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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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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작품등록일 :
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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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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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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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체르비의 공허 2

DUMMY

자기만 괴물이 아니었다.


우주는 넓고 똘아이는 많다는 걸 절감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 지, 외계에서 온 똘아이는 달랑 2시간 만에 뚝딱 지은 돌무더기움막 앞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참선을 하고 있었다.


“아 거 참 신경 쓰이네. 이봐요. 그러니까 뭐야. 우주성령인지 하는 분이 그쪽 분한테 날 찾아가라고 해서 왔으면 볼일만 보고 빨리 돌아가면 되는 거잖아. 남의 집 옆에 갑자기 생뚱맞은 집은 짓고 난리? 그건 좀 아니지 않나?”


참선하던 채로 말했다.


“가. 이. 야.”


그 한마디 하고 다시 호흡을 고른다.


체르비가 그 이름을 긍정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 어! 그래! 가이야. 그러니까 가라고 좀!”


그렇게 말은 하지만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저 외계 똘아이가 꿈쩍도 하지 않을 거라는 걸. 첫 만남부터 막무가내였으니까.


가란다고 간다면 기적이겠지. 그냥 투덜댈 뿐이다.


“이름은 내 마음에 쏙 드네. 가 야.”


이내 자신이 뭐하는 거냐 싶었는지,


에라 모르겠다는 듯 벌떡 일어나 농기구 장비를 챙기며 짐을 꾸려 문을 나서며 말했다.


“거, 피차 볼일 없으면 서로 없는 셈치고 유령취급 하면서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그럽시다, 그럼.”


체르비가 문을 나서며 문 옆에 코를 골고 자는 불곰을 보다가 괜히 발로 툭 찼다.


불곰이 벌떡이러나 공격하려는 자세를 취하려는데, 가이야가 이상한 소리를 냈다.


“모오오 칫칫”


그러자 불곰이 그 자리에 주저앉더니 다시 엎어져 잔다.


뒤로 움찔했던 체르비가 다시 털털털 자신의 텃밭으로 향해 사라졌다.


가이야가 눈을 뜨고 호흡을 고르며 고쳐 앉았다.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생각했다.


‘분명히 뭐가 있긴 있는데, 마법사들 등살을 피해 성령인지 사칭인지 모를 분 말만 믿고 오긴 왔다만, 영력도 밑바닥, 인간성도 뭐 딱히 좋은 거 모르겠고, 그런데도 아무것도 읽혀지지 않는 인간의 탈을 쓴 무아지경의 야만이라··· ’


그녀는 그 야만의 무아를 열어야 했다.


야만에 가까운 인간이 무아를 이룬 것도 말이 안 되는 것이지만, 버젓하게 눈앞에 존재하는 것을 어쩌겠냐 싶었다.


그와 말을 섞을 여지가 없었다.


영력이 저 지경인데 우주 이치를 따져가며 오순도순 담론을 주고받을 주제도 안 될 것이고, 말하는 꼬락서니를 봐서는 자기 영역 침범에 정신줄 놓고 으르렁되는 짐승모습 딱 그 짝 이었다.


우주성령인지 잡놈의 빙의인지 종잡을 수 없다고는 했지만,


분명한건 그 존재가 그녀 앞에 임할 때 느껴지는 격은 그녀의 영적 능력으로도 가늠할 수 없는 높은 격과 깊은 무아의 차원이었다.


그녀가 잡놈의 빙의라고 하는 것은 그저 홧김에 하는 말일 뿐, 정말 그렇다는 건 아니었으니까.


그런 존재가 아이를 낳게 된다고 했다.


‘저거랑?’


그게 실없는 얘기가 아닐 거란 불길한 생각이 드는 게 문제다.


‘내가 왜?’


미치고 팔짝 뛸 일이었다.


남녀의 관계란 보통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영적인 격이 맞아야 마음을 풀고, 신뢰도 쌓고, 영적 교감도 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니 납득이 안 된다.


시치타스는 모두가 평등했고 모두가 자유로웠다.


남녀의 구분을 중요시 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교감을 중시했다.


누구라도 마음이 움직이면 영적인 교감을 나누고 더 나아가 배필이 되어 동반자로서 서로를 도왔다.


그리고 뜻이 같으면 둘 사이에 아이도 낳았다.


그런데 애는커녕 영적인 교감조차 할 수 없는 야만을 앞에 놓고 그녀의 등을 떠미는 그게 성령이라면, 그녀는 지금 곤혹스러운 시험에 들었다고 생각해야 했다.


그녀만 이런 것도 아니었다.


그도 전혀 동하지 않고 있었다.


뭐 저런 게 있지 라고 할 만큼 먹고, 자고, 싸고, 그밖에 본능은 0에 가까웠다.


연못에서만 해도 그랬다.


물론 이별의 그릇된 관념에 불편함을 느껴 시치타스에서 하던 대로 했을 뿐이지만, 그 상황에서 벌레 씹은 듯 하는 얼굴로 투덜대는 반응이란, 이 별 인간들의 일반적 행동양식은 아니었을 것이다.


‘눈에 뵈는 게 없는 건가? 무아지경 그거 참 무섭네···’


무아에 막혀 그의 이름조차 읽혀지지 않았고, 무아 때문에 무시를 당했다. 그래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쓰레기는 아니었다.


‘영 글러먹은 건 아닌 것 같은데···’


가이야는 그의 무아를 열어 과거를 뚫어보기로 마음먹는다.


잠시 후, 해가 지기 전에 그가 올 것이니까 그때까지 그녀는 차나 끓여 마시자고 생각했다.


그녀가 가지고 온 물건들을 지붕 없는 돌무더기움막에 대충 풀고서 다기들을 꺼냈다.


나무판 같은 둥근 판을 식탁에 올리고 손가락으로 문지르니 불꽃이 일어났다. 그 위에 물을 담은 그릇을 올렸다. 물이 끓자 찻잎을 우리고 잔을 채워 마셨다.


태이차는 시치타스에서 최고로 치는 차였다.


향도 깊지만 혈액순환에도 좋고 정신을 차분하게 가라앉게 해 준다. 가이야는 그가 오면 태이차를 주려는 것이다.


그녀의 관찰을 가로막던 그의 무아를 열고 상념체에 접근해 그의 과거까지 꼭 봐야할까도 싶었지만, 성령이 그를 만나라고 했을 때는 반드시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침내 체르비가 돌아 왔다.


감자 같은 채소와 야채 그리고 몇 가지 약초들을 등을 가지고 돌아왔다. 가이아가 식탁위에 앉아 있었지만 그는 눈길도 던지지 않았다.


가져온 것들을 한쪽에 정리하고 농기구와 옷가지를 챙겨 다시 나갔다.


분명 연못으로 향하는 듯 했다.


그가 다시 나가고 가이아는 움막의 주변을 둘러 봤다.


생각보단 크고 잘 정돈된 장소였다.


그녀가 몸을 일으켜 그의 움막 쪽으로 가 문을 열어 안을 보았다.


밖에서 보던 움막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움막 자체의 규모도 작지 않았다. 내부의 모습을 봐서도 그의 성격은 알 것 같았다.


한쪽 벽으로 잠자리가 보였고 그 옆에 책상으로 보이는 넓은 탁자가 있었다. 그리 많지는 않아도 책장이 놓여 있었다. 본인도 책을 쓰는 듯 노트에 무언가 적어 놓은 것이 보였다. 대체로 잘 정리된 방안의 모습은 꽤 밝게 보였다.


그가 오기 전에 나가야겠다고 생각에 돌아섰다.


그런데 그는 벌써 움막에서 나오는 그녀를 빤히 보고 있었다.


그가 그녀에게 뭐라 말을 하려다. 그냥 지나쳐서 움막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조금 전, 그가 그녀 앞을 지나칠 때 그에게서 조각에 지나지 않았지만 과거의 답답함이 스치듯 읽혀졌다.


바꿔 말해 그가 그녀에게 아주 작은 쏠림을 가졌다는 얘기다. 그게 분노든 호의든 그의 무아에 바늘구멍만한 틈을 보였다.


움막 안에서 물소리가 들렸다. 그는 이 산속의 움막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갈 생각이 아예 없다는 걸 느꼈다.


물그릇을 챙겨 가까운 샘으로 향했다. 물을 새로 길어 왔을 때, 그가 식탁에서 열매를 잘라 먹고 있었다. 가이야는 식탁에 마주보고 앉았다.


그는 그때까지도 그녀를 애써 보려하지 않았다.


가야가 원형의 판에 다시 손가락을 부비고 불을 켰다. 그리고 물그릇을 올렸을 때, 체르비가 신기한 듯 불이 붙은 원형의 판을 곁눈으로 바라봤다.


그때서야 호기심이 동한 18세의 소년은 힐끔힐끔 그녀를 보기 시작했다.


몇 차례 머뭇거리던 그가 입을 뗐다.


“시치타스는 어떤 별인가요?”


그녀는 그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던진 첫 번째 질문을 받고 말했다.


“먼저 오늘 당신에게 너무 많은 일을 겪게 한 것 같군요. 나도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연못에서도 우리별 방식대로 행동해 버렸고 말이죠. 여러 가지로 혼란을 주어서 미안해요.”


“허허 그 별은 남녀 혼탕인가 보네? 와우 죽여주네요 그거. 이 놈의 별에서는 미친놈 취급 받으니까요. 왜들 그렇게 요란 떨고들 사는 지··· 물론 나도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그렇게 말하는 그가 역시 무아지경은 맞는 듯했다.


“눈으로 자극 받고, 보고 듣는 것으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어서겠죠. 오감에 치우쳐 자유롭지 못한 수준의 차원이라면, 그 의식을 딱하다고 할 수는 있어도 바뀌기는 힘들어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아까와는 다른 진지함이 느껴졌다.


물이 끓자 그녀가 잔에 차를 따랐다. 체르비가 찻그릇을 보면서 말했다.


“이거 차인가요? 그쪽 별.”


“네, 태이차라고 해요.”


그가 신기한 듯 말했다.


“이 별에도 차를 즐기는 데, 시치타스별도 그렇군요. 느낌이 묘하네.”


그가 처음으로 그녀를 보며 웃었다.


정말 신기하다는 듯 손에 든 열매를 연신 씹으며 고개를 몇 차례 끄덕였다. 아까와는 다르게 그의 태도에서 묘한 무아의 매력을 느껴졌다.


“한잔 마셔 볼까요?”


그가 차를 달라고 했다.


먼 외계에서 온 이 차가 그에게 어떤 영항을 줄지 그는 생각도 안 하는 듯 했다. 그런 생각을 아는 것처럼 그가 다시 말했다.


“죽는다거나 미친다거나 뭐 그런 자질구레한 신상의 변화 같은 건 지금껏 살면서 한 번도 두려워한 적이 없어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건 바로 나였으니까.”


방금 그가 한 말은 이런 원시행성에서 고작 18년을 산 소년의 철없는 객기정도가 아니라면 쉽게 나올 말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건 진심이었다.


그 말이 단초가 되어 가이야에게 고스란히 들어왔다. 그의 무아가 열리고 있었다.


가이야는 그의 상념을 탐색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면서 차를 따라 건넸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테니 마셔 봐요.”


체르비는 망설임 없이 차의 향기를 음미하며 차를 마셨다. 그리고 그의 얼굴에서 환한 웃음이 번졌다.


“흐흐흐허허허하하하하하, 와 이거 끝내 주는데요? 와···”


“괜찮죠? 맛.”


그가 연신 머리를 크게 끄덕이며 말했다.


“장담하는데 이건 내가 경험했던 어떤 것 보다 최고였어요. 정말 끝내 주네요. 코앞에서 계곡 물소리가 들린다니··· 이별에 온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정말.”


그의 말을 들으면서 정신은 계속 집중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의 관한 모든 걸 읽어 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도 없이 눈가가 붉어져 갔다. 그리고 끝내 눈물을 터졌다.


기억으로 더듬어 본 그의 내면과 과거의 참을 수 없는 슬픔이 폭풍처럼 가이야의 상념에 몰아쳤다.


체르비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몰라 당황해 그녀에게 말했다.


“어이 이봐요. 가이야. 괜찮아요? 고작 나 한 놈의 환영을 받은 걸로 그렇게 감격하면 곤란한데? 이러지 맙시다. 하··· 뭔 일이래?”


체르비가 조용히 눈물만 흘리고 있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조심스럽게 살며시 올려서 다독였다.


비극적인 소설책을 읽으며 흘리는 눈물과도 같은 것이다.


그녀의 슬픔이 아닌 체르비 그의 슬픔이었다. 그가 전혀 느끼지 못한 채 잠들어 있는 그의 비애였다.


그의 흩어진 상념들이 그녀의 뇌리에 파편들처럼 아프게 박혔다.


닫혀 있던 무아를 여는 순간 그걸 멈출 수가 없었다.


그가 가진 자신에 대한 분노와 답답함,


자신이 행복해서는 안 된다는 강박관념과 자신이 사랑받는 건 죄악이라고 소리치고 있는 그의 내면의 것들이 무아라는 속박 속에 갇혀서 짓눌려 낙엽처럼 부서지고 조각조각 쌓여 있었다.


미라처럼 바삭하게 말라버린 상념들의 파편들이 그녀의 상념에게 고스란히 압정처럼 박히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해진 것은 스스로 어떻게든 변하고 싶다는 욕망이었다.


그가 무미건조하게 답답함으로만 느끼는 것들을 그녀는 온전하게 격렬한 슬픔으로 인식했다.


그가 세상 밖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는 말할 것 없이, 가이야가 그의 기억을 더듬어 느꼈던 그 모든 것들을 슬픔이나 감정의 격함으로 인식 못하고 있는 것이 체르비의 삶이였다.


시간이 흘러 사방에 어둠이 깔렸다.


가이야가 눈물을 그쳤을 무렵, 체르비가 등불을 가지고 다가와 나뭇가지에 등 걸이에 걸면서 혀를 차듯 말했다.


“이제 좀 괜찮아요? 왜 남의 별까지 와서 눈물을 나눔하고 그러시나··· 보는 원주민 입장 난처하게···”


“여러 별을 돌아다녔어요. 갑자기 다른 기억이 나서였을 거예요···”


“슬픈 사연이 있었나 보군요. 난 그런 감성이 전혀 없어서 동감은 못해요. 왜 슬픈지, 왜 기쁜지도 하물며 기쁜데 왜 눈물을 흘리는 지도 공감을 못하니까···”


그럴 만도 했다. 그는 지금 당장이라도 필요하다고 인식하면 누군가를 죽이면서도 일말의 가책 같은 것은 가질 사람이 아니었다.


때문에 처음 만났을 때에도 그녀를 빨리 쫓아내고 싶어 했다는 걸 알았다.


가이야는 그의 기억과 내면을 본 것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가 왜 산에 들어와 사는지 알았기 때문이다.


어째서 성령이 그를 아리나스별의 라인즈 페르워도우 왕자와 마주보는 자라고 했는지도 알았다.


왕자는 버림 받고 권력을 갈망했지만, 그는 스스로 모든 것을 버렸다.


때문에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당연히 누릴 수 있었던 권력을 쓰레기처럼 버렸다.


무아의 본성, 그리고 그것이 무엇 때문에 자리하게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는 영적인 면에서 격이 낮아 평범할지는 몰라도 그의 아듀리는 그녀의 그것과 같은 광폭아듀리였다. 더구나 그녀의 것보다 강렬하고 컸다.


현실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그가 분명하게 현실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녀는 우주성령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를 관찰하려 할 때 그의 이름조차 알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무아는 그것에서 비롯된 힘이었으니까.


아리나스 별의 라인즈 페르워도우 왕자에 깃들었던 정령들의 가호도 체르비에게는 필요치 않았다.


가이야, 그녀조차 미처 간파할 수조차 없었던 우주 성령의 가호가 깃들어 있었으니까.


그와 다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그녀가 호흡을 골라야 했던 이유다.


“난 이별의 나이로 350살이에요. 이 별로 치자니 오래도 살았네요.”


그녀의 말에 체르비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와··· 지루하게도 사셨네요. 할머니.”


그 말에 가이야가 웃으며 말했다.


“뭘요. 앞으로 1,200년은 더 살아야 할 삶인데, 고작 350년을 가지고···”


체르비가 그녀를 지긋이 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지루하면 말해요. 난 그 분야에서 가책 하나 안 느끼고 편안하게 해결해 줄 수 있으니까. 그리고 차나 한잔 더 주세요.”


그렇게 말하는 체르비를 보면서 가이아는 안쓰러움이 더했다.


그녀가 그가 내민 찻잔에 차를 따르며 말했다.


“우리 지금 친구 된 거 맞죠?”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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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3 (1부 [사라의 달] 완결) 19.03.13 23 0 19쪽
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3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23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28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2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1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8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7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34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21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6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27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37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3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5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20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8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2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5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5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5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4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7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6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29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19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0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21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6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20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8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37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8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27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22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7 0 14쪽
»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2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3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31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4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4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2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33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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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47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51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41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48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7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3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58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53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61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62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58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65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75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90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88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26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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