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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회귀해서 캐리한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산범.
작품등록일 :
2018.11.10 18:07
최근연재일 :
2019.02.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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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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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장. 손의 싸움 (2)

DUMMY

2장. 손의 싸움 (2)


2.

간단한 룰 설명이 시작됐다.

“여러분은 모두 한 장의 카드를 받게 됩니다. 가위, 바위, 보 중 하나죠.”

마루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두의 머리맡에 떠오르는 반투명한 카드.

사람들은 그 카드를 황급히 갈무리했다. 타인에게 들키면 곤란해진다는 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알았다.

“이 카드를 통해 다른 이와 배틀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배틀선언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시를 보실까요?”

화려한 손짓과 함께 고화질 영상이 재생된다.

주인공은 마주 보고 있는 남녀였다. 사람들은 마치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처럼 화면에 집중했다. 여자가 “배틀!”이라고 소리치니, 신기하게도 원형의 링이 생겨난다.

“이후, 각자 지닌 카드에 따라 판정을 합니다.”

카드는 팽그르르 돌아갔고, 금방 결과가 나왔다. 묵과 찌. 여자의 승리였다.

“여기서 이긴 자는 일시적으로 전체 스탯이 3배 상승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전투가 진행되죠.”

퍼퍽! 퍽! 퍽.

싸움은 일방적이었다.

분명 건장한 장한과 가녀린 여자의 싸움이었는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남자의 주먹은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하였지만, 여자의 막무가내로 휘두르는 주먹은 스치기만 해도 치명상이었다.

스탯 3배 상승은 압도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패배조건은 패배 선언, 기절 및 행동불능 혹은 죽음입니다. 이기면 상대의 50 젬스톤을 가져오죠. 패배하면 물론 50 젬스톤이 삭감되고요. 아주 심플한 게임이죠?”

퍽 간단하긴 했다. 젬스톤이 걸려있어서 그렇지.

“배틀은 한사람과는 한 번만 가능합니다. 화장실, 미니샵(Shop)도 오픈해 드릴 테니 마음껏 이용하세요.”

슬금슬금.

마루의 설명이 마무리되려 하자, 사람들은 서서히 거리를 벌렸다.

이미 술래잡기 게임에서 인간성은 그 바닥을 드러냈다. 믿을 수 있는 이는 없다. 오직 자신만이 유일한 등불이다. 사람들은 각자가 쥔 카드를 소중하게 끌어안았다.

“아, 참. 추방 조건을 말씀 안 드렸군요. 종료 시각인 21:00일 때, 젬스톤이 0개인 자 그리고 하위 20%입니다. 후후. 그럼 마음껏 즐겨주시죠.”


<미니게임 ‘가위바위보’가 시작됩니다.>

<모두 건승을 기원합니다.>


‘추방’이 걸린 미니게임이 시작됐다.


3.

처음엔 실로 고요했다.

모두가 서로의 눈치만 보는 첨예한 대치상황. 섣불리 움직였다간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 그 불안감이 족쇄가 되어, 발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이내 행동을 개시하는 이가 나타났다.

‘가만히 웅크린다고 하위 20%를 피할 수 있을까? 죽이 되나 밥이 되나 할 수밖에 없어. 차라리 먼저 친다.’

‘저 안경 쓴 자식. 분명 보자기였지? 딱 걸렸어, 너.’

간절한 이와 승리를 확신한 이가 먼저 과감하게 움직였고.

“배틀을 신청합니다.”

“어, 어? 잠깐만요?!”

이는 곧, 들불처럼 번져갔다.

곳곳에 생겨나는 원형의 링들. 그리고 돌아가는 카드들.

승리의 환호와 패배의 절규가 아스라이 교차한다. ‘가위바위보’ 결과에 그저 승복하는 이도 있었고, 때론 불복하여 싸움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존재했다. 물론 스탯 3배 차이는

-퍽! 퍼퍽!

“허억. 허억. 더 하시겠습니까? 허억.”

“져, 졌습니다.”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이었지만.

상대가 전력으로 휘두른 주먹이 솜방망이처럼 간지럽다. 굼벵이처럼 느리게 보인다. 싸움에 익숙하지 않은 이라도 그냥 몇 번 부닥치다 보면 이길 수밖에 없는 스펙 차이였다.

와아-!

강의실은 어느새 도박장과도 같은 분위기로 변해 있었다.

이 ‘가위바위보’ 게임은 중력과도 같았다. 시작하기가 까다로워서 그렇지 한번 불이 붙기만 하면, 끊임없이 가속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번 배틀을 마치면 패가 전부 공개되기 때문이다.

‘바위였잖아! 흐흐. 꽁승 감사요.’

빈틈을 보인 동물에겐 배고픈 하이에나가 붙는 법이다. 그리고 이는 우로보로스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이어졌다. 무한의 연쇄 고리 마냥.

와아! 와!

열기를 빙자한 광기가 일렁인다.

치솟는 피도 부서지는 땀도 모두 가위바위보 카드 속으로 묻혀들어갔다. 사람들은 점점 아드레날린에 도취됐다. 싸움과 도박.

공포가 버무려진 그 원초적인 쾌감에 흠뻑 취한다.

그리고 이렇게 끓어오르는 분위기를 타고

“어서 오세요! 따끈따끈한 신상품 하나 보고 가세요!”

한편에선 호객행위가 한창이었다.

“상대를 한방에 골로 보낼 야구 배트를 찾고 계신 가요? 아니면 여기 징이 박힌 가죽장갑은 어떠세요? 반칙 아니냐고요? 에이-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손님께만 특별할인해서 팔아 드릴게.”

인형극이라도 할 것처럼 생긴 조그만 가판대.

그 미니샵을 지키는 북슬북슬한 양 인형이 여러 아이템을 홍보 중이다.


- 상대의 정강이를 박살 낼 워커! 신상품 한정수량! -

- 이거면 칼도 두렵지 않다. 실전 압축 보호대 -

- 원 펀치 쓰리 강냉이. 결코 꿈이 아닙니다. 완판 임박!! -


먹거리를 비롯해 카탈로그에는 제법 종류가 다양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찬휘는 한눈에 알아봤다. 9할이 잡동사니다.

문제는 이런 게 팔린다는 거다. 그것도 꽤 불티나게.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대 사람들은 싸움에 익숙하지 않다. 대부분 학창시절 주먹질 몇 번이 전부다. 때문에, 발작적으로 사들이는 거다.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심지어는

“어, 저 돈이 조금 부족한데···”

“걱정하지 마세요. 손님. 대출서비스도 운영 중이랍니다. 지금이라면 저렴한 이율로 젬스톤을 빌려드려요.”

“빌려준다고요?”

“네! 염려하실 것 없어요. 얼른 빌리고 후딱 갚으면 되죠. 그깟 젬스톤 몇 승만 하면 금방 버니까요.”

물론 빌리는 순간 지옥행 열차에 탑승한다고 보면 됐다.

본래 사채란 보증과 더불어 쳐다도 보지 말아야 하는 것 베스트 원투를 다투는 놈 아닌가?

그걸 이 괴물들에게서 빌리겠다니.

미친 짓이 따로 없었다.

“감사합니다! 손님. 연승하십쇼!”

호구다. 전형적인 호구다.

찬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긴 현재의 강의실 분위기면 현혹되기 딱 좋긴 했다. 괴물도 아니고 사람끼리 경쟁하는 구도니, 그럴싸한 무기나 방어구만 구입하면 필승이라 생각하는 거다.

거기다 세상이 위험하게 변했으니, 안위를 보전하려는 마음도 있을 거고.

찬휘는 사람들로 득실득실한 미니샵에서 고개를 돌렸다.

그는 미니어처 양 인형 아니, 양아치의 장삿속에 넘어갈 생각이 요만큼도 없었다. 여기서 젬스톤을 소비하는 건 그저 낭비다. 젬스톤은 더 소중하게 쓸 곳이 있었다.

‘그나저나 나도 슬슬 시동을 걸어볼까.’

탐색은 끝났다. 이젠 행동할 시간이다.

미리 눈여겨봐 뒀던 이에게 찬휘는 은밀하게 접근했다.

‘이자는 가위고, 방어용 복대를 샀었지. 그것만 주의하면 된다. 일단 기동력을 무너뜨리고, 턱으로 마무리하자.’

정교한 계산이 끝나고, 성난 호랑이같이 급습하는 찬휘.

“배틀을 신청합-”

“히익!!”

“-니다.”

하지만, 이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튀어나온 비명에 묻혀버렸다. 소프라노 뺨치는 고음. 무슨 귀신이라도 만난 듯 격렬한 반응이다.

얼떨떨해하는 찬휘에게 상대는 얼른 고개를 숙였다.

“죄, 죄송합니다. 깜짝 놀라서 그만···”

“.....”

배틀을 신청했는데 사과를 받아버렸다.

이상한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가위바위보’ 카드가 팽그르르 돌아가고 그 결과가 미처 나오기도 전에,

“졌습니다!”

항복선언을 해버리는 것 아닌가?

찬휘가 파이팅 자세를 취하는 걸 손사래 쳐가며 말린다. 승리 당해버려 당황한 찬휘와 달리, 패배를 택한 이는 오히려 활짝 웃었다.

밀린 방학 숙제를 해결한 듯 후련한 얼굴이다.

‘···뭔 일이 일어난 거지?’

찬휘는 젬스톤을 쥔 채 고개를 갸웃했다.

이후, 똑같은 일이 몇 번이나 반복됐다. 다가가면 기겁하고, 가위바위보 결과와 상관없이 패배 선언을 해버린다.

마침내 찬휘는 깨달았다.

“아.”

본인이 술래잡기 게임에서 너무 과한 임팩트를 남겼다는 것을!

그랬다. 강의실 사람들은 찬휘의 활약상을 두 눈으로 지켜봤다. 1라운드 때 술래를 따돌리던 것과 술래에게 일격을 가한 것 그리고 술래가 되어 술래를 해체하던 광경까지.

‘시발. 존나 무서운데?’

‘이제부터 저거랑 싸우라고? 좀 에반데···’

그러니, 찬휘를 피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들은 아무도 묵사발이 나고 싶지 않았다. 그냥 재앙이라 생각하고, 몸이라도 건지는 게 이득이라 여겼다.

곤죽과 젬스톤 50은 저울에 올릴 필요도 없는 비교 대상!

‘···뭔가 맥이 빠지네.’

홍해의 기적을 실현하는 모세가 된 기분을 느끼며, 찬휘는 머리를 긁적였다. 애써 준비한 전략들이 다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권능도 한번 테스트해볼 생각이었건만.’

본래라면 도발을 비롯해 이것저것 준비했었는데, 설마 대결 자체를 회피하는 바람에 쓸모가 없어질 줄이야! 항상 치열한 투쟁만 해오던 찬휘였기에 미처 예측 못 한 사태였다.

“졌습니다.”

“패배를 인정합니다.”

늘어나는 젬스톤과 비례하여 쌓여가는 찝찝함.

쉽긴 한데 그래서 오히려 싱숭생숭하다. 물론 설령 마음이 그렇다 하더라도 젬스톤은 젬스톤이기에, 찬휘는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시간은 유수같이 흐르고.

찬휘 입장에선 이렇게 무난하게 ‘가위바위보’ 게임이 끝나도 되나 싶을 때.

이변이 발생했다.

-드르륵. 쾅!

큰소리와 함께 갑자기 열린 강의실 문.

“이야- 여기 다 모여계셨네?”

한 남자가 건들거리며 들어온다.

우락부락한 덩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검정 쫄티. 어깨 위에 버젓이 올려둔 야구방망이까지.

강의실에서 못 보던 얼굴이다.

하지만, 찬휘는 그가 누군지 한눈에 알아봤다.

‘강철배트 마병철!’

노량진 3인방 중 하나이자 과거, 3층에서 벌어졌던 ‘가위바위보’를 주도하고 이끌었던 인물. 그가 이곳까지 내려온 것이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저벅저벅.

경찰을 준비하던 건장한 사내들을 대동한 채.

“이야, 형님 말이 맞네예. 2층 강의실, 요기도 있었네.”

“더 볼 것 있습니까? 바로 쓸어버리죠. 형님.”

마병철은 완력으로 유명한 사내다.

그렇지만, 그가 단순 완력만으로 ‘가위바위보’ 게임을 제패한 건 아니었다. 그는 필승법을 하나 생각해냈다. 바로 ‘조직’을 구성하는 것.

다수로 이뤄진 세력을 만들어, 판 전체를 휘어잡은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똑같이 행동한 게 틀림없었다.

“거, 젬스톤. 많이들 가지고 계십니까? 그러길 빕니다. 안 그러면···”

마병철의 근육이 꿈틀거린다. 그는 피가 덕지덕지 묻은 방망이를 들고 자세를 취했다. 그리곤 힘차게 허리를 돌렸다.

쾅! 쾅! 콰직.

사방팔방 날아가는 의자와 책상들.

“꺄악.”

“미친. 뭐 하는 짓입니까?!”

사람들은 혹여나 맞을까 싶어 분분히 흩어졌다. 비처럼 쏟아지는 철 파이프와 나무 조각들은 ‘책상’이라는 예전의 모습을 완벽하게 잃은 상태였다.

무시무시한 괴력.

완력에 자신 있는 이답게 살벌한 무력 과시이자 기선제압이다. 확실히 그는 초장에 기를 죽이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깡.

방망이를 목발처럼 짚은 마병철은 거만하게 이죽거렸다.

“앞으로 좋은 꼴 보기 힘들 테니까.”

순식간에 험악해지는 분위기.

두근두근.

그 속에서 찬휘는 쿵쾅대는 자신의 심장을 쓰다듬었다.

마병철의 괴력에 바짝 겁먹어서? 그럴 리가 있나. 그보단 그의 ‘권능’에 반응했다고 보는 게 옳았다.

고유권능.

지구가 ‘강등’당하고 해제된 인간의 또 다른 가능성.

그건 천부적인 재능과 관계가 깊다. 실제로 ‘네임드’의 경우 고유권능이 없는 케이스가 더 드물었다. 눈앞의 마병철만 해도, ‘괴력(怪力)’의 소유자 아닌가?

물론, 이러한 권능을 찬휘 역시 보유하고 있었다.

조금은 특별한 녀석으로.

-우우웅!

‘그래. 아주 기대되는 모양이네.’

띠딩!


<고유권능 해석이 끝났습니다.>

<당신의 고유권능을 「매니지먼트」라 명명합니다.>


‘나도 마찬가지야.’

아무래도 취소했던 계획을 실행해도 될 거 같다.

오늘 「매니지먼트」가 제대로 한 건 올리게 생겼다.


작가의말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회귀자의 생존법’ -> ‘강등된 세계의 법칙’으로요.

뭐가 더 나은지는 솔직히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ㅅ;ㅎㅎ


내일은 14:05분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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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8장. 자신의 자리 (3) +10 19.02.08 2,176 126 14쪽
34 8장. 자신의 자리 (2) +3 19.02.07 2,324 111 14쪽
33 8장. 자신의 자리 (1) +7 19.02.06 2,502 127 13쪽
32 7장. 개미굴 (6) +3 19.02.05 2,639 115 13쪽
31 7장. 개미굴 (5) +7 19.02.04 2,724 119 14쪽
30 7장. 개미굴 (4) +4 19.02.03 2,856 114 15쪽
29 7장. 개미굴 (3) +2 19.02.02 3,015 120 14쪽
28 7장. 개미굴 (2) +3 19.02.01 3,197 123 13쪽
27 7장. 개미굴 (1) +6 19.01.31 3,363 125 15쪽
26 6장. 맛의 왕국 (7) +6 19.01.30 3,379 132 12쪽
25 6장. 맛의 왕국 (6) +5 19.01.29 3,501 138 14쪽
24 6장. 맛의 왕국 (5) +8 19.01.28 3,580 117 14쪽
23 6장. 맛의 왕국 (4) +5 19.01.27 4,013 133 12쪽
22 6장. 맛의 왕국 (3) +9 19.01.26 4,032 142 12쪽
21 6장. 맛의 왕국 (2) +4 19.01.25 4,080 144 12쪽
20 6장. 맛의 왕국 (1) +5 19.01.24 4,396 148 12쪽
19 5장. 거점 쟁탈전, 학원 vs 고시원 (3) +11 19.01.23 4,486 142 11쪽
18 5장. 거점 쟁탈전, 학원 vs 고시원 (2) +4 19.01.22 4,499 144 12쪽
17 5장. 거점 쟁탈전, 학원 vs 고시원 (1) +4 19.01.22 4,581 136 13쪽
16 4장. 기억에 없던 자들 (3) +3 19.01.21 4,798 138 11쪽
15 4장. 기억에 없던 자들 (2) +6 19.01.20 5,069 152 14쪽
14 4장. 기억에 없던 자들 (1) +9 19.01.19 5,306 133 13쪽
13 3장. 네임드 (4) +6 19.01.19 5,290 133 14쪽
12 3장. 네임드 (3) +2 19.01.18 5,357 132 13쪽
11 3장. 네임드 (2) +8 19.01.17 5,743 156 14쪽
10 3장. 네임드 (1) +1 19.01.16 6,049 151 12쪽
9 2장. 손의 싸움 (3) +7 19.01.15 6,037 159 15쪽
» 2장. 손의 싸움 (2) +5 19.01.14 6,185 155 12쪽
7 2장. 손의 싸움 (1) 19.01.13 6,694 159 11쪽
6 1장. 선별 테스트 : 술래잡기 (5) +7 19.01.12 6,841 175 12쪽
5 1장. 선별 테스트 : 술래잡기 (4) +5 19.01.12 7,042 164 13쪽
4 1장. 선별 테스트 : 술래잡기 (3) +5 19.01.11 7,296 16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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