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무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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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유오원후
작품등록일 :
2018.10.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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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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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쌍(無雙) 외전 - 가이오몬 1

DUMMY

디지털 월드.

일부 지역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을 제외하고는 평화가 지속되고 있었다. 대부분의 디지몬이 평화를 누리고 있을 때, 네이처 스피릿츠(NSp) 지역에 사는 두 디지몬은 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대결을 벌이고 있었다.

하나는 용인(龍人)형 디지몬으로 검은색의 갑옷을 차려입은 무사이며 양손에 독특한 형태의 검(劍) 두 자루를 쥐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수룡(獸龍)형 디지몬으로 황갈색의 갑옷을 몸에 걸치고 있으며 양손과 등 뒤에 각각 두 개씩 총 네 자루의 도(刀)를 가지고 있었다.


“아들아, 비록 훈련이라고는 해도 방심하지 말거라!”


“알겠습니다, 아버님!”


아버지가 휘두른 네 개의 칼을 막거나 피해낸 아들은 쌍검을 합쳐서 한 개의 활을 만들어냈다. 에너지로 이루어진 줄을 당겨 빛의 화살을 쐈고, 두 개의 칼에 닿기 전에 폭파시켰다. 섬광과 연기가 같이 발생하면서 아버지를 주춤거리게 만들자 아들은 정면이 아닌 후면에서 공격을 가했다.


「린화참」


「황개」


두 개로 분리시킨 쌍검으로 빛의 궤적을 일으켜 베어버리려는 아들과 마치 큰 강의 토사류처럼 날뛰면서 네 개의 칼로 가르며 돌진하는 아버지. 서로의 필살기가 충돌하면서 주변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냈고, 빛의 궤적이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한 채 사라지자 아버지는 양손의 쌍도로 아들의 쌍검을 억누르고는 등 뒤에 달린 오른쪽 칼을 아들의 목에 겨눴다.


“조금씩 강해지고 있구나. 계속 수련을 쌓고 정진하다 보면 너의 노력이 빛을 발할 것이다.”


“아버님이 도와주신 덕분이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가자꾸나.”


대화를 나누고 나서 무기를 거둬들인 두 디지몬은 아내이자 어머니가 되는 이를 비롯한 가족들을 만나고자 이동했다. 아버지는 공중에서, 아들은 지상에서 이동하다가 집이 있는 장소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본능적으로 심상치 않음을 느낀 두 부자는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이, 이럴 수가!”


“여보! 다들 어디 있소!?”


“···너희의 가족은 모두 죽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죽였지.”


불에 타오르는 집을 보고 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아버지는 큰 소리로 아내와 일가붙이를 불렀다. 그 때, 검은색의 마법진이 생겨나더니 로브를 둘러써서 모습을 감추고 있는 한 명의 존재와 디지몬 넷이 등장했다.

디지몬 넷은 어릿광대의 모습을 한 마인형, 수많은 사이보그 계열의 디지몬의 부품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머신형, 시드라몬 종의 최종 형태라 불리는 사이보그형, 꼭두각시 나무 인형의 모습을 한 퍼펫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도대체 왜! 우리 가족을 죽인 것이냐-!!!”


“개인적인 목적의 달성과 입막음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뭐······ 라고?!”


“다르게 말하자면 운수가 없었던 거지.”


범인이 이유도, 양심의 가책도, 이해심도, 아무것도 없는 어조로 말을 하자 두 부자는 분노가 극에 달한 나머지 피가 거꾸로 솟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무기를 꺼내 들고 필살기를 사용하려는 찰나, 갑자기 새까만 사슬이 튀어나오더니 아들의 몸을 휘감아버렸다.


“가이오몬!!!”


“걱정하지 마라. 움직이지 못하는 대신에 보호받고 있으니까.”


“그걸 믿으라고?”


“직접 확인해보면 알 것이다, 오류우몬.”


믿음이 가지 않지만 혹시 모르니 아버지, 오류우몬은 아들, 가이오몬을 속박하고 있는 사슬을 끊으려고 했다. 그러나 범인의 말대로 방어막이 형성되어 오류우몬의 칼을 막아내자 내키지 않지만 믿게 되었다.

어쨌든 간에 범인은 부하인 디지몬 넷에게 명령을 내려 나서지 못하게 했다. 그러고는 타로 카드 1장을 꺼내 한 마디 말을 내뱉자 길이가 150cm를 웃도는 봉(長棒)으로 변형되었다. 각자의 무기를 상대에게 겨누고 대치하고 있던 둘은 동시에 달려들었다.

오류우몬이 오른손의 「개룡우대인(鎧龍右大刃)」과 왼손의 「개룡좌대인(鎧龍左大刃)」을 움직일 때는 질풍처럼 날쌔게 하고, 나아가지 않을 때는 숲처럼 고요하게 있고, 치고 빼앗을 때는 불이 번지듯이 맹렬하게 하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지킬 때는 산처럼 묵직하게 움직이지 않고, 숨을 때는 검은 구름에 가려진 별이 보이지 않듯이 하되, 일단 움직이면 벼락이 치듯이 신속하게 행했다.


“제법이군.”


“내 공격을 모조리 막아내고는 칭찬을 늘어놓다니···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병 주고 약 주고다!”


「영세용왕인」


양손에 쥔 두 자루의 검을 매개체로 삼아 원수에게 필살기를 퍼부으려는 오류우몬. 그런데 봉이 삼절곤(三節棍)으로 바뀌었을 뿐만이 아니라 좌우의 막대기 부위가 촉수처럼 기괴하게 움직이더니 오류우몬의 「개룡우대인」과 「개룡좌대인」을 휘감았다.

예상치 못한 방법에 의해 공격이 봉쇄되자 오류우몬은 즉시 대처하려고 했다. 하지만 상대 역시 보통이 아니었기에 가운데 막대기를 쥔 손에 힘을 주고는 180도로 돌렸다. 그러자 촉수에 휘감긴 두 자루의 칼이 돌아가면서 오류우몬의 두 팔이 부러졌다.


“크으··· 윽!”


“용케 고함을 치지 않았군.”


“닥쳐라!!!”


고통을 애써 참으며 한 발짝 뒤로 물러난 오류우몬은 꼬리 끝에 달려있는 날붙이로 원수의 목을 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움직이는 꼬리를 맨손으로 잡더니 그대로 꺾어버렸다. 아까 같은 고통이 다시 전신에 퍼지자 입을 꽉 다물고, 등의 「개마대명인(鎧馬大名刃)」을 사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오류우몬이 몸을 뒤로 돌리는 순간, 꼬리를 꺾어버린 손이 이번에는 심장을 꿰뚫어버렸다. 이제는 비명을 지르고 싶어도 피가 식도를 타고 역류하고 있어서 그러지 못하게 됐다. 괴로워하며 숨이 끊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류우몬은 홀로 남게 될 아들이 걱정되어 눈을 감지 못했다.


“아, 아버님!!!!!”


[지지직!]


“크아악-!!!”


가이오몬은 눈앞에서 아버지가 사망한 것을 보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는데, 몸을 구속하는 사슬이 검은색의 전기를 방출하자 육체적인 충격도 받게 되었다. 이에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했지만, 사슬은 더욱 세게 조이고 전기는 위력이 강화되었다. 결국 한계에 다다른 가이오몬은 의식을 잃으면서 쓰러져버렸다.


“다크 마스터즈.”


“예, 마스터!”


“저 놈은 너희들이 알아서 처리해라.”


“알겠습니다!”


사슬을 없애버리고 디지몬 넷에게 명령을 내린 『그』는 발밑에 마법진을 소환하여 다른 공간으로 이동했다. 주군이 떠나자 다크 마스터즈라고 불린 디지몬들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 일단 후환이 될지 모르니 없애야한다는 생각은 동일하지만, 어떻게 죽여야 할지에 대한 방법은 각기 달랐다.


“깔끔하게 참수하도록 하지.”


“그러면 재미가 없잖아! 그냥 머리통을 박살내버리자!”


“네 제안대로 하면 너무 지저분해지니 그나마 깔끔한 생매장을 추천한다.”


[다 함께 필살기를 날려서 유골조차 남지 못하게 소멸시키는 건 어떤가?]


네 디지몬이 살해 방법을 놓고 의견 대립을 벌이고 있는 데 어디선가 세 줄기의 녹색 광선이 날아왔다. 마인형, 머신형, 사이보그형은 뒤로 물러나면서 반격을 가해 녹색 광선을 소멸시켰고, 퍼펫형은 광선을 날린 장본인으로 추측되는 디지몬의 발차기에 맞아 땅바닥을 나뒹굴었다.

그나마 중간에 낙법을 실시하여 민망함을 어느 정도 줄이기는 했다. 다크 마스터즈를 공격한 디지몬은 하얀색과 파란색이 겉과 안을 이루고 있는 망토를 두른 밝은 빛이 감도는 회색 갑옷의 기사였다.


“웬 놈이냐?!”


“그저 지나가던 성기사다! 기억하든 말든 상관없다!”


「트럼프 소드」


「∞(무겐) 캐논」


「얼티메이트 스트림」


「불릿 해머」


성기사형 디지몬이 본명을 밝히지 않은 채 자기소개를 하자 다크 마스터즈는 일제히 필살기를 퍼부었다. 마인형 디지몬은 등에 있는 네 자루의 검을 텔레포트로 이동시켜 급소를 노렸고, 머신형 디지몬은 2개의 캐넌포에서 초특급의 에너지파를 발사했고, 사이보그형 디지몬은 코끝에서 콧물··· 이 아니라 한 줄기의 에너지포를 내뿜었고, 퍼펫형 디지몬은 화약을 채운 리볼버 형태의 망치를 부메랑처럼 던졌다.

하나 같이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어서 성기사형 디지몬은 한 손을 뻗어 방어막을 형성했다. 막다가 팔이 저리기 시작하자 다른 한 손을 들어 방어막을 유지했고, 머리를 굴려 가이오몬을 지키면서 저들을 내쫓을 방법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데이터화되어 사라지지 않은 오류우몬의 시체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고, 곧이어 성기사형 디지몬의 오른손도 빛을 내뿜었다. 설마 하는 심정으로 그 손을 뻗자 오류우몬의 시체가 양날 도끼처럼 생긴 대검으로 바뀌었다. 무기를 쥐는 순간 갑옷이 밝은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붉은 빛을 띠는 노란색 날개가 등 뒤에서 돋아났다.


「궁극전인왕룡검」


“모두 피해!”


[콰콰쾅-!!!]


방어막을 해제하자마자 검을 휘두르는 성기사형 디지몬을 보고 다크 마스터즈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그들의 필살기는 단번에 소멸해버렸고, 목표를 잃은 검기는 그 자리에 있는 수많은 나무를 두 동강 내버렸다.

마인형과 퍼펫형은 무기가 사라져버려서 전력을 낼 수 없었고, 머신형과 사이보그형은 상대의 저력이 상상 이상임을 파악하고는 전의를 상실해버렸다.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기사형 디지몬은 문득 검을 땅에 꽂아 넣고 턱짓으로 빨리 떠나라는 시늉을 해 보였다.


“지금 우리보고 도망치라는 거냐!?”


“응. 싫으면 사생결단밖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좋다. 이만 물러나도록 하지.”


“···수치스럽기는 하나 이대로 죽어버리면 목적 달성에 지장이 초래할 거다.”


[너는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결과를 맞이할 것이냐?]


“알았어, 알았다고! 나도 너희들의 뜻을 따르면 될 거 아니야!”


이리하여 다크 마스터즈는 가이오몬 살해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이곳을 떠나버렸다. 성기사형 디지몬은 땅에 꽂아둔 검을 다시 뽑았는데, 빛이 뿜어져 나오면서 어딘가를 가리키자 의아해하며 그쪽으로 향했다.

빛이 가리키는 장소는 완전히 불에 타 잿더미가 되어버린 오류우몬 일족의 집으로, 불에 타지 않은 책 한 권이 똑같은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 책은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오의가 기록되어 있으며,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준비해 둔 방어 기능이 작동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가이오몬을 도와줘야할 것 같군. 뭐, 친구의 아들이니 당연한 일이지만.”


“······으음.”


“깨어났구나. 내가 누군지 알아보겠니?”


“···아니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정신적인 충격에 육체적인 충격이 겹쳐져서 기억이 손상된 건가.”


가이오몬의 현 상태를 파악한 성기사형 디지몬은 난감하다는 듯이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기억이 나는 부분을 확인하고, 손상되어 떠올리지 못하는 부분은 자신이 아는 대로 이야기해줬다. 그 중에서 가족의 사망과 범인에 대한 얘기를 듣고 두통이 발생했는지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무리하게 떠올리려고 하지 마라. 잘못하면 악화될 수 있다.”


“으음, 알겠습니다.”


“며칠간은 몸조리에 신경 써라. 그 후에 오류우몬을 대신해서 가문의 오의를 전수해주마.”


“감사합니다. 한데 성함을 알려주시겠습니까?”


“···그러도록 하지. 나는 알파몬, 로얄 나이츠 중 하나이자 그들의 독주를 견제하는 공백의 자리의 주인이다.”


오류우몬이 남긴 검을 아공간으로 보내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성기사형 디지몬, 알파몬이 가이오몬의 질문에 답을 했다. 두 디지몬은 발을 디디고 서 있는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했는데,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말

외전은 가이오몬 2, 아스카, 준으로 총 4회입니다.

목요일에 올리면 무쌍 시리즈는 진짜로 완결을 맺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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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무쌍 외전(無雙 外傳) - 끝을 맺는 이야기 下 21.01.19 83 0 26쪽
188 무쌍 외전(無雙 外傳) - 끝을 맺는 이야기 上 20.12.30 66 0 24쪽
187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8- 20.10.27 75 0 7쪽
186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7- 20.10.26 67 0 30쪽
185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6- 20.10.17 65 0 9쪽
184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5- 20.10.15 64 0 16쪽
183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4- 20.10.05 61 0 18쪽
182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3- 20.09.27 76 0 14쪽
181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2- 20.09.19 60 0 15쪽
180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1- 20.09.11 68 0 14쪽
179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0- 20.09.02 65 0 12쪽
178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9- 20.08.23 85 0 10쪽
177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8- 20.08.10 63 0 15쪽
176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7- +1 20.07.13 67 1 14쪽
175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6- 20.06.22 66 1 10쪽
174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5- +1 20.06.17 66 1 8쪽
173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4- +1 20.06.08 66 1 9쪽
172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3- 20.06.02 69 0 9쪽
171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2- 20.05.27 64 0 12쪽
170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 20.05.23 76 0 7쪽
169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예고? 20.05.18 68 0 2쪽
168 무쌍(無雙) 외전 - 준 19.04.04 113 0 21쪽
167 무쌍(無雙) 외전 - 아스카 19.04.03 90 0 19쪽
166 무쌍(無雙) 외전 - 가이오몬 2 19.04.02 74 0 7쪽
» 무쌍(無雙) 외전 - 가이오몬 1 19.04.01 99 0 12쪽
164 무쌍(無雙) Phoenix Origin -39- 19.03.31 102 0 34쪽
163 무쌍(無雙) Phoenix Origin -38- 19.03.30 99 0 25쪽
162 무쌍(無雙) Phoenix Origin -37- 19.03.29 88 0 24쪽
161 무쌍(無雙) Phoenix Origin -36- 19.03.28 105 0 23쪽
160 무쌍(無雙) Phoenix Origin -35- 19.03.27 79 0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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