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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신화급 스킬 조립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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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요
작품등록일 :
2018.1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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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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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지름길(5)

DUMMY

캬아아아!


고블린들이 서로 싸운다. 제 몸을 돌보지 않고 무기를 휘둘러 대며 한솥밥을 먹던 동료들을 찌르고 베었다. 두려운 게 없었다. 너 저번에 솥에서 밥 한 술 더 떴지? 교활하고 음흉한 놈들은 몰래 쌓아두었던 손톱만한 앙금도 지금 기회에 모두 갚아주려 했다. 눈 앞의 인간들? 이 자식들을 다 죽이고 죽여도 충분하다! 용기가··· 아니, 만용과 광기가 충천한다.

키륵! 키아아!

이따금 무리에서 뛰쳐나와 한피수 팀에게 덤벼드는 놈들도 있었다. 하지만, 고블린들이 무서운 이유는 놈들의 흉포함 때문이 아닌 교활함 때문이었다. 이성을 잃고 정면에서 달려드는 고블린 따위 무서울 리 없었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예요?”


무턱대고 달려오던 고블린의 목을 날려버리며, 유현민이 질린 얼굴로 물었다. 약간의 공포마저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눈이 빨개진 고블린, 목이 잘리면서도 자신만만하고 흉포한 눈빛. 상대하기는 쉽지만 마음은 선뜩하다.

“뭐긴, 이런 짓을 했지”

한피수는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주머니를 하나 더 던졌다. 모닥불에 기름을 끼얹은 것처럼, 안 그래도 흉포하던 고블린들이 더 미쳐날뛰었다. 어떤 녀석은 흥분을 견디지 못하는지 온 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원래 고블린초는 이런 게 아니다. 놈들의 용기를 북돋아 기분을 고양시키는, 딱 그 정도의 효능이어야 옳았다. 하지만 용기를 주는 성분만 뽑아낸 <고블리 no.2>, 그 순도 100퍼센트의 하얀 가루는 치명적이었다. 일정 이상을 흡입하면 그대로 쇼크를 일으킬 정도로 고블린의 정신과 몸에 깊숙이 간섭했다. 효능이 강해지자 그 결과도 달라졌다. 고블린들은 용기가 지나쳐 서로를 해치고 자해했다.


끼아아···

털썩.

털썩.


광란의 시간이 지나고, 힘을 다한 고블린들은 하나둘 쓰러졌다. 불붙듯이 시끄럽던 숲이 고요해졌다.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연기들만이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렸다.


살해당한 고블린 32마리.

탐사대의 피해는 전무.


“짜릿하군···”


옆에 서 있던 박동수가 중얼거렸다. 그의 눈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다.

한피수는 그의 심정을 이해했다. 그 자신도 악몽고아였기 때문이었다. 1차 웨이브가 발생했을 때,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19살인 유현민은 몰라도 29살 악몽세대인 한피수와 46살 전쟁세대인 박동수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건 바로 괴물을 끝없이 증오한다는 것.


“이렇게 삼천 마리를 죽이는 겁니까?”


박동수는 존댓말에는 더이상 머뭇거림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진심으로 한피수를 대장으로 인정했다. 그가 청소년이었던 시절에 발발한 1차 웨이브. 그때 당시 아무것도 못하고 가족과 친구들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던 그에겐 이 기회가 꿈만 같았다.

사람들이 멀쩡한 얼굴로, 이성적으로 살아가는 이유는, 제 안의 광기를 함부로 풀어놨다가는 개죽음을 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죽음 당할 염려없이 마음껏 광기를 풀어놓을 수 있다면?

그러니까 가령··· 고블린 3,000마리의 몰살을 그 눈에 직접 담고 그 앞에 서서 큰 목소리로 비웃을 수 있다면?


박동수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았다.


“고블린초라고 했죠? 어느 정도 모으면 되겠습니까?”

“열 트럭.”

“알겠습니다.”


그는 가타부타 말하지 않았다.

“현민아 가자.”

그는 아직도 벙찐 유현민을 끌고 고블린초를 채집하기 시작했다. 그 속도가 처음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동안 한피수는 전리품을 챙겼다. 무기를 챙기고 품을 뒤졌다. 서른 두 마리의 고블린에게서 가죽 두루마리 다섯 개를 획득했다.


[띠링! 고블린의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예언의 서가 성취한 업에 따른 보상을 내어줍니다. 띠링! 해당지역 고블린에 대한 지식이 상승합니다.]


지식의 상승. 그게 50번을 넘어섰을 때 변화가 생겼다.


[아슬란의 패잔병이 당신을 지켜봅니다.]


‘영령?’


영령. 미궁을 지켜보며, 개척자들을 돕고 기연을 내어주는 존재. 멜서스의 영령들에 이어 두번째로 마주친 영령이었다.


[지역 고블린의 지식 50을 달성했습니다. 지역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갑자기 눈 앞이 흐려졌다.

무더운 날씨, 습하고 비릿한 냄새.

피수는 숲을 헤매는 한 남자를 보았다. 여기저기 찢겨진 상처는 짓물러서 고름이 흐른다. 입술을 말라서 갈라지는데, 턱으로 땀방울이 후두둑 떨어졌다. 오른손에는 붉은 검을 왼손에는 까만 홀을 들고 걷고 있었다.

남자는 곧 죽을 것 같은 걸음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이 남자가 아슬란의 패잔병인가?’


[아슬란의 패잔병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나침반을 따라가며 남자는 중간중간 중얼거렸다.

“왕의 죽음을 알려야··· 아슬란이 이렇게 무너질 수는···”

상처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이미 정신을 놓은 것 같은데도, 남자는 중얼거리며 자신의 발걸음을 재촉해 나갔다.

보기만해도 숭고해지는 그 필사의 행진을 가로막은 것은 작고 못생긴 초록색 괴물들이었다.


키륵-


처음 남자를 보았을 때는 남자의 오른손에 들린 붉은검을 경계해서 다가오지 않던 녀석들이었다. 하지만 이제 남자가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자 놈들은 무기를 꺼내들고 남자의 앞을 가로막았다.

남자는 멍- 한 얼굴로 칼을 들었다.


그리고 싸움이 벌어졌다. 남자는 기이할 정도로 잘 싸웠다. 비틀비틀하면서도 붉은 검을 한번 휘두르면 고블린 서너마리의 몸이 갈라졌다. 하지만 고블린들은 계속해서 남자를 덮쳤다. 나무 위에서 뛰어내린 고블린의 단검이 남자의 어깨를 찔렀다. 하지만 남자의 피부를 뚫지 못하고 튕겨나갔다. 대신 땅을 기어온 고블린의 이빨이 남자의 종아리를 움푹 뜯어내는 데 성공했다. 어디선가 날아온 바람침은 남자의 손바닥을 뚫지 못했지만, 나무 위에서 뛰어내린 또다른 고블린의 단검은 남자의 어깨에 박혔다. 피가 분수처럼 솟았다. 남자는 쓰러졌다.


“아, 안돼··· 안되는데... 아슬란이··· 우리의 미래가···”


바닥에 쓰러져 허우적거리는 남자를 고블린들은 산 채로 뜯어먹었다.

반쯤은 뼈가 되어버린 남자 앞으로 다가온 건, 고블린들의 족장이었다. 다 죽어가는 몸으로 홀로 300마리가 넘는 고블린을 베어버린 남자. 족장은 그 앞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키르르르! 하고 울었다.

족장은 손을 뻗어 남자가 들고 있던 검은 홀과 붉은 검을 빼앗아 갔다.


[아슬란의 패잔병이 입술을 깨뭅니다.]


시야가 다시 돌아왔다. 한피수는 눈 앞에 널브러진 고블린들의 사체를 인벤토리에 챙기며 물었다.


“아슬란은 멸망했어?”

[아슬란의 패잔병이 복수를 원합니다.]:

“아니 멸망했냐고.”

[아슬란의 패잔병은 자신이 그렇게 패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자책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았다. 무리 없이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던 멜서스 최후의 지도자와는 전혀 달랐다. 한을 품고 죽은 귀신처럼, 아슬란의 패잔병은 오직 복수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된 것 같았다. 하지만 한피수는 그 마음을 이해했다.

잊고 산다고 해도, 복수할 마음도 남지 않았다고 해도, 악몽고아가 분노와 슬픔을 모를 수는 없었으니까.


[아슬란의 패잔병이 복수를 이룬 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겠다고 선언합니다.]


“알겠어.”


고블린을 몰살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한피수는 손바닥을 한번 털고는 고블린초를 채집하러 돌아다녔다.

허리 한 번 펴지 않고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고블린초를 찾고 뽑고 인벤토리에 넣었다.


몇 군데의 약초밭을 더 옮겨 다니며 고블린초를 싹 쓸어모은 한피수 탐사대는 보급품으로 받은 텐트를 치고 잠을 청했다. 마법이 걸려 있는 탐사용 텐트는 바닥에 펼쳐두면 스스로 조립되었고 간단한 취사시설과 바람이 빵빵하게 들어간 침대까지 마련되었다.

불침번은 셋이서 1시간씩 번갈아가면서 섰다. 탐사 중인 헌터의 수면시간은 두 시간. 그게 일반적이었으니까.


“형.”

가장 처음 불침번을 섰던 유현민은 두번째 불침번인 한피수가 다가오자 입을 열었다. 한피수는 고블린초가 가득 든 자루를 옆에 내려놓았다. 밤 사이에 <고블리 no.2>로 정제해야 할 고블린초였다.

“왜?”

한피수가 평이하게 대꾸하자 유현민은 조금 안심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아깐 미안했어. 여기가 미개척지라는 사실을 잠깐 깜빡했어.”

미개척지에서의 행동요령. 사실 그건 학원에서 배우는 기초 중의 기초였다. 미개척지는 법 밖에 놓인 장소이며 그곳에서는 대장의 명령에 절대복종해야 한다. 그 옛날의 선장들이 널판지를 바다쪽으로 깔고 선원을 처형했듯이.


한피수는 피식 웃었다.

“전쟁 한복판에 끌어들인 건데 원망스럽지는 않고?”


물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선장들은 종종 선원들의 반란에 당해 거꾸로 널판지 끝에 서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한피수의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우격다짐이었으니까, 대원들이 불만을 가져도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유현민은 고개를 저었다.

“솔직히 나 같은 하급헌터··· 앞으로 성장해봐야 중하급 헌터나 겨우 될 놈한테 이런 기회가 또 오겠어? 미개척지 정복전쟁이잖아? 그것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런 건··· 교과서에서나 보던 거라고.”

얼이 빠져 있던 유현민의 눈동자에는 어느새 뚜렷한 열기가 감돌고 있었다. 그는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가슴에 담은 말을 꺼냈다.

“고마워.”

피수는 현민의 머리칼을 헝클어뜨렸다.

“나도 네가 불침번 서준 덕택에 미궁에서 처음으로 꿀잠 잤어. 고맙다. 수고했으니 가서 자라.”

“옙. 대장.”

한피수는 천막 안으로 들어가는 유현민을 바라보다가 고블린초를 꺼내들었다. <조립 재료 수집>을 하고 하얀색 가루를 받고 그걸 반복하다가 문득 중얼거렸다.


“그러고보니 저놈 은근슬쩍 말 놓네.”

그게 이상한 줄도 몰랐다. 그만큼 긴 하루였다. 미개척 지역에 도달하고 서른이 넘는 고블린을 몰살하고, 끝도 없이 약초를 캐고. 장소를 이동해서 또 싸우고 또 캐고···

이런 일들이 벌어질 거라는 걸 미리 알고 있던 한피수도 정신이 멍할 지경이었으니 유현민은 더 제정신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뭐 반말이 대수인가···

상황설명도 안해주고 유현민과 박동수를 끌어들인 건 한피수 본인이었고, 그 와중에 지휘체계를 분명히 하겠다고 막 나간 것도 본인이었다. 이게 그들에게도 다시없을 기회라는 것도, 엄청난 이권이 걸린 전쟁이니 비밀엄수와 규율은 생명이라는 것도, 물론 모두 해볼 만한 변명이지만, 막상 박동수 유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쌍욕이 아니라 반말인 걸 고마워해야 했다.


잘한 것 못한 것, 그런 것들을 생각하다가 피수는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충실하게 살고 있네···”


바쁜 나날이었다. 무언가를 해볼까,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 따위 하지 않는, 차라리 나중에 욕을 먹을지언정 일단 도전부터 하고 보는··· 그런 나날이었다.

그렇게 보내다보니, 어느새 전쟁이 코앞이었다.

각성자가 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게 두 달 전인데, 지금은 벌써 미궁 한복판에서 3,000마리의 고블린과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니, 그 전쟁을, 개척자들의 가장 큰 후원자라는 영령이 지켜보고 있다니.

“이렇게만 하자. 나중에,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그 패잔병 영령처럼은 되지 않게.”

후회 한 점 남지 않게, 모든 걸 다 불태우며. 잘했든 못했든, 하지만 멈추지 않고.

한피수는 예언의 서를 펼쳤다. 지도에 표기된 끝도 없이 펼쳐진 느낌표를 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었다.



**

꾸어어어억!


고블린 대족장의 울음소리가 부락을 떨쳐 울렸다. 싸울 수 있는 고블린들은 모두 무기를 쥐고 밖으로 나왔다. 2,500마리에 육박하는 대군세였다.


꽈아아악!


대족장이 다시 한 번 울부짖자 고블린들은 일사불란하게 대열을 갖추어 섰다. 검과 방패를 든 고블린 전사들이 맨 앞에, 고블린 창병들은 그 뒤에, 단검과 바람총을 든 일반 고블린들은 맨 뒤에.


놈들은 완벽하게 진형을 갖추고 지난 며칠 간 자신들을 괴롭혀온 침입자를 기다렸다. 지난 나흘동안 고블린들은 두 곳의 광산, 일곱 개의 약초밭, 심지어 식량의 원천인 과일숲과 목장에서까지 패배를 거듭했다. 기지는 불에 탔고 지원을 보냈던 병력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점점 지원군의 규모를 늘리다가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기지를 모두 포기하고 부락에 틀어박힌 고블린이었다. 더 이상 병력을 빼내다가 부락이 공격을 받으면 위험하다는 대족장의 판단이었다.

그렇게 몇날을 침입자를 기다리며 칼을 갈아왔다.

만나기만 하면 조각조각 씹지도 않고 삼켜주마.

하지만 정작 기다리던 침입자들을 마주한 고블린들은 황당했다.


키륵?


평원에 나타난 침입자는 고작 세 명이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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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협곡의 승부(3) +26 19.01.13 24,205 1,015 15쪽
41 협곡의 승부(2) +35 19.01.11 23,486 1,014 15쪽
40 협곡의 승부(1) +31 19.01.10 25,036 9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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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2) +35 19.01.07 26,354 1,0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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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1) +49 18.12.22 30,170 1,2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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