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신화급 스킬 조립 헌터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오늘도요
작품등록일 :
2018.11.17 13:37
최근연재일 :
2019.02.09 00:25
연재수 :
54 회
조회수 :
1,721,638
추천수 :
58,951
글자수 :
343,192

작성
19.01.10 14:23
조회
25,051
추천
968
글자
13쪽

협곡의 승부(1)

DUMMY

앞으로 나아갈수록, 오크들의 움직임이 더 빨라졌다. 미궁에서 전해지는 초록색 빛이 너울거린다. 한피수는 악을 쓰며 앞으로 헤엄쳐 갔다.


[잔여 마나량 722 / 1730]


‘미친!’


격류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마나는 말도 안되는 속도로 빨려나갔다. 빨리 벗어나지 않으면 마나가 모두 고갈될 수도 있었다. 그게 의미하는 건, 죽음뿐.


‘지나가! 빨리 지나가라고!’


한가지 다행인 점은 앞으로 나갈수록 바깥의 시간이 점점 빨리 흘러서 오크들이 통로를 지나가는 속도도 빨라졌다는 것. 하지만 여전히 초록색 행렬의 끝은 보이지 않았다.

호흡이 가빠지고 가슴이 무겁다. 차원수 속의 어둠이 너무나 무섭고 초록빛이 일렁이는 미궁이라도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었다.


‘정신차려!’


한피수는 입 속을 깨물어서 피를 냈다. 지금 미궁으로 돌아가면 오크들 틈사구니에서 마나가 다 떨어질 때까지 싸우다 죽게 될 것이다. 패닉에 빠질 때가 아니었다.

쏴아아! 한피수는 무겁디 무거운 물살을 밀며 손을 뻗었다. 물을 밀었다. 이젠 물살이 아니라 거대한 바윗덩이를 밀며 언덕을 올라가는 기분이었다.


‘앞으로! 앞으로···!’


오크가 얼마나 남았는지, 마나가 얼마나 남았는지.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았다. 그저 한 번 손을 뻗는 것. 발로 물살을 힘껏 미는 것 그것만을 생각하며 나아갔다.

그렇게 얼마나 나갔을까?


[···?]

[밀로···외칩···]

[밀로스의 조율자가 정신을 차리라고 외칩니다!!]


귓가에 따갑게 꽂히는 메시지에 한피수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밀로스의 조율자가 발 밑을 보라며 땅을 팡팡 두드립니다.]


‘발 밑?’


한피수는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곳엔 미궁이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협곡의 그림자가 보이는 듯했다.

이걸 왜 보라고 하는 걸까.


‘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멍하니 있던 한피수는 불현듯 무언가를 깨달았다. 자신이 무얼 하고 있었는지 여기가 어딘지 뒤늦게 모든 게 기억났다.


‘오크가 없다!’


마침내 오크들을 통과했다.

‘으윽···!’

현재 상황을 자각하자마자 잊고 있던 통증들이 온몸을 덮쳤다. 무릎 아래는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았다. 아니 서툰 대장장이가 얼음물에 다리를 쑤셔넣고 집게로 우악스럽게 잡아빼 망치로 쾅쾅 두드리고 다시 용광로에 처넣고 있는 기분이었다 어깨는 찢어지는 것 같고 허리는 똑 부러져버릴 것만 갈았다.


[잔여 마나량 77 / 1730 pt]


만신창이 상태로 마나량을 확인했더니 소름이 쭈뼛 돋았다. 조금만 더 지체했어도 차원수에 갇혀 죽을 뻔했다. 아니··· 솔직히 77pt로 차원 방벽을 깰 수 있기나 할까?


‘아까··· 다이빙을 할 때는 100pt는 썼던 것 같은데···’


지칠 대로 지친 팔다리로, 오히려 아까보다 더 적은 마나로 차원 방벽을 넘어가야 했다. 하지만 이젠 그런 걸 고민하고 있을 시간도 없었다.


미궁으로 하강해서 <물살 만지기>를 응용해 주먹을 휘둘렀다.


꿍!


차원방벽이 흔들렸다. 하지만 금이 가지는 않았다.


[잔여 마나량 57 / 1730 pt]


꾸웅!


똑같은 자리를 다시 내려쳤다. 으드득! 몸은 만신창이, 마나는 태부족. 그런 상태에서 무리를 해서 그런지 오른주먹이 으스러졌다. 손이 쥐어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덕분에 차원 방벽에 작은 실금이 생겼다.


[잔여 마나량 37 / 1730 pt]


‘이제 마지막이다···’


한피수는 남은 마나를 몸땅 동원해 <물살 만지기>를 발동했다. 오른 주먹이 쥐어지지 않으니 왼손을 쥐었다.

‘잠깐.’

한피수는 자신의 왼손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정확히 같은 곳을 때린 두 번의 주먹질에도 고작 실금이 갔을 뿐 여전히 두터워보이는 차원 방벽. 왼손 주먹질 한 번으로 이걸 깰 수 있을까?

한피수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왼손의 주먹을 풀었다. 대신 두 손으로 차원방벽을 붙잡고 고개를 크게 뒤로 젖혔다. 남은 마나를 탈탈 털어 머리로 차원방벽을 들이받았다.


꽈아아앙!


출렁-


무언가 깨져 나갔다. 차원수의 표면이 느껴졌다. 한피수는 떨어지듯 차원수 밖으로 밀려났다.


[잔여 마나량 2 / 1730 pt]


‘미친··· 진짜 미친···!’


2pt라니? 자칫하면 차원수 속에서 영영 죽을 뻔했다. 삐이이이- 이명이 울리고 시야가 부옇게 흐려졌다.


‘아... 아직 안되는데··· 기절을 해도 안전한 곳에서···’


한피수는 필사적으로 손을 뻗었다. 바닥을 기어 풀숲에라도 몸을 숨기려고. 하지만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점점 부옇게 흐려지는 시야.

가물거리는 의식 사이로 여러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띠링! 업적! ‘두번째로 멀리 다이빙한 남자!’를 달성했습니다.]


[밀로스의 조율자가 당신을 칭찬합니다. 필멸자는 차원수 속에서 이동하면 이동할수록 시공간축이 뒤틀린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멈추었던 시간이 오히려 더 빨리 흐르고 점점 더 나아가기 어려워지는 게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당신은 킬선장처럼 <차원유영>을 가진 것도 아니었기에 훨씬 더 힘들었을 거라며 위로합니다.]


‘그, 그걸 왜 이제서···’


[밀로스의 조율자가 덕분에 업적점수가 더 높아졌다고 낄낄 웃습니다. 밀로스의 조율자가 당신의 빼어난 업적에 보상을 내립니다.]


[띠링! 조율자의 권능 <공평쟁사公平爭事>가 1회용 스킬로 등록됩니다.]


[밀로스의 조율자가 한번 잘 사용해보라면 미소짓습니다..]


‘미소고 자시고···’


이젠 정말 눈 앞이 캄캄해졌다. 이러고 깨어났더니 오크 뱃속이라거나 그러진 않았으면 좋겠네.

까무룩 날아가는 의식 사이로 뭐가 시끄럽게 귓가에 앵앵거렸다. 조율자씨 아직도 할 말이 남아 있나··· 일단 좀 살려나 주고 뭘 하든가 하지···


“형! 형! 피수형! 정신 좀 차려봐!”


문득··· 유현민의 얼굴을 본 것 같았다.



**

“이건··· 차원 방벽의 균열인데?”

피투성이 마리오는 마침내 강물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영 좋지 못한 곳을 물려서 소중한 것이 한쪽 밖에 남지 않은 신세가 되었지만, 그렇기에 그의 눈은 더욱더 오기와 독기로 가득 찼다.


이젠 킬선장의 명령이 문제가 아니다. 출입금지 구역인 이 강물 속에서 뭔가를 찾아내주마!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찾아주마! 이를 갈며 깊이 깊이 잠수하기를 한참. 분명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던 강물 속에서 깨진 거울처럼 일렁이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어?”


넓고 깊고 어두운 강물 속에서, 작은 통로를 발견하기란 사실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균열이 그어져 있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황급히 헤엄을 친 마리오는 균열을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균열은 얼음처럼 금세 얼어붙어 사라졌지만, 마리오는 이미 가장 중요한 정보를 확인한 뒤였다. 그의 얼굴에 희열이 감돌았다.


“역시 있었어! 이런 미친 곳에 있는 통로라니!”


저벅저벅.

쿵쿵!


그리고 들려오는 거친 발소리에 마리오는 재빨리 물을 둘러 기척을 숨겼다. 바로 아래. 물 속으로 난 통로 사이로 끝도 없이 지나가는 오크 무리의 행군을 보았다.


‘이렇게 오크가 많다고? 이건 백퍼센트 미개척지역이다. 하···! 대발견이구나! 아··· 근데 잠깐···!’


마침내 무언가를 찾아냈다는 기쁨에 잠시 잊고 있었다.

본인은 미개척지를 탐험하기 위해 여기에 온 게 아니라, 사람 하나를 찾으러 여기에 왔던 것이란 사실을.


‘아까 그 균열은 누군가 FA를 했다는 뜻인데···’


누군가 앞서서 이 통로를 발견했다.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그는 오크들에게 쫓기다가 FA를 한 것 같았다. 그리고 마리오 자신은 한피수의 흔적을 찾다가 여기까지 왔다. 킬선장이 한피수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는 그가 뛰어난 모험가일지도 모른다는 정보 탓이라 했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미친··· 설마 여기서 FA를 한 그 불쌍한 놈이 한피수인가 뭔가 하는 놈은 아니겠지?’


이런 곳에서 차원수로 다이빙했다간 살아남을 수가 없다. 킬선장이 아닌 다음에야.


‘아··· 이건 뭐 마지막까지 골 때리네.’


마리오는 오크들이 끝도 없이 지나가는 통로를 보며 머리를 긁었다.


‘휴, 하지만 이제 와서 물러설 수도 없어. 죽은 게 한피수라면··· 그게 한피수가 맞다는 증거라도 찾아가야지. 시발··· 이 지경이 됐는데 그냥 물러나줄 수는 없잖아?’


가볍게 생각했던 임무가 이렇게 고되고 끔찍할 줄이야. 문득 서러움에 눈물이 솟을 것 같았지만 마리오는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눈물을 꾹꾹 눌러 삼켰다.

마음을 정한 마리오는 오크들이 모두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강물 속 통로로 잠입해 들어갔다. 그는 긴장한 눈으로 주변을 경계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쿠궁!


조금 걷는데 문득 통로가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 아니··· 통로가 아니라 강물 자체가, 미궁 전체가 흔들리는 듯한 불길한 진동.

마리오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게··· 선장님이 말씀하신 전조인가? ...서둘러야겠다.”


마리오는 앞으로 뛰어나갔다. 통로의 끝에 도달해 회오리를 타고 버려진 협곡으로 나아갈 때까지.



**

차원수 속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그렇게만 알고 있었던 일행들은 한피수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자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특히 유현민이 한피수가 다시 나올 만한 장소를 샅샅이 뒤지고 다녔다. 덕분에 반죽음이 된 한피수를 구해낼 수 있었다.


한피수는 하루하고 반나절을 꼬박 누워 있었고 일어난 다음에는 쉬지 않고 식사를 했다. 바닥을 친 마나를 전부 회복하기 위해서, 눈 뜨면 먹고 그러다 까무룩 기절하고 다시 눈 뜨면 먹고 다시 기절하는 생활을 이틀 밤낮이나 거쳐야만 했다.


물론 한피수는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으니 머리 속은 오히려 더 분주했다. 먹고 기절하고 열에 시달리면서, 얻은 것을 정리하고 오크 족장과의 싸움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 보았다.


‘일단 한 가지. 밀로스의 조율자에게 받은 권능 <공평쟁사>는 사용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장거리 다이빙의 위험성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밀로스의 조율자가 얄미웠다. 하지만 죽지 않고 살아나서 받은 것을 정리하다 보니··· 이제는 오히려 고마워질 지경이었다.

공평하여 사적인 감정이 없다는 ‘공평무사公平無私’가 아닌, 공평하게 사건을 다툰다는 ‘공평쟁사公平爭事’. 그 능력은 단 두 줄로 설명되었다.


[상대와 나를 완벽히 동등한 상태로 만든 후 우열을 가린다. 단, 타인은 이 싸움에 끼어들 수 없다.]


피차 스킬과 마나를 모두 봉인하고 영혼의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이런 식이라면 킬선장과 싸워도 무서워할 필요가 없어진다. 하지만 그렇게 쓰라고 밀로스의 조율자가 내게 권능을 내려준 건 아닐 것이다.

<공평쟁사>의 핵심은 상대와 내가 똑같은 조건에서 싸운다는 것이다. 즉, 설정하기에 따라서 상대방의 스킬을 내가 사용할 수도 있다. 가령 킬선장이랑 내가 사이 좋게 <차원유영 - 전설>만을 가지고 승부를 가리는 것도 가능하다.

‘<스킬재료 수집>에 이렇게 좋은 권능이 또 있을까?’

그야말로 밀로스의 조율자가 나를 위해 내려준 맞춤형 권능이었다.


‘고마워요. 제가 진짜 잘 쓸게요.’


[밀로스의 조율자가 ‘지쳤음.’ 이라고 짧게 답합니다.]


역시 아무리 내가 업적을 쌓았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의 권능을 내려주는 게 부담이기는 했던 모양이다. 그날 이후로 밀로스의 조율자는 거의 말을 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도··· 오크들 토벌하고 버려진 유적지를 되찾으면 보상은 내려줘야 합니다? 약속했던 거 알죠?’


[밀로스의 조율자가 악마···라고 말합니다.]


한피수는 작게 웃었다.


오도독-


탄철을 씹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마나는 모두 회복했다. 3일 전에 통로 밖으로 나간 오크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는 걸 보니 해적들과 신나게 싸우고 있는 게 분명했다. 시기가 무르익었다.

오늘은 쉬면서 그간 못 먹은 탄철이나 조금 먹고··· 이제 내일은 싸워야 할 것이다.


‘오크 족장을 잡고 스킬들을 수집하면··· 이번에는 영웅급이네.’


한피수는 심호흡을 하며, 그간 수집한 스킬들을 한 번 더 점검했다. 그리고···


“현민. 레놀한테 밥 먹이고 있지?”

“네. 이틀 전부터 하루에 한끼씩 주고 있어요.”


현민이 턱으로 가리킨 곳에는 자리에 주저앉은 해적두목 레놀이 육포를 게걸스럽게 뜯어먹고 있었다. 연옥사슬에 묶인 채 벌써 2주 넘게 끌려다닌 그는 머리는 산발되었고 뺨은 움푹 꺼졌다. 삐쭉하게 큰 키로 주저앉아 육포를 뜯는 꼴을 보니 사람이라기보다는 요괴에 가까워 보였다. 두 눈에서는 살기가 줄줄 흘렀다.


한피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딱 좋네. 저 상태면 딱 미끼로 쓰기 좋겠어.”


작가의말

어제 연재를 못했네요ㅜ.ㅜ 죄송합니다. 더 힘내서 연재해보겠습니다.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화급 스킬 조립 헌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공지> 정말 죄송합니다. +105 19.02.12 3,041 0 -
54 신대륙(3) +37 19.02.09 8,295 577 14쪽
53 신대륙(2) +32 19.02.08 8,916 587 14쪽
52 신대륙(1) +26 19.02.06 10,137 639 12쪽
51 새로운 활용법(3) +19 19.02.05 10,328 610 16쪽
50 새로운 활용법(2) +40 19.02.02 12,130 675 13쪽
49 새로운 활용법(1) +31 19.01.30 13,539 742 16쪽
48 웨이브(2) +36 19.01.29 14,125 803 17쪽
47 웨이브(1) +46 19.01.27 15,438 755 15쪽
46 출항 전야(4) +45 19.01.21 19,238 826 14쪽
45 출항 전야(3) +37 19.01.18 20,368 914 15쪽
44 출항 전야(2) +47 19.01.16 21,477 1,017 16쪽
43 출항 전야(1) +47 19.01.14 21,962 992 15쪽
42 협곡의 승부(3) +26 19.01.13 24,227 1,015 15쪽
41 협곡의 승부(2) +35 19.01.11 23,504 1,014 15쪽
» 협곡의 승부(1) +31 19.01.10 25,052 968 13쪽
39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3) +40 19.01.08 26,134 1,066 17쪽
38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2) +35 19.01.07 26,371 1,036 15쪽
37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1) +43 19.01.05 27,698 1,047 13쪽
36 몰래하는 퀘스트(3) +37 19.01.04 28,091 1,030 13쪽
35 몰래하는 퀘스트(2) +50 19.01.03 28,188 1,107 16쪽
34 몰래하는 퀘스트(1) +48 19.01.02 28,537 1,082 13쪽
33 한피수 원정대(3) +26 19.01.01 28,037 1,046 14쪽
32 한피수 원정대(2) +28 18.12.30 28,816 1,070 14쪽
31 한피수 원정대(1) +51 18.12.27 30,247 1,098 14쪽
30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3) +90 18.12.26 29,226 1,157 14쪽
29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2) +34 18.12.24 29,578 1,110 12쪽
28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1) +49 18.12.22 30,189 1,254 14쪽
27 정복자 +42 18.12.21 29,863 1,214 14쪽
26 고블린 지름길(6) +39 18.12.19 30,528 1,141 16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오늘도요'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