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에 쓴 내용도 있고, 적지 않은 내용도 있습니다.
글을 감상하시는 데엔 크게 연관이 없으니 그저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안 되겠어! 친절한 비바 아메리카는 오늘 부로 쫑이다, 자말.” -오웬 크리스. SCENE#3. 너드 中...
오웬의 룸메이트이자 머니의 한때 단짝이었던 자말은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다.
마찬가지로 오웬의 첫 여자친구로 나오는 ‘라띠까’ 역시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여주인공 이름과 동일하다.
2. “성실하게 일 한다고 해서 누구나 부자가 되는 건 아니라고.” -척 보스만 or 처키. SCENE#2. 벤저민스 中...
주태의 친구, 척은 <굿윌헌팅>에서 윌의 친구로 나오는 ‘처키 슐리반’에서 따왔다. 척의 별명이 처키인 것은 이러한 이유이다.
척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스카일라’는 <굿윌헌팅>에서 윌의 연인으로 나온다.
3. “글쎄? 아직 잘리지 않았다면 철강소일 테고, 아니면··· 그때가서 또 찾아봐야지.” -제이디. SCENE#5. 할로윈(1) 中...
글의 초반 모티브는 래퍼 에미넴의 자전적인 영화 <8mile>에서 많이 따왔다. 에미넴 또한 철강소 직원이었고 엄마의 트레일러에 얹혀 살았다.
4. 머니
머니가 타는 64년형 임팔라는 래퍼 닥터드레, 이지A의 자전적인 영화인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에서 따왔으며 드레드 헤어스타일과 외적인 이미지는 래퍼, ‘위즈칼리파’를 닮았다고 구상했다.
5. 오브젝트
빌리의 초기모델은 자아가 없는 움직이는 마네킹이었다.
초기에 여러 오브젝트를 설정했는데, <최후의 좀비>의 원래 오브젝트는 마시면 하루동안 좀비로 변하는 물약(?)이었고 이를 머니에게 실험하여 주태가 관찰하는 에피소드를 쓸까 했었으나 주태의 과거와 연관을 짓기 위해 ‘루시드 드림’으로 변경되었다.
가스 마스크, 심령 영상이 찍히는 카메라, 꿈을 꾸게 하는 비디오(초상화) 등등 모두 초반에 설정했던 오브젝트이다.
6. 해피 할로윈
본래 주태의 첫 각본은 ‘해피 할로윈’이 아닌 ‘갱 헌터’이다.
실제로도 처녀작으로 슬래셔 코미디 장르인 ‘갱 헌터’를 쓸까 하다가 첫 작품부터 다른 장르로 새면 안 되겠다 싶어 ‘해피 할로윈’으로 바꾸었다. (잘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7. 슬래셔 무비
개인적으로 처음 호러를 좋아하게 된 작품이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 사건(2007년작)>이었다. 이후 <데드캠프>와 <호스텔> 시리즈까지 밤새워 즐겨댔다.
호러영화 소재를 쓰겠다 다짐하고는 이에 버금가는 잔인한 슬래셔 영화들을 작품에 많이 다뤄야지 싶었는데, 쓸려고 보니 가뜩이나 마이너한 장르에 안 되겠다 싶어 소프트(?)한 영화로 바꾸었다.
8. 마이너
마찬가지로 난 호러가 이렇게 마이너한 장르일 줄 몰랐다. 기본적으로 ‘영화 감독’이란 소재니 호러가 문제가 될 줄은 몰랐지... 아싸는 자신이 아싸라는 걸 모른다더니 다들 호러를 좋아할 거라 크나큰 착각을 해버린 것이다.
그 결과 내 글을 잃는 독자님들 중엔 호러 영화는 안 본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lath, 돌피, asd메이지, 언더덱, karun, 상상중독자, 희지재, 김관용 님 등등.. 다들 아직 따라오고 계신가요? 보고 싶습니다.
9. 뉴 디트로이트
1) 찰리 휘태커의 여동생 메기 휘태커와 주태를 엮어주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2) 찰리의 에피소드 ‘냉동인간’에 등장하는 알코어 재단은 실제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으며 냉동 인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3) ‘다크미러’와 ‘블랙시티’를 중계하던 스트리머 퓨처는, 영화 ‘8mile’에서 랩배틀의 MC이자 에미넴의 친구인 데이빗퓨처에서 따왔다.
4) 대전 결과는 처음부터 패배로 정해 놓았으나 독자분들에게 던진 고구마로 인하여 심각하게 수정을 할까 고민을 했다.
10. 시즌제
첫 시즌제 도입은 SCENE#22. 에밀리 에피소드였다. 당시 주태가 할리우드에 낙오 된다는 에피소드로 4~5편을 진행하였는데 이제와선 왜인지는 모르나 수정을 했고, 연재 일수를 보면 총 17일간의 텀이 그 사이에 존재한다.
수정 및 재연재에 들어가며 변명거리로 ‘지금부터 시즌2 입니다!’라고 한 게 어느덧 시즌 4가 되어 버렸다. 나란 놈이란 정말이지... 절래절래.
11. 디트로이트
전편 ‘에로감독, 천만감독 되다’에서 영화감독을 했는데 또 영화감독 이야기를 하자니 자가복제가 염려되었다. 난 잊을만 하면 <8mile>을 돌려보는 습관이 있는데 그때도 에미넴이 파파독을 향해 ‘퍽 프리월드!’를 외치는 장면을 보다가 ‘오, 저거 괜찮은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이지 개똥 같은 생각이었지만 후회는 없다.
[시즌1]은 다소 짧네요ㅎ 조만간 [시즌2]의 TMI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디트로이트의 버려진 건물과 가장 번화한 다운타운의 풍경입니다. (*출처는 구글이며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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