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창작물은 허구에서도 생명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 소설 역시 그러합니다.
중국 사료에 의존한 상고시대, 빈약한 기록을 토대로 한 상상력은 고갈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토착민으로서의 마지막 고조선왕 준왕을 쓰고 싶었습니다.
진제국과 한제국 교체기란 과도기에 중흥을 꾀했으나 단 한 번의 유민 반란으로 축출당했던 왕.
그 암울을 딛고 삼한의 왕이 된 사나이 준왕의 기록은 단지 몇 줄뿐이어서 허상의 나래를 펼치기엔 심히 부족했습니다.
그 대안이 고조선과 삼한을 관통하는 공통 풍속인 제천의식이었는데 소도가 떠오른 연유의 매개물이었습니다. 알려진바 그대로의 소도의 내용이 아닌 다른 목적을 보다 크게 소재로 만들다 보니 준왕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형국은 감내되었습니다.
진시황으로 대변되는 영생사상과 신선에 대한 동경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있었을법한 소재였습니다.
힘이 있어야 행복을 꿈꾸고, 지킬수도 있었던 상고시대,
무협의 세계를 살았던 사람들의 꿈과 역사의 역동성을 반영하고 싶었습니다.
앞부분은 가급적 역사적 배경을 사실에 가깝게 기술했습니다. 재미진 요소는 미약할 것입니다.
후반부는 무협소설의 흐름을 차용했는데 흥미유발을 위해서였습니다.
재미있었고 빨리 읽혔던 소싯적 추억에 기인했으나 어려운 무협용어의 난해성으로 인해 힘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그 용어를 소설에 녹이는 고충은 전혀 예기치 못한 암초였습니다.
우연히 발을 들인 창작의 세계가 남은 인생의 자양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혜안을 가진 독자제현님들의 잘못된 내용에 대한 질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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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 암살의 획책 | 20.10.16 | 80 | 0 | 14쪽 |
78 | 대책없는 다짐 | 20.10.07 | 58 | 0 | 10쪽 |
77 | 첫번째 격돌 | 20.09.29 | 65 | 0 | 22쪽 |
76 | 교섭 | 20.09.23 | 74 | 0 | 12쪽 |
75 | 소문 | 20.09.16 | 89 | 0 | 13쪽 |
74 | 독대 | 20.09.14 | 73 | 1 | 11쪽 |
73 | 노추 | 20.09.10 | 72 | 1 | 11쪽 |
72 | 만찬 | 20.09.08 | 77 | 1 | 14쪽 |
71 | 그들의 첫 회동 | 20.09.02 | 77 | 1 | 25쪽 |
70 | 천취루 | 20.08.25 | 80 | 1 | 19쪽 |
69 | 침투 | 19.08.27 | 75 | 1 | 10쪽 |
68 | 마리촌 | 19.08.08 | 68 | 1 | 14쪽 |
67 | 갈림길 | 19.04.08 | 73 | 1 | 23쪽 |
66 | 뜻밖의 수확 | 19.03.09 | 153 | 1 | 16쪽 |
65 | 월하의 정사 | 19.02.15 | 310 | 3 | 17쪽 |
64 | 필연적인 조우 | 19.02.12 | 207 | 3 | 14쪽 |
63 | 돌파 | 19.02.12 | 134 | 3 | 11쪽 |
62 | 혈마쌍성 | 19.02.11 | 156 | 3 | 14쪽 |
61 | 피비린내 | 19.02.11 | 150 | 3 | 13쪽 |
60 | 환락경에 빠지다. | 19.02.08 | 273 | 3 | 11쪽 |
59 | 환약과 호골주, 신선을 느끼는 길 | 19.02.08 | 171 | 3 | 14쪽 |
58 | 남매의 분노 | 19.02.07 | 127 | 3 | 17쪽 |
57 | 납치범들의 최후 | 19.01.30 | 163 | 3 | 14쪽 |
56 | 절세의 곤륜인 미녀 소미령 | 19.01.29 | 201 | 3 | 14쪽 |
55 | 엽기적 사건들의 발생 | 19.01.28 | 164 | 4 | 16쪽 |
54 | 기행의 징조 | 19.01.24 | 137 | 4 | 12쪽 |
53 | 패도문주 독고 파 | 19.01.23 | 161 | 4 | 16쪽 |
52 | 소문을 쫓는 검객들 | 19.01.22 | 142 | 4 | 6쪽 |
51 | 천거된 장수들 | 19.01.21 | 159 | 4 | 21쪽 |
50 | 무장의 선발을 논하다. | 19.01.18 | 158 | 4 | 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