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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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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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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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5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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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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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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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
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DUMMY

전부 기병들로 구성되어 있고 자신의 영지니 에드워드의 군대는 어렵지 않게 케이터햄에 도착했다. 도시에 도착하니 사전에 준비하고 있던 로버트 윅의 배에 올랐다. 수송의 문제 때문에 사람들만 배에 올랐고 타고 온 말들은 모두 킹스힐로 돌려보냈다.

현지에서 새로운 군마를 지급 받아 사용하기로 했으니 다들 개인 장비와 짐만 가지고 배에 올랐다. 선장의 인사를 받은 에드워드도 잘 부탁한다며 약간의 돈을 선물한 후 선실로 들어와 무장을 풀고 갑옷을 벗었다.

‘그러고 보니 최근 들어 가장 멀리 가게 되는 것이군.’

무거운 갑옷을 벗고 굳은 몸을 움직이며 풀어주고 있으니 문득 웬디 생각이 간절했다. 이런저런 아쉬움이 가득했다. 에드워드는 헨리 왕이 도착하기 전까지 던위치에 도착해 대기하며 군사들을 훈련시킬 것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현재 패트릭 모건이 용병 3천을 모아 농성 준비에 들어가 있으며 윌레스 대왕과 오스카 왕에게 구원을 요청한 것이다. 두 왕이 어떤 행동에 들어가 만약에 헨리 왕이 패전하거나 군사 행동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에드워드가 손해 볼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이 전쟁은 헨리 왕이 주도해 벌이는 일이고 에드워드는 지원에 나선 것이다. 선대 에드문드 왕에게 한 충성 맹세를 지키며 신속하게 군대를 모아 행동에 나섬으로서 자신의 실력도 보였다.

이렇게 되면 앨릭은 윌레스 왕과 오스카 왕으로부터 많은 협상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자신의 힘을 보일 수 있을 때 보여야 하고 협상을 할 때 협상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물러날 때 물러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 뜨겁게 달궈진 불판 위에서 서서히 익어가는 것일 수 있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마치 죽음과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이 상태로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가보자.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가보자.’

결심을 굳힌 에드워드는 하인이 가져온 와인을 잔에 따라 마시며 배가 출발할 때를 기다렸다.



디클버스의 백작 패트릭 모건은 헨리 왕이 어떤 이유에서 자신에게 전쟁을 선언하고 행동에 들어갔는지 모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모든 것을 내줄 수 없으니 충성을 맹세한 두 왕과 주변 도시에 구원을 요청했다.

한편 도시의 성벽 수리에 들어가면서 반격에 나섰다. 우선 에드워드가 헨리 왕의 지원을 맹세하고 군사 행동에 들어갔으니 디클버스에 속한 함대를 동원해 던위치와 오르포드를 급습했다.

특히 오르포드는 스코트 로언(Scott Laugharne)이라는 함대 지휘관이 공격을 이끌었다. 새벽에 안개가 가득 피어 있는 시간을 골라 스코트 로언은 노를 젓는 범선을 타고 북을 치며 항구 앞을 오갔다.

안개 때문에 상황을 알지 못하는 오르포드 도시의 함대는 감히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눈치를 살폈다. 스코트 로언은 직접 보병 2백 명을 은밀히 도시 북쪽에 상륙시켰고 아침 안개가 걷히기 전에 성벽에 도착했다.

등산 장비를 이용해 단숨에 성벽을 넘어선 스코트 로언은 어렵지 않게 도시 북문을 장악했다. 기습을 받은 것을 깨달은 총독 험프리 맥킨리는 급히 방어에 나섰지만 이미 스코트 로언은 단숨에 공관까지 밀고 들어왔다.

스코트 로언은 어렵지 않게 험프리 맥킨리를 죽이고 그 머리를 베어 공관 앞의 말을 묶어 두는 기둥에 내걸었다. 그렇다고 도시를 완전히 점거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격군에 나서기 전에 서둘러 도망쳤다.

다행히 오르포드 도시는 수비대 지휘관 피터 발렌타인(Peter Valentine)이 에드워드가 도착할 때까지 혼란을 수습했다. 도시에 도착한 에드워드는 험프리 맥킨리의 장례를 직접 주관한 후 공로가 큰 피터 발렌타인을 불러 크게 포상했다.

그 자리에서 양 5만 마리는 살 정도의 돈을 은화로 하사한 에드워드는 일단 오르포드 도시에서 멈춰서 병력을 모으며 헨리 왕이 도착할 때를 기다렸다. 헨리 왕은 위섬에서 월터 크랜돈의 기병과 함께 배를 타고 위븐으로 건너가 육로로 디클버스까지 이동해오고 있었다.

에드워드는 올핼로우즈 쪽에서 선박을 이용해 일차적으로 보급품을 공급하며 자신은 오르포드에 병력을 집결시켜 훈련시켰다. 네이든 벤틀리가 부대를 총괄했는데 레녹스가 기병대를 맡아 훈련시키고 로건이 보병 부대를 군인으로 만들었다.

에드워드는 스코트 로언이 다시 공격해 올 것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로버트 윅의 함대가 주변을 순찰하니 다른 행동은 없었다. 어느 정도 주변이 안정되었다고 생각한 에드워드는 제임스 킹시트를 비롯해 친위군 1백 명과 함께 강을 건너 던위치로 건너갔다.

던위치 도시의 백작 작위를 갖고 있는 에드워드는 도시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여러 이유로 조용히 강을 건너 하선했는데 도시 주민들 모두 에드워드가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길거리로 나와 환호하고 박수를 쳤다.

“에드워드! 에드워드!!”

“에드워드! 에드워드!!”

진심으로 환영한 것이 아니라 강대한 통치자에게 잘보이기 해 애쓴 것이다. 에드워드는 공관 앞에서 사람들 앞에 섰다. 사람들 모두 에드워드의 이름을 외치며 크게 환호했는데 바로 옆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에드워드의 눈짓을 받은 중간에 목소리를 전달하는 전령들이 조용할 것을 외쳤다. 사람들이 잠시 침묵에 사로잡히니 에드워드는 잠깐이지만 심장이 마구 뛰어올랐다. 헛기침을 한번 한 후 크게 외쳤다.

“이 도시는 빛과 아름다움과 음악이 있는 곳이었다. 나 에드워드 프리스터가 약속하건데 이제 다시 한 번 그렇게 될 것이다. 엇!”

-퍽!-

“백작님!!”

“저격이다! 저격이다!!”

순간 정면에서 화살이 날아와 에드워드의 가슴에 정확히 박혔다. 가슴을 망치로 후려치는 충격에 그대로 쓰러졌다. 제임스 킹시트가 급히 뛰어올라왔는데 에드워드는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모두의 앞에서 가슴에 박힌 송곳 화살을 뽑아내 내던졌다.

“겨우 이런 화살 하나로 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이 정도로 쓰러지지 않는다!!”

“와!!! 에드워드! 에드워드!!”

“에드워드! 에드워드!!!”

그 당당함에 놀란 사람들 모두 크게 환호했고 호위병들이 급히 방패를 가져와 감싸니 다시 화살이 한 대 날아와 박혔다. 여러 사람들이 궁수를 추격해 쫓아가고 에드워드는 사람들의 호위를 받으며 공관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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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참...;; 매주 비가 내리고 춥네요...웅...ㅠ.ㅠ;


Next-10


모든 독자분들 비에 젖어 있지만...힘차게 화팅입니다...건강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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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후기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3 20.04.07 397 12 5쪽
469 Two Steps From Hell Part IX(End) +4 20.04.07 391 14 7쪽
468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4.06 212 11 8쪽
467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4.05 236 9 8쪽
466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4.03 218 10 8쪽
46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4.02 207 11 7쪽
46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4.01 215 11 8쪽
463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31 226 11 7쪽
462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29 209 9 9쪽
46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27 221 9 7쪽
460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26 208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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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24 214 8 7쪽
457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23 223 1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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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13 233 12 7쪽
448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11 220 14 7쪽
447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10 212 1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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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08 218 11 9쪽
44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07 229 9 8쪽
443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 20.03.06 226 9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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