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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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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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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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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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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여정의 시작 2

DUMMY

제로는 앞으로 나아갈 여력이 상실된 듯했다.


그렇게 그가 멈춰 잠시 주춤하는 사이,


그 근방을 수색하고 있던 전투 애뮬드로 2기가 그를 발견한건 조금 전이다. 그들은 은밀하고 재빠르게 제로에게 다가섰다.


표식으로 봐서는 자크섭 소속이었다.


자크섭은 전투수행능력이 뛰어난 만큼 매우 호전적이다. 그래서 인지 너무나 일방적으로 끝나버린 어제의 전투에 그들은 맥이 빠져 있던 차였다.


중앙주원을 방어하던 제론의 병력은 전투 애뮬들이 아니었다. 동맹군을 막아섰던 방어 진영은 시설관리를 수행하는 기계형 안드로이드들뿐이었다.


그러니 전투라기보다 그냥 시설물 파괴라고 해도 무방했다. 쉽게 말해 전쟁을 수행한 것이라기보다 중앙주원 철거 용역을 진행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물론 마지막 최후방어선을 뚫을 때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건 물리적 저항이 강해서라기보다 강력한 보호 방어막 때문이었다.


방어막 뒤로 뮤섭의 전투 애뮬드로들이 뮤의 지휘아래 후방에 진입했을 때, 일시적으로 긴장감이 돌았다.


최후의 전쟁다운 전개가 되는 듯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마저도 종적을 감추고 없었다.


그야말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던 최후의 전투였고, 칸나 제론을 소멸시키는 불꽃놀이 피날레를 빼곤 남는 것도 없는 전쟁이었다.


그러던 차에 그들이 제로를 포착한 것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안드로이드가 아닌 애뮬드로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눈을 의심했다.


중앙주원에 진입한 이후로 제론소속의 살아있는 애뮬을 발견한 것은 그들 눈앞에 있는 저것이 최초가 된다.


어제 전투에서 파괴하거나 생포한 제론소속 애물은 단 한기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희귀 생명체가 자신들의 눈앞에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던 것이다. 완전히 품절된 줄 알았던 전리품이 먹음직스럽게도 그들 앞에서 알짱거리고 있었다.


더군다나 전투능력은 0에 가까워 보였다.


먼지를 뒤집어쓴 행색은 그렇다 치더라도 두 눈은 죽은 생선 마냥 휑하니 초점도 없어 보였다.


이쯤이면 전투를 앞두었다가 보다 그저 짭짤한 보너스 쿠폰 줍는 것쯤으로 여겨도 괜찮았다.


어째든 보너스라도 좋고 전투라도 좋았다.


누구든 먼저 줍는 게 임자였다.


제론 소속 애뮬을 잡아다가 요크에게 진상하면 두둑한 에너지 포상이 있을 것이다. 물론 생포해야 값어치가 있다는 것쯤은 기본이다.


쓸데없이 빔구를 난사해 너덜거리는 고철로 가져가 봐야 욕만 먹을 뿐이다.


통신으로 이상 물체 발견이니 뭐니 수선을 떨어봐야 좋을 것이 없었다.


이런 건, 무조건 선 조치 후 보고다.


네 개 섭 중 전투력이 가장 우수한 자크섭,


그들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였다.


아직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제로에게 소리 없이 다가선 그들이 딮스포획망을 날렸다.


제로가 이대로 포획되면,


요크에게 끌려가 조각조각 분해되고 분석될 것이다.


어째서 그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는지, 어떤 기밀을 감추고 있는지, 제론의 모든 모듈이 파괴된 마당에 그가 아직까지도 살아 있었다면 제론이 감춰둔 제2의 모듈이 어디에 있는지 등과 같은 정보를 검색할 것이고, 필요한 모든 정보를 빼내면,


결국 폐기 되어 쓰레기처럼 버려질 것이다.


그게 다음 순간 예상되는 제로의 운명이었다. 그러나 그런 처지에 놓여 질 제로가 그들의 시야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딮스는 정확하게 제로를 중심으로 검은 마진의 원을 그리며 선명하게 그어졌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어야할 제로는 없었고 마진은 곧 연기처럼 부서져 사라져 버렸다.


눈앞에서 빛의 속도로 날린 딮스포획망을 빛보다 빠른 속도로 벗어난 것에 놀랄 틈도 없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봐야 했다.


공중으로 솟아 오른 제로가 짐작도 못할 모습으로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크섭의 애뮬들은 이제껏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눈앞의 광경에 제론이 부활했다고 생각했다.


딮스포획망은 그들이 발동한 이능이었다.


분명히 묶였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딮스가 발동하고도 기운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능의 근원인 나차가 누군가의 영기파장에 녹아 사라진 뒤였기 때문이다. 근본 잃은 이능은 맥없는 그물 투척에 지나지 않았을 뿐이다.


조금 전만해도 볼품없는 나약한 몸뚱이에 불과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그 생명체가 지금은 금빛의 영기파장을 허공에 폭렬 시키며 그 공간을 지배하고 있었다.


제로가 퍼플오라 끌어올려 폭발하듯 찰나에 세운 여섯 날개의 퍼플랑, 그가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기세는 실로 엄청났다.


상상을 뛰어 넘는 퍼플랑의 영력기파는 자크섭의 전투애뮬들을 강렬하게 제압하고도 넉넉하게 남아돌았다. 통신마저 차단해 버린 그 공간은 이미 그의 딮스 영역 안에 놓였다.


소리 없는 죽음의 공간이라고 해도 좋았다.


멍청하고 휑했던 그의 두 눈이 전투의 의지를 넘어 붉은 염화가 서린 푸른빛 살기를 선명하게 뿜어내고 있었다.


그렇다고 눈앞에 벌어진 압도적인 모습에 엉거주춤 넋 놓고 바라보고만 있을 일은 아니었다. 지금이라도 화력을 총동원해 퍼 붓는 것이 우선이다.


그들이 가진 모든 화기에서 빔구들이 파상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제로에게 엄청난 양의 빔구가 날아들었다. 그러나 수백 개의 빔구들은 그에게 닿기도 전에 맥없이 사라져 갈 뿐이었다.


제로를 중심으로 시간이 느려진 것처럼 공간은 아지랑이가 아른거리듯 미결계로 엮여 있었다.


빔구의 뜨거운 에너지파동은 마치 빗방울이 물위에 떨어지듯이 파문을 그리며 결계를 뚫고 통과했지만, 뜨거운 화기는 삭제된 채 달콤한 에너지만이 그에게 흡수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제로는 자신의 모자란 에너지를 빔구로 꿀을 빨듯 보충했다.


그것은 파상공격이라기보다 차라리 제로를 향한 파격의 에너지 공급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건 그저 시작에 불과 했다.


그의 왼 손엔 어느새 요동치듯 발광하는 백색의 오오라가 자신의 몸통만한 크기로 부풀어 올라 느긋하게 이글거리고 있었다.


제로의 다섯 손가락 위에 띄워놓은 둥근 오오라의 크기로 짐작하건데, 특급영력자 100인분은 족히 되어 보였다.


그가 그것에 힘을 실어 던진다면 고작 2기의 애뮬드로가 사라지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었다.


기세가 제대로 실린다면 짐작만 해도 끔찍한 일이 중앙주원은 물론이고 대륙 전체에 미칠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런 미친 용도로 오오라를 꺼내 들은 건 아니었다.


이글거리는 백색 중심의 작은 흑점에서 빠르게 소용돌이가 일었다. 소용돌이의 속도가 마치 멈춰 보일 만큼 빨라지자, 제로의 다섯 손가락들이 자석에 끌리 듯 오오라에 털석 들러붙었다.


그리고 마침내 작은 암흑의 구멍이 아가리를 벌리듯 열렸다.


제로가 자크섭 애뮬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건 그때였다.


더 이상 그에게 덤벼들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게다가 본대와의 통신마저 제압된 자크의 애뮬들은 서서히 허공으로 들렸다.


저항도 할 수 없는 강한 이끌림이 암흑구멍의 중심으로 향했다. 마치 실타래에서 실이 풀리듯 가느다란 국수처럼 늘어나 암흑의 구멍 속으로 빨려들어 가고 있었다.


제로의 퍼플에 완전하게 제압된 그들에게는 비명 소리를 낼 자유마저 허락되지 않았다.


흡사 별을 집어 삼키는 블랙홀과도 같았지만, 다른 게 있다면 제로가 지목한 대상만 빨려들어 갔다는 것의 차이였다.


그들이 제로에게 딮스포회망을 던지고 그렇게 되기까지 고작 15초가 지났을 뿐이다. 부서지고 파괴되는 순간처럼 둔탁하고 시끄러운 소음도 없었다.


모든 과정이 소름끼칠 정도로 신속하고 조용하게 전개 됐다.


2기의 전투 애뮬이 의문의 암흑 구명 속으로 소리 없이 사라지는 것에는 고작 6초면 충분했다.


블랙홀만큼 강력한 흡입력의 뒤끝은, 초신성의 펼서처럼 미친 속도로 회전하며 위 아래로 길게 뿜어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보너스를 한껏 기대하던 자크의 전투얘뮬들은 산산이 미립자로 부서져 공기 중에 허망하게 흩뿌려졌다.


그걸로 끝이었다.


어마무시 했던 암흑의 아가리를 닫은 백색 빛의 원구는 제로의 발이 땅에 닿기도 전에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손바닥으로 흡수되며 사라졌다.


그리고 미결계가 거치며 제로의 퍼플오라가 잦아들었을 때, 그는 잠이 들었다가 깬 것처럼 한차례 움찔했다.


방금 전 전투 애물들이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미립자로 흩뿌려졌던 그곳에서 그가 주위를 빠르게 둘러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상태도 확인 하는 듯했다.


‘어 무슨 일이지? 잠시 졸면서 헛것을 본 건가···?’


그는 조금 전 자신이 한 짓을 기억하지 못했다.


위험이 닥치자 제로 내면의 의지가 그를 향한 살의에 대한 응징을 인식보다 앞서 수행해 버린 탓이었다.


창조의 신으로 불리어지던 제론이 마지막 가는 길에 남겨 놓은 유작이, 하필이면 파멸의 화신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괴물을 만들어 버린 것처럼 여겨졌지만, 다행인지 불행이지 이 괴물은 스스로가 괴물인 걸 모르고 있었다.


이 행성에 피조물 중 제로에게 대적할만한 존재는 없었다.


2기의 전투 애뮬을 불과 6초 안에 소리 없이 은밀히 삭제할 수 있는 능력은 4대 섭 통틀어 어느 누구에게도 없는 능력이었다.


그런데 그런 존재인 제로는 다시 휑해진 눈을 굴리며 자신의 에너지가 갑자기 충만 된 것에만 만족하고 있었다.


‘뭐지? 기운이 넘치는 이 기분은···좀 전과는 다르게 에너지가 충만한데 와··· 가끔 졸면 이렇게 충전 되는 건가? 제론이 제대로 만들었네 와··· 정말 편리한데!’


그러나 그런 식으로 마냥 좋아할 틈은 없었다.


이 장소를 빠르게 벗어나야 했다.


그것이 생존의 첫 번째 조건이라고, 여기 SSS급 파멸의 화신은 굳게 믿고 있었다.


사실 중앙주원을 점령한 3제후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제로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오히려 그들을 안녕을 위해 천만다행이라고 여겨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전혀 알지 못하는 제로로서는 도망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했다.


때문에 그는 죽자고 달려야 했다.


제로는 생존에 대한 굳은 의지로 지겨워도 달렸다.


더는 지겨워 달리기가 싫어질 때쯤 멈춰선 그가 자기가 뛰어왔던 뒤를 돌아보고 아직 멀었는지 다시 앞만 보고 한참을 더 달려 나갔다.


그가 멈췄을 때 어느덧 그는 산 정상에 가까이 와 있었다. 정신없이 달려오면서도 이렇게 높이 올라 왔는지 몰랐는데, 저 아래 자신이 지하통로를 빠져 나왔던 장소에 근처에 있었던 높은 기둥이 이곳에서는 아주 작게 보였다.


그리고 더 멀리에서 치솟는 검은 연기도 눈에 들어 왔다.


그곳에는 무엇인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불타 버린 폐허 위에 움직이는 것들은 다름 아닌 제후들의 떠나는 모습이었지만, 아직까지 제로는 그것들이 어떤 무리들인지 알지 못했다.


잠시 후에는 각각의 다른 방향에서 동시에 커다란 비행체가 떠오르는가 싶더니 모두 세 방향으로 사라졌다.


‘이쪽으로는 오지 않는 것을 보니 나를 발견하지 못했나 보군. 천만 다행이야.’


그들이 제로를 발견했다면, 그건 죽은 제론이 말했던 최악의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제론이 죽음까지 감수하면서 애써 살려둔 요크, 자크, 칸이 지금쯤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을 지도 모를 테니까 말이다.


결과는 달라도 천만 다행인 건 맞는 말이었다.


‘그런데 이상해? 아까부터 누군가 나를 계속 뒤쫓고 있다는 느낌 이였는데? 아무도 없네?’


누군가 따라오는 느낌은 맞았다.


아주 은밀하게 그의 머리 위에서 그를 내려다보며 둥실둥실 미행하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걸 제로가 알 수 없었던 건, 앞만 보고 달린 탓이다.


그러나 자크의 전투애물을 대할 때처럼, 제로의 눈이 살기 등등 파랗게 뒤집히는 일이 일어나자 않았다면, 적어도 그 존재가 제로의 적은 아니라는 의미일 것이다.


‘어쨌든 이제 무사히 빠져 나온 것 같군. 이제 어디로 가지? 일단 이산을 넘어야겠어.’


그때였다.


“이봐! 너 모야?”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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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3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20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23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2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0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7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5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18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17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5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21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27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2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3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18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8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2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4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3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1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4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5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5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27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19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0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19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6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20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7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29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8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24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19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7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0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3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31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3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3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0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28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0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7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3 0 13쪽
26 별에서 온 여자 3 19.01.12 28 0 13쪽
25 별에서 온 여자 2 19.01.10 28 0 16쪽
24 별에서 온 여자 1 19.01.10 44 0 12쪽
23 지하도시 리제라블 6 19.01.09 46 0 10쪽
22 지하도시 리제라블 5 19.01.08 38 0 10쪽
21 지하도시 리제라블 4 19.01.07 46 0 15쪽
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39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6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42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46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39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44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7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3 0 19쪽
»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55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49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57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58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54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61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69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84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86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19 0 16쪽
2 꿈을 꾸다 2 18.12.13 182 1 20쪽
1 꿈을 꾸다 1 18.12.12 443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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