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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판타지 마스터 이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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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류
작품등록일 :
2018.09.30 10:56
최근연재일 :
2018.10.27 01:11
연재수 :
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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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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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6,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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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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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9. 마법의 천재

DUMMY

백병전을 치렀는데 피해가 없을 수는 없다. 다행히 기사와 마법사 중에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병사는 100명이 넘게 죽었다.


'적은 그 열 배가 넘게 죽었는데 이 정도면 대승이지.'


전리품도 두둑이 챙겼다. 각종 무기는 물론이고, 중보병이나 기사들이 입고 있던 철갑은 큰 수확이었다. 들고 가기 귀찮아 그걸로 병사들을 무장시켰더니 숫자는 줄었지만, 훨씬 위압감 있어 보였다.


건호가 성에 도착하자, 성에서 백기를 든 사람들이 마중 나왔다. 적군이 오면 싸울 사람도 없는데 괜히 저항하지 말고 일단 백기를 들라고 하긴 했는데 아군을 보고 백기를 들다니? 건호는 의아해하며 닐에게 물었다.


"뭐야? 왜 우리를 보고 백기를 걸어?"

"무장이 바뀌어서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공성 무기도 있고요."

"아! 아! 출전할 때랑 지금이랑 많이 다르지. 다음부턴 라모트 가문의 깃발을 들고 다니던가 해야겠군."


성으로 들어가자 오스카가 건호를 반겼다.


"웬 갑옷과 공성 병기를 끌고 오길래 적군인 줄 알고 깜짝 놀랐네. 미리 전령이라도 보내지."

"내가 5서클 마법사인데 지는 게 말이 안 되잖아. 레니스는?"

"전령이 승전 소식을 가지고 왔으니 곧 돌아오시겠지."

"사지 멀쩡하게 돌아오려나? 얼굴에 흉터 하나쯤 새겨오면 훨씬 남자다워 보일 텐데."

"그게 무슨 망발인가?"


건호는 마법사들을 광산으로 돌려보냈다. 다음날 정오쯤 성이 소란스러워지자 건호는 레니스가 돌아왔음을 알 수 있었다.


레니스는 무척 피로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그의 뒤를 따라온 기사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전리품은 오스카 님이 정리 좀 해주세요. 너희들은 가서 푹 쉬어. 설마 이 틈을 타 누가 공격을 하겠어? 하면 건호 보고 마법으로 조지라지."

"레니스가 험한 말 하는 건 처음 듣네."

"뭐야? 성에 있었어? 바로 광산으로 떠날 줄 알았는데."

"사지 멀쩡한지 확인은 하고 가야지."

"나는 괜찮은데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 숫자 차이가 크니 이기더라도 피해가 크네. 안 되겠어. 병력을 늘려야지."

"알아서 하세요. 나는 간다. 내가 획득한 전리품은 선물로 놓아두고 갈게."

"도와줘서 고마워."


건호는 레니스의 말에 답하지 않았다. 건호는 어깨를 으쓱하고 성을 빠져 나왔다. 광산은 평화로웠다. 마병단은 착실히 전투수련을 하고 있었고, 작업장은 쉬지 않고 돌아갔다.


건호는 광산을 대충 살펴보고 광산 구석에 있는 자신의 거처로 향했다. 거처에는 블랙이 건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포로까지 전부 다 죽였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너무 한 거 아닌가? 백작님처럼 살려서 데려왔으면 전부 돈으로 바꿔 먹거나 노예로 부려먹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돈보다는 건드리면 가시에 찔릴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보다 6서클 마법에 대한 단서는 없나요? 조사는 하고 있는 거죠?"

"그거 때문에 여길 온 거야. 유폐된 5서클 마법사에 대한 정보를 습득했어."


유폐된 5서클 마법사? 건호에게 무척이나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흥미를 넘어서 건호를 진지하게 만들었다.


"그 마법사의 스승이 대마법사 이안이야."


이안? 들어본 적 있다. 테오도르 이전에 6서클에 올라 대마법사라 불리었던 마법사다.


"확실해요?"

"일단 스승이 이안이라는 건 그가 직접 하고 다닌 이야기야. 그리고 대부분 사람은 그 이야기를 믿었었고."


그 유폐된 마법사가 6서클 마법에 대한 단서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역사상 몇 안 된다는 대마법사. 그리고 그의 제자. 앞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모험을 해볼 만했다.


"어디에 유폐되어있는데요?"

"도시 연합."

"도시 연합요?"


도시 연합은 대륙의 서쪽 끝에 있다. 리니스터는 대륙 북서쪽에 있으므로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다.


"도시 연합에 정보원을 많이 심어놨거든. 그런데 그런 정보가 알아왔더라고."

"흠! 어떻게 구해올 수는 없는 거죠?"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

"제가 가면요?"

"도시 연합은 돈을 주고 마스터를 한 명 고용 중이고, 마스터는 마법사가 유폐되어있는 도시에 있지. 네가 마법사를 구해내더라도 솔직히 마스터에게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어렵다. 6서클 마법에 대한 실마리를 겨우 찾았더니 그걸 얻으려면 6서클 마법이 있어야 한다. 포기해야 하나 싶던 순간 건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하나 있었다.


'테오도르의 오브!'


그것만 있다면 마스터도 함부로 경거망동할 수 없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잘못했다가는 마왕으로 찍힐 수도 있다. 마왕이 되는 게 목표이기는 하나 아직은 아니다. 하지만 테오도르의 오브 없이 마스터가 있는 곳에 간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걸 쓰려는 건 아니겠지? 쓸 거면 미리 말해. 다 처분하고 떠날 테니까."


눈치 하니만큼은 마스터 급이다. 건호는 블랙의 말에 시치미떼며 답했다.


"그거요? 뭘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일단 정보를 계속 수집해볼게. 기다리고 있어."


하긴 아직 6서클도 아니다. 건호는 일단 블랙의 말대로 기다려 보기로 했다.


블랙이 떠나고 일주일 후 건호는 오랜만에 상태창을 열어봤다.


이름 : 리온(18)

[마법의 천재]

[고자의 저주]

6서클 대마법사.


이곳에 별로 안 있었던 것 같은데 벌써 8년이 지났다. 아무래도 시간과 관련해서도 무언가 장치가 적용된 게 분명했다.


"분명 8년을 살긴 했는데 체감은 3년 정도밖에 안 된단 말이야."


8년 만에 6서클 마법사가 되었다. 누구보다 기뻐해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건호는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작업실을 지나치는 건호를 보고 루이지가 물었다.


"무슨일이 있으십니까? 표정이 좋지 않으십니다."

"6서클을 달성했는데 6서클 마법을 몰라서 못쓴다는 게 말이 돼?"


루이지의 입이 떡 벌어졌다. 루이지에게는 저런 젊은 나이에 6서클을 달성했다는 게 더 말이 안 되는 것이었다.


"혹시 위대한 존재 아니십니까?"

"아직은 아니지."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


건호는 오브를 지키고 있는 누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누카는 마석 광산에서 조금 떨어진 동굴에서 지내고 있다.


'식량이랑 생필품을 가져다주기 편하게 좀 가까운 데서 살라니까 꼭 멀리 쳐 나가서 여러 사람 고생하게 만드네.'


한 시간쯤 걷고 나서야 누카의 굴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굴의 입구는 무척 작아 기어들어 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한참을 기고, 겨우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을 때쯤 보랏빛이 보였다.


"이런 굴은 도대체 어떻게 찾아낸 거야?"

"여기는 무슨일로?"

"오브가 필요해서."

"전쟁은 이겼다고 들었습니다만."

"도시 연합에 가야 하는데 거기에 마스터가 있대. 맨손으로는 갈 수 없잖아?"


건호는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누카는 태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도시 연합에 가는데 오브가 필요한 이유를 저는 도저히 생각해내지 못하겠군요."

"마스터가 있다니까."

"그 마스터가 여기를 공격하기라도 한답니까? 그렇다면 기습공격이 최고의 방법이긴 하죠."


누카의 말에 불신이 가득하다. 누카는 유일한 4서클 마법사로 고급 전력이다. 건호는 그러한 고급 전력이 망가지거나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건호는 솔직히 말하기로 했다.


"이안의 제자라는 마법사가 도시 연합에 유폐되어있대. 그 사람을 구출하려고."

"이안님의 제자라 함은···. 혹시 술리모?"

"맞아! 블랙이 술리모라고 했었어."


누카는 고민에 잠겼다. 술리모는 대마법사 이안의 제자라고 스스로 말하고 다니던 여마법사다. 대마법사라 불리던 이안과 마찬가지로 바람과 관련된 마법을 기가 막히게 사용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함정에 빠져 서클을 파괴당하고 어딘가로 끌려갔다 들었는데 그게 도시 연합이었나?'


루이지 처럼 학문적으로 별로 도움이 되는 여자는 아니다. 누카가 보기에 이곳에는 그녀의 역할이 딱히 필요 없다. 기껏해야 5서클 바람 마법을 알려주는 것뿐인데 그마저도 블랙이란 자가 기가 막히게 마법 서적을 구해다 놓아 별로 의미가 없다.


"그녀를 찾으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마법사의 제자라잖아. 6서클 마법에 대한 단서가 있지 않을까?'

"확실히 과거의 대마법사들을 추적하는 게 6서클 마법의 가장 큰 단서가 되겠군요. 그렇다면 저랑 같이 가시죠. 필요한 순간 제가 오브를 드리겠습니다."


혼자 행동하는 것과 둘이 행동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건호는 굳이 혹을 달고 갈 생각이 없었다.


"듣기로 건호님은 바깥사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백작님은 자신의 가신에게 이것저것 배우지만, 건호님은 그런 기회도 없지 않으십니까? 길도 모르실 거고요."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짐이야 불편해지면 아깝더라도 버리면 그만이다.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할까?"

"언제 출발하시나요?"

"내일."

"알겠습니다. 저도 내일 떠날 준비를 하죠."

"그런데 오브를 한 번은 써봐야 하지 않을까? 한 번 쓰면 귀속된다거나 그렇게 되는 거야?"

"비슷합니다. 5서클 막바지에 다다른 마법사를 강제로 6서클로 만드는 대신 마법사의 서클을 지배합니다."

"6서클 마법사가 사용하면?"

"모르겠네요. 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그러면 지금 한 번 확인해보자. 무슨 일이 있기야 하겠어?"


건호는 누카가 방심한 틈을 타 순식간에 오브를 낚아챘다. 오브에서 뻗어 나온 마나가 심장의 서클로 향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압하지 못할 수준의 마나는 아니었다. 그렇게 판단한 건호는 이번에는 오브의 마나를 그대로 두었다.


서클에 닿은 오브의 마나는 점차 서클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서클을 완전히 잠식한 오브는 흉흉한 보랏빛을 내뿜기 시작했다.


"그걸 그렇게 갑자기 사용하시면!"


건호는 당황한 누카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괜찮아."


원초적인 파괴 충동이 슬며시 고개를 든다. 계속 사용하다 보면 확실히 무의식적으로 파괴를 일삼게 될 것 같았다.


"확실히 위험하긴 위험해. 딱 한 번만 사용하고 일단 분리해야겠어. 어떻게 사용하는 거지?"

"테오도르는 저절로 오브의 사용법을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건호 또한 알 것 같았다. 오브는 끝없이 마나를 갈구했다. 건호는 심장의 서클에서 마나를 뽑아 오브에 주입했다. 마나가 쭉 빨려 들어가며 오브 앞에 보라색 구체가 형성되었다.


"데스 레이!"


짧은 시동어는 어마무시한 파괴를 낳았다. 오브는 건호가 원하는 데로 지하를 향해 파괴 광선을 뿜어냈다. 광선은 모든 것을 소멸시키며 계속해서 지하를 뚫고 내려갔다.


'마나가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광선을 계속 유지 할 수 있는 건가?'


오브에 마나 공급을 끊자 광선 또한 끊겼다. 건호는 오브를 쥔 손을 놓으려 했지만, 접착제로 붙여버린 것처럼 오브가 손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어? 이게 서클을 잠식하더니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네?"

"그럼 어쩔 수 없습니다!"


마법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누카는 굴에 무기를 준비해놓았다. 누카가 검을 휘두름과 동시에 건호의 손에서 오브가 떨어져 나왔다.


건호는 마법을 사용할 틈도 없이 기겁하며 바닥을 굴렀다.


"뭐야 시발!"


누카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오브를 어떻게?"


어떡하긴 어떻게야. 단전의 서클에서 마나를 끌어 올려 오브의 마나를 밀어낸 거지. 건호는 그러한 사실을 알려주기보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누카에게 욕을 쏟아냈다.


"이 인간이 미쳤나? 생각이란 걸 못해? 뇌가 없어?"


어떻게 오브를 다시 분리해냈단 말인가? 테오도르가 말하길 그 누구도 오브를 한 번 사용하면 죽기 전까지 분리할 수 없다고 했다. 6서클 마법사가 사용하면 다르단 말인가? 아니면 아티팩트 사용에도 천재적 능력이 도움이 된단 말인가?


"사과 안 해?"


건호의 성난 외침에 누카는 정신을 차렸다.


"죄송합니다. 분명 누구도 분리해 낼 수 없다고 들었는데 건호님의 천재성이 여기까지 발휘될 줄은 몰랐습니다."


누카의 아부에 건호는 화를 조금 누그러트렸다.


"내일 떠나면 짐은 모조리 네가 들 줄 알아라."


안타깝게도 짐은 말이 들었다.


작가의말

댓글, 추천, 선작 모두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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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34 나귀턱뼈
    작성일
    18.10.21 07:18
    No. 1

    어떡햌ㅋㅋㅋㅋㅋ
    어떻게라고 해야죠 ㅋㅋㅋㅋㅋ
    두번 나온거 보니 실수가 아니였엌ㅋㅋㅋ

    그라고 손 자르려고 한 게 아니고 죽이려고 하다니... 많이 극단적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두부요정
    작성일
    18.10.21 19:23
    No. 2

    이 상황에선 어떻게가 맞네요.
    어떻게 해 = 어떡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나귀턱뼈
    작성일
    18.10.22 08:31
    No. 3

    어떡해는 발을 동동 구르면서 걱정 할 때 같은 상황에 쓰는 말로 예시는
    "어머어머 어떡해~ 어떡해~ 불쌍해서 어떡하니?"
    로 들 수 있겠습니당.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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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3. 마법의 천재 +6 18.10.27 268 19 11쪽
23 22. 마법의 천재 18.10.25 240 14 14쪽
22 21. 마법의 천재 +4 18.10.23 308 14 13쪽
21 20. 마법의 천재 +1 18.10.22 319 20 14쪽
» 19. 마법의 천재 +3 18.10.21 347 16 13쪽
19 18. 마법의 천재 +7 18.10.20 374 24 13쪽
18 17. 마법의 천재 +6 18.10.19 388 19 14쪽
17 16. 마법의 천재 +2 18.10.17 366 19 11쪽
16 15. 마법의 천재 +1 18.10.15 380 17 10쪽
15 14. 마법의 천재 +3 18.10.14 454 17 12쪽
14 13. 마법의 천재 +3 18.10.12 414 19 10쪽
13 12. 마법의 천재 +3 18.10.11 467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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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 마법의 천재 +1 18.10.09 490 18 12쪽
10 9. 마법의 천재 18.10.08 520 21 11쪽
9 8. 마법의 천재 +3 18.10.07 566 24 13쪽
8 7. 마법의 천재 18.10.06 629 19 11쪽
7 6. 마법의 천재 +4 18.10.05 631 20 12쪽
6 5. 마법의 천재 +1 18.10.04 704 27 13쪽
5 4. 마법의 천재 +4 18.10.03 874 25 12쪽
4 3. 마법의 천재 +5 18.10.02 1,034 31 12쪽
3 2. 마법의 천재 +4 18.10.01 1,367 32 12쪽
2 1. 마법의 천재 +9 18.09.30 1,714 46 11쪽
1 0. 계기 +7 18.09.30 2,016 35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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