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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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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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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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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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거된 악의 씨앗

DUMMY

“여보세요.”


긴장한 음성으로 전화를 받았다.

스피커 너머로 쌀쌀맞은 강기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잡았습니다.


간결하지만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문장이었다.

이 문장 하나에 생략된 목적어가 무엇인지 대번에 알아차렸다.


“어떻게 해서···.”


떨리는 목소리로 질문했다.

그의 실력이 뛰어남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듯 단기간 내에 해낼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위기로 보아하니 꼬리가 잡힐만한 뒤끝을 남겨 놓은 것도 아닌 듯했다.


- 그의 활동반경을 추적했죠. 매일같이 그의 뒤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다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죠. 그가 자주 드나드는 던전이 하나 있다는 것을 말예요.


강기민은 그날의 생각이 났는지 목소리에 약간의 움찔거림이 있었다.

난 잠자코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 그런데 유종민은 그 던전을 혼자 출입하고 있더군요.


그럴 만도 하지.

유종민 역시 엄청난 실력자니까.

같은 레벨 던전이라면 여럿이서 던전을 도는 것보다 언제나 혼자서 도는 것이 이득이다.


- 저도 그를 따라 던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사살에 성공했습니다.


강기민이 입을 꽉 깨물며 말하는 바람에 발음이 약간 뭉개져서 들렸다.

그의 복수심이 스피커 너머로 그대로 전해질 정도의 기운이었다.

던전에서 사살에 성공했으니 뒤탈도 없을 거다.

아마 사고사로 잘 처리가 되었을 터.


- 쉽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저는 병가를 내고 있네요.


유종민을 쓰러뜨릴 정도면 전력을 다해야 했을 거다.

일단 강기민이 유종민보다 레벨이 2가 낮았기 때문에.

그러니 몸이 성할 리는 더더욱 없다.

보지 않아도 비디오였다.

신체 일부가 날아가지 않았으면 다행일 것이다.


“대단하시군요.”


- 현민 씨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종민과 전사 클래스의 전투 방식에 관한 설명 덕분에 그나마 사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지난 번 강기민을 만났을 때.

그때 했던 이야기 중에는 유종민의 전투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그리고 실력이 좋은 전사 클래스가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도 귀띔해 주었다.


강기민이 아무리 대단한 헌터라고 해도, 자기와 비슷한 수준의 헌터와 대인전을 펼친 적은 없었다.


반면 유종민은 많은 헌터를 직접 손으로 죽여 본 사람이다.


대인전 지식에서 많은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회귀 이전의 기억을 바탕으로 그에게 이것저것을 일러준 것이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군요.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시죠?”


- 앞으로도 계속 헌터 레지스탕스 세력을 추적해야겠죠. 그 뿌리를 확실히 뽑을 수 있을 때까지. 그를 위해선 저 스스로도 강해져야 할 테고요.


철천지원수였던 유종민을 사살한 것으로도 그는 모자란 듯하다.

일반인들을 노예로 생각하는 헌터 레지스탕스를 세상에서 말끔히 제거해야 속이 시원할 듯싶었다.

강기민의 복수심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저도 형사님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헌터 레지스탕스에 관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드리지요.”


- 고맙습니다. 많은 힘이 될 것 같군요. 그럼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예, 수고하세요.”


전화가 끊어졌다.

깊은 곳에서 한숨이 새어나왔다.


생각이 복잡했다.

오서희, 오재호와 얽히게 되면서 일이 이렇게까지 진행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녀에게 가게를 내줌으로써 아버지인 오상민을 검거할 수 있었다.

아마 내가 가게를 차려주지도 않았다면?

오상민이 남매를 찾아올 일도 없었을 것이다.

TV에 오서희네 가게가 나오지도 않았을 테니.


아니, 애초에 회귀 전엔 두 남매가 파르마콘에 팔려간 뒤일 테니 찾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난 그들을 파르마콘으로부터 구해내었다.


회귀 전에 오상민은 검거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아마 유종민이 본인 누나의 맘을 아프게 한 대가로 복수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오상민이 보기 좋게 살아있는 남매를 찾아왔고, 내가 그를 저지했다.

신고하고 보니 출동한 사람이 강기민이었고, 그의 손으로 직접 오상민을 검거했다.


오상민을 검거했기 때문에 유종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결국 강기민은 유종민 암살에 성공했다.


거대한 악의 씨앗이 될 전사 중 한 명이 역사 속에서 사라진 것이다.


‘회귀했다곤 했지만··· 나조차도 내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군.’


어쨌든 이 모든 것이 나의 작은 행동의 결과였다.

회귀 전과 달리 고블린이 나오는 그 던전에 들어갔던 일.

그 자그마한 변수가 여기까지 만들어낸 것이다.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좀 무서웠다.

회귀했음에도 모든 변인을 내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엔 변수들이 좋게 풀렸지만 앞으로도 좋게 풀리리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앞으로 정신 더 바짝 차려야겠네.’


속으로 한 번 다짐했다.


내가 전화를 받은 곳은 내가 살던 집의 주차장이었다.

던전을 돌러 나온 참에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용무가 끝났으니 슬슬 출발해야 한다.


차에 탑승했다.

운전을 하고 내가 도착한 곳은 광진구의 한 던전이었다.

관리소에 예약을 확인받고 던전 안으로 입장했다.


[서울시 광진구 제1던전]

- 레벨 : 8

- 제한시간 : 3시간

- 인원제한 : 11명


이곳은 형가의 땅 역수였다.

그리고 내가 회귀 전 스킬을 획득하러 드나든 던전이기도 하다.

깎아지른 절벽이 펼쳐졌다.

그 가운데 위태롭게 돌을 깎아서 낸 길이 있었다.

난 사람들이 각자의 방향으로 흩어지는 것을 지켜본 뒤 출발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택해 한참 길을 따라 내려갔다.


‘이걸 한 번 시험해 봐야지.’


아공간 인벤토리에서 역수의 덩굴나락이 빠져나왔다.

난 그것을 손에 쥐었다.


‘바닥에다 이렇게 설치하면 작동하는 건가?’


그물을 바닥에 깔고 경사에 맞게 쫙 펼쳤다.

생각보다 그물이 넓었다.

길 전체와 꼭 맞은 폭이었다.

몬스터들이 이 함정을 지나치지 않으면 길을 지나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몬스터들이 눈치 채지 않게끔 풀떼기로 위장도 했다.

제법 그럴싸한 함정이 완성되었다.


‘저기 몬스터가 한 마리 오네.’


귀여운 토끼 한 마리가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역시나 귀여운 외모에 속아선 안 된다.

이곳은 레벨 8짜리 던전이다.

‘광폭토끼’라고 불리는 이 자그마한 녀석들은 무려 78의 레벨을 갖고 있다.


처음에 놈들은 귀여운 외모를 자랑한다.

허나 만약 헌터들과 근거리에서 마주친다면?

갑자기 대변신을 한다.

몸집이 돌연 늘어나 근육질 몸매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전투력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간다.


그래서 이 친구들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딱 한 가지이다.

원거리에서 한 방에 조지는 것.

근거리를 허용하는 순간 싸움은 힘들어진다.

놈의 근접전 능력은 최상이다.

속도와 힘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이곳은 깎아지른 절벽이라 전장도 넓지 않다.


“우쭈쭈- 이리 온!”


그러나 내게는 믿는 구석이 있다.

녀석이 내 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겁낼 이유가 없다.


뀨우뀨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내게 달려왔다.

그러나 양의 탈을 쓴 늑대에 불과하다.

속으로 녀석은 입맛을 다시며 나를 잡아먹으려 하고 있을 것이다.


“착하지! 옳지 잘한다!”


녀석이 뒷다리로 깡충깡충 뛰더니 그물 위에 안착했다.

순간 발밑의 공간이 일그러졌다.

바닥이 사라지더니 깊은 나락이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얼른 그 앞으로 다가갔다.


뀨우뀨우우욹!


광폭토끼는 나락의 깊은 곳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곳곳에서 덩굴이 튀어나와 토끼를 공격했다.

덩굴의 데미지는 그렇게 강해보이진 않았다.

비록 내가 마력이 높다고 했지만 말이다.

독 구름의 지속 데미지와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되었다.


그래도 덩굴이 몬스터의 움직임을 방해한다는 점에서 쓸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폭토끼는 몇 대를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더니 순간적으로 변신했다.


뀨워어어어얽!


덩치가 수십 배로 커졌다.

인간보다 두 배는 큰 몸집이 되었다.

그래도 놈은 나락을 탈출할 수 없었다.

놈의 거대한 몸집보다도 나락의 깊이는 깊었기 때문이다.


‘흐음, 이 정도면 라르고 드래곤 녀석들도 충분히 가둬놓을 수 있겠네.’


라르고 드래곤은 티베트에 숨겨진 던전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다.

네 발로 걸어 다니는데 라르고(Largo)라는 이름에 걸맞게 걸음이 매우 느렸다.

그래서 회귀 전 티베트의 던전 폭발은 일대의 사건이 되었다.

걸음이 느렸기에 워낙 많은 수가 쌓인 채로 도시로 몰려왔기 때문이다.

좀 빠른 놈들이었다면 던전 폭발이 발생했다는 걸 금세 눈치 챘을 것이다.


어쨌든 그런 덩치 큰 녀석들도 충분히 가둬놓을 만큼 덩굴나락의 깊이는 깊었고, 폭은 넓었다.


뀨워어어어얽!


광폭토끼는 덩굴과 한참 싸우더니 드디어 모든 덩굴을 무자비한 이빨로 베어버렸다.

이제 녀석을 구속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녀석은 하늘을 보며 뛰어오르려고 했다.

몇 번이나 펄쩍펄쩍 뛰어댔지만 나락의 깊이는 너무도 깊었다.

꼼짝없이 갇혀버린 것이다.


녀석은 울분을 내뿜으며 괴성을 질렀다.


뀨왜애애애액!


어휴 시끄러워.

이거나 먹고 좀 조용히 있어라.

아이스 브레스를 날렸다.


쏴아아아아-


냉기가 나락에 빠진 토끼를 향해 퍼져나갔다.

곧 공기가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뀨워어어어얽!


결국 녀석은 동결 상태에 걸려 꼼짝없이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마치 토끼 동상인 것 같았다.


지지지지직-


나는 번개 창을 두 번 먹여주는 것으로 녀석의 생을 마감시켰다.

코인이 떨어졌다.

그러나 코인은 나락의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주울 수가 없었다.


‘지속시간이 얼마 정도 되려나···.’


그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쯤.

광폭토끼 서너 마리가 귀여운 표정으로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난 녀석들을 향해 이리오라 손짓을 했다.


녀석들은 자신의 외모에 현혹된 내가 불쌍하다 여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상황은 정반대다.

내 눈에 그들은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나방의 모습으로 보일 뿐이다.


뀨우뀨우!


녀석들은 곧바로 나락 아래로 다이빙했다.

덩굴은 아까 그 친구가 다 갉아버려서 공격하진 않았다.

어차피 상관없다.

들어간 이상 절대 못 빠져나온다.


독 구름을 뿌렸다.

뭉게뭉게 초록색 구름이 피어올랐다.

독기 안에 갇힌 토끼들이 몸 둘 바를 모르고 뛰어다녔다.

중독 상태에 걸리자마자 녀석들의 몸집이 불어 올랐다.


콰아아아앙-


그때 익스플로젼을 터뜨려 주었다.

5레벨 익스플로젼의 데미지와 함께 중독 추가 버프를 받았다.

녀석들은 화마에 휩쓸려 한 방에 토끼구이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나는 나를 미끼로 삼아 토끼 녀석들을 사냥했다.

나락의 지속시간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보자··· 총 30분 정도구나.’


나락의 지속시간이 끝나자 지형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와 함께 쌓여있던 코인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난 코인을 주우면서 생각했다.


이 정도 효과면 라르고 드래곤도 가둬 놓고 사냥할 수 있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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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부활 +3 19.02.05 1,814 32 12쪽
93 카파리 +2 19.02.04 1,910 35 14쪽
92 던전 너머엔 +3 19.02.03 1,851 42 13쪽
91 활공 +3 19.02.02 1,901 32 13쪽
90 진퇴양난 +2 19.02.01 1,922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48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27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1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38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2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3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4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1 50 14쪽
81 함정 +1 19.01.21 2,428 51 11쪽
80 왕건호과 김민훈 +1 19.01.20 2,403 45 12쪽
79 마법사와 함께 +1 19.01.19 2,507 43 13쪽
78 배신감 +2 19.01.18 2,556 52 13쪽
77 모의 +1 19.01.17 2,515 43 12쪽
76 기이한 일들 +2 19.01.16 2,563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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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독서모임 +3 19.01.14 2,855 49 12쪽
72 카르마 바 +1 19.01.12 3,102 59 13쪽
71 헌터계시록 +1 19.01.11 3,281 62 12쪽
70 잭슨 +1 19.01.10 3,234 68 12쪽
69 우연한 소개 +2 19.01.09 3,383 74 11쪽
68 갈무리 +6 19.01.08 3,494 76 11쪽
67 드래곤 대학살 +2 19.01.06 3,594 87 12쪽
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65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0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3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3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1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19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86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37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1 91 12쪽
»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0 88 12쪽
56 빼앗기다 +1 18.12.26 4,524 90 11쪽
55 달콤한 쓴맛 +2 18.12.24 4,735 103 11쪽
54 회귀했음에도 +8 18.12.23 4,812 89 11쪽
53 아르마딜로 +3 18.12.22 4,898 100 11쪽
52 강기민 +2 18.12.21 5,235 100 11쪽
51 검거 +5 18.12.20 5,225 99 11쪽
50 이게 가족이냐 +3 18.12.19 5,258 98 11쪽
49 선물 +3 18.12.18 5,385 104 11쪽
48 첫 번째 대화 +2 18.12.17 5,341 108 11쪽
47 도제 시련 +6 18.12.16 5,474 104 12쪽
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1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1 122 11쪽
44 스킬증폭구슬 +4 18.12.13 5,835 120 12쪽
43 이제 내꺼야 +1 18.12.12 5,933 126 11쪽
42 표범고래 +3 18.12.11 6,069 117 11쪽
41 내기 +8 18.12.10 6,183 124 11쪽
40 패트리샤 +3 18.12.09 6,439 117 12쪽
39 또 속냐? +3 18.12.08 6,514 118 12쪽
38 오아시스 +5 18.12.07 6,673 119 11쪽
37 루키들 +4 18.12.06 6,978 126 11쪽
36 독점 계약 +5 18.12.05 7,173 136 11쪽
35 나 마법사야 +8 18.12.04 7,114 123 13쪽
34 인신매매 +2 18.12.03 7,140 127 11쪽
33 제로섬게임 +2 18.12.02 7,357 122 11쪽
32 돈이 터진다 +3 18.12.01 7,539 134 11쪽
31 가즈아- +2 18.11.30 7,469 132 12쪽
30 불타오르네! +5 18.11.29 7,624 134 10쪽
29 로데오 +4 18.11.28 7,784 134 11쪽
28 진급 시험 +3 18.11.25 8,361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75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49 134 11쪽
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3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494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49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2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69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89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87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49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66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73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78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46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62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43 149 11쪽
11 몰이 사냥 +4 18.11.08 9,776 156 10쪽
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17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06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75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80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39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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