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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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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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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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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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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DUMMY

“담지 못한 것을 부러 담지 않았다고 한들, 보지 못한 안목을 감출수가 있을까, 어차피 작은 그릇에 담긴 물은 연못에 미치지 못하거늘···”


시치타스의 원로원이 가이야의 마법수행법을 마법의 새로운 유파로 승인할 때,


근정(최고 지도자) 크세롭 하리만휼 성하가 마법계 배척에 맞서 홀로 이룬 가이야의 도약 기꺼워 이른 말이었다.


그녀를 거부했던 마법계의 작고 편협함을 후려지는 말이기도 했다.


가이야가 새롭게 기치를 올린 유파는 마도류로 도린과 마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원과 격으로 외계 종족들 마저도 불가능 하다고 금기시되던 신기류였다.


그러나 나비지로서는 도린과 마법으로 계가 나뉜 지 3000년 만에 둘은 사실상 하나로 통합되고 나비지의 마도류가 우뚝 서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시도를 가장 극성맞게 반대하고 피박 했던 것이 마법계이고 보면 그녀가 어째서 마법사진영에서 내쳐지고 거부되었는지는 명확할 뿐이다.


시치타스 마도류 도린주의 칭호로 불리게 된 가이야,


크세롭 하리만휼 성하의 그날 일성은 그녀의 300년 묵은 체증을 가시게 하는 시원한 지적이었다.


그러나 제 버릇은 남 못주는 것, 그녀의 방랑벽은 한 달을 못 갔다.


가이야는 25일간 시치타스에 머물며 행성 아리나스 수행 활동 심사를 모두 마치고 곧장 리데성단으로 향했다.


안파스라고 불리는 별,


이 별에 그녀의 숙명이 있다고 했다.


대체 어떤 인간이기에 그녀를 감당할 수 있다는 건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와 만나는 폭포수 연못 근처에 내려섰다.


안파스는 공기가 최악이었다.


인간종들이 별을 잡아먹고 사는 골치 아픈 별이기도 했다. 최악의 종족이 사는 별 중에 최상급에 속했다.


유전적으로 나비지들과 같은 아르만계열의 인류들이지만 공격성향과 전투적인 성향 모두 나비지를 능가 했다.


오죽하면 다크엘프종들이 멸종위기에 있을 정도였다.


이 별의 노멀 인류들의 번식력은 최상급을 넘어 특급에 해당했다. 유전적으로 서로 달랐던 인간종들이 모두 뒤섞여 노멀들에게 흡수되어 버렸다면 더 말 할 필요도 없을 뿐이다.


깊은 숲속인데도 매캐했다.


적응하는 수밖에 없었지만, 우주성령인지 잡귀인지 모를 분이 가보라고 하니 왔을 뿐이다. 딱 봐서 별 볼일 없으면 성령이고 뭐고 그냥 다른 별로 뜰 생각이었다.


별에 도착해 숲속 빈 움막에 숙소를 정한 그녀는 다음날 바로 움직였다. 숙명이라던 그자가 있는 위치를 알고 있었다. 깊은 숲속에 자리 잡은 근처의 텃밭이다.


그녀가 깊은 산등성이 바위에 앉아 자신의 상념체를 띄웠다.


텃밭 한쪽에는 전쟁 살상용 긴 자루 도끼가 놓여 있었다. 산 짐승들이 험하긴 할 테니까.


한쪽 텃밭에서 삽질을 하는 그가 보였다.


그런데 그에게서 마나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오라는 무슨, 마나가 바닥인데 오오라가 느껴질 턱이 없다. 그쯤에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전혀 급이 달랐고 격은 한참 이라고 말하기에도 그게 안드로메다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응? 뭐지? 저거? 성령의 계시 어? 숙명은 얼어 죽을··· ’


그 놈이 성령을 빙자하고 다시 나타나면 멱살부터 잡을 생각이다.


그녀가 상념체로 훑어본 그는 인간 쪽이라기보다 야만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가 그녀를 감당하기는커녕, 그녀가 오히려 그의 영혼을 부수고 가닥가닥 다시 추려서 애완동물 다루듯 손 봐야 할 정도였다.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는 저 인간은 지금껏 그녀가 마주쳤던 인간종들과는 전혀 달랐다.


잡놈의 빙의 같은 우주 성령이 이르기를, 그가 그녀의 살기와 살의를 치유해 줄 거라고 했다. 그렇게 마법사의 소양을 배양 시켜 줄 거라고도 했다. 하물며···


“애까지 낳게 된다고 했냐? 야 이 이 색··· 두고 보자.”


그녀가 욕이 나오는 걸 억지로 참고 관찰을 계속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마나 냄새도 안 날 정도로 그의 영력이 바닥인데, 그의 과거와 미래가 전혀 읽혀지지를 않았다.


그렇다고 정령의 가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차의 빙의로 막혀 있는 거도 아니었다.


적어도 그의 이름 정도라도 읽혀져야 했는데 전해지는 건 그냥 백지였다.


‘저거 혹시 좀비인가? 마령들이 마왕에게 주는 권능으로 일으키는 죽은 자의 군대에서나 볼 그것?’


죽은 시체한테서나 느낄 수 있는 무아의 상태,


이쯤에서 그녀는 그를 들여다 보기를 포기했다.


영력은 저급한데 그가 성불한 존자의 무아지경처럼 움직인다면, 그건 마치 미토콘드리아가 어느날 우주의 이치를 깨달아 성불하는 것과 같았다.


“내가 350년을 살면서 저런 인간종은 정말 처음 보네요···”


그녀가 세상에 태어나 30년 되던 때부터 3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은하의 성운계와 성단들을 다니며 생명체들을 많이 경험해왔지만 저건 단연코 스페샬 원이다.


영적 능력, 급, 격, 모두 떠나서 저런 건 보다보다 처음이었다.


이건 숙명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그냥 동물의 세계 관찰대상 정도라면 딱 SSS 그쯤이었다.


그때 그가 일을 마치고 움직였다.


‘내가 동물학자도 아니고, 저걸 더 봐야하나? 그냥 가야하나?’


고민 끝에 일단 그냥 더 보기로 했다.


잠깐 왔다 간다고 해도 타행성 방문은 공식적인 행위다.


이 별 말고 다른 별로 가기위해선 절차상 먼저 시치타스로 귀환해야 한다. 안파스 별 방문 관련해서 보고하고 다시 25일 동안 심사를 받는 건 필수조항이다.


그러는 사이 귀찮게 쫓아다닐 마법사들 등살이 눈에 선했다.


그리고 저기 있는 은하 돌연변이가 관찰 대상으로는 특별하긴 하니까.


그가 폭포수 연못에 도착해 옷을 벗었다.


나이는 어려 보이는데 수염은 덥수룩하고 야만에 가까우니 몸체는 우람했다. 그놈 잘 생긴 거야 그녀 관심 밖이니 갈무리 항목 밖이다.


얼굴 뜯어 먹고 살 거면 벌써 오래전 엘프랑 바람났을 것이다.


잠시 후 자신이 입었던 옷가지들을 물에 빨고서 햇볕이 드는 바위에 펼쳐 던져놓고 연못에 몸을 눕혔다.


그녀가 처음으로 그의 정보로 접수한 건, 그의 뇌리로부터 날아든 생각이었다.


아주 분명하게 ‘아 기분 좋다.’가 또박또박 읽혔다.


그를 관찰하며 처음 읽힌 뇌파였다. 무지하게 단순명료한 인간인 듯했다.


하나가 더 격정적으로 들어 왔다. ‘무위자연 퍄! 좋다.’ 이건 거의 무아지경 엑스터시 급이었다.


저 인간의 사는 낙은 저러고 있는 것 딱하나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데 역시 문제가 생긴다.


근방을 배회하던 불곰 한 마리가 그를 발견하기 일보직전이었다. 저 분 무위자연 좋아하다 불곰의 배변으로 자연 속에 뒹굴게 생겼다.


가이야가 자신의 상념체를 거둬들이고 연못으로 향했다.


먹으려는 야만과 먹히지 않으려는 야만의 대치상황은 자연의 법칙이고 흔한 모습이지만 지금은 그녀의 관찰대상부터 살려두기로 했다.


그가 폭포가 쏟아지는 쪽으로 헤엄쳐 간다.


불곰이 물가에서 입맛을 다시며 사태해결의 기럭지를 재고 있었다. 들어가 물고 나올까, 기다리다 제 발로 기어 나올 때를 기다릴까, 둘 중 하나.


그는 폭포수와 절벽에 움츠리고 앉아 있을 생각인 듯 절벽을 기어올랐다.


그때 가이야는 곰을 불렀다.


그놈은 배가 고팠다. 일단 오오라의 격을 올려 놈의 기를 제압하고 마치 푸짐하게 먹이를 먹은 것 같은 포만감을 뇌리에 심어 배고픔을 잊게 했다.


그리고 잘만 구슬리면 탑승물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았다. 당분간 숲을 이동하거나 짐을 옮길 때, 이놈이 적당한 것 같았다.


그런 생각까지 미쳤다면, 그녀가 그를 더 관찰해 볼 작정을 했음이다.


어느 덧 그녀의 몸에 머리를 부비기까지 하는 불곰에게 움막으로 가 있으라고 좌표를 넣어 주었다.


놈이 슬며시 폭포수 쪽 그를 보다가 그녀의 지시대로 움직인다. 곰을 보내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는 나올 생각을 않고 잠잠했다.


기다리다 결국 그녀가 소리쳤다.


“그만 나오시죠. 불곰도 갔는데.”


“나 지금 못 나가요. 옷을 안 입고 있거든요. 그냥 가세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역시 그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아주 원시적인 야만적 인식 때문이었다.


‘옷을 입으나 안 입으나 있는 것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아직도 저런 원시적인 성적 인식으로 남녀를 구분하려하다니 역시 야만이네 이 별 사람들···’


가이야가 그런 생각이 들자 그녀도 옷을 벗어 던져 버렸다.


‘무위자연 좋다고 하더니 근본 잃은 무위자연은 무슨 죄야?’


그가 그녀의 도발에 악을 쓰듯 말했다.


“이봐요 모하자는 거야? 정신 나갔어요?”


‘이 놈의 별은 욕조 앞에서 옷을 벗으면 정신 나간 걸로 되는 건가? 옷을 벗는 순간 성적 욕구를 느끼는 야만적 사고방식을 내가 따라 줄 이유는 없으니까.’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


시치타스에서는 성적인 관능이 육체적인 관찰에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체에 대해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못하면 똥 오줌 못 가리는 것 정도로만 인식하거나 진지하지 못하다는 인식으로 받아들여질 뿐, 반드시 지켜야 규범이라고 할 강박관념 따위는 없었다.


뿐만 아니라 별들 간을 이동 할 때도 나체로 이동해야 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었다.


육체와 영혼의 양자분산으로 결속을 각인해 실행되는 시공워프 링거의 순간이동에서 개체별 이물질이 섞이면 재결합 후 함께 이동한 이물질들이 육체에 뒤섞이는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동해야하는 것들은 순수하게 개별로 담아서 각각의 개체로 이동해야하고 그게 상식이다.


결국 만년 이상을 그렇게 살아온 나비지들의 관념으로 따지면 가이야는 나체가 성적 충동을 유발한다는 식의 병적인 관념이 적용되는 원시적 야만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산짐승에 혼비백산하고 정신 나간 게 누군데··· ’


“불곰 때문에 정신 나갔던 건 그쪽 같은데? 이제 불곰도 갔으니 당신 갈길 가세요. 난 목욕 좀 할 테니까.”


그때 아까의 무아와는 또 다르게 그에게서 격정이 느껴졌다.


‘역시 미친년···’ 라고 또박또박 뇌리에 날라 왔다. 냉기의 오한에 덜덜 떨며 앞을 가리고 어정쩡한 자세로 내려왔다.


그런데 자신의 옷 쪽으로 엉거주춤 걸어가던 그가 갑자기 ‘에라 모르겠다. 시발’하면서 관성적인 관념을 떨쳐 버리고 그냥 당당하게 거리낌 없이 걸었다.


그때 가이야는 알았다.


‘어? 저 사람 내가 생각했던 그 관념을 의식하는 사람이 아니었네?’


그녀의 그 판단은 옳았다.


그는 통상적인 이 별의 인간과는 달랐다.


그저 관습과 관례에 익숙할 뿐 그 자체를 옳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런 일상적인 규범들이 중요하다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해서 그는 사이코페스였다.


가이야의 관점은 그 지점부터 새롭게 수정되었다.


우주 성령 인지 잡놈의 빙의인지 모를 존재가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있는 이 별로 이동해 그를 만나라고 했을 때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가이야가 유영을 하던 몸을 일으켜 가만히 명상의 앉은 자세로 눈감아 그의 상념에 집중했다. 그의 생각이 들어왔다.


‘얼레? 저거 뭐지? 앉아 있는데 물에 떠있다고? 아··· 저거 귀신?··· 그래 귀신이든 미친년이든 말 섞어 좋을 것도 없고··· 알아서 제갈 길 가게 하는 게 피차 좋겠지··· 정했어! 저건 그냥 귀신이야. 저거 사람이면 내가 죽여 버릴지도 몰라. 엮기지 말자.’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가이야는 생각했다.


‘엮기기 싫다? 흠··· ’


그녀가 눈을 뜨고 그를 보며 나무랬다.


대충 그의 인식도 읽었겠다. 먼저 보내 놓고 근질거리던 머리라도 좀 감고 싶었다.


“허허 참, 거기 좀 조용하게 생각할 수 없나? 불곰을 이리로 불러야 갈려나 보네?”


투덜투덜 그가 떠나고 모처럼 자연 속에 몸을 씻은 그녀가 옷을 입는 동안 문득 얼마 전 저편에 상념체로 함께 앉았었던 예린 린스를 떠올렸다.


별로 오래지도 않은 기억이지만 그녀가 준 반지를 보며 살며시 미소가 떠올랐다.


그때도 그녀와 숙명을 얘기했다.


‘그게 이제 한달 가까이 지났군···그런데 저런 야만이 숙명이라니···’


오늘 같은 장소에서 그때를 떠올리니 감회가 새롭기도 했지만, 지금 그녀가 마주한 상황은 일말의 기대감마저 무너트린 황당함이었다.


운명이 장난이 되고, 숙명은 호러가 돼버렸으니까.


가이야가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는 듯 고개를 절래절래 젓는다.


그녀가 그의 움막에 도착했을 때,


살상용 도끼를 손에든 그가 잠들어 있는 곰을 보고는 살금살금 다가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뒷모습에 황당해함은 있었을망정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아까 폭포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불곰의 먹이가 되는 걸 짜증스러워 하는 것은 느꼈지만, 두려움 같은 것은 느낄 수 없었다.


지금 이 상황, 곰이나 저 인간이나 둘 중 하나는 기필코 죽는다.


일단 이건 피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녀가 그의 옆을 빠르게 앞서 지나 잠든 불곰 옆에 가만히 앉아서 그놈을 안정시키기 위해 천천히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에게 자신을 소개 했다.


“난 귀신도 인간도 아니에요. 시치타스 별에서 온 나비스종족 가이야라고 해요. 그런데 도대체 당신의 뭘 보고 우주성령은 내게 여기로 와서 당신을 만나라고 했던 거죠?”


사실 저 사람을 왜 만나라고 했는지는 분명하게 알았지만, 그녀가 뽑아 본 견적은 도저히 우주 성령이라는 자의 계시가 이루어 질만큼 가능한 수치들이 나오질 않았다.


그녀의 의문은 너도 혹시 그 잡놈의 계시를 받지 않았냐는 거울화법이었지만, 그는 오히려 그걸 왜 자기한테 묻느냐고 말할 뿐이었다.


분명히 장소는 이곳이고 대상은 그라고 했는데, 도통 감이 안 왔다.


일반적으로 이 별 정도의 차원에 사람이라면 어떤 이든지 그녀에게 정보들이 읽혀야 정상이었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정보들은커녕 기초적인 그의 이름조차 읽을 수 없었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때문에 그녀는 어제 도착해 숙소로 정했던 산 너머 빈 움막 말고 그냥 이 움막에 머물기로 작정했다.


지금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 얼마 되지 않는 짐이지만 가지고 올 생각이다.


가이야는 불곰을 깨워 올라탔다.


그가 다시는 오지 말라고 인사를 건넸다.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지만, 우주 성령의 계시대로 그가 숙명이라면 그는 그녀와 영적인 격이 맞아야 했다.


그러려면 그는 적어도 3000번은 죽었다 깨야 얼추 맞지 싶었다.


가이야가 그를 내려 보며


“오늘 대충 그쪽 상태 보니까 말인데요. 혹시 내가 여기 다시오면 당신, 한 3천 번은 죽어야 할 것 같은데··· 일단 다시 돌아가 주소지 확인하고 올 거니까. 뭐 안 올수도 있겠네. 그럼 안녕.”


도발적인 말을 던지고 불곰을 몰아 내달렸다.


달리면서 생각했다.


‘정말 저 사람이 맞기는 한 건가? 뭐든, 한 꼭지의 연구대상이기 하겠네.’


그녀가 알고 싶은 그의 이름은 모세스 체르비,


은하의 유일무이한 클라스 중 하나,


자비로운 싸이코페스였다.


쥐겠다고 쉽게 쥘 수 있는 존재는 아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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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3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20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23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2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0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7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5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18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17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5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21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27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2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3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18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8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1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4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3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1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4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5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5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27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19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0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18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6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20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6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29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8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24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19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7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0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3 0 13쪽
»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31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3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3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0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28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0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6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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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5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42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46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39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44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7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3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53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49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57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58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54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61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69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84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85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19 0 16쪽
2 꿈을 꾸다 2 18.12.13 182 1 20쪽
1 꿈을 꾸다 1 18.12.12 441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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