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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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KillerJo
작품등록일 :
2018.09.28 03:20
최근연재일 :
2019.10.09 16:14
연재수 :
140 회
조회수 :
14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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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8
글자수 :
512,821

작성
19.05.11 19:21
조회
314
추천
10
글자
7쪽

100화 - 362-27

DUMMY

-

ee.jpg

100화 - 362-27

----


갑작스레 상황실이 어수선해지고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자 아까부터 옆에서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던 리처드가 대위에게 슬그머니 다가가 말을 걸었다

-모건 대위님~

무슨 큰~일이라도 있으신 겁니까?


모건대위는 배실배실 웃으며 장난끼 가득한 리처드의 얼굴을 보자마자 순간 화가 치솟아 한소리 하고 싶었지만 마네킹 같은 얼굴로 리처드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ㅡ두명의 병사가 목숨을 잃었는데 큰일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에이~진급 문제라면 걱정하지 말라고~

이번건만 잘~ 처리하면 쭉~...


모건대위는 눈에서 광기를 뿜으며 검지를 자신의 입에 가져다 대었다

ㅡ#쉬~~


그리곤 고개를 까딱이며 눈짓으로 테이블을 가리켰다.


리처드는 자신을 하대하는 듯한 모건의 행동에 지적하고 따지고 싶었지만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눈빛에 기가 꺾여 고개를 끄덕이며 테이블로 발걸음을 옮겼다.


리처드:(이 개새끼 내가 지 부하야?)


모건은 어슬렁어슬렁 대며 방황해 눈에 거슬리던 리처드를 테이블로 보내고 복잡한 전자장비를 바닥에서 열심히 만지작거리는 병사에게 다가가 물었다.

ㅡ해결 되려면 얼마나 남았나?


-Sir!!


모건은 병사가 벌떡 일어나려 하자 어깨를 손으로 누르며 말했다.

ㅡ대답만 해.


-Sir!

원인을 직접 제거하지 않는 한 지금 당장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통 이 정도의 방해전파는 특정 기지국에서 이쪽으로 보내는 것 이거나

전파방해 장비를 이 지역 주변으로 설치함으로써 일어날 수 있습니다!


ㅡ그러면 이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원인을 직접 찾아서 제거하거나 외부에 연락을 취해서 방법을 모색하는 수밖에 없겠군?


-네!

외부에 연락을 취하려면 일단 이 지역 주변을 나가야 합니다.


모건대위는 구조신호 물품 함에서 조명탄과 조명탄 발사용 권총을 꺼내곤 밖으로 나가 하늘을 향해 조준했다.


#탕!!!

#피슈유우우웅!!!


방아쇠를 당기자 높게 올라간 불꽃이 상공에서 10초 이상 머무르며 주변을 온통 녹색으로 물들였다.


------


#삐릭 ( J )

#그럼 이제 우리가 정해진 시간 안에 빨리 움직여야 하니깐 팀을 다시 나눠서

이동합시다.


#삑(코난킴)

#우리팀도 이쪽에서 벗어나 같이 인질 수색을 하겠다.


#삑( J )

팀은 아까 1팀 2팀 3팀대로 나눠서 이동하겠다.

수색은 차량 들이 몰려있는 수상한 창고 쪽 3팀

지대가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1팀이 제일 가까운 지역

우리는 방금 조명탄을 쏘아 올린 곳을 수색한다.


#삑

확인X2


조여오는 시간에 압박에 따라 그들은 나누어져 해당 구역을 수색하기 위해 흩어졌다.


J:우리가 가는 곳은 병사들이 집합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도착하면 군인처럼 행동하고 그게 어렵다면 저를 보고 똑같이 따라 하면 됩니다.


조엘:알겠다.


J와 조엘은 조명탄이 쏘아 올려진 곳으로 바쁘게 산길을 타며 올라갔다.


평소 J가 훈련할 때마다 동행하며 체력을 관리해둬서 평균 30대처럼 몸이 뻣뻣하게 굳어 있지 않았다.


조엘:(이런 날이 다시 올 줄이야...)


둘이 쓰고 있는 마스크 사이로 열기가 새어 나오자 산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 마치 마스크를 쓴 채 담배연기를 내뿜는 것 같았다.


#후욱#후우#후욱!


그렇게


10분 정도 올라갔을 때


#부스럭..

#부스럭...!


조엘과 J의 귀에 풀숲에서 여러명의 인기척이 들려왔다.


J는 손짓으로 조엘에게 반대편 나무로 가라는 듯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자신은 이쪽 나무에 숨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둘이 몸을 숨기는 순간 곧바로 4명의 미군이 풀숲을 헤치고 나와 모습을 드러냈다.


한 명의 미군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영어로 이야기했다.

-여기서 인기척을 들은 것 같은데...

갑자기 사라진 듯한 느낌이...

여기 누구 있던 거 같지 않아?


ㅡ야생동물 같은 거겠지 얼른 복귀나 하자


-그런가...


세 명의 군인은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 소총을 달그락거리며 열심히 산을 올라갔다

하지만 나머지 한 명은 약간 의아해하며 계속해서 주변을 둘러봤다.


-(분명히 사람이 뛰는 발소리랑 리듬이었는데.. 일단 가자.)


두리번거리던 군인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어깨에 잠시 기대어 두었던 소총을 바로 잡으며 동료들을 따라가려는 찰나 그의 눈에서 사람의 발앞꿈치의 모양의 발자국이 눈에 들어왔다.


군인은 재빨리 소총의 조정간을 연사에 놓고 소리쳤다.

-#(☉д⊙) (!!!!이건 방향전환을 하려다 생긴 모양이다!!)

경계!...


군인이 우렁찬 목소리가 입 밖으로 터져 나오는 동시에 바로 옆 나무 뒤에 숨어 있던 J가 재빨리 튀어나와 팔꿈치로 군인의 턱을 강타했다.


#쩌억!


순식간에 일어난 기습에 군인은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고


#타타타탕타탕!!!!!


소총을 안 놓치기 위해 움켜쥐려다 방아쇠를 같이 당겨 격발되어 총알이 사방으로 마구 튀었다.


J:아..XX..


J는 신속히 바닥에 누워있는 군인의 손에서 소총을 뺏어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두 차례 후려갈긴 후 총을 군인의 머리에 겨누며 소리쳤다.

ㅡDon’t move!!!!


앞서 올라가던 군인들도 바짝 긴장한 상태로 J에게 총을 겨누며 말했다

-Take easy!!!(진정해!!!)


J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소리를 버럭버럭 질렀다.

-Don’t move!!!!!

Don’t move!!!


그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가 총을 들고 성인을 협박하는 모양새였지만

J의 계산된 행동이었다.


이 어린아이는 갑자기 총을 격발해버릴 수도 있고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극도의 흥분상태를 연출 함으로써 모든 신경을 자신에게 쏠리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군인들과 J가 대치를 하자 한 명의 군인이 소총을 내려놓고 아주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다가오며 양손을 번쩍 들어 J에게 보여 주었다

-Nothing happened!!

Nobody got hurt

It's very good now

please be smart...~

~~~~~~~~~~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아주~좋아~

똑똑해져 조금 있으면 우리 병력이 여기로 올 거야

아주 많이 그냥 총기 버리고 투항해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상황을 좋게 이끌어 갈 수 있어

하지만 너가 방아쇠를 당긴다거나 허튼짓을 하면 그 이후부터는 되돌릴 수 없어 잠깐만 이면되 잠깐만 이야기하자)


두 명의 군인은 J를 조준하고 한 명의 군인은 계속해서 천천히 다가오며 J를 설득시키려 노력했다


그때 J가 고개를 끄덕였다.


#탕탕탕!!!!


나무뒤에 숨어 있던 조엘이

J에게 온 집중이 쏠려 있는 틈을 타 군인의 뒤를 잡았고

3명의 뒷통수에 한 번씩 방아쇠를 당겼다.


-nooo!oo!!!!!

no!!!!


J에게 제압당해 바닥에 누워있던 군인은 동료들의 머리가 터져며 바닥에 쓰러지자 절규했다.


J:meet in the heaven


#탕!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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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120화 - 666666666 +1 19.07.01 455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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