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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역대급 먼치킨 힐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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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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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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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역행 던전(3)

DUMMY

현대의 인간들이 사용하고 있는 각성 시스템, 또는 각성 프로그램, 과거 마도과학시대의 산물이다. 그러나 상당부분 유실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메뉴가 태반.


큐브는 마스터에게 퀘스트 부여와 능력 각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전 마스터에게 이 시스템을 조작하여 ‘의사전달’이라는 기능을 시험 사용해 보았다.


[퀘스트의 명칭은 ‘생존’입니다.]

[퀘스트 완료 조건 1 : 살아남으십시오. 마스터.]

[퀘스트 완료 조건 2 : 그리고 많이 살리십시오. 마스터.]

[보상 : 희망, 그리고 미래]


그러나 이 전달은 마스터가 사는 땅에 나타난 ‘징조의 게이트’와는 상관없다.

고작 이 정도 징조를 가지고 주제넘게 ‘집사’가 나서서 마스터께 살아남으라니, 많이 살리라니 할 필요가 없는 것, 큐브는 걱정하지 않았다. 마스터의 능력으로 충분히 클리어 가능한 게이트.


‘의사전달’의 목적은 그냥 그동안 꼭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 그뿐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로그가 차단되었다. 차단되었다는 것은 시스템이 어떤 존재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 대체 누가?


시스템 로그가 차단되었지만 문제없다. 겨우 경로 하나만이 차단되었을 뿐, 여전히 큐브에겐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수단이 아직 많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고 보니 이상한 점이 또 있다.


마법사!


왜 현재 각성자들에게 마법사라는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을까? 기사와 레인저, 힐러는 존재하는 데 말이다.


불완전한 시스템, 유실된 것인가? 아니면 외부의 힘에 의해 막힌 것인가?


◈ ◈ ◈


현재의 대한민국 상황을 한단어로 표현하면 무엇이 어울릴까?

‘절망’과 비슷한 단어가 뭐가 있을까? ‘공포’의 유의어는?


극한의 혼란 속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헌터들이 외국으로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수진을 쳤다.


내국인 출국 금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이 땅에서 함께 죽자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출국이 허용되면 헌터들과 금수저를 쥔 부자들이 먼저 도망갈 것이다.

지금도 여권이 필요 없는 서해의 섬들, 울릉도, 제주도로 도주하는 사람들이 각 항구, 공항마다 빼곡하다.


대한민국 전역에 휘몰아친 역던의 공포, 폭동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일, 그래서 정부는 계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엄격한 통제를 실시했다. 하지만 그것도 일반인에 국한 된 것. 사실상 헌터들은 막기 힘들었다.


벌써 휴전선을 넘어 북한을 통해 중국이나 러시아, 몽골 쪽으로 탈출한 헌터들의 숫자는 헤아리기 힘들 지경.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소집에 응하지 않은, 국가를 배신한 헌터들의 명단을 파악해 그들의 국적을 박탈해버리는 방법 말고는 없었다.


하지만 모든 헌터, 국민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 국민들 대부분은 여전히 생업에 종사하면서 가족들을 다독이며 희망을 이야기했고, 재앙에 맞서려 용감하게 자원해 대전으로 내려간 헌터들도 많았다.


헌터들을 믿고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자는 대통령의 담화가 TV 생방송으로 나오고 있는 현재,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했다. 계엄령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민족은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만년 세월동안 수없이 많은 외침과 고난을 극복해 왔으며 또한 그것을 발판삼아 현재의 대한민국을... ...”


인터넷 웹사이트 커뮤니티들도 비교적 평온했다. 하긴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걸 보면 모든 걸 달관했거나 발버둥 쳐봐야 현실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자각했다는 반증일 터,


- 이번 생은 글렀어. 2회차 때는 좀 달라지려나...

- 인생 판타지로 보고 자빠졌네. 집어치우고 한 달만 살아남자. 어떻게든 되겠지.

- 나 지금 북한 김 위원장 초상화 프린트 하는 중. 월북 가능?

- 그거 들고 휴전선 넘어가려고?

- 안 되냐?

- 북한은 안전한 줄 알아? 걸어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가면 또 모르겠다.

- 그래도 후련하다.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이나 한국 밖으로 못나가는 건 마찬가지니까.

- 바보야! 지금 제주도, 울릉도, 서해 웬만한 섬이라는 섬들 다 금수저들로 미어터진단다.


외국인들을 태운 비행기가 하루에도 몇 번씩 인천공항을 떠나고 있었지만 간혹 들어오는 비행기도 있었다.

각국의 대표 방송국 취재진들, 자신의 목숨을 걸고 특종을 위해 한국으로 속속 입국하고 있었으며 개인방송 BJ들도 한탕 대박을 노리기 위해 위험한 한국으로 들어왔다.


취재목적이 아닌 사람들도 있었다. 각국 헌터를 태운 전용기들도 차례로 인천공항 활주로를 밟고 있었다.



중국발 비행기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

중국 악왕(岳王)길드 S등급 헌터 진웨이가 함께 온 중국의 각성자들에게 행동 매뉴얼을 주지시키고 있었다.


“절대 경거망동 하지마라. 동정심이나 호승심 따위는 버리고, 우리 목적은 하나니까. 전투보다는 눈치를 먼저 살펴!”


한국은 이제 가망이 없다. 이제 3번째로 멸망한 국가로 남을 것이다. 곧 국토는 황폐화되고 사람들은 죽어나갈 것이 뻔하다.

물론 재앙이 북한을 통해 중국 본토로 들어올 수도 있다.


‘최대한으로 잡아도 랴오닝이나 지린성 정도가 영향권 범위겠지.’


재앙급 마물이 에티오피아를 휩쓴 기간이 약 한 달여. 시간과 활동범위를 감안하면 사정권은 중국의 동북지역까지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앞으로 중국이 가질 엄청난 보물, 축복의 치유수와 천사의 꿀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 땅덩어리는 버려도 된다. 중국은 넓다.

혼란을 틈타야 한다. 사람들의 절망이 하늘을 찌를 무렵 그때가 바로 중국의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 길드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한 네오 워리어 리그 헌터길드의 폴 아드리안과 카론 테일러의 생각은 중국과 비슷하지만 조금 달랐다.


“그의 환심을 사야해! 마물 상대하는 건 꿈도 꾸지 말라고. 우리가 자살하려고 온 게 아니잖아!”

“말이라고 해? 최우선 목표는 그를 보호하는 거야. 그러고 나서 한국이 끝장나면 미국으로 데려가는 거지.”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유럽연합, 다이너스티 길드, 러시아의 키예프 길드, 일본의 텐노카제 길드등, 각국 대표길드들이 모조리 S등급의 헌터를 대동하고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그들 모두 목표는 하나였다.

앞으로 패망하게 될 한국에서 S등급 힐러 남주철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



졸지에 공동의 목표가 되어버린 남주철은 큐브길드와 함께 대전에 임시 본부를 차렸다.


허공에 균열처럼 생긴 돌발성 역던 게이트가 날이 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었다. 벌써 전체 크기가 70m를 넘었다. 게이트 하단이 땅에 닿으면 그때가 시작이었다. 이제 남은 시간 이틀? 사흘?


“길드장님! 일본 덴노카제 길드에서 제안서를 또 보내왔습니다.”


부길드장 한상진이 서류봉투 하나를 주철에게 건냈다.


“또 왔어요?”


주철이 받은 제안서만 벌써 100장이 넘는다. 초반에 직접 찾아오는 걸 만나지 않겠다고 쫓아냈더니 이젠 경쟁적으로 제안서만 자꾸 보내왔다.

그걸 보고 황민기가 불평을 해댄다.


“이 새끼들이... 왜 동생에게만 제안서 보내는 거야? 나한텐 한 장도 주지 않고 말이야.”

“왜요? 제안서 오면 귀화라도 하게요?”

“아니, 한 장이라도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황민기는 제안서를 한 장도 못 받아봤단다. 당연하다. 세상 어느 나라에서 통제조차 안 되는 폭탄을 품에 안고 싶을까?


“내가 읽어봐도 돼?”

“읽어보세요.”

“어디보자. 1년에 100억 엔씩 정기적으로 지급, 축복의 치유수와 천사의 꿀 판매이익금 100% 보장, 전용기 지급에... 엉!”

“왜요? 솔깃한 제안이라도 있어요?”

“워, 원하는 AV배우와 만남을 주선... 2명 이상도 가능? 가능한 여배우 하, 하미시카 마오, 사자나마 야야, 호시타타 네네... 야아미 슈카? 이거 레알이야?”


주철 또한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다.


“...만남 주선요? 만나서 뭐한다고... 큼큼.”

“마, 만나면 할 게 많지. 아, 아주 많아... 내가 갈까?”

“가시든가요. ...근데 정말 가요?”

“그럴 리가!”


말은 그렇게 하지만 가고 싶은 눈치가 보이는 것 같다.


EU, 미국, 중국, 러시아, 할 것 없이 비슷한 제안서가 아주 많이 왔다. 돈은 물론이고 대저택에, 일본에서 온 제안처럼 유명 여배우나 가수를 만나게 해준다거나.


원래 타국의 S등급 헌터를 스카웃하는 행위는 국가 간 협약으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S등급 헌터는 국가의 소중한 자산, 만약 그것이 허용되면 세계는 영입 전쟁으로 갈등이 심화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그 협약은 보기 좋게 무시되고 있었다. 한국헌터들의 역량으로 돌발 역던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려서일까? 앞으로 망할 것이 확실시 되는 국가와는 더 이상 지켜야할 의무가 없다는 뜻일 것이다.


“못 막아도 최소 동생은 떵떵거리며 살겠어.”

“나라가 망했는데 어떻게 떵떵거리며 살아요? 죽어도 여기서 죽고 살아도 여기서 살 겁니다. 물론 절대 죽는 일은 없겠지만,”


주철의 단호한 멘트에도 여전히 황민기는 불안하다.


“미국, EU, 일본, 중국... 그 나라 S등급 헌터 새끼들이 할 일 없어서 왔겠어? 만약 전세가 불리해지면... 동생을 억지로 데려가려 할지도 몰라.”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절대 만만하진 않을 겁니다.”


가망이 없다 판단되면 그때부터는 목표가 자신으로 바뀔 것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국으로 데려가려고 S등급 헌터들이 몸소 이 위험한 곳까지 온 것.


‘웃기고 있네. 그렇게 내버려 둘 줄 알고?’


놈들에겐 그럴 기회조차 없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지금 현재 자원한 A급 헌터들의 숫자는요?”

“후우... 300명 조금 넘어.”


300명이라, 현재 등록된 한국의 A등급 헌터의 숫자는 모두 576명, 그럼 나머지는 어디로?


“나머진 영입제안 받아서 망명준비하고 있거나, 아니면 어디로 숨었겠지.”

“300명이면... 생각보다 많은데요?”

“걔들도 문제야. 그중에 전면에 나설 놈들이 몇이나 될까?”


그렇다. 현장에 출석만 한 것과 나서서 싸우는 것은 천지차이.


“메인파티에 지원하는 A등급의 숫자는 그보다 훨씬 적다고 봐야 하네요.”

“거의 다 후방 지원하겠다고 온 놈들이야. 치사한 새끼들, 메인파티에 참여하겠다고 나선 인원은 힐러 탱커 포함해서 77명. 그중에 우리 화랑의 A급 헌터가 52명. 우린 100% 참여지.”


화랑부대가 100%인 것은 당연하다. 도망가면 마물에게 죽는 것 보다 먼저 황민기에게 죽을 테니까.


‘77명? 그 정도면 충분해! 차라리 후방지원이 많은 게 더 속이 편하지. 잔몹들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돌발 역던 게이트에서 나오는 마물은 보스 마물뿐만이 아니다. 흔히 잔몹이라 불리는 소형종들도 다수 출현한다. 후방지원이란 그 잔몹처리를 일컫는 것.


“차라리 이영진 그놈만 있었어도...”

“그놈요? 나서지도 않았을 걸요? 지금쯤이면 딴 나라로 망명이나 했겠죠.”

“크크크, 맞아. 겁쟁이 새끼니까.”

“일단 메인파티 지원한 77명, 학교 체육관으로 모아주세요. 할 말이 있어요.”

“출정식이라도 하게?”

“네. 해야죠. 아주 거창하게.”


◈ ◈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조그만 골목길이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동네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독거노인들이 주 인구 구성원.

그 중에 한집. 현관문에서부터 초록색 소주병들이 꽉 차있어 문을 열기도 힘든 집.


전(前) 삼정 헌터길드 길드장 이영진은 한 손에 든 소주병을 입으로 가져가 꿀꺽 꿀꺽 목울대를 움직이며 병 하나를 단숨에 비웠다.


“크윽,”


입가에 묻은 소주를 한 손을 쓱 홈치고 이영진은 자신의 애병, 미스릴이 소량 섞여 있는 투창을 하나하나 꺼내 방바닥에 늘어놓았다.


이제 끝내야 할 때가 왔다. 하늘이 주신 복수의 기회!


“황민기, 남주철... 그리고 좆같은 나라, 다 파멸시켜 버리겠어. 크크큭, 나하고 같이 가자고. 지옥으로!”


바닥에 놓인 10개의 투창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닦고 있는 이영진.

그가 꿈꾸는 세상은 황민기와 남주철이 죽은 세상, 나아가 완벽하게 망한 대한민국이었다.


작가의말

몽실22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aslk1004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몽이2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금요일 혹은 토요일까지 휴재해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 병원인데 제 아이가 맹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복강경인데 전신마취라 걱정이 되네요 

오늘 저녁에 수술입니다

밀린 연재 일요일에 올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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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돌발성 보물 던전 NEW +45 20시간 전 15,350 849 13쪽
37 전리품은? +40 18.12.11 21,872 1,072 13쪽
36 재앙(3) +34 18.12.10 24,549 1,002 13쪽
35 재앙(2) +89 18.12.09 25,459 1,018 13쪽
34 재앙(1) +34 18.12.08 25,879 950 13쪽
» 돌발성 역행 던전(3) +56 18.12.06 29,145 961 13쪽
32 돌발성 역행 던전(2) +29 18.12.05 29,308 1,119 13쪽
31 돌발성 역행 던전(1) +22 18.12.04 31,046 1,051 13쪽
30 힐러는 언제나 세력이 필요하다. +30 18.12.03 33,135 1,102 13쪽
29 던전 서포터 동기 한마음회 +39 18.12.01 35,200 1,166 13쪽
28 모두가 행복하다. 몇몇을 빼고는, +33 18.11.30 36,660 1,235 13쪽
27 노예 해방(3) +42 18.11.29 37,597 1,345 13쪽
26 노예 해방(2) +52 18.11.28 38,256 1,267 13쪽
25 노예 해방(1) +31 18.11.27 40,188 1,325 13쪽
24 던전에서 귀신이 나타났다고? +36 18.11.26 40,885 1,205 12쪽
23 왜곡의 차양막.(수정) +26 18.11.24 47,356 1,259 12쪽
22 힐러는 언제나 보호받는다. +33 18.11.23 49,310 1,377 12쪽
21 주모!!! 여기 그거 한 사발! +50 18.11.22 49,587 1,427 13쪽
20 누군가는 개망, 누군가는 개꿀 +28 18.11.21 49,770 1,420 12쪽
19 드래곤은 가디언을 거느려야 한다. +34 18.11.20 49,838 1,501 13쪽
18 S급 헌터 황민기의 슬픔 +40 18.11.19 50,891 1,282 12쪽
17 천사의 꿀이 뭐길래 +35 18.11.17 52,438 1,384 12쪽
16 보상 정산 +39 18.11.16 51,756 1,489 12쪽
15 피똥 싼다. +40 18.11.15 52,620 1,386 12쪽
14 꿀이다. 꿀! +35 18.11.14 53,792 1,313 13쪽
13 예쁨이는 예쁘지만 사귀고 싶진 않습니다. +31 18.11.14 53,717 1,270 13쪽
12 에이, 그건 아니다. +37 18.11.13 56,835 1,362 12쪽
11 말이 나면 제주지만 사람은 서울이지. +36 18.11.12 57,456 1,458 12쪽
10 데뷔 +34 18.11.10 59,559 1,4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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