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를 가족처럼 대하라
"주님, 저 왔어요!"
"그래, 다이비즈 왔구나!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니?"
"네. 오늘은 날씨가 흐렸다가 맑았다가 해서 쌀쌀했다가 덥곤 했던 것 같아요."
"운동도 했고?"
"네. 스트레칭을 다시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것에 비해 예전에 운동했던 것이 익숙하게 느껴져서 기분 좋게 하고 있어요."
"그렇구나."
"참, 주님!"
"왜?"
"얼마 전에 제가 주님께 모든 사람들을 천사로 여기기 시작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랬지."
"더불어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을 비롯한 생물들에 이어서 무생물들에게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거든요."
"그랬구나."
"그래서 저는 매일 수 많은 천사들을 만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하는 것이 다이비즈 네게 좋은 영향을 주는 모양이로구나!"
"네."
"그래.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오늘도 성경을 읽었니?"
"네. 오늘은 디모데전서 5장을 읽었어요."
"그래. 어떤 내용이 담겨 있든?"
"디모데에게 성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그래. 그럼 시작해 보렴~."
"네. 늙은 사람은 부모에게 대하듯 하고, 젊은 사람들은 형제 대하듯 하라고 해요."
"가족처럼 대하라는 얘기로구나."
"네. 그런데, 젊은 여자도 자매에게 하듯 하라고 하는데, 깨끗함으로 하라고 하는 걸로 봐서 남자로서의 정욕에 대해 경계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그랬구나."
"과부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는데요."
"어떤 얘기를 하든?"
"나이가 60살이 넘은 과부로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는 사람은 명부에 올릴 만한데, 그렇지 않은 과부 특히 젊은 과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어요."
"부정적이라니?"
"단정적으로 젊은 과부는 거절하라고 하면서 그들은 믿음을 저버렸고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네요."
"그들이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이더냐?"
"그들이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 시집을 갈 것이라고 하고, 처음 믿음을 저버렸기 때문에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들이 나쁜 일을 저지를 것이라는 것을 아예 단정짓고 저자가 말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그랬구나."
"그리고 장로에 대해 존경하라고 하고, 범죄한 자는 모든 사람 앞에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워하게 하라고 하네요."
"교회의 인도자가 재판장의 역할도 하는 것으로 보이구나."
"네, 그렇게 보여요. 더불어 저자는 디모데로 하여금 편견없이 행하도록 하라고 하며,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고 해요."
"그래."
"특징적인 것으로 물만 마시지 말고 디모데의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위해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하거든요."
"포도주를 마시라는 것이더냐?"
"네. 이걸로 봐서 디모데는 소화기 쪽이 약했고, 고질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그렇구나. 이것으로 5장은 마무리되는 거니?"
"네."
"그래, 수고했구나 다이비즈! 참, 네가 연구하고 있는 것에 대한 해답을 주었으니, 편한 마음으로 연구에 임하려무나~."
"네, 감사합니다 주님!"
"그래, 다이비즈!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려무나~."
"네, 또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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