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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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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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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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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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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여자 3

DUMMY

그 뒤 두 번째 만남은 바로 몇 분 뒤였다.


체르비가 점심을 차분하게 먹고 있을 때였다.


저만치 멀리서부터 수풀이 넘어지는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 왔다.


식사를 하던 체르비는 다음 있을 지겨운 광경을 예상하며 식기를 들고 벌떡 일어나야 했다. 그 여자가 불곰을 타고 다시 무섭게 달려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들이 그의 코앞에 멈춰 섰다.


한동안 시간이 멎은 듯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체르비는 정말 못 참겠다는 듯 입에 음식물을 넘기지도 않은 채 외쳤다.


“나한테 왜 이러는 데에! 정마알!”


입 속에 있던 것들이 밖으로 유출되며 그녀의 옷에 질서 있게 튀었다.


가이야가 자신의 옷에 튄 것들을 손끝으로 툭툭 털어내며 말했다.


“어쩌겠어. 나도 내키지 않지만 여기가 맞는다는데···”


체르비는 입안에 음식물을 마저 씹을 뿐, 할 말을 잃었다.


가이야는 그러는 그에게 당당하게 물었다.


“그쪽 이름.”


체르비는 이 여자가 다짜고짜 다시 와서 “여기가 맞는다는 데” 하는 것도 맥 놓게 했지만, “이름”이라고 묻는 것도 맥이 빠졌다.


그는 이쯤에서 포기하는 마음으로 하자는 대로 하기로 한다.


“모세스 체르비, ok? 이제 됐으면 그만 저기 문 보이지? 그쪽으로 나가서 갈길 갑시다. 제발 부탁드려요.”


그렇게 말하고 다시 식탁에 앉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식사를 마저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던 가이야는 옆에 보이는 빈 그릇을 식탁에 놓고 자신의 가방에서 대나무 같은 통을 꺼내 뚜껑을 열고 토끼똥 같은 것을 열알 정도 털어 담더니 작은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체르비가 스푼을 멈추고 한 숨 쉬듯 물었다.


“저기, 지금 뭐하는 짓?”


가이야가 끄덕끄덕 오물거리며 말했다.


“식사 중. 보면 몰라요?”


체르비도 투 포기 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며


“네네 맛나게 드셔. 꼭꼭 씹어 드세요. 토끼똥.”


가이야가 그런 건 처음 알았다는 듯 말했다.


“아! 이게 이 별에선 토끼똥이라는 거군요. 사실 토끼똥은 보약인데···”


이쯤이면 체르비도 기가 찰 노릇이지만, 그 순간 결심했다.


‘내가, 내일 떠난다. 이 망할 놈의 산, 젠장 할.’


그들은 오늘 두 번째 만남만으로도 미운 정만큼은 확실하게 돈독해 졌다.


가이야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을 찾아 온 것이지만,


체르비에게는 날벼락과 같았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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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야는 시치타스별에서 태어났다.


나비스라는 별에서 이주해온 그녀의 부모는 시치타스별 출신이 아니었다.


시치타스는 나비지들에게 제 2의 고향별이다. 그들이 살던 나비스는 시치타스만큼 아름다운 푸른 별이라고 했다.


종족의 성간 이주는 흔히 있는 일이었지만, 그나마 멸종을 피해 이주 할 만큼 발달된 차원의 종족만이 가능한 특혜일 수도 있었다.


나비지 대다수가 고향별을 떠나 시치타스에 정착한 것도 고작 2,000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었다.


심지어 수명이 긴 그들의 특성상 정착세대가 아직도 생존해 있을 지경이었다.


방랑을 즐기는 나비지 종족에게 특별히 정착이라는 말이 모호했어도 주행성을 시치타스로 정해 은하종족들에게 승인 받으면 그뿐이었다.


시치타스에 남은 나비지들은 모든 생산을 기계들에게 맡기고 교육과 수행에 치중했다.


은하 종족 중 상위 차원의 일원이었던 그들은 은하를 관리할 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축적된 역량이 필요했다.


대표적인 수행 진영이 도린과 마법사였다.


도린들은 마나를 돌려 오오라를 올리면 신장이 하나로 터져 나와 퍼플랑으로 세워진다. 그건 오오라의 각성이 집중된 직렬형 광휘였다.


마법사는 그 단계가 되면 각성을 하나로 집중시키지 않고 넓게 분산 시킨다. 신장이 터져 나오는 대신 퍼플랑이 분진처럼 펼쳐지는 병렬형 분광이다.


그것은 신장이 나뉘어 분산된다는 의미였다.


말하자면 수천의 작은 님프요정들을 정렬해 진을 나누고 각각 개별 명령을 수행하게 하는 것이 마법사의 힘이었다. 쉽게 말해 1인의 마법사는 님프요정의 군단을 다스리는 자였다.


대마법사가 꿈이던 가이야는 아쉽게도 전투 성향이 강한 탓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도린으로 정해져 버렸다.


마법사는 행복의 전도사라고 했다. 그러나 그 능력이 전투적 성향 때문에 공격적으로 바뀌면 그게 문제였다. 행성하나 쯤은 쉽게 망가트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이야 그대는 마법사를 소원하지만, 타고난 전투성향 때문에 그들에게 거부되었다. 그러나 도린에서는 그대 같은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원로원은 그녀의 의지를 냉정하게 꺾었다.


실망한 가이야는 그때부터 별들을 떠돌며 방황하게 된다.


사실 그녀가 가진 힘은 12정령의 힘이었다.


나비지와 나스나지를 통틀어도 몇 안 되는 능력의 영역이었다.


대마법사를 능가하는 격이었지만, 그녀는 정령들과 계약하지 않았다.


어차피 현 생에서는 자신의 각성이 퍼플랑에 머물고 퍼플링으로 올라서지 못한다는 사실을 일찍이 알았다.


때문에 계약 따위에 구애 받지 않고 정령들을 가급적 많이 만나며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찾아 즐겼다.


정령이나 엘프들과 어울리고 때론 향락도 즐기며 정진할 뿐이었다.


오랫동안 시치타스 도린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았다. 아직 정령들을 택하지 못했다는 것을 핑게로 삼았다.


그러나 달아난다고 해서 숙명까지 빗겨 갈 수는 없었다.


그녀는 드레곤이 사는 아리나스행성에 다른 행성보다 좀 더 오랜 동안 머물렀다.


문명과 야만의 전쟁이 끊임없던 행성은 그녀의 수행과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더없는 장소였다.


일찍이 문명의 역사를 이루고 살아 왔던 행성의 인류 아리나지가 존재하는 아리나스는 서로 종이 다른 유사 인류가 무려 9종이나 공존하는 복잡한 별이었다.


아리나지, 아리엘프, 레어워프 3 종족들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종족은 짐승과 인간의 중간 형태로 야성을 그대로 가진 포악한 야만족들이었다.


1000년 전, 우연인지 농간인지 10만년 동안 동떨어져 있던 9개 대륙들이 갑작스러운 지각의 격변을 겪으며 짧은 시간에 한곳으로 몰려 버렸다.


그 후 벌어질 일은 뻔했다. 끊임없는 전쟁이 이어졌다.


1,000년을 피터지게 서로 싸웠다.


헌데 설상가상으로 얼마 전에는 지하심층에 마령의 봉인마저 풀려 버렸다.


상황이 거기에 이르자 종족 간 분쟁에 나 몰라라 했던 아리나스 행성의 정령들 움직임도 바빠졌다.


그 무렵 가이야는 아리엘프의 영토 깊은 숲속에 움막을 짓고 정령들과 어울리며 홀로 수행을 정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령들까지 들썩이게 된 혼란의 여파는 결국 그녀에게까지 미쳤다.


그 세계에서 가이야는 은둔의 12날개 마녀로 불렸다.


그녀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그녀가 그 행성에 100년을 머문 결과였다.


그녀가 머무는 곳에는 늘 현인들과 마법사들이 방문 했다.


그들은 그녀의 고견을 청했다.


그때마다 그녀는 마나의 활용과 오오라의 경지를 공유하며 그들의 마법을 댓가로 받아냈다. 그것이 그녀가 그곳에 머문 이유였다.


어떤 영웅은 그녀를 찾아와 청혼을 하기도 했다.


그저 헛웃음 나올 일이였지만 나름 기꺼운 나날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즐거움도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마령이 봉인을 풀고 지상의 나차들을 견인하는 상황이라면 이제 아쉽지만 그녀가 빠져야할 상황이 된 것이다.


마령의 사주를 받는 지상의 나차는 그녀를 찾아 낼 것이고, 마령은 그녀에게 결국 엮기 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는 피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마령을 사멸하든 봉인하든 결말을 질 수 밖에 없는 설정으로 전개 되는 게 문제였다.


마령이 링크되면 그녀가 어느 행성을 가든 또 다른 마령을 깨우게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마령의 링크는 행성의 중력보다 끈끈했다.


그래서 그건 도린의 금기였다.


어떤 행성에 머물더라도 그 행성의 운행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나비지 뿐만이 아니라 은하 관리 종족인 나스나지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불문율이었다.


이제 그 때가 된 것이다.


엘프들이 배려한 깊은 숲속의 호젓한 호수에 가이야가 몸을 담갔다.


나무들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의 감촉이 더 없이 살가웠다.


그때 반갑지 않은 예지 하나가 떠올랐다.


인간, 엘프, 레어워프 3종족의 사절들이 방금 숲에 들어섰다. 그들은 내일이면 그녀의 움막에 도착 할 것이다.


마령의 기치 아래 연합해 모인 6개 야만종족의 침공을 맞아 그동안 서로 으르렁거리던 3대 종족이 결국 어렵사리 연합을 이루었다.


지금 숲에 들어선 그들은 12날개의 마녀인 가이야의 힘을 빌리러 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이 당도하기 전에 이 별을 떠나야 했다.


‘100년을 머물던 이곳을 오늘 쫓기듯 떠나야 된다는 게 좀 아쉽네···’


그녀가 몸을 일으켰다.


그때, 누군가 다급히 말을 걸었다.


“케이아 케이아! 으휴으휴”


숲의 작은 님프 니미트가 헐레벌떡 가이야의 머리 위를 맴돌며 수선을 떨었다.


그가 부른 케이아는 님프들이 그녀를 부르는 호칭이었다.


모처럼 한가로운 여운을 방해한 림프의 호들갑을 책망하듯 그녀가 말했다.


“그들이 지금 막 숲에 들어온 거 아니까 수선떨 것 없어. 니미트, 지금 마무리하고 떠날 거니까.”


“그게 문제가 아냐 케아아! 지금 3라가 이쪽으로 오고 있어! 으휴으휴”


“응? 3라가?”


3라는 하늘의 정령 아라, 땅의 정령 타라, 물의 정령 슈라를 일컬은 말이다. 그들이 오는 건 그녀로서도 예지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


“응! 그게······어억 벌써 왔······”


그들의 방문은 림프의 대답보다 빨랐다.


“케이아, 나비지의 딸 가이야여. 우리가 그대를 원하노라.”


“응?”


그녀가 급작스런 상황에 어이없어 뒤를 돌아 봤다.


3라는 어느새 그 앞에 이르러 있었다.


정령들의 잔잔한 광휘가 호수에 드리운다.


한동안 멍하니 그들을 보던 가이야는 사실 완전하게 벌거벗은 채였다.


정령들이 인간들의 범절 개념 따위를 신경 쓸 이유가 없으니 이해해야 할 만행이었지만, 참 눈치도 없는 난감한 존재들이다.


이 상황에 더 이상 감출 것 없는 가이야가 딱 까놓고 물었다.


“내게 무엇을 원하지?”


“케이아여, 그대가 우리를 퍼플랑에 담아 마령을 봉인해 주시게···”


“허 이거 참······”


난감했다. 금기를 깨라는 요청이었다.


한동안 정적이 흘렀다.


그녀의 젖은 몸을 타고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만 한적한 호수에 메아리쳤다.


급한 방문에 급한 요청 두 가지 모두 결례인데, 그들은 그만큼 절실하다는 얘기였다.


그런데 그 시점에 그녀를 방문한 건 그들만이 아니었다.


호수의 반대편에서 바람이 불어왔다.


분명하게 바람인데 빛이기도 했다. 물결이 일었다.


흔들리는 나뭇잎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요란한 환호를 터트렸다.


그러나 몽연했다. 모든 게 아득해지고 울창했던 숲마저 사라졌다.


그제 서야 빛이 그녀 앞에 멈춰 섰다.


그리고 바람이 말했다.


“3라가 이르는 마를 봉인하고, 그대는 리데의 안파스로 가 그를 만나라.”


그녀의 오오라에 새겨지는 메시지엔 모든 좌표가 들어왔다.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는 알겠는데, 그 말을 하는 이놈이 도대체 누군지 몰랐다.


“당신은 누구신지···?”


그 물음에 폭렬하듯, 그녀의 몸에 물기를 날리며 뜨거운 바람이 일렀다.


어느새 머릿결마저 뽀송하게 말라 휘날리고 있었다.


“처음이자 끝이다. 우주에 홀연한 존재다. 더 필요하가?”


6쌍 퍼플의 12날개를 지닌 그녀조차 거역할 수 있는 영력이 아니었다. 그건 영력이라기보다 시간을 묶어두고 내지르는 운행의 섭리와 같았다.


대답은 하나만 허락되었다.


“네 알겠습니다.”


그게 다였다.


순간 그녀 앞에 숲이 다시 열리고 3라들이 그녀의 대답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전 그녀를 윽박지르던 빛과 바람은 거기에 없었다.


아니, 그건 세상에 존재했던 것도 아니었다. 3라들조차 느끼지 못한 그 존재는 우주 성령이었으니까.


성령의 낙관은 금기조차 두 쪽으로 날려 버렸다.


가이야가 3라들의 청원에 답했다.


“그럽시다. 단 이건 단기계약입니다. 일 끝나면 모두 제 갈길 가는 걸로···그럼 지금부터 담을 테니 줄부터 섭시다.”


그녀가 6쌍 12개의 퍼플랑 날개를 열었다. 그리고 가이야는 생각했다.


‘아무리 급해도 다음에 볼 땐 옷은 좀 입었을 때 보시죠.’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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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4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24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28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2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1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9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8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34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21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6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27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40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3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5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20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8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2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5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5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5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5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8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6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29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20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1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21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7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20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8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37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9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28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22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8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2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4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31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4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4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2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34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1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7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4 0 13쪽
» 별에서 온 여자 3 19.01.12 29 0 13쪽
25 별에서 온 여자 2 19.01.10 29 0 16쪽
24 별에서 온 여자 1 19.01.10 45 0 12쪽
23 지하도시 리제라블 6 19.01.09 47 0 10쪽
22 지하도시 리제라블 5 19.01.08 39 0 10쪽
21 지하도시 리제라블 4 19.01.07 47 0 15쪽
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39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6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47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51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41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49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8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3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58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53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62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63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59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65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76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90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88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26 0 16쪽
2 꿈을 꾸다 2 18.12.13 190 1 20쪽
1 꿈을 꾸다 1 18.12.12 45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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