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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신화급 스킬 조립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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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요
작품등록일 :
2018.1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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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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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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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전야(3)

DUMMY

“이제 어떻게 하죠?”

“일단은 홍콩에서 재정비를 하자.”

유현민이 묻고 한피수가 답했다.

“괜찮을까요···? 홍콩.”

“가보면 알겠지.”

홍콩 주변으로 빼곡하게 몰려들었던 해적들. 한피수는 놈들에게 천 마리에 가까운 오크를 선물로 보내주었다. 이제는 그 결과를 확인할 때가 왔다.


한피수 일행은 협곡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정복한 풍경을 돌아보았다.

자욱한 물안개 속. 커다란 협곡. 오크가 가득하던 그곳에는 이제는 이끼 낀 유적지만이 고요하다.

‘이곳도 이제 북적북적해지겠지?’

발견을 보고하면 유적 발굴단이 찾아올 것이고, 자원 탐색꾼들이 찾아올 것이다. 한피수 일행이 불태운 협곡 위 갈대밭은 농지로 다시 태어날 것이고 오크들의 주 식량원이었던 거대 도마뱀은 인류의 가축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게 되겠지.


‘아주 조금이나마 더··· 미궁에 대한 인류의 지배력을 넓히는 거야.’


어쩐지 가슴이 뿌듯해지는 생각을 하며, 한피수는 협곡 아래 소용돌이 치는 강으로 몸을 던졌다. 보글보글 물거품이 지나가고 나면 강물 속에 숨겨진 통로였다.


2019년 12월 20일.

한피수 원정대는 홍콩 근교에서 오크 협곡을 정복하고 재정비를 위해 홍콩으로 출발했다.


가는 길은 쾌적한 보물밭이었다.

사람과 마주치는 일 자체가 없었다. 그저 오크들의 사체와 해적들의 시체가 곳곳에 널려 있었다. 오크는 가죽을 벗기고 해적들의 장비는 싹 수거해서 노쓰어드벤처 공간확장 가방에 쑤셔넣었다. 비싼 물건 답게 그렇게 사체를 집어넣어도 여유가 있었다.

해적들의 장비는 인벤토리에 챙겼다.

“와! 형님! 저쪽에도 있어요!”

“와··· 진짜로 해적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거 같아요!”

끝없이 나오는 전리품. 챙기고 또 챙겨도 질리지가 않았다. 그렇게 전리품을 주워가며 사흘을 내리 걸었다. 그리고 마침내 살아있는 사람, 홍콩 자치군과 조우했다.


“누구냐!”

“젠장··· 아직도 남아 있는 해적들이 있었나?”


처음엔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피수가 헌터등록증과 칠흑카드를 보여주자 상황은 곧바로 역전되었다.


“충성! 실례했습니다!”


홍콩 자치군은 길잡이까지 붙여주며 한피수 원정대의 길까지 안내해주었다.


“홍콩은 3주 가까이를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오크들의 습격을 틈타 해적들을 몰아냈지만 물자 사정이 너무 열악합니다.”

“또다시 이런 일을 겪지 않으려면 자치군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인구가 400만 가까이 되는데도 세계정부 방위군은 너무 멀리 주둔하고 있고 자치군의 규모도 크지 않습니다.”

“식량 수급이 너무 어려워요. 쌀밥이 먹고 싶네요. 그나마 좀 있는 물고기만 주구장창 먹는데··· 어휴”.


요즘 어떠냐고 한 번 물어봤다가 홍콩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망라하는 거창한 대답을 끝도 없이 듣게 되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 홍콩으로 이어지는 다이빙포인트에 도착했을 때, 한피수는 말했다.


“홍콩 총독관에서 사람 좀 불러주세요. 아주아주 중요한 보고사항이 있어요.”


마침내 홍콩에 도착한 날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야였다.



**

홍콩 총독 관저.

총독은 집무실에 설치된 병상에 누워 있었다.

홍콩의 구원자, S급 영웅 진위안은 오크들의 준동을 놓치지 않고 병력을 몰아 해적들과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였다. 덕분에 스킨헤드 해적단의 전투조장, 루까를 몰아냈고 홍콩은 다시 안전을 회복했다. 자치군의 피해도 크지 않은 대승이었다. 하지만 그 모든 성과는 진위안의 몸을 사리지 않는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는 지금 병상에 누워 대가를 치르는 중이었다. 끔찍한 통증과 식지 않는 고열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전후처리를 해야한다며 집무실로 병상을 옮겨온 진위안은, 정말 지독하게 헌신적인 지도자였다.


그는 메마르고 갈라진 목소리로 홍콩 지방 정부의 각료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물자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것 같습니다. 미궁 상단들이 물자를 들여오기 위해 나가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폭주하는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다른 도시들에 있는 상단들이 몰려와야 합니다.”

“하지만··· 그 상단들은 홍콩의 안전을 의심하겠지···”

“예. 해적들도 있었고 어디서 온지 알 수 없는 오크들까지 출몰했으니까요. 이제 안전하다고 아무 말해도 믿지 않을 겁니다.”

“그래··· 몇 달은 더 두고 보려고 할 거고··· 그 동안 우리는 쫄쫄 굶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군.”


얘기를 할수록 골치가 아팠다. 식량도 부족했고 에너지 자원도 부족했고 산업에 꼭 필요한 각종 자재와 부품들도 부족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운 건 그런 물건들을 수급해줄 상단 자체의 부재였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홍콩의 건재함을 알리고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획기적인 일이?

“그런 마법 같은 일이 있을 리 없지··· 아예 해적에게 점령당한 서울군도보다는 낫다고 봐야하는 건가···”

진위안은 체념했다. 목소리는 갈라졌다.

“어떻게 비상 체제 버텨보는 수밖에··· 한 해도 쉽게 넘어가는 때가 없어··· 기껏 쟁취한 평화와 번영이 휴지조각이 되는 건 정말 한 순간이야···”


대책이 서지 않는 막막한 현실 앞에 집무실의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을 때, 비서 하나가 집무실 문을 두드리고 들어왔다.


“각하!”

목소리에 담긴 심상치 않은 열기. 진위안과 각류들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무슨 일인가?”

“탐험대···! 탐험대가 탐사 보고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피수 원정대··· 최근에 서울 군도에서 칠흑 카드를 발급받은 탐험대입니다.”

큰 바람이 몰아닥친 것처럼 집무실의 분위기가 변했다.


“서울 군도의 칠흑카드?”

“한피수 원정대?”

“아! 버려진 세계를 정복하고 게이트를 발견했다는 그···!”


본래는 인지도가 전혀 없는 팀이었지만, 최근에 워낙 대단한 발견을 해내다보니 총독과 각료들은 어렵지 않게 한피수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었다.


“헌데··· 그 이가 왜···?”

“서울군도에서 탄철 600억과 반도체 400억 어치를 실어왔다고 합니다! 또한 대량의 오크 가죽과 노략한 해적들의 장비도 한 짐입니다!”

“!”


단비. 그것은 단비였다. 가물고 가물어 밭이 메말라가는 때에 땅을 적시는 보슬비. 물론 부족하지만··· 지금은 한 방울 물이라도 감미롭다. 하지만 비서의 보고는 그게 끝이 아니었다.


“또한··· 홍콩 근교에 숨겨져 있던 오크들의 근거지를 찾아 정복했다고 합니다!”

“!!!”


폭우. 그것은 폭우였다.


“오크들의 근거지를 점령했다고? 그럼···!”

“엄청난 건입니다. 발굴대를 비롯해 온갖 상인들이 이권을 노리고 찾아올 것입니다.”


답답한 지금 상황을 한 번에 역전할 수 있는 묘수. 그렇기에 쉬이 믿을 수 없는 말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서울군도는 엑소더스 해적단에게 점령당한 상태 아닙니까? 사실 그 어떤 보증도 해줄 수는 없습니다.”

“버려진 세계를 점령한 게 언제라고 또다시 그런 엄청난 정복을 해낸단 말입니까? 서울군도와 홍콩의 상황을 이용해 한 몫 잡아보려는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서울 군도의 칠흑카드를 발급받은 인물입니다. 세계정부에게 수배당하고 싶지 않은 다음에야 그런 사기를 칠 리가···!”


집무실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 시끌시끌한 상황은 비서가 띄운 영상 하나로 평정되었다.

영상 속에는 협곡에 세워진 신비한 유적과 그 안에 득실득실하던 오크무리들. 한피수가 나서서 오크들을 유인하는 장면과 오크 족장을 토벌하는 장면이 잘 편집되어 지나갔다. 한피수 일행이 마도구를 이용해 촬영하고 유현민이 편집한 영상이었다. 증거 자료로 이만한 것은 또 없었다.

아니 증거가 문제가 아니었다.


“설마··· 갑자기 나타난 오크들이 그쪽의 안배였나···”


이제 집무실은 고요해졌다. 한바탕 비가 쏟아지고 새싹이 돋는 봄처럼. ‘희망’이라는 두 글자가 각료들의 귀 속에 새처럼 지저귀고 있었다.


“모셔··· 오라!”


진위안은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그의 눈은 열정과 희망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때 비서는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것이··· 낭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바로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곧장 준비해서 내일 중으로 장거리 원정을 떠난다고 합니다. 새로 발견한 협곡으로 통하는 지도를 포함해서 상세한 발견 보고 여부는··· 떠나기 직전 조건을 들어보고 결정한다고 합니다.”


!!


무례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목마른 자는 체면도 잊는 법이니까.

그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내일까지라니 시간이 없다.’ 이런 비명 같은 조급함뿐이었다.


“수행··· 인원은?”

“조쉬 비서관이 수행중입니다.”

“조쉬가? 잘했네! 총독부의 모든 권한을 위임한다 전하게. 이 홍콩에서 가장 귀중한 물건, 그 무엇이든! 빠짐없이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게 확실히 지원해줘!”

“예. 알겠습니다.”


비서는 조쉬 비서관에게 전화를 걸며 집무실을 빠져나갔다.


진위안은 자신을 둘러싼 각료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자··· 그럼··· 이 대단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대가를 책정해보도록 하지. 내일 출발한다니 시간도 없어··· 아낄 것 없네. 영상 속 상황을 추정할 때 그는 이미 홍콩의 구원자야.”


갈라졌던 목소리가 점점 두꺼워졌다. 진위안은 부상으로 인한 고통도 잊고 각료들을 압박해갔다.



**

홍콩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도시 살림은 엉망진창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분위기를 고취해야 한다는 총독부의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어쨌든 해적들을 상대로 승전한 것이니 명분도 나쁘지 않았다.

지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여전히 불안함과 고통이 묻어났지만, 그래도 사정이 차차 나아질 거라는 희망도 그 안에 녹아 있었다.


1881 헤리티지의 앞도 그랬다.

빅토리아 시대의 건물은 야경이 유독 아름다웠다. 제국주의 영국의 권위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시대의 건물답게 좌우 대칭을 딱 맞춘 화려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석조 건물. 따뜻한 불빛이 돌벽 위로 떨어지면서 사치스럽고 설레는 기분을 만들어냈다.

본래는 97년에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었던 홍콩은 대격변으로 인해 끝내 반환되지 않았고 영국령도 아니고 중국령도 아닌 자유도시로 남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미궁 속에서도 외따로 떨어진 외진 지역이 되었다. 마땅하게 협력할 군도도 없이 스스로 살아남아야 했던 홍콩은 각종 우대정책으로 개척자들을 끌어모았고 그들만의 낙천적이고 열정적인 문화를 만들어냈다.

1881 헤리티지는 그러한 홍콩 문화의 정수와도 같은 장소였다.


“자자! 속도! 미궁 탐색의 속도를 높여주는 포션을 팝니다! 지금 밖에 나가면 사방에 오크 사체랑 해적 시체가 널려 있다 이 말입니다! 빨리 달려서 줍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임자!”

“미궁금속 매입합니다! 미궁에서 난 금속이면 종류 안 가리고 사요! 다들 장롱 속에 처박아 둔 금속이라도 꺼내 오쇼! 이대로 홍콩 망하는 거 볼 겁니까? 개척자용 장비 만들어야 할 거 아니요!”

“헤이! 헤이! 중고 전자기기 사요! 컴퓨터, 스마트폰, 오디오, 냉장고 노 프라블럼! 뭐든 좀 파십시오! 물자가 없어서 공장을 못 돌리잖아?”


1881 헤리티지 건물 자체는 개척자 전용 호텔이었고 그 앞으로 넓은 광장이 온통 시장이었다. 미궁을 오가는 상단들이 사고 팔만한 교역품에서부터 헌터들을 대상으로 한 미궁 장비까지 없는 게 없었다. 서울의 트롤시장과 헌터 마켓을 합쳐놓은 듯한 장소였지만 그 규모와 열기가 남달랐다.


“와··· 외국어.”

유현민은 홍콩사람들 특유의 빠른 하이톤의 목소리가 신기한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광동어와 섞여서 함께 들리는 영어는 안 그래도 정신없는 시장통을 더욱더 정신산만하게 만들고 있었다.

“와··· 진짜 외국어가 바로바로 이해가 되네요. 개척자로 각성하면 언어의 장벽이 없어진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외국인을 보는 게 처음이라서···”

유현민은 쉬지도 않고 탄성을 토해내며 두리번거렸고 도지수는 그런 유현민이 부끄러운지 슬그머니 그와 거리를 벌려 걸었다.


총독부에서 붙여준 수행비서 조쉬가 그런 유현민을 바라보다가 세상 착해보이는 미소를 지었다.


“홍콩에선 다른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물건을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다고들 알려져 있지요. 세금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시피 종종 장물도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을 덧붙이며 조쉬는 눈을 가늘게 떴다. 금발 백인인 그였지만 표정만 보면 영락없이 닳고 닳은 중국 장사꾼이었다.


“동시에 홍콩은 그 어디보다 가격을 잘 후려치는 장사꾼들로도 악명이 높지요. 하지만 오늘 여러분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판매든 매입이든 제가 최고의 가격으로 모시겠습니다.”


빙글.


다시 한 번, 아기천사처럼 세상 착하게 웃어 보인 조쉬는 등을 빙글 돌려 시장통으로 앞서 걸어들어갔다.


“으헉!”

“헛···”

“총독관저 감찰관···”


모든 물자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목에 핏대를 세우며 장사를 하던 상인들이 조쉬를 발견하곤 화들짝 놀라며 한발자국씩 물러섰다. 검은 정장을 입은 조쉬의 뒷모습이 저승사자로 보일 정도로 대단한 박력이었다.


그 모습을 보며 한피수는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홍콩 총독관에서 제대로 지원해주기로 마음을 먹었나 보네.”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외국이었다.

오래 머물지 않고 바로 신대륙을 찾아 떠날 생각이라 여러모로 아쉬웠는데··· 그게 아쉽지 않을 정도로 잘 대접받다가 떠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기대가 된다.”


홍콩. 여기서는 어떤 쓸모 있는 것들을 찾아내게 될까?

서울에서는 본 적 없는 이국적인 건물, 1881 헤리티지를 바라보며 한피수는 두근. 두근. 뛰는 심장의 박동을 즐겼다.


작가의말

이틀이나 펑크내서 죄송합니다ㅜ.ㅜ 
주말동안 펑크 낸 것을 보충하도록하겠습니다.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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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협곡의 승부(2) +35 19.01.11 23,823 1,016 15쪽
40 협곡의 승부(1) +31 19.01.10 25,343 9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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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2) +35 19.01.07 26,658 1,038 15쪽
37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1) +43 19.01.05 28,021 1,050 13쪽
36 몰래하는 퀘스트(3) +37 19.01.04 28,382 1,035 13쪽
35 몰래하는 퀘스트(2) +50 19.01.03 28,496 1,110 16쪽
34 몰래하는 퀘스트(1) +48 19.01.02 28,878 1,086 13쪽
33 한피수 원정대(3) +26 19.01.01 28,318 1,052 14쪽
32 한피수 원정대(2) +28 18.12.30 29,108 1,07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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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3) +90 18.12.26 29,522 1,161 14쪽
29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2) +34 18.12.24 29,881 1,115 12쪽
28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1) +49 18.12.22 30,485 1,2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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