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신화급 스킬 조립 헌터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오늘도요
작품등록일 :
2018.11.17 13:37
최근연재일 :
2019.02.09 00:25
연재수 :
54 회
조회수 :
1,748,365
추천수 :
59,236
글자수 :
343,192

작성
19.02.09 00:25
조회
9,378
추천
596
글자
14쪽

신대륙(3)

DUMMY

식사를 하며 마나를 회복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동식 은신처만 펼치면 그 안에는 쇼파도 있고 결이 부드러운 목재 테이블이 있고 따뜻한 차와 고소한 버터, 빵, 각종 고기와 채소를 먹을 수 있다. 미궁 속에서 숨쉬는 것은 물 속에서 숨쉬는 것처럼 답답하지만, 이동식 은신처 안에서는 한결 가볍고 따뜻하다. 대양을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다스리기에 딱 좋았다.

서울 군도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명품이었던 부다페스트사의 200억짜리 은신처. 돈 값은 확실히 했다.


‘역시 탐사장비에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돼.’


다음에는 아예 대양 탐사용 장비를 사야겠다. 그런데 그런 물건을 파는 도시는 흔치 않지. 서울군도가 아니라, 워싱턴 군도나 베를린 군도쯤은 가야 될 것이다.


‘신대륙에 그런 게 있을까?’


우물우물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따뜻한 빵에 잼과 누텔라를 발라 먹다가 문득 손을 뻗었는데 그릇이 비어 있었다.


“어?”


자기도 모르게 나온 한 마디. 내려다보니 깨끗하게 빈 하얀 접시뿐이었다.


“아무래도 양이 좀 적긴 적은 것 같습니다.”


새우 볶음밥을 깨끗하게 비운 박동수가 시원섭섭한 표정으로 말했다.


“확실히 그러네···”


아쉬움에 입맛을 쩝 다셨다. 지난 한달 간 토할 정도로 밥을 먹어 댈 때는 밥만 봐도 신물이 나올 것 같았는데, 또 막상 양을 팍 줄이고 나자 허전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인간의 위장이란 이렇게 간사하다. 설상가상으로 음식의 질도 뚝 떨어졌다.


“신선 식품들은 다 소진했습니다. 현재 남은 식량은 5개월치 정도··· 하지만 대양에서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까 마나 소비를 더 줄이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게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6개월까지는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껏 소비하던 지난 한달과는 달랐다. 대양을 건너기 위해선 아끼며 견뎌야 한다.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섰다.

그에 맞춰 일행들은 빠르게 식기를 정리하고 이동식 은신처를 접어 인벤토리에 수납했다.


‘이제는 합이 척척 맞네.’


지시할 것도 없어서 편하게 서 있는데,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밀로스의 조율자가 경고합니다. 이 앞에는 아주 오래된 것들이 있고 그 중에는 제정신이 아닌 것들도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았던 밀로스의 조율자였기 때문에 아주 반가웠다.


‘와! 잘 지냈어요? 근데 무슨 뜻입니까? 오래된 것, 제정신이 아닌 것··· 이라는 게?’


대답을 기다렸다. 그러나 돌아오지 않았다.

또 침묵인가?

어떤 때는 말이 참 많다가 어떤 때는 갑자기 영영 안 볼 것처럼 조용하다.


‘영령이란 건 참··· 이런저런 제약이 많은 모양입니다.’


이럴 때마다 막연하고 먹먹한 기분이 든다.

미궁과 영령은 어떤 관계일까?

영령은 왜 제약을 당할까? 미궁이란 건 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만든 시스템일까? 그 안에서 영령들은 개척자들에게 정확히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답도 없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들.


‘적어도 이번 탐험에서 그 말의 의미는 알 수 있겠지. 오래된 것. 제정신이 아닌 것.’


생각을 마치고는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새 일행은 정리를 마치고 출항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 가볼까? 마지막으로 연옥사슬을 한 번 더 점검하고···’


찰칵!

스르릉-


연옥사슬은 단단하고 가볍게 연결되어 있었다.

그 어떤 지형도 극복하게 해주는 전천후 장비이자, 낙오되는 동료가 없도록 서로를 연결해주는 생명선.

적당하다.

기분 좋은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출항!”



**

“신대륙이라니··· 허, 허허허. 내 꿈이 허, 이 나이에 허허, 정말 인생이란···”


박동수가 멍한 눈빛으로 중얼거렸다. 이따금 바보같은 웃음을 질질 흘렸다.

하지만 그 옆의 유현민은 달랐다. 그는 줄곧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아저씨. 아저씨는 걱정도 안돼요?”


박동수가 유현민을 무성의한 눈빛으로 흘깃 훑었다.


“뭐가 그렇게 걱정인데?”

“대양을 건너서 신대륙을 탐험하는 거잖아요? 여태 성공한 사람이 없다고요!”

“그래서? 넌 대장이 실패하기라도 할 것 같냐?”


그 물음에 유현민이 고개를 강하게 저었다.


“아뇨! 그러니까 문제인 거죠!”

“그게 왜 문제야?”

“대장은 실패를 안 하겠죠. 하지만 우리는 실패할 수도 있죠.”


그 말에 박동수의 눈빛이 변했다.


“원정대는 신대륙을 발견했는데··· 우리가 낙오를 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

“그러니까요. 아··· 마음 같아서는 항진 중에도 계속 수련하고 싶은데··· 이제는 그럴 식량 여유도 없고···”


유현민이 초조해하며 손톱을 깨물었다. 박동수도 그 초조함에 동참했다.


“어떻게든··· 더 강해질 방법을 찾아내야겠군.”

“그래서 말인데요. 지수한테 무예의 기본이라도 좀 가르쳐달라고 졸라 볼까요? 스킬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몸놀림 자체가 효율적이 되는 거 같던데.”

“좋은 생각이다.”


신대륙!

다들 신대륙에 대한 걱정과 기대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일행들 중 가장 흥분한 건, 제일 조그맣고 열정 넘치는 여자아이였다.


“대장 대장. 그런데 신대륙이 완전 끔찍한 환경이면 어떻게 하죠? 치안이 무너져서 해적들이 지배하는 세상인 거예요 막! 빡빡머리들이 막 눈화장하고 다니고.”


처음엔 시큰둥하게 듣고 있던 한피수의 눈이 반짝 빛났다.


‘어라? 이건 <악마의 대륙>···? 이 녀석이 이 영화를 봤나?’


대답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아니지. 어쩌면 신대륙은 없을지도 몰라. 그쪽은 처음부터 미궁을 몰랐던 거야. 그들은 줄곧 지구에 멀쩡히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우리만 사라졌던 거지. 그러니까··· 어쩌면 신대륙을 발견하면 미궁을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될지도 몰라. 아니지. 탈출이 아니라 미궁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통로가 생기는 걸 수도 있지.”


여차할 때는 미궁을 나가서 안전한 지구에서 살고, 또 필요할 때는 미궁에 들어가서 신기한 물건들을 찾아오고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호오··· <미궁탈출>을 각색한 것 같은 이야기네요.”


어라? 이녀석?

다시 한 번 도지수와 한피수의 눈이 마주쳤다.


“그러니까 신대륙은···”

“혹시 이런 건···”


둘은 경쟁적으로 신대륙에 대한 예상과 기대를 풀어놓았다. 도지수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신대륙 관련 영화에 조예가 깊었기 때문에 아무리 대화를 나눠도 소재가 떨어지지 않았다.


철컹-!


이따금 떨어져 내리는 것은 소재가 아니라 그들 사이의 연옥사슬이었다.


‘또?’


한피수는 말을 하다 말고 얼굴을 딱딱하게 굳혔다.


스릉- 스릉-


벌써 두 번째였다. 둥실 떠다니는 연옥사슬이 술에 취한 것처럼 떨어졌다가 다시 떠올랐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다들 연옥사슬 점검해봐!”


확인 결과 문제는 자명해졌다.


‘뭐야? 다들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잖아?’


“선수도 자꾸 깜빡거려요.”


설상가상으로 선수 끝에 매달린 등불이 고장 난 형광등처럼 깜빡거리고 있었다.


“이건··· 단순한 오작동이 아닌데···”


주위를 둘러봤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마력을 퍼뜨려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장비들이 대양의 짙은 차원증기를 이겨내지 못한 건 아닐까요?”


박동수의 의견이 맞다면 문제는 심각했다. 대양의 차원증기 자체가 문제라면 이 이상 탐험을 지속하는 게 어려웠으니까. 다행히 전투조의 부조장인 낸시가 반박했다.


“아닐 겁니다. 스펙으로 보면 대양 탐사용 장비들에 밀리지 않습니다. 선수는 세이렌 사의 최상위 모델이고 연옥사슬은 미라클 사의 프리미엄 라인에, 홍콩에서 튜닝까지 거쳤지 않습니까?”


인챈트에 조예가 있는 마법사, 낸시의 말이니 이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대체 원인이 뭐란 말인가?

아무리 머리를 맞대도 뾰족한 해답이 나오지 않았다.


반나절을 더 이동하는 동안 연옥사슬은 세 번쯤 더 출렁거렸고, 결국엔 은신처를 펴고 숙영 준비를 할 때까지도 오작동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였다.

숙영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원정대 사이에는 어쩐지 무거운 공기가 휘감고 있었다.


대양의 통로들 대부분이 그렇듯 숙영지로 자리도 혼란스럽고 이상한 장소였다. 천정과 벽이 막혀 있는 회색 통로였는데, 바닥만큼은 누런 갈대가 빼곡하게 자라 있었다. 이따금 벽이나 천정 혹은 갈대가 깔린 바닥이 뚫려서 새로운 통로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 속도 온통 갈대밭 천지였다. 위로 올라가는 통로도 갈대, 아래로 내려가는 통로도 갈대, 한바퀴 꼬아서 거꾸로 걷게 되는 저쪽 통로도 갈대··· 직진하는 통로도 당연히 갈대.

좁은 통로로 이어지는 모든 길을 갈대가 메운 모습은 답답함의 극치였다.


‘진짜 기분 나쁘네···’


연옥사슬과 선수는 알 수 없는 오작동을 보이고 그런 와중에 묵게 된 장소오는 갈대만 가득하다. 어두운 통로, 갈대 너머로 무언가가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출렁-


그때 또 한차례 연옥사슬이 흔들렸다. 지금까지 중 가장 큰 흔들림이었다.


‘어? 방금 마력이 잠시 끊어졌어?’


한피수는 팔 위로 오소소 돋아난 소름을 쓸어보았다. 그리고,


훅-


선수의 등불이 꺼졌다. 이동식 은신처의 외부 천막에 수놓아진 마법진들도 스르르 빛을 잃고 갑작스레 사위가 캄캄해진다.

“헉!”

“뭐야!”

동료들의 비명과 함께, 철컹-! 서로를 연결해주던 연옥사슬도 돌연 그 힘을 잃고 바닥에 축 늘어졌다. 허리가 무겁다.


“어··· 어떻게 이런 일이···”

“마력이! 마력이 없어졌어요!”


황당한 일이었다. 마력이 사라지다니? 마도구인 연옥사슬과 은신처, 선수가 모두 기능을 잃고, 마력기관은 쇳덩이처럼 침묵하고··· 듣도 보도 못한 괴현상이었다.


그때 문득, 한피수는 싸늘한 예감을 느꼈다.


<섬뜩한 등골 – 농노 LV5>


오랜만에 발동하는 스킬이, 위험을 알려온다!


“방어태세!”


다행히 다들 빠르게 반응했다. 숙영 채비를 하기 위해 벌려놓은 은신처와 장비들을 인벤토리에 쑤셔넣고 서로 등을 맞대고 원형진을 형성했다. 원의 중앙에는 낸시와 함께 활을 다루는 전투조원 둘이 들어갔다.


파사사삭-


멀리서부터, 발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발소리가 왜 이렇게 많아?’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른다. 마력도 없는 이 정도 숫자를 상대로 버티고 있을 순 없었다.


“다시! 돌격대형! 지수가 앞장서! 마법사인 낸시는 무력한 상태니까 철저히 보호해!”


도지수가 가장 앞으로 튀어나가고 한피수는 맨 뒤를 방비했다.

갈대 속에서 그들을 포위한 적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

처음에는 사람으로 착각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드러나는 얼굴은, 이목구비가 하나도 없는, 달걀처럼 밋밋한 모습이다.


“저, 저런 괴물은 처음 봅니다!”

“도감에도 없습니다!”


달걀얼굴을 한 괴물들은 고대의 검과 갑옷 같은 것을 걸치고 말소리 하나 내지 않은 채 달려든다.


‘젠장··· 대체 몇 마리인 거야?’


갈대를 젖히고 한 놈이 달려들고 그 뒤로 두 놈이 뛰어들고, 시야를 가리는 갈대와 완전히 얼어붙은 마력 탓에 적이 얼마나 있는지, 가늠을 할 수가 없다.


“한 합! 또는 두 합으로 상대한다! 그걸로 제압 안되면 그냥 굴러서라도 제치고 달려! 연옥사슬이 제 기능 못하니까 낙오하면 답도 없다! 이 악물어!”


“네엡!”


도지수가 지시에 빠릿하게 답하며 달려나갔다.

스걱-

아무 마력 없이도, 그녀의 검은 달걀괴물 하나를 단칼에 베어낸다.


“큭···!”


하지만 갑옷을 입은 괴물이다 보니 무리가 가는지 얼굴을 찌푸린다. 하지만 버티는 수밖에 없다.


“뚫고 나가! 마력이 없어도 억지로라도 뚫어!”


마력이 없으니 독려하는 목소리도 목을 긁어가며 쥐어짜야만 했다.


“넵!”


다들 목이 터져라 외치며 갈대숲으로 뛰어들었다. 철컹철컹. 힘을 잃은 연옥 사슬이 둔중하게 바닥을 쓴다.


그 순간, 모두의 귀에 알림이 울렸다.


[탄의 기병대장이 감고 있던 눈꺼풀을 살짝 들어올립니다. 따분하고 귀찮다는 눈을 하고 반쯤 졸고 있습니다. 곧 죽을 놈들 같아보이는데··· 라고 중얼거립니다.]


‘영령?’


어딘가 이상한 영령이었다. 만사가 귀찮은 말년 병장같은 느낌.

그래서 그럴까? 침묵하고 있던 밀로스의 조율자가 다시 입을 열었다.


[밀로스의 조율자가 한숨을 쉽니다. 오래된 자를 대신하여 눈을 더욱 크게 뜨고 당신들을 주시합니다.]


‘오래된 자···!’


오래된 영령이라는 뜻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탄의 기병대장인지 말년병장인지··· 죽긴 누가 죽는다는 거야?’


뿌드득-


한피수는 혈검 큘라의 손잡이를 부서질 듯 비틀어 쥐었다. 눈 앞으로는 이목구비가 없는 괴물들이 갈대밭 사이로 귀신처럼 돋아나고 있다.


‘마력이 굳었다고··· 내가 스킬을 못쓸 거 같냐?’


단언컨대 [조립]은 모든 것에 앞선다. 한피수는 으르렁거리며 괴물들이 가득한 갈대숲으로 뛰어들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

방구석영웅님

대협님

banman10045님

따뜻한 후원금 감사합니다(꾸벅)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화급 스킬 조립 헌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공지> 정말 죄송합니다. +143 19.02.12 7,855 0 -
» 신대륙(3) +39 19.02.09 9,379 596 14쪽
53 신대륙(2) +32 19.02.08 9,461 600 14쪽
52 신대륙(1) +26 19.02.06 10,606 647 12쪽
51 새로운 활용법(3) +19 19.02.05 10,772 618 16쪽
50 새로운 활용법(2) +40 19.02.02 12,591 684 13쪽
49 새로운 활용법(1) +31 19.01.30 13,967 749 16쪽
48 웨이브(2) +36 19.01.29 14,506 810 17쪽
47 웨이브(1) +46 19.01.27 15,837 761 15쪽
46 출항 전야(4) +45 19.01.21 19,616 835 14쪽
45 출항 전야(3) +37 19.01.18 20,756 918 15쪽
44 출항 전야(2) +47 19.01.16 21,841 1,021 16쪽
43 출항 전야(1) +47 19.01.14 22,374 997 15쪽
42 협곡의 승부(3) +26 19.01.13 24,612 1,019 15쪽
41 협곡의 승부(2) +35 19.01.11 23,891 1,016 15쪽
40 협곡의 승부(1) +31 19.01.10 25,409 971 13쪽
39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3) +40 19.01.08 26,522 1,068 17쪽
38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2) +35 19.01.07 26,720 1,038 15쪽
37 세계에서 둘째로 잘하는...(1) +43 19.01.05 28,092 1,050 13쪽
36 몰래하는 퀘스트(3) +37 19.01.04 28,453 1,035 13쪽
35 몰래하는 퀘스트(2) +50 19.01.03 28,569 1,110 16쪽
34 몰래하는 퀘스트(1) +48 19.01.02 28,952 1,086 13쪽
33 한피수 원정대(3) +26 19.01.01 28,380 1,052 14쪽
32 한피수 원정대(2) +28 18.12.30 29,170 1,071 14쪽
31 한피수 원정대(1) +51 18.12.27 30,611 1,102 14쪽
30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3) +90 18.12.26 29,586 1,161 14쪽
29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2) +34 18.12.24 29,944 1,115 12쪽
28 개척자는 왜 미궁으로 내려가는가(1) +49 18.12.22 30,550 1,260 14쪽
27 정복자 +42 18.12.21 30,219 1,219 14쪽
26 고블린 지름길(6) +39 18.12.19 30,894 1,146 16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오늘도요'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