 세 끼 정도만 크게 먹으면 할당량 채울 수 있게 됐다.


최동주는 그런 날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즉당히 좀 먹어라··· 그러다 골로 간다잉······.”

“크흐~, 전 만수무강할 겁니다.”


나는 입가에 묻은 셰이크를 닦아내며 말했다.


“검사 좀 받아봐. 신장이랑 간이랑 이미 노인네 다 됐것어! 같이 가주랴?”

“튼튼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빨리 국밥 때리러 가죠.”

“그거 다 먹고도 국밥이 넘어가냐? 대단허다 증말.”

“한국인은 밥심이잖아요.”

“그랴, 너 보니까 진짜 먹는 거에서 다 힘이 나오는 것 같다야.”


난 관장님과 함께 헬스장 옆에 붙어있는 순댓국 맛집으로 들어갔다.


최동주는 순댓국 특 한 그릇을 시켰고, 나는 특 두 그릇에 모둠순대 대짜까지 추가했다.


“이놈은 무슨 위장이 블랙홀일세. 푸드 파이터냐?”

“소화기관이 남다를 뿐입니다.”

“그거 하면 대박 나것네. ···그 요새 먹방인가 맹박인가 머시기가 겁나 인기 있다던디. 너 이길 사람 대한민국에 있기나 허냐? 아니, 지구상에도 없겄다 임마.”


영력으로 소화력을 엄청나게 올려버렸기에 가능한 일이다.


최동주의 구애가 다시 시작됐다.


“그나저나 증말 생각 없어? 같이 일하자니까? 섭섭지 않게 챙겨 줄게.”

“제가 무슨 트레이너를 해요.”

“왜 못혀! 처음에 너 그 몸으로 3대 500쳤을 때 솔직히 약이라도 빤 줄 알고 의심했었다. 근육도 겁나 빨리 커지고 딱 보니까 이놈 로이더다 싶더라니까? 땀흘리는 걸 신성시 하는 나로써는 당연히 고깝게 보일 수밖에 없었제. 느자구 없는 놈인 줄 알았어~.”

“그래서 그렇게 까칠하게 구신거였어요?”

“하하, 그건 미안허게 됐다. 근디 옆에서 계속 보니 솔찬히 진국이드만! 자세가 자세가 키야~ 와따여! 그 정도 무게로 덤벨컬 치면 당연히 댄싱컬이 나와야 정상인디··· 어라? 무반동일세? 게다가 쪼까 얘기 나눠보니 무슨 나보다 웨이트 지식이 풍부혀. 오히려 내가 많이 배웠구만.”

“트레이너는 저말고 갑빠 빵빵한 형님들이나 해야죠. 전 해도 인기 없을 걸요?”

“요놈이 요새 트렌드를 모르는 구먼? 지금 딱 너 정도 근육이 여자한테 인기 겁나 많다? 여자 회원들만 맡으면 돼야. 아니다. 나 최근에 연예인 PT쪽으로 입지 다지고 있잖냐. 그래서 강남에 헬스장 하나 더 여는 거고. 너가 그럼 여자 연예인 맡으면 되것다. 그래, 아이돌! 아이돌 어떠냐? 강남점 실장 타이틀도 달아줄게.”

“아이돌··· 쓰읍······.”


이건 조금 혹하는 얘기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트레이너 할 생각은 없다.

그냥 잠깐 아이돌 트레이닝 하는 거 상상만 해봤다.


걸그룹은 언제나 옳구나······.


나는 헤벌쭉 벌어진 얼굴을 다잡으며 답했다.


“괜찮아요. 행시 3차 얼마 안 남았어요.”

“너 같은 괴물이 공무원 준비한다니 놀랍다 놀라워. 이러다가 대한민국 공무원이 UFC 챔피언도 이기겄어. 고럼 행시 끝나고 대회라도 좀 나가봐라. 재능 썩히지 말고.”

“대회요? 무슨 대회요?”

“상혁이 너 정도면 나갈 수 있는 대회야 많지. 근육 키울 생각은 없어 보이니까 보디빌딩은 제끼고, 팔씨름이라던지 스트롱맨 대회라던지··· 어때? 나도 소싯적에 대회 많이 나가봐서 노하우는 풍부허다. 내가 팍 끌어줄게.”

“됐어요. 시간 아깝습니다.”

“대회도 나갈 생각 없어? 상금도 꽤 있고, 우리같은 사람들한테는 이만한 명예도 없는디.”

“전 취미로 운동할래요.”

“취미로 하면서 대회나가는 사람들도 많어. 넌 요새 시쳇말로 딱 재능충이다. 내가 왜 열심히 대회 나가다가 은퇴한 줄 알어?”

“왜요?”

“너 같은 재능충들 때문에 나왔다 임마. 보디빌딩 아무리 빡시게 해도 근육 예쁘게 타고난 놈들 못이기지, 이두 삼두 오지게 조져봤자 타고난 장사한테 팔씨름도 지지, 스트롱맨 대회는 2메다 넘는 괴물 피지컬들이 판치니 아예 답이 안나오드만? 국내 대회나 운좋게 비비는 거제. 그래서 내가 연예계쪽으로 눈을 돌린 거다. 뭐, 덕분에 성공해서 헬스장도 차렸지.”

“그게 관장님 재능이죠. 지도력 빵빵하시잖아요.”

“그르냐? 아따 말도 겁나 예쁘게 한다잉? 여튼, 넌 몸 쓰는데 재능 있으니까 체육계 쪽으로 나가는 걸 추천하마. 나 한체대 출신인 건 알고 있지? 혹시라도 이쪽 길로 가고 싶으면 얘기혀~ 팍팍 밀어줄 테니까.”


관장의 말마따나, 지금 내 육체를 가지고 스포츠계에 뛰어든다면 100% 성공이다.

스포츠 스타가 되는 건 시간 문제일 거다.


영력으로 몸을 키우기 전까지는 꿈도 못꿀 일이었다.

스포츠 레전드 영혼들은 넘쳐나지만, 몸뚱아리가 비실비실했으니 이걸 굴려봤자 말짱 도루묵일 게 뻔했다.


하지만 지금은 얘기가 다르다.


야구? 바로 MLB넘어가서 사이영상이며 골든글로브며 동시에 휩쓸어버릴 수 있다.

축구? 바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헤트트릭 박고 발롱도르 트로피에 키스마크 남길 거다.

농구? 아마 조던 이후 최고의 레전드 스타가 탄생할 지도 모른다.


그 밖에 다른 종목들은 뭐 말할 것도 없다.


‘지금은 일단 계획한 거나 밀고 나가자.’


몸 쓰는 건 아직까지 내 인생 플랜에 없다.


*


계획한 플랜은 척척 진행됐다.


이변은 없었다.

난 드디어 바라던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작가의말

다시금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ptlapdlxj12 님 3,000 골드

gofidfidals 님 500 골드

수능망쳤다 님 300 골드

바다횟집 님 100 골드

용암광전사 님 500 골드

문아생 님 1,000 골드
후원 모두 감사드려요!
까까 사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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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화 +23 18.10.09 11,916 348 13쪽
26 25화 +27 18.10.08 12,194 328 13쪽
25 24화 +25 18.10.07 12,590 357 9쪽
24 23화 +21 18.10.06 12,378 334 9쪽
23 22화 +25 18.10.05 12,470 305 13쪽
22 21화 +23 18.10.04 13,069 312 12쪽
21 20화 +31 18.10.03 13,172 335 11쪽
20 19화 +17 18.10.02 13,144 308 8쪽
19 18화 +14 18.10.01 13,357 26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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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6화 +11 18.09.30 13,651 276 10쪽
16 15화 +13 18.09.29 13,760 279 12쪽
15 14화 +3 18.09.29 13,552 269 9쪽
14 13화 +2 18.09.28 13,600 267 9쪽
13 12화 +7 18.09.27 13,777 261 12쪽
12 11화 +6 18.09.26 13,918 285 11쪽
11 10화 +5 18.09.26 14,060 261 7쪽
10 9화 +7 18.09.25 14,151 278 9쪽
9 8화 +11 18.09.25 14,301 28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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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화 +21 18.09.22 18,339 322 8쪽
2 1화 +18 18.09.21 22,181 368 7쪽
1 프롤로그 - 100억 영혼 +12 18.09.21 23,450 27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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