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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신화급 스킬 조립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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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요
작품등록일 :
2018.11.17 13:37
최근연재일 :
2019.02.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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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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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고블린 지름길(4)

DUMMY

“이쪽으로 가면 막다른 길인데··· 우리 진짜 이렇게 외곽 탐사만 하게요?”

유현민이 물었다.

그의 손에는 미궁지도가 들려 있었다. 한피수가 트롤 시장에서 10만원을 주고 산 것과 똑같은 지도였다.

“사실 나도 이해가 안되네. 우리 수준이면 좀 더 도전적인 과제를 맡아도 된다 생각하는데···”

박동수가 유현민의 말에 동감을 표했다.


그럴 수 밖에. 그 누구도 신인에게 대단한 발견을 기대하진 않았다. 그러니 이번 탐사 이벤트의 꽃은 괴물 사냥일 수밖에 없었다. 신인 치고 괴물을 잘 잡으면 이름을 날릴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다 알려진 부분을 다시 확인하는 외곽 탐사는··· 그냥 딱 신인이 해볼 만한 과제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한피수는 대답없이 계속 걷기만 했다. 유현민이 불만스럽게 입을 삐죽거렸다. 박동수는 “크흠···” 소리를 내며 입을 다물었다.


지도를 들고 한참을 걷던 한피수가 한 장소에서 멈춰섰다.

“여기다.”

“막다른 길인데요?”

얄밉게 삐죽거리는 유현민을 돌아보며 한피수는 마술을 보여주기 직전의 마술사처럼 짓궂게 웃었다.

“잘 봐.”

그리곤 인벤토리에서 물병을 꺼내 그대로 쏟아부었다.

“물은 갑자기 왜? 으음···”

박동수가 말하다 말고 입을 다물었다.

투명한 물은 은백색 복도 위로 이지러지다가 차츰차츰 흘러 한 장소로 고였다. 은백색 복도 위로 얇게 고인 웅덩이는 마치 거울처럼 빛을 반사했다. 그런데 그 반사되는 모양이 이상하다.


“미친···”


박동수는 입을 쩍 벌린 채로 웅덩이 위쪽의 천장을 바라보았다.

바닥도 은백색 천정도 은백색이라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보니 천정은 그냥 벽이 아닌 거울이었다.

바닥도 물이 고여 거울처럼 되었으니··· 두 거울이 마주본 형상이 되었다.

거울이 서로를 끝없이 반사하며 길게 이어지는 어두컴컴한 통로가 생겨났다.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통로의 등장!

“이, 이건 앨리스 통로?”

유현민은 개척자 학원 우등생 답게 교과서에 실린 이름을 외쳤고,

“거울통로···”

박동수는 실무에서 주로 쓰는 별칭을 말했다. 그는 놀람을 넘어 경악한 얼굴이었다.


둘다 황급히 각자의 지도를 펼쳐들고 눈 앞의 통로와 지도를 번갈아가며 비교했다.

없었다.

당연히 없었다.

이 길은 한피수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길.

미궁지도에는 실려 있지 않은 길이었다.


“대체···! 이거 자네가 발견한 건가?”


박동수답지 않게 파르르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한피수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해 보이곤 바닥에 고인 물웅덩이에 발을 넣었다. 물 웅덩이에 잔잔한 파문이 일었다. 한피수는 그 옆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은 채 말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한피수 탐사대는 새로운 통로 탐사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자, 자자자 잠깐만요!”

유현민이 터질 것처럼 발갛게 흥분된 얼굴로 손을 내저었다.

“아니,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새로운 통로를 발견했다고? 진짜?”

박동수는 통로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소리를 쳤다.

기절할 듯이 놀란 둘을 바라보며 한피수는 덤덤하게 검지손가락을 펴 자신을 가리켰다.


“우리가 발견한 게 아니고 제가 발견한 거죠. 자, 저한테 고마워서 절하고 싶으면 그건 이따 시간 드릴 테니 그때 하시고, 지금은 따라와요. 누가 보기 전에.”


말을 마친 한피수는 훌쩍 뛰어서 웅덩이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끝없이 이어진 거울 통로를 따라 금세 보이지 않는 깊이까지 헤엄쳐 들어간다.

박동수는 멍한 얼굴로 한피수와 연결된 연옥사슬이 주르르 풀려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쩍하니 벌어져 있던 입을 겨우 다물고 그는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

“최고군.”

목이 졸리기라도 한 것처럼 가늘게 흘러나온 목소리였다.

그의 얼굴엔 여태까지의 진중한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웃음이 걸려 있었다.

“정말 최고야.”

새로운 통로의 발견이라니, 헌터로서··· 아니 개척자로서 이보다도 더 영광된 순간이 있을까?

17년 보부상 인생을 살아오며 매일매일 꿈꿨던 바로 그 순간이 지금 그의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풍덩-

박동수는 주저없이 웅덩이 속으로 뛰어들었다.

“미친··· 미친 말도 안돼. 앨리스통로라니. 새로운 통로라니···”

맨 마지막에 남은 유현민은 아직도 현실을 실감하지 못하고 뺨을 꼬집어 보다가 웅덩이 속으로 주르르 딸려들어가는 연옥사슬을 뒤늦게 당겨잡고 허겁지겁 따라 들어갔다.


세 사람을 집어삼킨 웅덩이는 한동안 어두컴컴한 통로를 비추며 고여 있다가 어느 순간 스르르 증발했다.


쏴아아-


한피수가 다시 수면을 헤치고 올라온 곳은 조그마한 연못이었다. 앨리스 통로의 물은 진짜 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젖은 구석 하나없이 뽀송뽀송했다.

곧이어 상기된 표정의 박동수가 올라왔다.

“후- 개운한 기분인데? 내 인생에 거울 통로를 이용해보는 날이 올 줄이야.”

그 뒤를 이어 유현민이 연옥사슬을 붙잡고 기어올라왔다. 긴장했는지 숨을 헉헉거리던 유현민은 주변 풍경을 둘러보며 감탄사를 터뜨렸다.


“와아···”


짹짹-

쓰르르-

사르락-


미궁에서 들을 거라 기대하지 못했던 자연친화적인 소리였다.

새가 날았고 나무들이 우거졌고 폭신한 흙이 덮여 있었다. 나무뿌리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은백색의 바닥과 벽이 고대의 유적지처럼 운치 있었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제 5포인트 부근의 살풍경한 광경만 보던 유현민에게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한피수를 제외하면 그 누구에게도 공개된 적 없는 미지의 영역. 그곳에 발을 딛다니! 얼마나 흥분했는지 발바닥에서까지 심장이 쿵쿵 뛰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한피수는 유현민과 박동수가 주변을 살펴보도록 조금 기다려주다가 말했다.


“우리가 탐사할 지역은 고블린들의 영역입니다.”


그 한마디가 일으킨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오옷! 괴물! 좋죠!”

“진짜인가? 괴물까지 있나?”

진중한 박동수조차 얼굴이 소년처럼 붉어져 있었다.

신인헌터가 새로운 통로를 발견하다니! 역사에 실릴 일이었다. 대학생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것 이상의 쾌거였다. 거기에 괴물 사냥까지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 근데 잠깐.”

바로 그랬기에 박동수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뒤늦게 이성이 돌아왔다. 갑자기 찬물을 뒤집어쓴 기분이었다.

돌연 굳어진 분위기에 유현민이 박동수의 눈치를 살폈다. 하지만 한피수는 그럴 줄 알고 있었다는 듯 오묘한 미소만 띄웠다.

박동수가 한피수를 경계하며 물었다.

“그런데 우리를 여기에 데려온 이유가 뭐지? 그냥 자네 혼자 지방정부에 보고하기만 했어도···”

신중하게 입을 떼는 박동수의 말을 한피수가 중간에 끊어냈다.

“물론. 그러기만 했어도 평생 놀고먹을 보상을 받았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것보다 더 큰 걸 노리고 있어요.”

“그게 뭔지 물어도 되나?”

“말했다시피 여긴 고블린의 영역이죠.”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3,000마리의 고블린을 거느린 고블린 대족장의 영역이죠.”

박동수의 얼굴이 창백하게 질렸다. 반면에 한피수의 미소는 짙어졌다.

“설마?”

“네. 저는 고블린들을 토벌할 겁니다. 놈들을 죽이고 보물을 뺏고 이곳을 제 개척지로 만들 겁니다. 여러분들은 그 싸움에 한 손 거들면 되고요.”

“미친···!”


박동수가 불에 덴 것처럼 뒤로 물러섰다. 유현민의 얼굴도 창백해졌다.


“고, 고블린 삼천 마리요?”

그 정도 숫자라면 탐사대가 아니라 지역 방위군이 나서야 하는 숫자였다. 이건 자살 행위다. 유현민의 눈에는 갑자기 모든 게 으스스해 보였다. 나무들 사이사이에 초록빛 고블린이 숨어 있을 것만 같고··· 선뜩하다. 3,000마리라니? 우린 하급헌터들인데?

“혀, 형님? 우리가 전부는 아니죠? 동료가 더 있죠? 아니, 아니지 일단 서울지방 정부에 보고하고 지원 요청을···”

겁에 질린 유현민이 슬금슬금 물웅덩이 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그를 덜컥 붙잡는 손이 있었다.


차르륵!


한피수가 연옥사슬을 잡아당겨 유현민을 잡아끌었다. 어어, 하며 딸려오는 유현민의 목 앞으로 쓰릉- 장검을 꺼내 겨누었다.

“컥! 이, 이 무슨!”

화들짝 놀란 유현민이 놀라서 몸을 빼내려고 했지만 한피수는 마력을 쏟아부어 연옥사슬을 팽팽하게 조이고 장검을 유현민의 목에 더 가까이 찔러 붙였다. 유현민은 아무말도 못한 채, 까치발을 들고 목만 한껏 뒤로 빼냈다. 얼굴은 시뻘겋게 물들었다.


“대장이 지시도 안했는데 어디를 가? 유현민 대원. 여기는 치외 법권인 미개척지. 미개척지에서 탐사대장은 탐사원에 대한 생사여탈권을 갖는다. 인정하나?”

한피수가 서리발 같은 목소리로 물었다.

‘무, 무슨 눈이···’

유현민은 한피수와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싸늘한 눈이 마주보면 베일 것만 같았다. 겁에 질린 유현민은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끄덕끄덕-

그러자 한피수는 눈동자만 돌려 박동수를 바라보았다.

“박동수 대원은?”

꿀꺽.

침을 한 번 삼킨 박동수는 두 눈에 힘을 가득 주고 한피수를 노려보았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탐사대장의 지시가 얼토당토치 않을 경우엔 따를 의무가 없네만?”

박동수는 겉으로는 차분하게 답했다. 하지만 그의 마력심장은 빠르게 고동치고 있었다. 일이 틀어질 경우를 대비해 공격 태세를 갖추는 것이다. 행동 하나하나에서 노련함이 묻어났다.

‘역시 마음에 든다니까.’

한피수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계획을 들어보고 결정해. 다짜고짜 항명부터 할 생각하지 말고.”


박동수가 한피수를 노려보았다. 한참을 탐색하는 듯하던 그는 문득 빈 두 손을 들어보였다.


“알겠습니다. 한피수 대장님. 계획부터 듣고 결정하죠.”


목소리는 서늘했지만, 말투는 존댓말이었다. 권위에 대한 조건부 인정.

스릉-

한피수는 그제야 장검을 다시 검집에 꽂아 넣었다.


‘뭐, 기강은 일단 이 정도만 잡아두고.’


한피수는 주위를 살폈다. 나무와 흙이 가득한 이곳은 고블린들이 관리하는 약초밭이었다. 한피수는 성큼 걸어가서 나무 밑둥에 모여 있는 고블린초를 한 주먹 가득 뽑아들었다.


“자, 그럼 일단 이 보라색 약초를 모으도록.”

“계획을 먼저 들려준다고 한 것 같소만?”

“알겠으니까 모아.”


박동수는 한피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박람회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형님형님하며 넉살좋게 다가오더니 지금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무거웠다. 개수작이라며 쉽게 쳐낼 수가 없었다.

‘어느쪽이 진짜 모습이지? 역시··· 이쪽인가?’

자신을 지그시 바라보는 한피수의 모습에서 보부상을 이끌던 행수의 모습이 겹치는 것 같았다. 박동수는 한 걸음 물러섰다.


“싸그리 모아오지요. 단, 계획도 꼭 들려주셔야 할 겁니다.”


한피수는 고개를 크게 한 번 끄덕이고는 먼저 주위를 돌며 고블린초를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박동수와 유현민은 작게 한숨을 쉬며 그 뒤를 따랐다.


키르륵-!

스아아아!


묵묵하게 이어지던 약초채집은 어느 순간 사방을 포위하고 들려오는 낮은 울음소리에 뚝 멈추고 말았다.


“고블린!”


박동수가 가장 먼저 인벤토리에서 창을 꺼내들고 주변을 경계했다. 유현민도 한손검과 방패를 꺼내들고 그 옆에 섰다.

“평소보다 많네.”

<섬뜩한 등골>로 고블린의 출현을 한발 앞서 파악한 한피수만이 느긋하게 손에 묻은 흙을 털었다.


“대장. 그렇게 여유 부릴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박동수의 목소리에는 가시가 돋아 있었다. 아닌 게 아니라 나무 사이로 설핏설핏 보이는 고블린의 숫자가 벌써 스물을 넘었다. 고작 세 명이서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수였다. 어찌어찌 이길수도 있지만, 최소 한 명은 죽을 각오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한피수는 여전히 여유로웠다.


“박동수 대원. 아까 계획이 뭐냐고 했지?”


느긋하게 물으며 그는 인벤토리에서 천주머니를 꺼내고 그 안에 새하얀 가루를 쏟아부었다. 고블린초에서 수집한 특수성분 <고블리 no.2>였다.

한피수는 주머니 안에 기름을 살짝 뿌리고 불을 붙였다. 수북하게 쌓인 <고블리 no.2>에 불이 달라붙자 연기가 무럭무럭 피어올라 주변을 덮었다.


사람이 맡으면 그저 좀 매캐할 뿐이 연기.

하지만 고블린이 맡는다면?


피수는 주머니를 고블린들 한복판에 던졌다.

연기가 고블린들을 감싸는 순간,

번쩍! 고블린들의 눈에서 벼락이 치는 것만 같았다.


-키륵?!

-캬아아!

-캬오오오!


놈들은 고블린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흉포한 소리를 지르며 방방 뛰기 시작한다. 고블린들끼리 팔이 부딪히고 무기가 부딪히고 서로를 노려보고 열기와 광기가 점점 뜨거워진다.

한피수는 즐거운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이게 바로 그 계획이야.”


작가의말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n1002_tjwl0418 님 따뜻한 후원 감사합니다.

 

**

tksgh님 힘이 되는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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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출항 전야(1) +47 19.01.14 21,952 992 15쪽
42 협곡의 승부(3) +26 19.01.13 24,213 1,015 15쪽
41 협곡의 승부(2) +35 19.01.11 23,494 1,014 15쪽
40 협곡의 승부(1) +31 19.01.10 25,042 968 13쪽
39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3) +40 19.01.08 26,122 1,066 17쪽
38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2) +35 19.01.07 26,361 1,036 15쪽
37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1) +43 19.01.05 27,691 1,047 13쪽
36 몰래하는 퀘스트(3) +37 19.01.04 28,080 1,030 13쪽
35 몰래하는 퀘스트(2) +50 19.01.03 28,178 1,107 16쪽
34 몰래하는 퀘스트(1) +48 19.01.02 28,525 1,081 13쪽
33 한피수 원정대(3) +26 19.01.01 28,021 1,045 14쪽
32 한피수 원정대(2) +28 18.12.30 28,806 1,06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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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3) +89 18.12.26 29,217 1,156 14쪽
29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2) +34 18.12.24 29,565 1,109 12쪽
28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1) +49 18.12.22 30,178 1,2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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