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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신화급 스킬 조립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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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요
작품등록일 :
2018.11.17 13:37
최근연재일 :
2019.02.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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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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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인천으로 가는 길(4)

DU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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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열氣熱 신경 유저 – 기사 LV1>

이제 막 능력을 깨우치기 시작한 이가 최선을 다해 만들어낸 마력기관. 오러 기관의 정체성인 코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뿜어내는 것은 특수한 마력인 ‘가소성 기운’이다. 마력신경과 코어가 연결되어 마력의 반응속도가 신속해졌다. 마나의 빠른 축적이 가능하지만 힘의 배출에는 한계가 있는 편이다.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혼종이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이 산적해 있다.


장점

- 길들이기 어려운 가소성 기운의 파괴력을 <오러 유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마력이 꽤 기민하게 움직인다.

- 감각이 꽤 예민해진다.

- 근력과 속력, 민첩성의 증가폭이 같은 등급의 <오러 익스퍼트>보다 조금 커진다.

- 마나의 축적 속도가 <오러 익스퍼트>보다 빠르다.


페널티

- 마력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해질 경우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

- 힘을 연속적으로 분출하는 속도가 <오러 익스퍼트>보다 떨어진다.

- 신체의 내구도의 강화폭이 <오러 익스퍼트>보다 많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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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에 사용한 스킬은 총 10개.

스킬 설계의 근간이 된 <오러 유저 - 종자>의 부속 스킬이 7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본을 뛰어넘은 설계라고 자평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 사용한 재료들도 등급이 높았던 덕분에, 기사급을 거머쥐었다. 명품 스킬로 명성이 자자한 <오러 익스퍼트>와 같은 등급이다.


한피수는 <조립> 스킬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할 수만 있다면 꺼내서 뽀뽀를 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정식 조립된 스킬은 그 소리부터가 달랐다.


후우우웅-!


하단전에서 회전하는 코어. 묵직한 그것이 실시간으로 가소성 기운을 뿜어냈다. 뱃속에 태풍이 자라난 기분이었다.


“진짜 좋은 점이 뭔지 알아? 조합 신경 쓸 거 없이 전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는 거야!’”


수동으로 조절하던 스킬이 자동화, 아니 본능화되었다. 한피수는 더 적극적으로 더 넓은 시야로 전장을 뛰어다닐 수 있었다.


키르르륵-!


마력기관을 획득한 한피수는 요 며칠 고블린의 영역을 돌아다니며 미친놈처럼 싸워대고 있었다. 몸은 날아갈 듯 가벼웠고, 고블린과의 싸움은 익숙해질 만큼 익숙해졌다.


“그래. 거기서 <세 번 지르기>를 하겠지!”


<조립재료 탐색 LV2>을 사용하면 고블린이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 훤하게 알 수 있었다.

고블린 창병은 <세 번 찌르기>나 <꿰뚫기> <돌진 찌르기> 등의 특별한 스킬을 하나씩 지니고 있었는데 이번 녀석은 <세 번 찌르기>를 지녔다. 알고 있으니, 당할 이유가 없었다. 한피수는 미끄러지듯 옆으로 중심을 이동하고 세 번의 찌르기를 뒤로 물러서지 않고 피해냈다. 그 순간 승패는 이미 결정이 났다. 스킬을 썼으면 피해를 입히든 최소한 거리라도 벌려야 하는데 한피수는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달라붙었으니까.

훤하게 뚫린 고블린의 옆구리를 가소성 기운을 머금은 장검이 찢어발겼다.


킥!


비산하는 연보랏빛 핏물들 사이로 캭캭! 거리며 독기를 올려대는 고블린들이 보였다. 남은 건 세 마리. 그 중 두 마리가 창을 들었고 나머지 한 마리는 칼과 방패를 들었다. 고블린 정찰대 중에서도 정예였다. 하지만 한피수는 거침없이 놈들 사이로 파고 들었다.

고블린들이 날카롭게 창과 칼을 뻗었지만, 기열氣熱 신경이 후끈하게 달아오르며 생각의 속도보다도 빠르게 몸이 움직였다. 피수는 거기에 움직임을 한층 더 가속해주는 스킬을 첨가했다.


<탄성 근육 – 노예 LV5>


고블린 창병의 절명기, <세 번 찌르기 – 농민>의 핵심 부속품이 피수의 몸에서 재현되었다. 피수의 몸이 앞으로 끌려가는 것처럼 가속된다. 한 번 뿌려진 장검이 고무줄에 붙잡힌 것처럼 더 빠른 속도로 되돌오며 종횡무진한다.


깡!

쩌적!

서컥!


순식간에 쏟아진 3연격. 칼과 방패를 든 고블린 전사는 어렵사리 그 공격을 튕겨냈고 창을 든 한 놈은 어깨부터 사선으로 찢겼으며 나머지 하나는 창이 토막나고 한쪽 팔이 날아갔다.

끼아아악-!

뒤늦은 비명이 이리저리 메아리쳤다.


한피수의 전신에서 뜨거워진 마력이 무럭무럭 피어올랐다. 피수는 충혈된 눈으로 고블린들을 노려보았다.

끼륵···

호랑이 앞에 가져다 두어도 호랑이를 어떻게 잡아먹을지 머리 굴리고 있을, 그 작고 독한 괴물들이 주눅이 든 것처럼 주춤주춤 물러섰다.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놈은 고블린 전사 한 마리뿐이네.’

피수는 고블린 전사를 향해 성큼 다가갔다. 잔뜩 움츠리고 있던 고블린 전사는 주춤주춤 물러서는 척을 하더니, 돌연 방패를 앞세우고 포탄처럼 무시무시하게 달려들었다. 날카로운 기습이었다. 하지만 그 필사의 돌진도 미리 스킬을 확인한 한피수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당연히 <방패돌격>이겠지. 그 스킬이 있는데 안 쓸 리가 없잖아?

한피수의 두 팔에 불끈 힘줄이 솟았다. 머리 위에서부터 아래로, 사선으로 장검을 내리 찔렀다. 장검은 그림같은 각도로 방패 윗면을 미끄러져 고블린의 목을 찔렀다. 고블린이 검을 향해 빨려든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커륵-


고블린 전사의 눈에서 빛이 사라진다.

한피수는 무럭무럭 솟는 열기를 흐트러뜨리며 검을 뽑았다. 연보라색 피가 흐드러진다. 남은 고블린은 한 마리. 창도 잘리고 팔 하나도 잘린 녀석은 상대가 될 수 없었다.


싸움은 순식간에 끝이 났다. 한피수는 자신에게 몰려드는 보랏빛 기운을 받아들였다.


“후우··· 후우···”


숨을 몰아쉬었다. 이번엔 여섯마리였다. 첫날 상대한 숫자와 하나 밖에 차이 나지 않는 것 같지만 싸움의 내용을 살펴보면 전혀 달랐다. 일단 아깝디 아까운 정팀장의 잉크를 쓰지 않았고 칼과 방패를 든 고블린 전사도 하나 쓰러뜨렸다. 그리고 놈들을 다 쓰러뜨린 지금도 마나 보유량이 238 / 387pt, 아직 한 번은 더 싸울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었다.

아주 좋았다. 삭신이 쑤신다는 것만 제외하면.


“아아··· 팔꿈치가 맛이 갔나.”


호흡을 가다듬은 뒤 한피수는 시큰거리는 팔꿈치를 주물렀다. 가소성 기운의 폭발력 때문에 힘을 사용할 때마다 온몸이 삐걱거렸다.


“아무래도 강체류 스킬이 필요한데···”


미궁의 시스템은 게임과 비슷한 면이 많았지만 다른 점은 더 많았다. 그 중 하나가 상태창에 근력, 체력, 민첩성 등의 스탯은 하나도 없고 오직 마나만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기본적인 신체 강화는 마력기관을 통해 이루어졌고 추가적인 강화에는 스탯스킬이라 부르는 스킬들이 필요했다. 힘을 더 강하게 하는 <오거 파워>나 민첩성을 높이는 <바람같은 움직임>과 같은 스킬이 그것이다.

지금 한피수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그런 스탯스킬이었다.

한피수의 마력기관 <기열 신경 유저>는 근력, 민첩, 속력에 보너스를 주고, 내구성에는 페널티를 주었으니, <단련된 신체 - 농민> 같은 강체剛體 류의 스탯스킬이 꼭 필요한 것이었다.

애석하게도 피수는 아직 강체와 관련된 재료스킬을 하나도 수집하지 못했다.


“어쩌겠어. 하나씩 줍다보면 언젠가는 줍겠지.”


피수는 혼자 중얼거리며 주변을 뒤적거렸다.

우선은 자신이 처치한 고블린 여섯 마리의 사체를 뒤져 칼, 방패, 창과 같은 무기를 챙겼고 고블린 전사의 품에서는 낙서가 그려진 가죽 두루마리를 발견했다.


[띠링! 고블린의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예언의 서가 성취한 업에 따른 보상을 내어줍니다. 띠링! 해당지역 고블린에 대한 지식이 상승합니다.]


예언의 서는 소소한 보상들을 계속 주었다. 고블린에 대한 지식이 뭐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한피수는 꼬박꼬박 가죽 두루마리를 챙겼다.

‘계속 모으다 보면 뭐, 단서 같은 게 나오지 않을까?’

지도를 보면 ‘대형 고블린 부락’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에 커다랗고 샛노란 느낌표가 떠올라 있었다. 한피수는 어쩌면 고블린에 대한 지식이라는 게 그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막연하게 추측했다.


고블린 사체를 인벤토리에 넣는 것으로 정리를 끝낸 한피수는 허리를 펴고 본격적으로 주변을 살폈다. 사실 오늘은 고블린과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장소를 탐사하기 위해 미궁에 들어온 참이었다.


“와··· 책으로는 봤지만 진짜 신기하네.”


여태까지 보아온 미궁은 온통 은백색 벽으로 이루어진 살풍경한 장소였다. 하지만 이 부근만큼은 달랐다. 복잡한 길을 따라 촉촉한 흙이 덮여 있었고 높이 자라난 나무가 미궁의 통로 여러개를 휘어감고 있었다.

어딘가에 존재하던 산기슭을 커다란 삽으로 통째로 떠내서 미궁 한복판에 얹어 둔 것만 같은 풍경이었다. 온통 은백색 벽뿐인 미궁에서 어떻게 식물이 자라고 흙이 촉촉한 건지 잠시 궁금했지만, 사실 미궁이 원래 그랬다. 한 줌 흙만 있어도 꽃이 필 수 있었고, 드나드는 물 없이 완벽히 고여 있는 연못 역시 퍼내고 퍼내도 마르지 않았다.


한피수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지천에 피어난 풀들을 하나하나 꺾어 조사했다.

“그러니까··· 지도를 보면 여기가 고블린 약초밭인데··· 약초, 약초 어딨을까···”

“이 놈은 아니고.”

“저 놈도 아니고.”

요즘 들어 계속 혼자 수련하고 싸우기만 했더니 혼잣말만 늘어난 한피수. 그가 중얼중얼 식물들을 꺾고 던져버리기를 한참, 마침내 피수는 커다란 고목에 붙은 연보라빛 약초 무더기를 발견했다.


[띠링! ‘고블린초草’ 를 획득하셨습니다. 인근 지역 고블린에 대한 지식 수준이 상당합니다. 고블린초에 대한 정보가 표시됩니다.]


‘어? 고블린에 대한 지식?’


어디에 쓰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바로 궁금증이 풀렸다. 숨겨진 아이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면 꽤 괜찮은 보상이었다.


‘잘 됐네. 어디 어떤 약초인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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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초草> - 농노

이 지역 고블린들은 용감하게 싸우다 죽은 고블린이 고블린초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는다. 고블린이 달여 마실 경우 해당 고블린의 용기가 상승한다. 고블린의 상처에 뿌릴 경우 해당 고블린의 상처가 호전된다. 고블린이 고블린초를 장복할 경우 건강해지고 피부가 윤택해진다.

단, 고블린이 아닌 존재에게는 효과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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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어··· 음···”


밝았던 한피수의 표정이 차츰차츰 어두워졌다.

농민급 약초라니. 등급만 보면 상당한 물건이었다.

그 효능 역시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러도 좋을, 기적과도 같은 약초였다,

고블린한테만..


한피수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이거··· 아무도 안 살 거 같은데···”


사실 피수가 고블린 약초밭을 찾아온 이유는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였다.

미궁을 더 안전하게 돌아다니려면 추가적으로 구비해야 할 장비가 많이 있었다.

통장은 텅텅 비어있고 장비 살 돈은 벌어야 하니, 고블린 약초밭을 탐사했는데··· 아무래도 꽝인 것 같았다.


“에효. 어쩌겠냐.”


한피수는 머리를 북북 긁어 암울한 기분을 털어내곤 눈 앞에 예언의 서를 띄웠다. 지도에 표기된 장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뭐 돈 되는 거 없나?’


정수는 흡수해야 되니, 결국 고블린 사체는 돈이 안되고.

기껏 찾았던 약초도 고블린한테만 좋은 거라고 하니까 역시나 돈이 안되고.

대체 뭐를···


‘어?’


한피수의 어깨가 문득 딱딱하게 굳어졌다.


‘잠깐?’


그건 번개처럼 스친 생각이었다.

한피수는 인벤토리에 넣어두었던 고블린 사체를 꺼냈다. 정수가 빠져나가 갈색 피에 절어 있는 사체. 팔아봤자 3만 5천원 밖에 못 받는 최하품이었다.

이어서 피수는 고목에 자라 있는 연보라빛의 고블린초를 뜯어내 양손에 쥐었다.


연보라빛의 쓰잘데기 없는 약초,

갈색으로 물든 형편없는 고블린 사체,


한피수의 눈이 그 둘 사이를 오가며 점점 더 흥분으로 차오르기 시작했다.


‘설마··· 될까?’


고생해서 발견한 약초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그의 머릿속에 펼쳐지고 있었다.


작가의말

으으. 자정을 넘겼네요ㅜ.ㅜ 내일은 더 서둘러 볼게요.


그리고

천월류가님. 뜨끔한 추천 감사드립니다ㅜ.ㅜ


<후원금 감사합니다!>

 껌도리님

 꾸미교미님

 진리탐구자님

 김시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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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출항 전야(2) +47 19.01.16 21,502 1,017 16쪽
43 출항 전야(1) +47 19.01.14 21,994 992 15쪽
42 협곡의 승부(3) +26 19.01.13 24,252 1,015 15쪽
41 협곡의 승부(2) +35 19.01.11 23,529 1,014 15쪽
40 협곡의 승부(1) +31 19.01.10 25,072 968 13쪽
39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3) +40 19.01.08 26,158 1,066 17쪽
38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2) +35 19.01.07 26,393 1,036 15쪽
37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1) +43 19.01.05 27,723 1,048 13쪽
36 몰래하는 퀘스트(3) +37 19.01.04 28,115 1,031 13쪽
35 몰래하는 퀘스트(2) +50 19.01.03 28,213 1,107 16쪽
34 몰래하는 퀘스트(1) +48 19.01.02 28,565 1,082 13쪽
33 한피수 원정대(3) +26 19.01.01 28,060 1,047 14쪽
32 한피수 원정대(2) +28 18.12.30 28,840 1,070 14쪽
31 한피수 원정대(1) +51 18.12.27 30,270 1,098 14쪽
30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3) +90 18.12.26 29,247 1,157 14쪽
29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2) +34 18.12.24 29,601 1,110 12쪽
28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1) +49 18.12.22 30,210 1,254 14쪽
27 정복자 +42 18.12.21 29,888 1,214 14쪽
26 고블린 지름길(6) +39 18.12.19 30,554 1,14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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