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신흥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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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상자
작품등록일 :
2018.12.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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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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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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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S급 신흥 재벌! [26화]

DUMMY

"그리고요?"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게요. 나만 믿어요. 우리 딸 생사 확인해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워서요."

"정말 감사합니다."

은우는 고개를 숙였다.


"내가 만약 300억이 있으면 건물 두 개를 나눠서 매입할 거예요."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바로 앞에 있는 이 건물.

"바로 앞에 병원이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고 앞으로도 호재가 굉장히 많은 곳이에요... 주변에 별다방도 없어서 정말 괜찮고요. 현재 시세는 약 150억 원이예요.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부동산 사장님은 손이 약간 떨리고 계셨다.

'딸에 대한 생각 때문일 거야.'

"미안해요... 내가 아직 마음이 진정이 안 돼서... 손이 떨리네요... 미안해요... 한곳 더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은우랑 부동산 사장님은 꼼데가르송길 쪽으로 향했다.

"지상 5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삼숑미술관 라움 바로 앞에 건너편에 있어요. 갖고만 계셔도 시세차익이 엄청 많이 날거예요. 이 건물은 143억이에요."

"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은우는 부동산 사장님과 헤어진 후 곧바로 별다방에 전화를 걸었다.


"혹시 이곳이 별다방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인가요?"

"네. 확인해 보겠습니다."

은우는 별다방 직원에게 2곳의 주소를 남겼다.


일주일 후

은우는 두 곳 다 별다방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라는 확답을 들었다.

별다방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만 확인되면 굳이 상권조사를 할 필요가 없고, 5년 동안 세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인테리어도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없다는 걸 잘 안다.


은우는 곧바로 태양부동산을 찾아갔다.

"건물 두 곳 다 계약하겠습니다."

"계약하시겠다고요?"

"네."

태양부동산 사장님은 약간 놀란 눈빛으로 말했다.

"바로 계좌이체 하겠습니다."

은우는 곧바로 계약서를 작성했다.

"은행 가서 바로 이체할게요."


대출을 끼지 않고 건물을 매입하고 싶었다.

은우는 주변에 있는 주거래 은행으로 찾아갔다.

한도가 설정되어 있어서 인터넷 뱅킹으로 넣을 수 없었다.


"계좌이체 좀 하겠습니다."

"네. 얼마로 도와드릴까요?"

"293억 부탁드립니다."

"네...? 293억이라고 하셨나요?"

"네. 바로 부탁드립니다."

은행직원은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제가 곧바로 도와드릴 수가 없어서 VIP실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지점장님~"

직원은 지점장님을 불렀다.


"죄송한데 그냥 여기서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은우는 또다시 VIP실에 들어가서 저번처럼 상품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

아니면, 이자를 더 높여 드릴 테니 돈은 빼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재미없는 이야기를 들을 게 뻔했다.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그냥 바로 계좌이체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요."

은우는 바로 이체해달라는 눈빛을 보냈다.

"아... 네..."

지점장님은 약간 아쉽다는 듯 은우를 바라보았다.

은행에서 이 정도로 큰 금액이 빠져나가면 지점에도 어느 정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은우는 마음 결정도 끝났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굳이 들을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곧바로 건물 안에 별다방을 입점시켰다.

매달 월 매출의 13%를 받기로 했다. 다른 매장의 경우를 보면 이 정도의 층수에 대략 3-5억 정도 매출이 발생하는데 대략 4억이라고 치면 은우가 한 달에 가져갈 금액만 1억2천이 된다. 건물 두 곳을 합쳐서 1년 동안 임대로만 12억 정도...

'매달 놀고먹어도 임대료만 1억.'

은우는 웃음을 지었다.


건물 두 채에는 인테리어가 예쁘게 들어갔다. 그리고 건물의 맨 꼭대기 층에 자신의 이름 철자를 새겨 넣기로 했다.

K.E.W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이곳에 지나다니는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보고 궁금해하겠지.'

그리고 연인을 만나면 그 옆에 같이 이름을 넣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사합니다!'

은우는 또다시 하늘에 외쳤다.


은우는 집으로 향했다.

이제는 노량진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송파로 가면 된다.


'롯댜타워 시그니엘.'

은우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지하 주차장은 굉장히 넓고 안에 있는 자동차들은 외제 차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은우는 60층으로 올라갔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라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은우 왔니?"

엄마가 은우를 반겨 주셨다.

"여기 정말 너무 좋아. 꿈만 같아."

"엄마가 좋아하셔서 너무 다행이네. 나 씻고 올게요."

은우는 시원하게 샤워를 했다.


아직도 배에는 선명한 복근이 은우를 반겼다.

'복근아 안녕.'

은우는 혼잣말로 중얼거리고 혼자 미소를 지었다.

'누가 보면 제정신이 아니라고 하겠지.'

그리고 단단한 배를 한번 두드렸다.


'좋아!'

세상 모든 게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집안으로 아버지가 들어오셨다.

"오늘 일찍 오셨네요!"

"응! 오늘같이 한잔하려고. 회사 끝나고 바로 집에 왔지."

아버지의 양손에는 맥주랑 안주가 가득했다.


"그래요! 저녁 먹고 한잔합시다!"

엄마는 조금 더 빠르게 저녁 준비를 하셨다.


"캬! 진짜 너무 맛있다."

은우는 입에서 시원한 소리를 내뱉었다.


"캬스! 맛있네요."

"우리 이렇게 다 같이 앉아서 술 마시는 거 정말 오랜만이야. 나는 식당에서 일하느라 정신없고, 아빠는 회사에서 일하고. 은우는 그동안 커피숍에서 정신없이 살았고."

"그동안 다들 고생했어! 우리가 아들 하나는 정말 잘 뒀어... 정말 고맙다! 내가 이곳으로 이사했다니까 다들 난리야. 얼마 전에 회사에서 한턱쐈어!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


"은우야... 정말 고맙다! 엄마가 이런 곳에서 살아보게 될 줄이야... 부엌도 정말 넓고 청소도 알아서 다 해줘서 내가 할 일이 많이 없어. 평수가 너무 넓어서 그런 거 고민했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


"엄마! 식사하시기 힘드시면 집에 아주머니 쓰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아니야! 이제 할 일도 없는데 내가 직접 하면 되지."

"저 오늘 건물 두 개 계약했어요."

"건물 두 개?"

"네... 앞으로 매달 들어올 임대료만 해도 1억이 넘어요. 그리고 전 층에 별다방을 입점시켜서 세 걱정도 없고요. 앞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세요. 제가 매달 용돈도 보내드릴게요."

"아니야... 은우가 써야지.."

"제가 예전에 신사동에서 커피숍 할 때 건물주 아저씨가 해주셨던 말이 생각나요.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 사람이 부자래요. 앞으로 두 분 다 그렇게 살게 해드릴게요!"

은우는 당차게 말했다.

"고마워! 오늘 술이 더 맛있다.. 달달하고 너무 맛있는데.."

엄마는 행복해하셨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이 있어요!"

"계획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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