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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신화급 스킬 조립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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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요
작품등록일 :
2018.1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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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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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3)

DUMMY

인천 기록 보관소.


미궁에서는 온갖 종류의 기록이 발견되고는 했다. 점토, 벽화, 문서, 조각, 심지어 음악이나 알 수 없는 신호음까지. 그 대부분이 의미불명이지만 가끔씩 그 안에서 중요한 정보를 발견할 때가 있다. 킬선장과 정팀장이 예언서에 대한 정보를 얻었듯이.


오독- 오도독-


한피수는 탄철을 깨물어 먹으며 인천 기록 열람소의 문을 열었다.

“정말 이렇게 외출하셔도 괜찮으시겠습니까?”

김승우가 걱정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걱정 마십쇼.”

한피수는 여유로웠다. 아닌 게 아니라 창백하던 안색이 단 며칠 만에 생생하게 되살아나 있었다.


---

<탄강의 비술 – 제후 LV1>

아슬란의 특산물이었던 탄철을 흡수하여 모든 세포를 강화한다. 평소에는 점토처럼 유연하며 움직일 땐 활처럼 탄력적이고 충격이 가해질 시에는 강철보다 단단해진다.

---


10kg의 탄철을 소화시키자 LV0이었던 탄강의 비술이 LV1로 상승했다. 고작 1레벨이라고는 해도 무려 제후급 스킬. 한피수의 부상쯤은 상쇄하고도 남았다. 이미 그 자체로도 남부러울 것 없는 상급 스킬이었다.

하지만 한피수는 더 큰 그림을 보고 있었다.

‘언젠가 조립 레벨이 높아지면 이걸 분해해서 더 멋진 스킬로 조립하자.’

어떻게 조립하면 좋을까? 탄철이 아니라 문실버나 흑요강 같은 전설적인 금속을 흡수하는 건 어떨까? 아니지. 아예 세포를 특수합금으로 만들어? 그도 아니면 재료를 섭취할 필요가 없는 독립적인 강체 스킬?

한피수의 입가엔 빙그레 웃음이 지어졌다. 내일을 즐겁게 기다리게 만들어주는 상상.


‘하지만 지금은 탄철을 열심히 먹어야지.’


오독- 오도독-

한피수는 탄철을 씹어먹으며 쾌적하게 기록보관소를 살펴보았다. 한피수가 있는 5층은 최상층이고 VIP만이 이용 가능했기에 텅텅 비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디지털화된 시청각자료뿐 아니라 인천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 진본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었다.


한피수는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거대한 석판 앞에 섰다. 푸른색 바탕에 빨강 노랑 자주 초록빛으로 그림과 글자가 새겨진 석판이었다. 그냥 보면 값비싼 미술품처럼 보였다. 한피수는 한참을 그 앞에 서서 귀도 대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쓰여진 글자를 읽어보며 시간을 보냈다. 개척자로 각성하는 순간 지구와 미궁에 존재하는 모든 언어를 읽고 말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석판에 새겨진 글자를 해석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만, 그림과 뒤섞여서 그려진 그림이 문제였다. 안 그래도 알쏭달쏭한 문장은 그림 속에서 더 난해해졌다.


김승우가 한피수의 눈치를 보다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뭐 찾으시는 게 있으십니까?”

“다음 탐사할 장소를 찾고 있지요.”

그 대답에 김승우의 표정은 이상해졌다.

‘다음 탐사장소를 찾는다고?’

기록소에 있는 기록들은 모두 공개되어 있다. 달리 말하면 이미 단물이 다 빨렸거나 어떻게 단물을 빨아낼 방법을 찾지 못한 재고 기록만 잔뜩 쌓인 장소라는 뜻이다. 물론 가끔 기록소를 통해 대발견이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그건 그 분야만 평생 연구해온 연구자들이나 가능한 것이다. 일반 헌터가 본다고 뭘 알아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소를 찾는다면 그 이유는 하나뿐이었다.


‘혹시··· 새로운 기록을 발견한 건가?’


새로 발견된 기록. 그것을 기존의 기록과 대조하면 이전에 없던 새로운 단서를 찾아낼 수 있다. 김승우는 눈에 힘을 줬다. 만약 한피수에게 새로운 기록이 있다면 인천 총독 김미경에게 그 사실을 보고해야 했으니까.

하지만 그는 오래지 않아 지쳐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봐도 한피수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근데 그냥 발견지역별로 나눠서 쭉 둘러보는 거 같은데? 맥락을 찾지도 않고 키워드를 검색하지도 않아. 아무리 봐도 뭘 대조하는 모습이 아닌데? 대체 뭐야···’


그야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가 보는 것과 한피수가 보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었으니까.


[띠링! 에란의 석판을 감상하셨습니다. 해당 지역의 지식이 +10 됩니다. 예언의 서에 새로운 정보가 추가됩니다.]


한피수의 시야 한 켠에는 예언의 서가 떠올라 있었다. 띠용띠용 튀어오르는 느낌표를 응시하자 추가된 정보가 떠올랐다. 아직 해당 지역의 지식이 10 밖에 되지 않는 탓인지 퀘스트는 떠오르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정보는 키워드 식으로 나열되었다.

<좋은마나>, <구불거리는 산>, <뛰어난 전사>, <전쟁> 이런 식으로.

한피수가 주목한 것은 ‘좋은 마나’ 라는 단어였다.


‘마나를 언급한 건 처음이야. 이게 만약 보상을 의미하는 거라면···’


정말 그렇다면, 모든 힘의 기본이 되는 마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비록 뛰어난 전사, 전쟁 등의 단어들이 위험해보였지만···


‘확인해 본다.’


그렇게 한피수는 다음 탐사 지역을 결정했다.

물론 옆에 있는 김승우는 이런 사정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뭐야. 탐사지역을 선정한다더니 그냥 쓱 둘러보고 나가잖아?’

의문 가득한 얼굴로 한피수를 허겁지겁 뒤따를 뿐이었다.



**

병실로 돌아오자 박동수와 유현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둘은 병상 옆에 있는 의자에 나란히 앉았다. ‘중요한 이야기를 하러 왔다!’라는 분위기를 풀풀 날리며 인상을 진중하게 굳히고 자세를 공손하게 유지했다.


“무슨 일이십니까?”

한피수의 물음에 답한 건 박동수였다.

“무급으로 일하겠습니다.”

“네?”

“전리품 분배 일절 필요 없습니다. 그저 숙식만 해결해주시고 가끔 술이나 사주십시오. 저희가 바라는 건 오직 하나. 한피수 탐사대의 대원으로서 미궁을 누벼보고 싶습니다. 마흔 여섯인 제가 왜 갑자기 헌터로 전향했겠습니까? 바로 대장님이 보여주신 그런 탐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받아주신다면, 남은 여생, 충실한 탐사 대원으로 살겠습니다.”

말은 장문이었고 눈은 이글이글 타올랐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왜 회사에 들어가지 않고 프리선언을 했겠습니까? 피수형. 아니, 대장님! 이끌어 주십시오. 아무것도 주지 않으셔도 한피수 탐사대의 대원이라는 명예를 최고의 보상이라 여기고 살겠습니다.”


한피수는 눈을 껌뻑이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쩌다 보니’ 같이 탐사를 하게 된 사이일 뿐이었다. 사실상 남남.

그런데 갑자기 무급으로 일한다니 명예라느니, 충실이라느니··· 소름 돋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온다. 갑자기 병실이 면접장이 된 기분이다.

‘이게 유명해진다는 건가?’

유명세는 주변인들의 태도를 바꿔놓는다. 하지만 그렇게 받아들이려고 해도 어색하기 짝이 없었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툭, 말을 뱉어버렸다.


“제가 왜요?”


부지불식간에 나온 말이었지만 진심이기도 했다.

앞으로 갈 길이 구만리다. 하지만 적성한계가 농민급에 불과한 박동수와 같이 일을 한다? 왜? 닭살 돋는 말을 했다고 해서? 그럴 이유가 없다. 유현민도 마찬가지다. 적성 한계는 종자급이지만 숙련도가 낮아서 박동수만도 못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박동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말을 할 줄 알았다는 듯이 태연한 얼굴이었다.


“이해합니다. 한피수 대장님이 이번 탐사로 인해 서울군도 전체가··· 아니 어쩌면 세계 전체의 주목을 받는 탐험가로 떠오르셨죠. 저 같은 농민급으로는 성에 안 차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동수는 길게 눈을 감았다가 떴다. 그의 눈빛에 드러나 있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이었다.


“시스템이 알려주더군요. 이번 탐사에서 제가 ‘업’을 쌓았다고요. 적성 랭크업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종자급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저는 제가 더 성장할 거라 생각합니다. 대장님과 함께라면요.”


이번엔 한피수가 놀랄 차례였다.


“적성 랭크업이요?”

자신도 모르게 박동수의 손을 덥석 잡았다.

‘사실이잖아?’


<작은 마력 심장 – 종자 LV7>


이전에는 <허약한 마력 심장 – 농민>이었다. 그게 지금은 종자급으로 발전해 있었다. 레벨도 1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벌써 7레벨이었고.


“호, 혹시 다른 적성도 성장하셨습니까?”

한피수의 목소리가 떨려나왔다. 아무리 ‘업’을 쌓을 만한 경험이 주어졌다곤 해도 적성 랭크업이라니? 절대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었다. 박동수가 얼마나 처절하게 노력해왔는지, 얼마나 간절하게 바라왔는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성장이었다.


“네. 무기를 다루는 적성, 움직임과 관련한 적성. 모든 적성이 랭크업 했습니다.”


자신 있게. 여전히 열정적인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박동수. 한피수는 묘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사정이 달라졌다. 종자급이라면, 박동수 정도의 노련함이 있다면, 함께 탐험을 할 만하다. 그리고 이정도 근성이라면 또 다른 랭크업마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부족하지 않은 실력, 거기에 뜨거운 열정까지 갖춘 이가 무급봉사를 자처한다? 이건 안 받아주는 게 바보였다.


한피수의 표정 그 자체가 대답이 되었는지, 박동수는 미소를 띄며 목례했다. 그는 이미 한피수 팀의 대원이었다.


“저기···”

옆에 있던 유현민이 한피수를 불렀다. 피수는 얼떨떨한 눈으로 유현민을 바라보았다.

“잠깐. 설마 너도 랭크업? 아니지. 넌 아직 네 스킬도 마스터 못했잖아?”

“아, 예. 랭크업은 못했어요.”

그제야 조금 진정할 수 있었다. 그렇지. 랭크업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

‘그럼 유현민이 가진 건 그냥 열심히 해보겠다는 열정뿐인가?’

좀 약한 것 같지만··· 지금은 생각이 꽤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박동수의 사례를 지켜본 직후인지도 몰랐다. 얘도 잘 키우면 랭크업을 하지 않을까? 그럼 기사급인데··· 나쁘지 않잖아?

눈 앞의 유현민을 내버려두고 혼자 생각에 빠진 한피수.

유현민은 그런 피수를 보며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형님.”

아까는 대장이라고 깍듯하더니 이번에는 또 형님이다. 그는 잠시 주저하다가 뭔가를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형님은 적성을 뛰어넘어 강해지는 법을 알고 있죠? 스킬을 만들거나... 흡수하거나. 아무튼 그런 적성이 있을 거예요.”


한피수는 아까보다 더 깜짝 놀랐다. 벌떡 일어나려는 다리를 억지로 잡아누르고 쩍 벌어지려는 입을 겨우겨우 다물었다. 두근. 두근. 눈치 없이 뛰어내는 심장을 가라앉히며 느릿하게 물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유현민은 쓰게 웃었다.


“형을 미노타우르스에서부터 봐왔어요. 형의 첫 모의 결투가 바로 저랑한 결투였고요. 다 지켜봐왔어요. 형이 어떻게 강해지는지. 형의 스킬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박동수도 유현민의 말을 처음 들은 모양인지 화들짝 놀라 한피수를 바라보았다. 피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얘가 이렇게 똑똑한 애였나?’

[조립]을 정확히 예측한 것은 아니었지만, 거의 그와 유사한 추측을 하고 있지 않은가? 스킬 제작과 흡수라니···

솔직히 난감했다. [조립]은 알려지지 않는 편이 나았다. 그래야, 마음 놓고 재료 스킬을 수집할 수 있을 테니까. 든든한 갑옷 하나가 벗겨진 듯한 기분이었다.


“걱정 마세요. 박동수 형님이야 이미 형이랑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고 저도···”

“···뭐야. 그러니까 받아주면 너도 입 다물겠다 이거야?”

“아뇨. 그런게 아니라.”

유현민은 머리를 벅벅 긁고는 말했다.

“그냥 보여드릴게요. 그날 형이 쓴 스킬··· 그게 어떤 건지 전 조금 알 것 같거든요.”


우우웅-


유현민의 코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집중된 마나가 부글부글 끓고 그 안에서 오러가 피어오른다. 헌데 유현민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꾸궁! 꾸궁!

자신의 한계를 넘어, 무식할 정도로 코어를 혹사 시키는 유현민. 그제서야 한피수는 그가 무엇을 하려는 건지 깨달았다.


“너··· 설마?”


쿵!


딱 한 번이었다. 하지만 분명히 같은 원리였다. 한계 이상으로 배출된 오러가 유현민의 허약한 마력 신경을 자극했다. 한 순간, 유현민의 어깨가 유현민의 의지를 벗어나 튀어올랐다. 콰직!

유현민의 손끝에 스친 시멘트 벽이 두부처럼 뜯겨나갔다. 종자급으로는 불가능한 속도와 힘이었다. 한피수가 대족장을 상대로 보여준 마력신경의 폭주를··· 유현민이 재현했다.


“그만.”


한피수가 말하지 않아도 유현민은 더 이상 마력신경의 폭주를 지속할 여력이 없는 듯했다. 백지장처럼 질린 얼굴로 땀을 비처럼 쏟아내며 녀석은 말했다.


“하아··· 하아··· 형님처럼은 못해도, 제 나름대로 흉내는 낼 수 있어요. 더··· 하악··· 강해질 수 있다고요. 이끌어주세요. 후욱··· 목숨도 바칠 수 있어요.”


한피수는 유현민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박동수를 바라보았다.

개척자들의 세계에서는 하급 또는 중하급으로 분류되는 적성 한계를 지닌 그들. 하지만 처음부터 강하게 태어났기에 오만한 이들과 달리,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했기에 더 절실하고 더 믿을 수 있는 이들.


‘이거··· 괜찮은 팀이··· 되려나?’


방금, 한피수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밑그림이 그려졌다.


작가의말

흑흑. 어제는 연재를 못해 죄송합니다. 힘을 내서 연재를 이어가도록하겠습니다.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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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웨이브(1) +46 19.01.27 15,504 756 15쪽
46 출항 전야(4) +45 19.01.21 19,300 827 14쪽
45 출항 전야(3) +37 19.01.18 20,418 914 15쪽
44 출항 전야(2) +47 19.01.16 21,526 1,017 16쪽
43 출항 전야(1) +47 19.01.14 22,021 992 15쪽
42 협곡의 승부(3) +26 19.01.13 24,275 1,016 15쪽
41 협곡의 승부(2) +35 19.01.11 23,557 1,014 15쪽
40 협곡의 승부(1) +31 19.01.10 25,097 969 13쪽
39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3) +40 19.01.08 26,180 1,066 17쪽
38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2) +35 19.01.07 26,412 1,036 15쪽
37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1) +43 19.01.05 27,746 1,048 13쪽
36 몰래하는 퀘스트(3) +37 19.01.04 28,141 1,031 13쪽
35 몰래하는 퀘스트(2) +50 19.01.03 28,239 1,107 16쪽
34 몰래하는 퀘스트(1) +48 19.01.02 28,587 1,082 13쪽
33 한피수 원정대(3) +26 19.01.01 28,083 1,047 14쪽
32 한피수 원정대(2) +28 18.12.30 28,863 1,070 14쪽
31 한피수 원정대(1) +51 18.12.27 30,295 1,098 14쪽
»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3) +90 18.12.26 29,270 1,157 14쪽
29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2) +34 18.12.24 29,623 1,111 12쪽
28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1) +49 18.12.22 30,231 1,25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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