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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흑마법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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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트스탑
작품등록일 :
2018.1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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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폭업(1)

DUMMY

흑마법 마스터 012화



폭업(1)



식인귀들과 영석의 전력이 격돌했다.

일정한 거리까지 좁히자 일시에 점프하는 식인귀들. 녀석들은 각자가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짓쳐갔다.


“키에엑!”

“키아악!”


피하는 것이 이로워 보였다. 손톱의 날을 바짝 세우며 내리치는 녀석들의 공격을.

마력으로 인해 신체 능력이 향상된 영석은 피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식인귀의 공격이 허공에서 떨어져내리는 순간, 살며시 몸을 빼주었다.


스윽.


영화의 한 장면같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공격을 흘려보낸 영석은 정작 자신이 놀라워했다.


‘확실히 마력을 얻고부터는 움직임이 너무 달라졌다.’


식인귀의 움직임은 분명 스켈레톤보다 빨랐다. 그러나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었다. 물론 둘 이상을 동시에 상대하기는 힘들 터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피한 것이 어디냐.’


그런 생각을 하며 착지한 식인귀를 향해 숏소드를 내질렀다. 모든 동작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식인귀의 머리는 순식간에 목에서 분리되었다.


서걱.


제삼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나 간단하게 식인귀를 처치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그렇지만 단지 운이 좋았을 뿐.

소환수들이 시선을 끌지 않았다면. 식인귀 하나조차 빠르게 처치하지 못했을 것이리라.


‘무척 고전했겠지.’


하지만 영석과 달리 좀비들은 매우 고전하는 중이었다.

일시에 떨어져 내린 식인귀들이 좀비들을 간단히 압도했다.


‘역시 좀비로는 식인귀를 상대하는 게 쉽지 않군.’


상성의 문제였다.

놈들은 좀비들이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재빨리 선공했다. 날카로운 손톱으로 먼저 좀비들의 가슴팍을 꿰뚫어버렸던 것.

좀비 셋은 식인귀 셋의 공격에 무차별적으로 당해 버렸다.


푸욱!

푹!

푸북!


식인귀의 손톱은 이쑤시개로 두부를 찌르듯, 좀비들의 육체를 간단히 꿰뚫었다. 그리고 몇 번 손을 휘젓자.


서걱.

서걱.

서거걱.


좀비들의 사지가 단번에 분해되었다. 좀비들은 자신의 육체가 조각나는데도 고통스러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으워.”

“그워어.”


오히려 멀쩡히 남아 있는 손으로 식인귀를 붙잡던가, 혹은 앞으로 전진했다. 이빨로라도 물어뜯으며 최대한 식인귀를 붙잡으려 노력했다.

식인귀로부터 악착같이 시간을 버는 좀비들. 당장에는 어떻게든지 시간을 끌겠지만, 얼마 가지는 않을 터였다.

그렇지만 좀비들과 달리 구울의 전투력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구울은 식인귀의 공격에도 가만히 있었다. 피하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일부러 피하지 않았던 것.


손톱을 들이밀며 가까워지는 식인귀를 구울은 그냥 맨손으로 받아내었다.

식인귀의 손톱이 구울의 가슴팍에 닿기 직전, 구울의 손이 식인귀의 손목을 잡아내는 것이 먼저였다.


텁.


동시에 식인귀의 나머지 손이 구울의 가슴팍을 찔렀지만.

놈의 손톱은 가볍게 튕겨 나갔다.


티잉!


엄청나게 뛰어난 공격력을 가졌다고 한들, 구울의 방어력은 뚫지 못했던 것이다.

회심의 일격이 실패한 식인귀의 말로는 너무나 뻔했다. 놈의 손목을 붙잡은 구울이 나머지 손으로 식인귀의 목을 붙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양방향으로 거칠게 당겼다.

고기를 찢어버리듯이.


찌지직!


순식간에 목이 뜯어지며 팔이 떨어져 나가버린 식인귀. 녀석은 처참하게 뜯긴 고깃덩이가 되어야 했다.


‘엄청나군.’


그나마 구울의 전투력이 압도적인 덕분에 상황은 어렵지 않게 타파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영석은 구울과 함께 좀비에게 합류하기로 했다. 좀비들이 완전히 당하기 전에 녀석들이 붙잡고 있는 식인귀를 처치하기 위해서.


‘좀비들이 최대한 붙잡고 있을 때 처리해야 한다.’


식인귀가 가진 저 정도의 공격력이라면 자신이 당하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아무리 구울이 있다고 한들 자신을 향해 일시에 들이친다면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었다.

영석은 재빨리 움직였다.


* * *


좀비 하나가 붙잡고 있는 식인귀의 뒤에서, 영석이 숏소드를 내질렀다. 숏소드를 내지르자 단번에 식인귀의 머리가 꿰뚫렸다.


푸욱!


머리가 꿰뚫린 녀석은 축 늘어졌다. 그대로 즉사했던 것.

물론 녀석을 붙잡고 있던 좀비의 상태도 좋지 못했다. 이미 전신이 너덜너덜한 걸레짝이 되어 있었다. 하체는 이미 분해되었으며 팔 하나만 간신히 붙어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좀비 둘이라면 식인귀 하나는 처치할 수가 있겠군.’


좀비 하나가 시선을 끄는 사이, 나머지 하나가 협공하면 잡을 수 있을 듯 보였다.

그렇게 영석이 식인귀 하나를 재차 처치할 무렵, 구울은 나머지 둘을 처치했다.

총 다섯의 식인귀가 제거되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 영석은 다섯을 제거하자마자 다시 스킬을 사용했다.


“좀비 셋을 다시 소환한다.”


동시에 시스템의 음성이 들려왔다.


[손상된 좀비 셋을 돌려보냅니다.]

[멀쩡한 좀비 셋이 소환됩니다.]


덕분에 마력은 소모되었지만, 시스템의 음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신의 마력이 손상된 좀비 셋을 재소환하는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마력 소모를 깨달았습니다.]

[스스로의 문제를 발견한 마력의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마력의 능력에 ‘복구’ 기능이 추가됩니다.]


마력 자체가 새로운 능력을 깨닫다니. 조금 의외였다.


‘복구 기능이라고?’


과연 무슨 능력일까. 거기에 대한 설명은 이어졌다.


[복구: 마력을 이용해 소환한 소환수를 다시 소환할 필요 없이, 어둠의 마력을 주입해 복구시킬 수 있다. 재소환하는 것보다 소모하는 마력이 적다. 소환수가 받은 피해량에 따라 소모되는 마력이 다르다.]


일전에 구울과 좀비들로만 싸움을 붙였을 때는 이러한 이야기가 없었다. 아마도 식인귀와 전투를 벌임으로써 발생한 성장 같았다.


‘설마 이런 기능이 생길 줄이야.’


이렇게 된다면 손상을 받았다고 일일이 역소환을 시킬 필요가 없을 것이리라.


‘그냥 마력을 주입해 복구만 시킨다면 끝이니까.’


더군다나 마력의 소모도 적다고 하니 잘만 이용한다면 나쁘진 않을 터.


‘특히 긴박한 전투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소환되는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합류 자체의 속도가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감상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목책 안쪽을 뛰어다니던 안드레이가 영석을 향해 외쳤다. 전속력으로 질주하던 그는 간신히 모든 힘을 쥐어짜 소리쳤던 것이다.


“허억, 헉! 빠··· 빨리 도와줘! 이러다간 숨 막혀서 뒈져버리겠다고!”


그는 식인귀들의 맹렬한 추격에 초주검이 되기 일보직전이었다.


* * *


마력을 보유한 영석과 달리 안드레이의 육체는 일반인이나 마찬가지.

그러한 육체를 가지고 맹렬한 추격에서 도망치다 보니 체력이 방전되는 것은 금방이었다.

안드레이는 쓰러지기 일보직전의 상황에서까지 미친 듯이 달리고 있었다.

그런 그의 뒤를 식인귀들이 잡으려는 찰나. 영석과 소환수들의 식인귀들의 후방을 덮쳤다.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영석과 구울이었다.


‘안드레이에게 어그로가 끌렸기 때문인가? 뒤는 쳐다보지도 않는군.’


덕분에 아무런 방해 없이, 영석은 숏소드를 찔러넣기만 하면 되었다. 그것은 구울도 마찬가지였다. 식인귀의 뒤를 점해 잡아내기만 하면 끝이었다.

식인귀들 또한 한참 추격하는 도중 영석과 구울의 접근을 인지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둘의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식인귀가 인지했을 때는 이미 늦은 순간이었다.

영석의 숏소드가 식인귀의 뇌수를 파헤쳤고, 구울의 손이 식인귀의 목을 단번에 부러뜨렸다.

너무나 간단히 무력화되는 식인귀 둘.

그제야 앞서가던 식인귀 셋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자리에서 멈추어 섰다. 더 이상 식인귀들의 추격이 없자 안드레이가 무너지며 그동안 참았던 숨을 몰아쉬었다.


“씨··· 씨발. 살았다.”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숨을 돌리던 그는 잠시 후 구울을 보고 다시 말문이 막혀 버렸다.

영석은 이후로 나서지도 않았다.

식인귀 셋의 사이로 들어가는 구울. 녀석은 식인귀 사이에서 학살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구울이 식인귀 하나의 목을 붙잡을 때마다, 식인귀는 도살되는 닭처럼 간단히 목뼈가 부러지며 사망했다.

안드레이는 숨이 찼다는 사실조차 잊어먹고 놀라워했다.


“와··· 저것들을 저렇게 잡는다고? 역시 선임병 욕심을 내지 않기를 잘했어. 자칫하다간 골로 갈 뻔했잖아.”


그만큼 구울의 전투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애초에 식인귀들의 공격이 제대로 먹히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캠프 내로 들어온 식인귀들은 모두 처치할 수 있었다.

그리고 놀라운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


[총 10마리의 식인귀를 처치하였습니다.]

[좀비들이 식인귀의 움직임을 참고하여 스스로를 진화시킵니다.]


그렇게 좀비들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


[좀비 소환의 스킬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좀비들의 움직임이 이전에 비하여 무척이나 빨라집니다.]

[좀비를 한 마리 더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좀비 소환 스킬의 레벨은 5가 되었고, 좀비에 대한 설명도 변경되었다.


[좀비: 평범한 하급 좀비의 수준을 어느 정도 벗어났다. 전력 질주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외의 모든 행동이 민첩하게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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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16 귀축왕(3) +8 19.01.16 3,876 151 9쪽
15 015 귀축왕(2) +2 19.01.15 3,969 132 13쪽
14 014 귀축왕(1) +6 19.01.14 4,059 13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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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10 선임병(1) +6 19.01.10 4,786 133 11쪽
9 009 거대 해골(3) +7 19.01.09 4,905 139 8쪽
8 008 거대 해골(2) +5 19.01.08 4,992 140 12쪽
7 007 거대 해골(1) +6 19.01.07 5,272 147 7쪽
6 006 첫 전투(3) +3 19.01.06 5,499 145 8쪽
5 005 첫 전투(2) +6 19.01.05 5,716 143 7쪽
4 004 첫 전투(1) +6 19.01.04 6,182 144 8쪽
3 003 스킬(2) +11 19.01.03 6,534 144 9쪽
2 002 스킬(1) +18 19.01.02 7,645 15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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