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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작곡의 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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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샤인
작품등록일 :
2018.11.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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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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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그래미 사이러스

DUMMY

#023 그래미 사이러스



모든 버전을 들은 줄리아 사이러스는 그중 첫 번째 버전이 가장 낫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하나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굳이 남들에게 알릴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갑자기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하자 이내 얼굴이 빨개졌다. 고개를 아래를 떨구며 움츠러드는 것이 무척 당황한 것으로 보였다.


“아니... 내가 언니의 노래를 지적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괜찮아. 줄리아. 네가 얼마나 음악을 좋아하는지 잘 아는데, 얼마든지 네 의견을 말할 수 있지.”


언니 마일리 사이러스와 동생 줄리아 사이러스는 무려 12살이나 차이가 났다.

그래서 그런지 마일리는 어린 동생을 무척 애틋하게 대했다.


“줄리아, 너한테는 첫 번째 버전이 더 좋게 들려?”

“... 조금은.”


다시 고개를 들어 마일리를 바라보는 그녀.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좋았어. 언니도 제일 처음에 그걸 듣고 시작한 거잖아.”

“맞아. 듣자마자 정말 깜짝 놀랐지. 근데 아쉬운 건 지금 내 목소리랑 안 어울린다는 거야. 그걸 바로 잡아주려고 여기 안티치킨이 한국에서부터 날아와서 노래를 수정한 거고.”

“...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한데...”


줄리아가 다시 주변을 살핀다. 여전히 사람들이 다 자기만 바라보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것 같다.

그러다 나와 눈이 딱 마주쳤다.

입술이 움찔움찔하는 걸 보면 뭔가 할 말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입은 끝까지 열리지 않았다.

줄리아는 다시 마일리 쪽을 바라보더니 힘없이 마지막 말을 내뱉었다.


“... 아냐. 언니 말이 맞아.”

“그래. 줄리아. 여기 안티치킨이 노래를 손봐준다고 했으니까, 분명 다음 버전은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질 거야. 그때도 꼭 들어줘. 알았지?”


줄리아에게 다가가 등을 쓸어내리는 모습.

가만 보면 마일리가 줄리아의 엄마나 이모같이 보였다.

이미 줄리아 역시 키만큼은 마일리만큼 자라 서로 체구가 비슷했지만, 말투와 행동 그리고 동생을 바라보는 눈빛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다음에도 또 말해줘. 나한테는 네 의견이 무척 소중하거든.”

“... 내가 뭐라고. 난 성적도 형편없었는데.”

“줄리아! 그런 생각은 지우랬지?”


줄리아 역시 그 분위기에 빠진 건 마찬가지.

사춘기 딸처럼 툴툴거리는 모습이 제법 익숙해 보였다.


“너 스스로 널 할퀴지 마. 네게는 아직 어마어마하게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분명 12년이 더 지나면 나보다 훨씬 더 대단한 가수가 되어 있을걸?”

“... 정말 그럴까?”

“난 그때만 상상하면 너무나도 행복해. 그래서 조금이라도 널 도와주고 싶어. 이 자리에 데려온 이유도 그 때문이고.”

“응... 알았어.”

“네 목소리는 우리 자매 중에서도 최고야. 분명 네가 제일 멋진 가수가 될 테니까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


동생을 살며시 안아주는 모습.

마일리 사이러스하면 강렬한 퍼포먼스와 전신노출 뮤직비디오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지금 이 모습은 그것과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었다.


* * *


우리는 며칠 여유를 갖기로 하고 마일리 집을 떠났다.

호텔로 돌아온 나는 즉시 혼자만의 시간을 준비했다.

객실 내에서 작업할 수 있게 준비를 갖춘 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마일리의 곡을 재구성했다.

그사이 투비스타는 자신들의 데뷔곡이 될 ‘눈물로 채운 꿈’을 연습하며 시간을 보냈다. 여기 일을 마치고 나면 곧장 한국으로 돌아가 그녀들 데뷔 준비를 할 것이다.

각자의 일로 바쁜 우리는 서로 얼굴을 보는 시간이 오직 식사 시간뿐이었다.

호텔 근처 스테이크 가게.

아주 유명한 맛집이라며 두 사람 모두 무척 가고 싶어 하기에 일부러 이곳을 찾아왔다.


‘크기 한 번 살벌하네. 진짜...’


이 집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등심 스테이크를 시켰다. 지금 난 먹는 거 가지고 굳이 고민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냥 시그니처 메뉴를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그랬더니 고기 크기가 무척 컸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얼굴만 했다. 내 얼굴까지는 아니고 이은비나 윤신비 얼굴 정도.

크기가 이 정도나 되니 먹는 것도 고역이었다.

쉬지 않고 계속 칼을 놀리고 있는데 그 양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이것보단 삼겹살이 100배 더 맛있는데...’


값은 이쪽이 훨씬 비쌌다.

그걸 생각하니 더욱 입맛이 떨어졌다.

그런 날 챙기는 윤신비.


“피디님.”

“어?”

“많이 힘드시죠?”

“아니. 별로...”

“그렇게 말씀하셔도 못 믿어요. 얼굴에 다 티가 나거든요. 다크서클이 어제보다 두 배나 내려왔어요.”

“아, 이건... 미국물이 안 맞아서 그래. 내가 좀 예민하거든. 빨리 끝내고 한국이나 가고 싶다.”


아니라고 했지만, 솔직히 맞았다.

확실히 힘들었다.

원하는 건 명확한데 내 능력이 그걸 따라가지 못하니 갈수록 스트레스만 쌓여갔다.


‘몰랐는데... 안 맞는 걸 맞추는 게 진짜 고역이네.’


마일리 사이러스의 노래.

여전히 난 세 번째 버전 이상의 편곡을 완성해내지 못했다.

이대로 써도 될 거 같긴 하지만, 더 좋은 버전이 있는 걸 알고 있었기에 포기가 안 됐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이 노래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노래가 아닌가?’라는 의심마저도 들었다.

하지만 그걸 절대 인정하고 싶진 않았다.


‘날 믿어주고 또 여기까지 불러준 사람이잖아.’


남들이 들으면 절대 믿기 힘들 이야기.

‘미국에서 활동 중인 톱스타가 한국의 무명 작곡가를 콕 찍어 곡을 맡기고, 그를 미국으로 초대해 보컬 디렉팅까지 받는다.’라고 말하면 어느 사람이 한 번에 믿겠는가.

그걸 생각하면 어떻게 해서든 이 노래를 마일리가 부르게 하고 싶었다.

완벽히 들어맞진 않아도 그녀가 정말 이 노래를 좋아하니 말이다.

투비스타는 이런 내 생각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미국까지 데려와 놓고 함께 지내지 못하는 미안함에, 만날 때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설명해줬다.

중간중간 작업물도 들려주었다.


“피디님. 제가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응? 갑자기 무슨...”


뜬금없는 윤신비의 발언.

평소 그녀는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다.

한데 오늘은 눈을 반짝이며 의욕을 보였다.


“해드려도 되죠?”

“어. 당연하지.”

“저희가 묵는 호텔 이야기인데요... 그곳이 휘트니 휴스턴과 관계된 호텔이잖아요.”

“맞아. 그녀가 죽은 곳이지.”

“여기서 질문. 휘트니 휴스턴하면 어떤 노래가 생각나세요?”

“... 유명한 곡이 너무 많은데?”


휘트니 휴스턴이 불렀던 노래 중 빌보드 1위를 차지한 곡만 무려 11곡이다.

흑인 여자 솔로가 미국인들에게 인정받지 못할 시절, 그녀는 오로지 노래의 힘만으로 자신을 알렸다.

그랬기에 나쁜 편견이 사라졌을 때 당당히 ‘디바’라는 호칭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디바’가 이제는 흔히 쓰는 수식어가 되었지만, 그 말을 가장 처음 받은 사람이 바로 휘트니 휴스턴이다.


“솔직히 난 슈퍼볼에서 부른 미국 국가가 먼저 떠오르긴 하는데... 그보다 유명한 건 아무래도 ‘I Will Always Love You’겠지?”

“맞아요. 보디가드 OST. 저도 그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영화 보디가드의 OST 앨범은 말 그대로 초대박을 쳤다. 팔린 앨범 양만 4,500만 장 이상이다.

게다가 이 영화와 OST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히트했기에, 휘트니 휴스턴은 보디가드 투어를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까지 공연하러 다닐 수 있게 됐다.

그중 대표곡이 바로 ‘I Will Always Love You’.

빌보드에서 14주나 1위 한 곡이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졌는데, 당시만 해도 TV 속 개그맨이 ‘웬 다이아~’라는 식으로 이 노래를 패러디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근데 그 노래는 왜?”

“그게 원래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가 아니었던 것도 아세요?”

“진짜?”

“네. 원래 다른 가수가 먼저 부른 노래래요. 돌리 파튼이라는 유명 가수가 부른 노래인데 그땐 못 떴었어요.”

“이상하네. 돌리 파튼도 정말 대단한 가수인데...”


한때 컨트리 음악으로 미국을 휩쓸었던 가수 돌리 파튼.

그녀 실력으로 그 좋은 노래를 성공시키지 못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


“왜 그랬지?”


이 대목에서 윤신비가 잠시 말을 망설였다. 뭔가 고민이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내 마음먹고 준비해온 말을 전했다.


“아무래도 노래에 맞는 가수가 따로 있는 거 아닐까요?”

“어?”

“그 ‘I Will Always Love You’는 돌리 파튼이 직접 작사·작곡까지 했는데도 다른 가수에게 가서 꽃피웠잖아요. 그런 거 보면 확실히 노래마다 주인이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이 말을 마친 그녀는 내 시선을 피했다.

자기가 먼저 말을 던져놓고도 불안해하는 모습이랄까.

고개를 숙이고 스테이크를 썰다가 다시 나를 힐끔 올려보는 모습에 웃음부터 터졌다.


“이야... 신비 너 제법 머리 좀 썼다. 나한테 이 말 하려고 휴스턴 이야기 꺼냈구나?”

“꼭 그런 건 아닌데...”

“아니긴 뭐가 아냐. 완전히 잘 짜인 각본인데. 나 완전 집중해서 들었어. 네 이야기.”


내게 이런 조언을 한다고 해서 기분 나쁠 건 없었다.

오히려 고마웠다.

어쩌면 누구라도 나한테 이런 말을 해주길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근데 그 사실은 어떻게 알게 됐어? 휴스턴 좋아하는 나도 잘 모르는 이야기인데.”

“그냥 공부하다 보니 알게 됐어요. 피디님이 이 호텔 고르셨다고 해서요.”


또 한 번 미소가 지어졌다.

평소 이은비를 잘 챙기더니 이제는 내게도 도움을 주고 싶었나 보다.


“오케이. 네 말 무슨 말인지 알았어. 잘 접수해 둘게.”

“네. 피디님. 너무 무리하시지만 마세요.”

“그야 당연하지.”


* * *


방으로 돌아온 난 마일리에게 연락부터 했다.

내일 다시 녹음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그녀는 바로 알겠다고 답했다.


‘더 끌어서 좋을 거 없잖아. 내가 원래 시간 많다고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앨런하우스 오디션을 준비할 때도 몇 날 며칠 고민하다가 결국 처음 만든 버전을 제출했었다.

며칠 동안 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지금 내 상태에서는 세 번째 버전이 최선이라는 의미였다.

난 이걸 가지고 마일리와 진지하게 이야기해 볼 생각이었다.


‘만약 그렇게까지 말해도 마일리가 꼭 부르고 싶다고 하면... 어쩔 수 없겠지?’


내가 생각을 솔직하게 다 드러내 놓고 그녀에게 선택하도록 할 생각이다.

적어도 마일리가 내게 보여준 의리만큼은 꼭 보답하고 싶었다.


‘어쨌든 이걸로 끝.’


결정을 내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했다.

며칠간 이 일 때문에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다. 자려고 침대에 누워있을 때도 오직 노래 생각만 계속했다.

하나 오늘만큼은 다를 것이다.

오늘은 정말 마음 편히 자고 내일 이 일을 마무리하면 됐다.


“아아아아아...”


기지개를 켜며 침대에 몸을 뉘었다.

어서 잠들어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근데 이런 나를 무언가가 방해했다.


띠링-


‘어?’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번개같이 몸을 일으켜 휴대폰부터 집었다.

역시나 거기에 내가 생각하던 그것이 있었다.

에브리채널 아이콘

떨리는 마음으로 클릭하니 드라마 ‘포텐셜’에 관한 정보가 화면을 채웠다.


[드라마 ‘포텐셜’ 시즌2 EP02 오픈!]


생각할 겨를도 없이 클릭부터 했다.

다행히 바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포텐셜 시즌2의 두 번째 에피소드 제목은 ‘그래미 사이러스(Grammy Cyrus)’.


‘그래미 어워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 1959년에 시작해 이제까지 8000개 가까운 트로피가 수여된 음악 축제.

그 이름과 사이러스의 이름이 함께였다. 왠지 이건 나와도 관계있을 것 같았다.

머릿속으로 무수히 많은 장면을 상상하며 영상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음?’


특이하게도 이번 영상의 길이가 5분도 채 되지 않았다.

그 내용은 내가 예상했던 것처럼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 현장이었다.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 무대 위에서 진짜로 내가 만든 곡 ‘애(愛)’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하나 지금 난 기쁘지 않았다.

황당함이 먼저였다.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마일리 사이러스가 아니었다.

그녀의 동생 줄리아 사이러스.

10대 소녀 줄리아가 전 세계인이 보는 무대 위에서 내 노래를 부르는 중이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무척 잘 부른다는 거다.

직접 만났을 때처럼 위축되거나 망설이는 모습 없이 한 명의 디바가 되어 주변을 압도하고 있었다.

노래가 흐르는 도중 화면에 비친 톱스타들이 하나 같이 줄리아 사이러스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게다가 이 노래는 내가 제일 처음 마일리에게 들려줬던 첫 번째 버전과 아주 흡사했다.


‘... 언니랑 달리 진짜 완벽하게 소화했네.’


내가 곡을 쓰면서 상상했던 바로 그 무대.

그게 지금 내 눈앞에 펼쳐졌다.

말 그대로 완벽한 무대다.


작가의말

*어제 독자님들께 건강히 지내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그러질 못했네요.

뭘 잘 못 먹었는지 오늘 하루 화장실을 열 번 넘게ㅠㅠ

저처럼 되지 마시고 더 건강 챙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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