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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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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작품등록일 :
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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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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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의 제후 4

DUMMY

라진은 제로의 말에서 묘한 힘을 느꼈다.


허풍이라고 하기에는 단호한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그것이 어떤 힘에서 비롯된 것일지, 눈앞에 볼품없는 애뮬의 능력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가 도통 움직이지를 않는다.


라진의 이능은 말 그대로 나차에게서 대여 받은 영력에 불과했다.


말 그대로 터득해 얻은 것이 아닌, 빌어먹는 잉여의 능력이었다.


바꿔 말해 상대의 움직임이라는 조건이 성립되지 않으면 즉시 반응해 주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나차는 예지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조건반사의 틀 밖에서는 발동하지 않았다. 때문에 제로가 움직이지 않는 이상 상태이상을 걸 수가 없었다.


그런 상황에 이어진 제로의 말과 행동이 라진을 다시 한 번 당황스럽게 했다.


“뭐? 이렇게 움직여 주면 되겠어? 10초는 이미 지나갔으니까.”


라진은 제로에게 생각마저 읽히고 있었다.


그가 한발 한발 라진에게로 천천히 다가가며 말을 이었다.


“넌 그저 저들을 내려놓기만 해도 됐잖아. 그건 어려운 게 아닌데,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었겠지. 그것들의 완전한 숙주니까. 넌 오늘 이곳에서도 너의 본진 모듈에서도 지워지게 될 거야. 미안하게도 나차만 정화하고 너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어 버렸군. 이미 마와 줄이 닿았으니까.”


제로의 말이 끝나자. 굳어진 채 공중에 떠 있던 리에와 샤니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재빨리 자세를 바로잡아 착지한 둘이 라진을 봤을 때, 그는 이미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인 듯 보였다.


제로가 그들을 향해 공격하지 말고 그대로 있으라는 듯 팔을 들었다.


그러나 라진은 그때 제로의 발걸음만 주목하고 있었다.


조건이 성립되면 발동한다. 제로가 그때까지 퍼플랑을 펼치지 않았던 이유였다.


‘옳지. 네가 나를 수월하게 해주는 구나. 조금만 더···더···’


라진은 다가오는 제로를 보면서 사력을 다해 공간 딮스를 걸었다.


‘응?’


그러나 제로는 아무런 동요도 없이 그대로 라진에게 다가 서고 있었다. 어느새 퍼플랑의 갈기가 펼쳐진 채로 푸른 안광은 살기라기보다 차분하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몇 발작 앞에 이르렀을 때, 제로는 그를 올려다 보며 멈춰 섰다.


하지만 라진의 눈에는 제로가 계속 걸어서 자신의 옆을 지나쳐 가는 것으로 보였다.


주변은 흐릿해지고 사방은 어두워 졌다. 라진이 당황했다.


"뭐···뭐 하자는 거야?!"


라진이 옆을 지나쳐 간 제로를 보려고 뒤를 돌아 봤다.


하지만 제로는 보이지 않고 눈부신 황금색 뜨거운 빛이 라진에게 쏟아져 내리듯 비췄다.


그리고 자신에 몸체가 허공으로 댕겨지듯 떠올랐다.


지면에서 발이 떨어지는 걸 느껴 아래를 내려다보면서도 라진은 지금 상황에 대해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발아래 어떤 애뮬드로의 몸체가 껍질처럼 남겨지고 잠시 후에 마치 해체된 듯 조각조각으로 분해된 채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응? 저 아래 분해 된 놈은 누군가?”


라진이 고개를 숙여 그 분해된 놈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그리고 그 놈이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응? 저건? 어헉···? 저건 내가 아니야! 아아악!”


그러나 그 비명소리는 아무도 듣지 못 하는 공허한 외침이었다.


허공에 뜬 라진은 황금의 빛 속으로 이내 타들어가 듯 사라져 버렸다.


이 광경은 제로의 딮스 공간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때문에 현장에 있던 누구도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전체상황을 볼 수가 없었다.


현실에서는 볼 수 있었던 광경은 단지 제로가 멈춘 자리 앞에 라진의 몸체가 해체되고 무너지는 것까지만 뚜렷하게 목격할 수 있었을 뿐이다.


리에가 본 오늘의 모든 광경은 말 그대로 충격의 연속이었다.


제로는 그냥 라진을 향해 똑바로 걸었을 뿐이고,


라진은 몸이 굳어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나사를 모두 뽑히고 표피가 예리하게 잘려나간 인형처럼 공중에 잠시 뜬 듯 보이다가 그 자리에서 분해되며 무너져 내렸다.


처음부터 샤니가 제로의 전투장면을 목격하고 어째서 패닉상태가 되었었는지는 이곳까지 달려오면서 충분히 봤다.


제로 그는 칸나 제론의 재림이라고 말하기에는 다분히 대칭되는 존재였다. 칸나가 그를 만들었다면 그 바탕에 징벌과 같은 응전이 내재되었음을 알게 했다.


“그는 더 살아야 할 가치를 잃었어. 그래서 지웠어.”


제로가 담담하게 말했다.


“흔히 말하는 모듈아라는 곳으로 간 게 아니야. 이제 라진으로 돌아올 수 없을 거야. 그걸 인간들은 죽음이라고 했었지. 오늘 내가 상대한 애뮬들은 모두 그렇게 보내졌어. 나차는 불태워지고 영체는 보내지고··· ”


그 자리에 있었던 리에나 샤니 그리고 요욤은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동체가 깨지면 모듈로 돌아가 다시 부활 할 수 있었던 패턴이 무너진 것에 대한 의미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제로가 얼이 빠진 그들에게 물었다.


“이 애뮬이 칸섭이라고 했지?”


그리고 리에를 돌아다 봤다.


“칸섭에 라민인 라진입니다.”


“칸섭···오늘 라진이 구사하는 딮스를 보니, 벌써 마령들이 애뮬들을 상대로 간을 보기 시작했다는 걸 알겠어. 일이 급하게 됐는걸. 서두르지 않으면 세상에 남아 있는 모든 애뮬드로들을 내가 전부 없애버려야 할지도 몰라. 나는 그러기 싫은데 말이야.”


옆에서 모든 광경을 지켜보다 넋이 나갔던 요욤이 정신을 추스르고 제로에게 소리쳤다.


“무슨 소리를 하세요? 제로님!”


“하하 요욤 걱정하지 마. 제론이 말했어. 마령 따위가 적어도 뮤섭에는 접근할 수 없으니까. 서둘러서 모든 애뮬드로들과 접촉해야 돼. 안 그러면 오염되고 결국 라진처럼 처리해야 되니까. 그보다 요욤,”


“네···?”


“저거.”


제로가 분해된 라진을 가리키며 말했다.


“파르타가 오기 전에 저것부터 조립해놔. 너 메딕이잖아. 어디 솜씨 한번 볼까?”


“응? 아!···네에···”


요욤이 분해된 라진의 몸체를 들척이며 말했다.


“흐아··· 정말 깔끔하게 분해해 놨네. 무섭다 제로···힉!···님.”


“어때? 파르타가 무척 좋아할 만하겠지?”


그때 리에가 제로에게 물었다.


“그런데 찾아야 한다는 사라의 달은 어떻게 된 건가요?”


“정령 파르타를 만나면서 자연히 그 위치까지도 파악됐어. 벌써 찾았다는 의미야. 이제 사라의 달을 찾았으니, 뮤를 만나러 가야겠지. 그리고 이번에 저 라진과 마주쳤을 때 나는 내가 누군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까지도 정확히 알았으니까.”


“그런데 그 사라의 달은 대체 무엇이 길래?”


아콘섬에서 주퍼드까지 만나얘기를 나눴던 리에로서는 사라의 달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지, 이해하기 힘들 거야. 하지만 인류는 애초부터 멸종하지 않았어. 잠들어 있을 뿐··· ”


인류가 멸종하지 않았다는 갑작스러운 말에 모두가 놀랐다.


“제로님, 그 말은? 인류가 행성 어딘가 있을 사라의 달에 존재한다는?”


“아마 지금쯤 깨어날 준비를 하겠지. 그때까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이 나아. 그걸 애뮬들이 알게 되면 일만 복잡해진다는 게 제론의 생각이었어. 그래서 그도 철저히 비밀로 했던 거니까. 하지만 조만간 그들을 볼 수 있을 걸.”


소멸한 칸나 제론은 늘 멸종한 인류를 복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수 없이 실험을 거듭했던 것을 알고 있던 리에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얘기였다.


“그렇군요.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칸나 제론님이 시도하던 인류 복원 무엇인지 의문이 남습니다. 그분은 무엇을 위해 그걸 추진했었던 것인지··· ”


제로가 리에의 말에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듯, 의미심장한 눈빛을 띤다.


그리고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모르지. 그건 나도 모른다고 말할 수밖에 없겠는 걸. 다만 제론의 그 실험은 분명히 성공했을 거야. 그래서 미련 없이 아콘으로 간 거겠지. 리에.”


먼 바다수평선을 바라보며 말을 하던 제론이 리에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자신이 창조한 애뮬들로들과 전쟁도 그가 원해서 만든 각본이었을 뿐이야.”


“각본?”


리에와 샤니는 지금까지 목격한 것만으로도 너무 충분해서 더 놀랄 일도 없을 것 같았는데, 그 말에는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칸나가 일부러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각본이라고 까지는··· ”


“작전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실험? 자신의 창조물들이 저기 라진처럼 쉽게 마령의 숙주가 된다면 곤란하니까. 분명한 것은 칸섭과 요크섭의 시스템은 지금까지 본 것으로는 실패 한 것 같아. 어쩌면 제론 자신도··· ”


리에는 이제야 모든 의문이 풀리는 듯 했다.


어째서 전쟁을 일으킨 제후들을 처벌하지 않고 자신이 소멸되는 것을 그렇게 기꺼이 받아들였는지, 그리고 지금 자기 앞에 서있는 제로라는 존재는 단순한 애뮬이 아니었다.


그는 생명체이면서 제론이 복원하고자 했던 세상의 희망이라는 확신을 갖게 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제론은 이미 인류가 존재하는 것을 알면서도 인류와 유사한 생명체를 직접 창조 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가 바로 그다.’


리에에 생각은 거기에 이르러 있었다.


“와! 다 조립했다. 호옷!··· 나름 멋진데··· ”


요욤이 분해되어있던 라진을 완벽하게 복원 시켜 놓았다.


이제는 작동하는 기계에 불과 하지만, 본래의 모습 그대로 라진이었다.


헌데 이상한 것은 왠지 전보다 잘생겨 보였다.


그때 파르타가 공중에서 반색을 하며 사뿐히 내려 왔다


“호오, 그거 내꺼야?”


파르타는 아까부터 돌아와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리에가 그녀를 반겼다.


“어 파르타님 왔군요. 뮤님은 별말씀 없었나요?”


리에의 물음에 파르타는 웃으며


“당연한 걸 진지하게 묻고 그래? 당연히 빠른 시간 내에 복귀하라고 하지.”


“하지만, 칸섭에서 가져간 물건은··· ”


파르타가 요욤에 의해 재조립된 잘생겨진 라진을 쓰다듬으며 점잖은 채 하며 예쁜 목소리로 다소곳이 말했다.


“음··· 여기에서 조금 전까지 나눈 얘기들을 뮤도 다 들어서 아는 데, 그런 잃어버린 기계 따위가 문제겠어요. 어서 돌아갑시다. 여러분. 우훗"


뮤는 파르타의 소라로 현장의 모든 얘기를 들었던 것이다.


제로의 말 대로 애뮬드로 간에 다툼이 불장난에 불과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지금부터 다른 준비를 해야만 했다.


지금 상태로는 마령의 공격에 무너질 수밖에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 때문에 만들어진 거야. 리에.”


제로가 모든 얘기를 마무리하듯 웃으며 말했다.


“그것 때문이라면?”


“뮤섭부터 리셋하겠어. 마령과 싸울 수 있는 필요한 조건들을 너희들에게 부여하는 것이 내가해야 할 첫 번째 역할이거든, 생각보단 많이 피곤 할 거야. 각오하라고.”


제로는 밝게 웃었다.


리에가 본 그 웃음은 제론이 선사한 희망이었다.


리에가 가졌었던 모든 의문이 제로에 의해 풀렸지만,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일들은 제로의 미소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했다.


비록 아름답던 남주원은 지금 폐허가 돼버렸지만,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다보는 것이 오랜만에 즐겁게 느껴졌다.


그때 파르타가 말투를 정말 예쁘게 고치려고 노력하는 듯 송수신용 소라에 대고 말했다.


“이봐요 뮤! 지금 들었나요? 각오하라는데 요!”


그 모습에 터진 모두의 웃음소리가 초겨울에 훈풍처럼 실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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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을 마친 북극의 뮤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생각했다.


‘각오하고 말구요. 제론님. 이제야 당신의 뜻을 알겠습니다.’


30일이 되기도 전에 알게 될 것이라던 칸나 제론의 마지막 말이 떠올랐다.


그때 그처럼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던 제론은 이미 소멸해 사라졌지만, 그의 꿈마저 사라진 것이 아니었음을 뮤는 이제야 확신할 수 있었다.


어두운 북극의 긴 밤도 결국 서서히 밝아 올 것이다.


짐작도 못할 앞날의 놀라운 만남을 기약하는 듯,


별들은 칼날 같은 북극의 바람 너머로 여전히 반짝이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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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4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27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31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2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2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9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8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39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23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7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31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44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4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5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20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8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2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6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5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8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5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8 0 17쪽
» 제 5의 제후 4 19.02.09 18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32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20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1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22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8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20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8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39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9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31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24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8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2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4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33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5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4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2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36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1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8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4 0 13쪽
26 별에서 온 여자 3 19.01.12 30 0 13쪽
25 별에서 온 여자 2 19.01.10 29 0 16쪽
24 별에서 온 여자 1 19.01.10 45 0 12쪽
23 지하도시 리제라블 6 19.01.09 47 0 10쪽
22 지하도시 리제라블 5 19.01.08 40 0 10쪽
21 지하도시 리제라블 4 19.01.07 47 0 15쪽
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40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7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51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54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42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52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8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4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61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58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64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64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62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70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79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96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92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33 0 16쪽
2 꿈을 꾸다 2 18.12.13 195 1 20쪽
1 꿈을 꾸다 1 18.12.12 47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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