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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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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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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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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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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 혈흔 2

DUMMY

유레야스 행성,가즈가 안파스로 파견오기 전에 머물던 별이다.


그는 나스나지의 요청으로 그 별에 진입한 적성나모디트를 사멸 시켰다.


언제나 그랬듯 의뢰 받은 일이 끝나면, 다시 지루한 일상이 그를 기다렸다.


어디를 가나 따분한 건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는 다음 의뢰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비교적 어린별인 유레아스의 한적한 해변에 움막을 짓고 머무를 생각이었다.


그곳의 정령들이 그의 유일한 낙이 되어주고 있었으니까.


이제 생성 된지 18억년의 파릇파릇한 나이를 가진 젊은 별 유레야스,


이별의 어린 정령들은 퍽 부산스러웠다.


별이 젊은 만큼 마령에서 이제 막 각성한 정령들이었기 때문에 산만한 건 당연했다. 가즈는 그들이 귀찮게 해도 그건 그것대로 심심치 않아 나쁘지 않았다.


“가즈! 가즈! 히히 이런 거 봤어? 이거 봐.”


유레야스 물의 정령 슈라인 슈발라마가 신나하며 가즈에게 보란 듯 내밀었다.


그것은 삼엽충 모양의 정령이었다. 이 행성엔 아직도 삼엽충 같은 모양의 갑각류가 유기생명체로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언젠가는 그 모양을 한 생명체가 진화해 출연할 것이지만, 정령체로 먼저 등장하는 것이 순서였다.


가즈가 멀뚱거리고 '그런데 뭘 어쩌라고?'하는 듯 별 감응이 없어 보이자, 슈발라마가 빙글빙글 돌며 수만 가지의 해양 생명체 도안 정령들을 펼쳐 소환했다.


어느새 가즈의 움막 앞뜰은 수산물 시장을 방불케 하는 하급 해상 정령들의 수조관처럼 돌변해 북적거렸다.


그렇게 복작거리는 가운데 누군가 슈발라마에게 소리를 지른다.


“야! 그 비린내 나는 것들 안 치울래! 슈발라마!”


땅의 정령 타라인 가이사키아였다. 그가 두팔을 천천히 올린다. 뭔 짓을 할 건지 뻔했다.


가즈가 ‘제발 너만은 좀 참아 줄래!’ 라는 듯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하지 마! 절대 안 돼. 가이사키아···”


가즈의 말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가이사키아가 팔을 넓게 펼쳤다.


가즈가 포기한 듯 눈을 질끈 감으며 고개를 숙였다.


-카오오오오오···


-크아아아앙···


-푸아아아아앙···


-우애애애액···


-음매애애···


-매애애 매애애···


온갖 포효와 울음을 내지르는 도안령들은 공룡을 비롯한 육, 초식 하급 령들이었다.


육상 생명체로 나타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미래에는 이 행성에 살아갈 존재의 생김새 들이었다.


가즈의 움막 주변은 어느새 쥬라기공원을 연상할 만큼 하급 정령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말았다.


날이 어두워지자 가즈는 손바닥에서 발광체를 꺼내 움막 위에 띄워 놓았다.


불빛이 비추니 아예 춤판이 벌어진다.가즈는 발광체를 몇 개 더 올려 주고 난장판을 빠져나와 움막 테라스의 의자에 걸터앉았다.


어제는 하늘의 정령 아라들이 몰려와 굿판을 벌리더니 오늘은 수륙 양동으로 타라와 슈라들이 이런다.


이 행성에 엘프들이 아직 없어서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오면 아마도 불타는 광란의 밤이었을 테니까.


‘그래 잘 놀다 가라. 너희들도 앞으로 몇십 억년 살자면 나보다 더 지루할 테니까···’


그러나 그 아수라장은 곧 끝이 났다.


시커먼 암흑의 염화가 정령들의 한 가운데로 갑자기 난입했기 때문이다. 신나하던 정령들은 삽시간에 종적을 숨기고 흔적을 감췄다.


그 뒤를 이어 외계종족인 나스나지들이 앞뜰에 들어섰다. 그리고 움츠리고 있는 암흑의 염화 덩어리에게 파쇄파동을 날린다.


하지만 그 공격은 무위로 끝났다.


가즈가 나스나지들의 공격을 튕겨 내버렸기 때문이다.


나스나지들이 무슨 짓이냐는 듯 그를 노려 봤다.


그때까지도 의자에 앉아 있던 가즈가 '너희야 말로 뭐하는 짓?' 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나스나지들은 남의 집 앞마당에서 난동을 피우는 것이 상식인가 보네?”


“미···미안합니다. 저것이 여기까지 도주해 오는 바람에 그만 실레를··· ”


가즈가 그것에게로 눈을 돌렸다.


그건 그가 며칠 전 소멸 시켰던 적성나모디트의 상념체였다. 생명체도 아닌 것이 공포에 떨고 있는 듯 움츠리고 있었다.

-쯧!-


가즈가 혀를 차며 일어나 앞마당으로 내려섰을 때, 여자의 음성이 그를 불렀다.


“가즈, 오랜만이군요.”


나스나지의 라나스 세히였다.


음성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텔레파시로 전달된 음파였으니까.


그녀가 텔레파시로 인사를 한 이유는 간단했다.


“이 결계 좀 통과하게 해 주시면 좋겠네요. 민망하게도 나만 밖에 있군요. 부탁합니다. 가즈.”


나스나지들이 난입하자 가즈가 자신의 움막주변에 결계를 쳤기 때문이었다.


결계 한편이 열렸는지 움막 쪽을 향해 걸어오는 여인이 어둠 속에 빛나듯 나타났다.


발그레한 작은 얼굴에 빛이 발하는 수려한 용모의 그녀는 회갈색 긴 머리 결을 바다 바람에 날리며 오묘한 빛을 내고 있었다.


특히 작은 입술에 보라빛이 감도는 눈동자가 매우 신비롭기까지 했다.


“오랜만 치고는 좀 요란스럽군. 라나스 세히. 저걸 처리 못해 이 소란이라니···”


“처리가 복잡해 졌다고 하는 것이 맞겠군요. 이제는 정말··· ”


그녀가 마당에 움츠린 시커먼 그것을 보며 말을 이었다.


“저것을 어쩌실 건가요?”


이 행성에 잠입한 적성나모디트가 가즈에 의해 사멸되며 남겨진 적성레오상념체,


그것이 그의 움막을 찾아 온 이유는 하나다.


가즈의 처분을 바라는 것이었다.


나스나지들 조차도 그 앞에 읍하고 처분을 기다리는 그것에게 가즈의 허락 없이는 더 이상 손댈 수가 없게 된 상황이었다.


모든 적성레오상념체가 그렇게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런 일은 매우 드문 경우다.


대부분은 의식이라는 것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적의을 불사르며 가즈를 향해 달려드는 것이 보통이다.


그럼 차라리 문제는 간단했다. 없애버리면 되니까.


그런데 저것처럼 움츠리고 처분을 기다리는 것은 자비와 각성을 원하는 것이다.


그것도 뚜렷한 의식을 가지고 간절하게 말이다.


그것을 뚫어져라 보던 가즈가 라나스 세히를 돌아보며 말했다.


“뭐, 딱 보면 느끼는 것일 테지만 저건 여성성인데··· 무슨 얘기인 줄은 아시나? 저걸 각성을 시키면 당신이 모셔가야 한다는 얘기라는 걸. 설마 일부러 이리로 몰고 온 건 아니죠?”


“글쎄요. 우리 나스나지들에게 일부러 라고 한다면 굴욕적이긴 한데, 일을 이렇게 만든 것도 우리 책임이니 받아들일게요.”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가즈가 마당으로 내려서서 퍼플링을 발동한다.


퍼플의 링은 나모디트가 발현할 수 있는 오오라의 궁극이며 절정이다.


모든 행성의 모든 정령들을 소환해 부릴 수 있는 힘, 그건 아라, 타라, 슈라를 통틀어 3라의 제왕만이 펼칠 수 있는 권능이었다.


퍼플링 순백의 빛이 태양처럼 눈부시게 비칠 때, 움츠리고 있던 그것이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며 검붉은 기운을 빛처럼 뿜어 소각시켰다.


잠시 후 어둠을 집어 삼킬 듯 발광하던 빛이 사라지고 가즈의 퍼플링도 잦아들었을 때, 그의 발 앞에 엎드린 여자인 상념체가 보였다.


가즈가 ‘이제 얘 좀 어떻게 해 봐.’ 라는 듯 라나스 세히를 보면서 뒤돌아 움막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방금 각성 시킨 상념체는 아무 것도 걸치고 있지 않은 나체였기 때문이다.


“각성 시켜준 기념으로 그녀에게 옷 한 벌 해주면 안 되나요? 당신 이 제보니 정말 인색하네요.”


라나스세히가 투덜거리며 손바닥에서 크롤나이트를 색깔별로 뽑아 상념체 쪽으로 날렸다.


마치 마법가루처럼 펼쳐졌던 크롤의 빛은 상념체를 감싸며 옷으로 변화했다. 가즈가 테라스 의자에 걸터앉으며 말했다.


“내가 인색해서가 아니라 여자분 의상은 여자 분이 챙기는 게 당연하니··· ”


그가 하던 말을 멈춘 이유는 조금 전 각성 시킨 상념체가 어느새 그가 앉은 옆에 서서 그를 빤히 내려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즈가 '뭐? 어쩌라고?'라는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는 라나스 세히를 바라 봤다.


“각성 시켰으면 이름이라도 예쁘게 지어 주어야죠. 그것마저 나더러 하라는 건 아니겠죠?”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그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럽시다. 뭐··· 이분 이름은 오늘부터 얀!”


“무슨 애완동물 이름도 아니고 그게 예뻐요?”


라나스 세히의 타박에 가즈가 굳이 설명을 늘어놨다.


“그게 왜냐하면, 이분이 떨어져 나온 그 적성나모디트가 나에게 날린 첫 타 파동 소리가 얀! 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분 정체성을 위해 얀!”


가즈의 말에 나나스세히가 토를 달려하자 곁에 서 있던 얀이 답했다.


“저는 좋은데요. 얀이라 불러주세요. 뜻밖에 예쁜 이름이군요. 고마워요 가즈님.”


빠른 학습으로 외계 공통어로 말까지하는 것에 적지 않게 놀랐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보통 인간들의 상념체는 의식이라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나비지나 나스나지 레벨의 상념체들은 또렷한 의식을 가진다.


적성나모디트의 경우에도 얀처럼 의식이 있는 상념체가 나타날 때가 가끔 있었다.


나스나지들은 그들의 각성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사멸 시킬 수밖에는 없었겠지만, 초신성인 가즈가 그 별에서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었으니 얀의 경우는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었다.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군요. 얀.”


거보라는 듯 라나스 세히를 힐끗 보던 가즈가 물었다.


“그런데 라나스 세히, 정말 나를 찾아 온 용건이 뭔가요? 설마 당신 정예 도린들이 미덥지 못해 직접 얀을 추격했다고는 말하지 말아요. 아니라는 건 당신이 결계 밖에서 열어달라고 아우성칠 때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라나스 세히가 잠시 자신의 소속 도린들을 바라봤다. 그러자 그들이 결계 밖으로 사라졌다. 텔레파시로 지시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입을 뗐다.


“안파스 행성에 꼭 가 주어야겠어요. 매우 중대한 일입니다.”


“안파스라면 나 태어날 무렵에 폭삭 망한 별 아닌가? 그곳에 잠입한 적성나모디트는 내 부모님들이 오래전 처리한 걸로 아는데··· ”


라나스 세히가 파도소리만 들리는 어두운 해변을 바라보며 가즈에게 말했다.


“초월이 접근 중이에요. 우리 성단에··· ”


라나스세히가 말을 잇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생각만 해도 두려운 것이다. 초월이 무엇을 뜻하는지 가즈는 잘 알고 있었다.


슈퍼적성나모디트를 그들은 초월이라 했다.


“혹시 그 별에 누가 있는 건가?”


가즈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네 당신과 같은 그릇이 있어요.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둘이랍니다.”


세히의 말을 듣고 가즈가 흠칫 놀라며


“망해도 폭삭 망한 별에 그릇이 둘이나 있을 이유가? 네 사부도 그곳에 다녀왔던 걸로 아는데 아무런 말이 없었어요. 얼마나 대단한 그릇 이길래 이렇게 비밀 투성이었던 거야?”


라나스세히가 그쯤에서 말을 마무리 했다.


“그릇들의 안전을 위해 더 많을 걸 알려 줄 수는 없답니다. 초월이 파동을 읽고 안파스로 향하면 곤란하니까요. 얼마 후 시치타스에서도 당신을 호출할 거예요. 물론 당신을 안파스로 파견하는 문제로 말이에요.”


가즈가 불길한 눈빛으로 어두운 해변을 바라보며 말했다.


“날 거기로 보내는 일이라면, 결국 초월은 내 부모님들이 감당해야 할 일이 되겠군··· ”


세히가 짐울하게 고개만 끄덕였다.


“·········”


대답 없는 라나스 세히에게서 답답함을 느꼈지만, 가즈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간 침묵이 흐르다 세히가 말했다.


“당신도 벌써 느끼고 있겠지만, 그 곳에서 당신은 숙명을 만나게 될 거랍니다. 저로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말이에요.”


“내게 정신 사나운 숙명을 들이대면서, 세히 당신이 유감스러울 건 또 뭐 있어.”


라나스 세히가 씁쓸하게 미소를 띠며 말했다.


“글쎄요. 뭐가 유감스러울까? 340년을 넘게 살아온 당신이 모르겠다는데 320년 산 난들 알겠어요. 그냥 그렇다는 거지.”


자유로운 가즈에게 숙명란, 인생을 고달프고 복잡하게 하는 그저 번거로운 걸림돌에 불과했다.


“숙명이라는 건 없어요··· 어렵게 꼬이고 너저분하게 엮긴 걸 그럴듯하게 치장하는 소리지···”


그 말에 라나스 세히는 알 수 없는 복잡한 눈빛으로 말없이 그를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파도 소리만 가득한 해변을 응시했다.


그리고 마치 밀려드는 파도를 번거롭다고 한다면 살아 있는 것도 그 뿐 아니냐는 듯 바다 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죽지 못해 사는 사람 같네요. 당신이라는 사람은··· ”


가즈가 그녀의 말에 완전하게 동의하듯, 고개까지 끄덕거리며 답했다.


“정답! 이제야 나를 좀 아네.”


얼마 후 라나스 세히는 얀을 데리고 움막을 떠났다.


가즈는 여전히 그녀가 가리키던 어두운 바다를 보고 있었다.


“난 단출하게 혼자일 때가 제일 편안하던데··· 그 참.”


그 때 그녀가 말했던 숙명도 짓궂은 장난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 장난이 지금,


라나스 세히가 예고한 대로 안파스별에서 모습을 바꾸고 있었다. 유레야스별 마지막 밤이던 그날,


거침없던 파도의 함성을 어둠 따위가 막을 수 없었던 것처럼,


장난은 어느새 굴레처럼 그를 붙들고 있었다.


“숙명이라··· 젠장··· ”


가즈가 구부러진 스푼을 탁자에 내려놓으며 제아가 있던 트레이닝 실을 나선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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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3 (1부 [사라의 달] 완결) 19.03.13 23 0 19쪽
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4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24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28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2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1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8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7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34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21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6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27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38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3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5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20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8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2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5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5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5 0 12쪽
» 령의 혈흔 2 19.02.10 15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7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6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29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19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1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21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7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20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8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37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9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27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22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8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2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3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31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4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4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2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33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0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7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4 0 13쪽
26 별에서 온 여자 3 19.01.12 28 0 13쪽
25 별에서 온 여자 2 19.01.10 29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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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지하도시 리제라블 6 19.01.09 46 0 10쪽
22 지하도시 리제라블 5 19.01.08 39 0 10쪽
21 지하도시 리제라블 4 19.01.07 47 0 15쪽
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39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6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47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51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41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48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8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3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58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53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61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63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58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65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75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90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88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26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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