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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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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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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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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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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데나스 이계 3

DUMMY

다음날 연방 크로스포 로드 결승전이 치러졌다.


연방 전체에 크로스포 로드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로드전이다.


제아는 이 로드전을 끝으로 당분간 지금까지 한 팀이었던 친구들과 만날 수 없게 된다. 혹시라도 잘 못 된다면 영원히 못 만날 수도 있었다.


다비도 그랬다.


‘이게 마지막은 아닐 거야 다비.’


제아가 모두에게 외친다.


“테이커 준비완료. ‘락오션스’모두 준비 됐지?”


“사스포 준비 완료”


“어시 준비완료”


“메딕 준비완료”


“그럼 모두 진입 위치로!”


상대는 첼린의 팀이다.


그녀의 팀 태이커는 로우 카지트, 사리안 특수부 팀장이도 했다. 그에게는 치욕적 오명이 하나 있었다. 불가항력 준우승자 로우.


제아가 크로스포 로드에 참가하면서부터 지난 3년간 단 한 번도 그의 팀 소시알락스는 우승을 해 본적이 없었다. 2년 전에는 제아를 홀로 고립 시켜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결과는 전원 전멸 참패였다.


그가 생각 하고 싶지도 않은 2년 전 결승전이 다시 떠올랐다.


치욕적이었다.


사스포 첼린을 제외한 팀원 다섯이 제아 하나를 찾다 끝난 경기였다.


그 경기에서 사스포 첼린이 상대 진영의 무늬만 태이커였던 도우 반을 순식간에 지웠다. 그리고 메딕 둘과 어시 둘을 한꺼번에 묶어 두면서 제아를 팀원들과 고립시켰다.


카지트의 생각에는 정당한 1대 1 승부였다. 그러나 그는 제아의 적수가 아니었다. 그녀에게 처음 패했던 전년과 확연히 다른 기운과 스킬에 무참히 무너졌다.


결국 첼린이 홀로 남아 마지막 까지 고군분투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잡는다.’


사스포 첼린을 매복 시켰다.


제아가 헤인을 이끌고 진영 깊숙이 들어 왔을 때, 레자 피트와 라빈 테스가 후방에서 링크를 기다리며 대기 했다. 첼린은 은신했을 가즈를 의식하고 2중의 딮스를 걸었다.


그런데도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때문에 1대 1 승부를 위해 가즈가 은신을 풀 때를 기다렸다. 그렇게 해서 제아를 공략할 5분의 시간을 벌었다.


2명의 어시를 헤인에게 붙이고 그사이 남은 인원 3인이 제아를 협공했다. 이건 분명 다 잡은 경기나 다름없다.


2년 전에는 1대 1이었지만 지금은 3대 1이다.


그때 제아가 어시 둘을 상대하던 헤인을 그대로 지나쳐 첼린 쪽으로 내달았다. 헤인도 어시를 둘을 달고 반대로 달렸지만, 헤인을 협공하던 어시 둘마저 제아가 가는 방향으로 틀어 모두 제아를 집중 공략했다.


그때 로우 카지트의 예상대로 제아진영 메딕이 다중의 딮스를 걸었다. 리즈였다. 카지트 진영의 메딕 둘이 리즈 하나의 딥에 걸려 묶여 버렸다.


그래도 어쨌든 헤인과 리즈 둘은 메딕과 대치하며 묶었다.


제아가 이번에도 홀로 고립 되었다. 남은 건 자신과 어시 둘, 제아 하나를 3분 안에 잡으면 끝나는 게임이다.


제아가 돌아서서 자신에게로 돌진 했다.


어차피 차려진 밥상이었다. 제아의 퍼플라가 펼쳐졌다. 퍼플라라면 그도 만만치 않았다.


-꽉! 쾅!-


크롤이 뿜는 오오라의 부딪힘.


묵직했다.


밀린다는 느낌에 카지트의 애뮬이 몸통을 비틀어 옆으로 뺐다. 제아의 다비가 검기를 세워 한차례 더 강하게 내리쳤다.


-파앙! 콰쾅!-


섬광은 사방으로 퍼지고, 로지 카지트가 제아의 검기를 받아 그녀를 묶어둔 사이, 그와 동시에 2인의 어시가 제아의 탑승애뮬 다비의 하단을 자르려고 크롤의 검기를 휘둘렀다.


희뿌연 두 줄의 선이 다비를 향해 그어진다.


-위잉!-


걸려들었다. 분명하게 잡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로지 카지트의 애뮬이 두 동강이 난 채 바닥으로 꼬꾸라진다. 어찌된 영문인지 제아가 있던 자리에 그가 있었다. 그가 있던 자리에 어느새 그녀가 있었다.


그건 제아의 딮스였다.


메딕의 정비 없이 제아를 상대하는 건 자살행위와 같았다.


그러나 그들은 딮스를 정비할 틈도, 놀랄 틈도 없었었다.


-꽈직! 그윽 극-


그녀로부터 날려진 두 줄기의 비수 같은 빛이 그들의 애뮬을 관통했다. 다비가 빙그르 뒤틀며 그들을 지나쳐 그대로 첼린을 향해 내달린다.


“첼린! 내가 말했지! 설렐거라고 진저리나게”


“우와! 젤리 그거 날개가 몇 개야 도대체, 라가 아니고 랑이잖아, 워워 끝내주게 설렌다 야!”


제아가 퍼플랑 10개의 날개를 모두 펼치고 그녀에게 돌진하고 있었다.


첼린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서야 가즈가 어째서 은신을 풀고 자신 앞에 나오지 않았는지 알았다.


저 모습이 제아데나스 이계를 떠나기 전 그녀가 보여주고 싶은 마지막 이벤트였을 것이다.


“보고 싶다고 안 했었나? 이제 마무리 하자! 뼈 좀 시릴 거야. 너 ”


“호오? 싫은데, 방금 항복! 신청 했거든. 축하해 젤리, 올해도 난 준우승이네. 헷!”


“이런 썩을 ㄴ···”


제아의 락오션스는 결국 결승에서 승리했다.


시상대에서 첼린이 다가와 장난스럽게 귀에 대고 속삭였다.


“가는 순간까지 이겨먹으니 좋냐?”


“지지 치고 준우승, 넌 개운하니?”


“내가 좀 쿨해. 깨끗한 승복!”


시상식에서 팀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제아는 멀리서 지켜보는 사라한을 바라봤다.


그녀도 제아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래 앞을 향해 가는 거야. 진정한 나를 찾으러···’


대회장이 떠나갈 듯 울리는 함성이 멀어져 갔다.


그날 밤, 연방 보육시설 건물,


늦은 시간에 그곳에 도착한 차량에서 두 명의 그림자가 내렸다. 사라한과 제아였다. 잠시 후 차량으로 다가서는 사람은 앙캔이었다.


“준비되었습니다. 메디어스”


“수고 했어요. 앙캔씨.”


제아는 말없이 앞장서 걷는 사라한의 뒤를 따랐다.


앙캔의 안내로 현관문을 통과한 사라한은 그에게 제아와 둘만 갈 것이라고 말하고 앞장서서 걸어갔다.


그때 제아가 엄마로 맞이한 언니를 처음 만났던 장소를 지나치며 말했다.


“여기는 하나도 변한 게 없군요.”


그러나 사라한은 굳은 표정으로 말이 없었다. 지하실로 내려가는 승강기 안에서도 사라한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사실 제아의 마음은 흔들리고 있었다.


집에 무언가 두고 온 것 같은 허전함이 엄습했다. 그리고 초조했다. 언니가 어떤 말을 건네기라도 한다면, 오늘은 그냥 돌아가자고 할 것 같았다.


승강기에서 내려 미로 같은 복도를 따라 이윽고 지하실 통로 끝 막다른 문 앞에 다다랐을 때, 사라한이 굳게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제니···이 문이 통로야.”


사라한의 말에 제아는 자신이 걸어 왔던 복도를 돌아다보고는 천천히 언니를 바라 봤다.


사라한은 제아의 생각을 이미 알고 있었다.


“내가 말해주지 않아도 알잖아, 이 너머 현실에 잠들어 있는 네가 진짜 너라는 걸. 이제 그곳에 가서 그 아이를 깨우는 거야. 처음은 힘들겠지만, 적응을 마치면 그쪽에 장치를 통해 이 세계로 왕래가 가능해. 이건 작별이 아니야. 잠시 꿈을 꾼다고 생각해.”


사라한의 말에 제아는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려고 말없이 고개를 숙여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기운을 차리듯 고개 들어 미소를 띠며,


“나 다녀올게요. 그리고 그쪽에 엄마의 캡슐도 확인할래. 건강한지. 응!”


제아가 문 쪽으로 몸을 돌린다.


“열어 주세요. 이 문, 그리고 언···언니, 나 들어간 다음에 울지 마. 약속할 수 있지?”


제아가 어렵게 언니를 처음으로 불렸다.


사라한은 갑작스러운 부름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제아가 완전하게 동생 제니로 돌아와 준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긴 시간 동안 마음한편 답답했던 응어리가 풀리는 듯 편안함을 느끼게 했다.


“응···”


사라한은 고개를 끄덕이며 열쇠를 돌려 문을 열었다. 그러자 문 너머에서 눈부신 빛이 새어 나왔다.


제아가 고개를 돌려 사라한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곤 문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문이 자동으로 잠겼다.


한동안 닫힌 문을 바라보던 사라한은 그 문에 이마를 기대어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제니···”


걱정이 되거나 슬퍼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었다.


동생 제니가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는 날, 그녀가 무려 360년을 인내하며 얻어낸 결과에 대한 기쁨의 눈물이었다.


제니가 현실에 돌아가는 순간,


그녀의 육체는 영체와 아듀리 그리고 상념체를 완전체로 받아들이며, 과거 그녀의 아듀리 대부분이 아버지 한률에게로 전이되며 퇴행했던 뉴런을 깨우고 10살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재조합할 것이다.


오늘 비로써 그녀는 온전하게 사라한의 동생 제니로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는 것에 안도하는 눈물이기도 했다.


“이제 완전한 너로 살게 될 거야. 예전의 내 동생으로···”


제아는 문이 닫히자 한동안 빛 때문에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저 앞으로 걸어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가즈에 말처럼 앞으로 나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지는 몰라도 분명치 않은 반쪽짜리의 허전함이 답답할 것 같았다.


큰 숨을 몰아 쉰 제아가 앞으로 몇 걸음 더 나가자 밝은 빛에 근원이 보였다. 그리고 그 빛 주위로 파랑색과 붉은색에 소용돌이치는 띠가 집어 삼킬 듯 제아 앞에 이글거렸다.


빛이 천천히 제아를 감싸고 빨아들이듯 당겨 안아 안으로 유도했다. 빛 속으로 당겨진 제아는 어느새 스스로도 빛이 되어 어디론가 빨려들어 가는 것을 느꼈다.


빛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것은 제아만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그녀의 모든 것들이 부서지듯 입자로 이글어지며 함께 터널에 실려 빠르게 내달았다.


그 상황에 놀라긴 했지만, 무섭다거나 두렵진 않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 어둠 속에 그녀가 눈을 떴을 때,


꿈에서 본 듯한 느낌의 그 물 속에서 자신이 웅크리고 있음을 알았다.


‘어떻게 된 거지? 여기는 그때 그 꿈속 인가?’


하지만 이건 꿈이 아니었다.


현실처럼 생생했고 꿈을 꿀 때와는 다르게 숨이 막히지 않았다.


물속이라고는 하지만 피부는 물과 직접 닿지는 않았다. 그녀의 온몸을 감싸고 있는 건 얇은 막이었다.


투명한 물속 머리위에서부터 빛이 새어들어 오는가 싶더니 그 빛은 점점 넓어지며 제아의 몸체를 밝혀주었다.


잠시 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그녀의 몸에 촘촘히 부착 되어 있던 부드럽고 가느다란 줄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물길이 돌아 발바닥으로부터 부드러운 힘으로 자신을 밀어 내는 걸 느꼈다.


제아가 밀어내는 힘을 받아 무릎에 힘을 주고 허리를 곧게 뻗는 순간, 짐작한데로 그녀를 감싸고 있던 물과 함께 캡슐 밖으로 쏟아져 내렸다.


부드러운 침상 같은 것 위에 떨어진 제아가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잠시 후 온몸을 감싼 얇은 막이 산화되며 노출된 피부의 물기 때문인지 추위가 엄습해 왔다.


제아는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애를 썼지만 몸이 너무 무거워 일어날 수 없었다.


‘몸이 무겁다. 말을 듣질 않아?’


이 순간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일어나려고 애를 썼지만, 360년을 생명유지 장치 안에서 지낸 그녀의 육신은 그럴만한 근력이 없었다.


“추워···추워···”


현실 세계에 나오면서 처음 내뱉게 된 말인데도 몰려드는 졸음과 함께 정신이 아득해져 갔다.


가까이 누군가 다가오는 그림자가 보였지만 이내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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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가 다시 정신이 들었을 때,


처음 보는 방안에서 혼자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을 보았을 때, 제아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가즈?”


“이제 좀 괜찮아? 현실 세계에 온 걸 환영해 제아.”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었다.


눈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말하는 가즈를 보며 제아는 믿기지가 않아 말문이 막혔다.


“한동안 몸을 일으키기가 힘들 거야. 마음은 저쪽에 너와 같지만, 몸은 아직 신생아수준이니까. 차근차근 활동량을 늘리면서 정상을 찾아야 돼. 좀 더 쉬는 게 좋아.”


한참동안 가즈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제아가 현실에서 자신의 입으로 말하기가 익숙하지 않은 지 어눌한 말투로 말했다.


“느어 였니?”


“응?”


“느어였냐구? 내이가 이고세 도차아그해쓰을 때해, 다가오더은 그림자르르 보아써어. 그게 느어인 거야?”


제아에 물음을 알았다는 듯 가즈가 말했다.


“아···으응···이곳에 널 마중할 사람이 나밖에는 없었으니까. 모···그렇게 된 거지.”


“그르음 이 치임대에도 니이가 오음기고, 이 오읏도 네가 입히었다는 거야?”


지금 제아가의 물음에 뜻이 무엇인지 파악한 가즈는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아니, 너에 대한 수습은 모두 이곳 안드로이드들이 했어.”


제아가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 그러나 그건 무리였다. 힘이 들어가지 않는 몸은 다시 눕혀진다. 그녀가 그를 보며 말했다.


“그르어는 도응안 느언?”


가즈가 담담하게 말했다.


“네가 무사한지 확인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 안 봐야 될 이유도 없고···”


제아가 포기 했는지 멀뚱하게 천장을 응시하며 차분하게 말했다.


“그른데 왜 니 어을그리이 빠을개 지냐?”


그때서야 가즈가 흠칫 당황했다.


“응? 내가?”


언니가 참 짓궂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마 나를 마중하라고 언니가 가즈를 보낸 거야? 정말 너무하네. 칫!’


생명유지 장치에서 벗어났을 때, 그녀는 나체였다.


그 모습을 가즈가 봤다는 것 때문에 따지려는 건 아니었다.


그를 보내지 않았어도 이곳의 안드로이드들이 알아서 했을 터라면 굳이 그가 와 있을 필요는 없었다.


“일단 그녀가 보낸 건 아니야. 널 부탁한건 사실이지만···”


그의 방금한 말은 앞뒤가 맞지 않았다.


그에게 물을 것도 없이 그녀의 머릿속에 그의 정체가 서서히 잡힐 듯 그려졌다. 그는 언니의 권한 밖인 듯 했다.


“그으래구운. 하앙상 니어에 즈엉체가 구웅금해엣어. 나안”


가즈가 그녀의 물음에 작은 한 숨을 내쉬며 말했다.


“지금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그렇게 막 움직이면 안 돼. 좀 더 쉬고 천천히 얘기하자.”


가즈가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그의 말대로 무리해서는 안 됐다. 몸에서 모든 힘이 빠져나간 듯 침대로 푹 쳐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 상태로 한동안 움직임 없이 누워 있던 제아가 천천히 몸을 움츠리더니 웃는다.


‘핏! 뭐야 바보처럼···’


제아는 지금 상황에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이곳에 오면 혼자 일 줄 알았는데, 나체로 널브러진 자신을 가즈가 봤다는 것에 대한 당황스러움 보다도 그가 이곳에 함께 있다는 사실이 더 반가웠다.


오히려 혼자가 아니라서 잘 됐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이벤트, 마음에 드네.’


그렇게 미소 띤 얼굴로 한동안 천장을 바라다보던 제아는 긴장이 풀려서 인지 눈을 감고 다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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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3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18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22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2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0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6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5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17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17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5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20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24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2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3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17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5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1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4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3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0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3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5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5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27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19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0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17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6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19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5 0 13쪽
»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29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8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24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18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7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0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3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29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2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3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0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28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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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39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5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42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46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39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43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7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1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51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49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57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57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54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61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69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84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83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19 0 16쪽
2 꿈을 꾸다 2 18.12.13 181 1 20쪽
1 꿈을 꾸다 1 18.12.12 43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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