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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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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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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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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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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 혈흔 3

DUMMY

숙명이든 사명이든 명백한 게 있다면,


지금은 그녀를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부모였던 루카와 아린은 유레야스별에서 라나스 세히가 말했던 초월을 상대하다 모로스 별에서 절명했다. 그건 가즈가 안파스별에 파견되고 3년이 되던 해 일이다.


초월 또한 그들에게 치명상을 입고 소멸 직전까지 몰리며 퇴로를 찾아 멀찍이 잠적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언젠가 반드시 성단으로 재진입할 것이다.


그때 그것을 상대할 수 있는 존재는 현재 이 성단에서 가즈 밖에는 없었다.


나스나지가 나비지원로들을 움직여 사라한과 제아를 간절하게 지원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현재로서 유일한 희망은 가즈와 같은 그릇을 가진 그들뿐이니까.


때문에 나스나지들은 가즈를 통해 은하 성간 관여 원칙 조항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건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부모를 잃은 가즈 개인적으로도 그건 부모의 원수였다.


그가 준비를 마치고 현관으로 나갔을 때, 잠시 멈칫 했다.


제아의 복장이 처음 보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간단한 외출복인 듯 했지만 그녀가 무척 새롭게 보였다.


“응? 가즈 왜? 이상해 보여?”


“아니야. 처음 보는 옷이라 그랬어.”


“이거? 이건 언니가 이곳에서 생활할 때 입던 걸 보고 내가 입체 프린트로 만들어 본거야. 괜찮지? 편하고 좋네!”


사라한이 머물던 방을 둘러본 제아가 언니가 입던 옷을 보고 부서지지 않게 조심스레 스캔해서 재단했을 것이지만, 저것도 재주인가 보구나 라고 가즈는 생각했다.


사실 제아가 만들어 입은 옷의 원단은 이곳 안드로이드들 몸체를 닦는 용도로 생산 되는 일종에 산화방지 광택 천이었다.


그것을 약품처리 공정 전 얇게 뽑아서 옷으로 재단한 듯 보였다.


재아가 앞장서라는 듯 말했다.


“자! 어디로 갈까? 안내 해.”


“일단 이동장치로 가야지.”


가즈는 그녀를 승강장으로 안내했다.


거대한 승강기가 옆에 작은 승강기 문을 열어 가즈가 이동좌표를 입력하며 말했다.


“일단 0306시드로 이동할거야. 어서 타.”


“와 저 옆에 승강기 엄청 넓네? 건물도 옮길 수 있겠다.”


“이곳의 모든 이동장치는 제론이 다시 손 봤다고 해. 모든 것들이 지상으로 운반 되어야 하니까.”


-입력완료, 텔포, 좌표 0306시드, 31-01, 이동 됩니다.-


0306시드 통로는 리제라블 최하층 서북쪽 끝 부분에 위치한 비교적 넓은 통로였다.


리제라블로 유입되는 지하수 중 유일하게 천연의 온천이 흐르는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때 찾던 곳이기도 했다. 때문에 휴양지로 특화된 장소였다.


특이한 점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장소이기도 했다.


그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푸른 안개의 출몰과 함께 꽃이 만발한 들판을 보거나, 눈부신 빛이 휘감기는 웅장한 소용돌이의 환영을 보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런 목격담들은 행성 대재앙이라는 어지러운 상황과 맞물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갔다.


350년 동안 어둠에 잠들었던 조명들이 다시 켜졌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풍경은 익숙한 구조였다.


“이곳은 이 지하도시를 건설하던 사람들이 휴식을 하려고 왔던 장소라고 해.”


“오호 그래서 그런지 거리 풍경이 아기자기하네. 근데 좀 으스스하다.”


“인간들 손길이 사라진 기간을 생각하면 상태가 양호한 편이지. 그리고 이곳을 유명하게 했던 천연 온천은 아직도 존재해. 기록에 의하면 피로를 풀어준다는데, 물론 나비지들도 달걀이 익을 만큼 뜨거운 장소에 들어가는 걸 좋아 하긴 해.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


“나도 기억해. 온천이라는 곳, 어릴 적에 엄마 손 잡고 들어갔다가 울어 버렸지만, 그때 언니는 울지 않았던 기억이··· 그래도 쌍둥이인데 그렇게 다를 수가 있는 건가 봐··· ”


그녀의 말에 가즈는 시치타스의 가이야 생각이 떠올라 순간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다. 그 말처럼 제아는 그녀의 언니 사라한과는 많이 달랐다.


그녀는 할머니인 도린주 가이야와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그때 그녀가 말했다.


“지금은 너와 나 둘만 걷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곳이 다시 북적이겠지?”


“으응··· 그래 그렇게 되도록 해야겠지···그리고 저기 어두운 곳 넘어가 푸른 안개 들판이야.”


조명이 끊겨 어두운 쪽을 가리키며 그가 걸음을 재촉했다.


“푸른 안개 들판? 들판이 있어? 이런 지하에?”


“아니, 그건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야. 푸른빛을 띤 안개가 어디선가 흘러 들어오면 그 안에 갇힌 사람 중 몇 명은 공통된 환영을 경험했다고 해.”


“환영? 딮스 결계를 말하는 거야?”


“아니, 딮스는 특정 상황에 특정대상에게 의도적으로 가해지는 시공간이상이지만, 사람들이 그곳에서 경험했다는 환영은 아마도 불특정 대상이 경험한 환영일 뿐이었을 거야. 피해라고 할 만한 공격성도 없었던 사건이었다고 하니까. 일종에 신기루 같은 잔상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지.”


“환영이라···혹시 그것이 정령들이 각성할 때 홀로 마령들을 상대 했다는 그 존재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렇다고 생각해. 경험상으로도 어느 특정장소가 사람들에게 이상한 영감을 느끼게 하는 건 봤어도 저 장소처럼 뚜렷하게 환영까지 경험하게 했다는 공간은 못 봤으니까. 우리 나비지들은 삶을 일컬어서 ‘쿠 크다스베 주밀’이라고 해. 제아도 아는 말이지?”


“-인생은 물질에 입혀진 현실이라는 이름의 꿈- 이라는 의미를 가진 나비지들의 고대어.”


“그 말이 모든 생명은 물질계와 비물질계를 통틀어 모든 차원에서 거듭하는 꿈속에 윤회하는 존재로 규정하고 있는 거야. 꿈이라면 결국 인위적으로 정한 시간이 존재하지 않으며, 물질계든 비물질계든 차원을 달리하는 꿈의 연속일 뿐이라는 말이지.”


“그렇다면 가즈, 아까 네가 말한 환영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어떤 존재의 꿈이고, 그 강한 꿈의 기운이 시간과 차원을 달리하는 이곳에 영향을 주고 상관도 없는 대상에게 환영을 보게 한다는 거야?”


“만일 태고에 소멸된 존재의 흔적이 그 정도의 기운을 유지하며 시간의 개념도 무시한 채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유지해 왔다면 그것은 현존하는 어떤 크롤라이트보다 강력한 영력일 수 있다는 말이지. 람스로하빌 혈흔만큼··· ”


“지금 네 말대로라면, 이곳에 진출하려고 버닝홀로 진입한 마령들이 어째서 지금까지도 침투를 못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 것 같은데.”


“아직도 모르겠는 건. 그 결정의 위치야. 분명 이 곳에 있을 텐데 그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지를 않아··· ”


“그러게, 아까 보다 오히려 묘한 기운이 더 약해 진 것 같은데?”


“전에 나 혼자 이곳에 왔을 때도 푸른 형광 빛 안개라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어. 이곳에 사람들이 있을 당시 일정한 시간을 두고 나타났다고 했지만, 지금은 그런 현상이 이곳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는 건 분명 어떤 변화가 있었다는 거야.”


“이를테면 오래전 이곳을 개발할 당시 결정이 발굴돼 어디론가 옮겨졌다는 얘기 아닐까?”


문제는 일반 인간의 눈에 쉽게 보이지 않았을 령의 에너지 결정을 누가 옮길 수 있었냐는 거였다.


“일단 이 어두운 곳을 탐색해 보자.”


어느새 어두운 입구에 도달했다.


가즈가 손바닥을 가까이 마주보게 하고 간격을 벌리는 틈사이로 밝은 빛을 꺼내 띄웠다.


제아도 손을 오므렸다 피며 빛을 꺼낸다.


어두웠던 공간이 어느새 환하게 밝아졌다. 푸른 안개 들판은 생각보다 넓었다.


살펴보는 동안 인위적으로 파해 친 흔적이 여러 군데 보였다. 그러나 매우 섬세하게 작업 이루어진 듯한 느낌에 마치 고고학 발굴현장 같은 풍경이었다.


가즈가 아치 형태로 굽은 천장에 가장 높은 곳으로 몸을 띄워 올라 접근했다.


그렇게 몇 분을 유심히 살피더니 무엇인가를 파내서 가지고 내려 왔다.


“이것 봐. 제아”


가즈가 손바닥 위에 올려 내민 건, 한 뼘 남짓 한 어두운 자주빛깔에 자수정 같아 보이는 광물이었다.


그 주변으로 붉은 빛의 크롤의 기운이 희미하게 반짝였다.


“이건 뭐야?”


“순간적 고열의 염화로 부드러운 암석 사이에 있던 규소가 녹아서 흘러내린 것이거나 수정결정들이 녹아 흐른 것일 수도 있겠지. 완벽에 가까운 돔형을 이루는 저 천장도 우연하게 생긴 건 아니라는 말일 거야. 얼마나 오래전 인지는 모르지만 이 장소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야.”


“미미하지만 이 광석에서도 크롤의 기운이 보이네.”


“강력한 크롤라이트라고는 할 수 없어도 영향이 전이된 물질이라 그럴 거야. 말하자면 이것에 깃든 크롤을 정제하면 작은 저얼 구현이 가능하다는 말이지.”


“그렇다면 이것을 이렇게 만든 존재의 흔적은 어디로 간 걸까?”


“아마도 여기 0306시드 구역 내 어딘가 있을 거야. 인간들이 이상 현상을 겪었고 그래서 이곳을 발굴했다면 멀지 않은 곳에 가져다 놓았을 거라는 생각이드니까.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공간 스캔으로도 찾을 수가 없었어.”


“그걸 인간이 발굴 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데, 역시 감으로 찾으라는 건가? 무슨 보물찾기도 아니고 칫!”


가즈가 짐작하건데 사라한은 일부러 제아에게 자세한 얘기를 해주지 않았을 것이다.


분명하게 그것은 누군가가 옮겼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것과 관련해 함구를 했다.


가즈는 사라한이 했던 말을 제아에게 상기 시켰다.


“그녀는 제아 네가 만나야 할 존재가 때가되면 널 찾아 올 거라고 했어. 그게 누구냐고 물어 봤지만, 그냥 곧 보게 될 거라고만 하더군.”


“언니가 그 존재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해. 내게도 그런 말을 했었으니까. 그럼 결론은 우리가 밝혀야 한다는 거겠지.”


제아는 자신이 경험해야 할 현실세계의 모든 것이 궁금했다.


모든 걸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 멈출 수 없는 호기심과 자극의 연속이었다.


가즈가 그런 그녀에게 물었다.


“일단 이쯤에서 돌아갈까?”


“아니야.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이 구역 전체를 탐색하는 것이 좋겠어. 물론 온천도··· ”


“제아는 뜨거운 거 싫다며? 온천은 많이 뜨거울 거야.”


“뭐 그래도 얼마 후면 나머지 선발대들이 모두 온다니까. 미리 답사나 해 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


“그렇겠지··· ”


이곳에 떠돌던 상념체와 나차들을 가즈에 의해 일찌감치 모두 사멸된 상태였다.


때문에 선발대로 선발대로 복귀할 규모는 작지 않을 것이다.


제아의 신체 근력이 100%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이 걱정일 뿐, 모든 면에서 정상적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녀가 서두르고 있는 듯 했지만, 사실 느긋해야 할 상황도 아니었다.


제아 역시 가즈의 판단 범주에 있었다.


크게 무리할 일도 아니라면 그녀의 말대로 진행하는 것이 맞았다.


“제론이 자리했던 넓은 중앙 공간을 빼고는 미로 같은 터널 구조로 된 공간이라 투영으로 조사했었기 때문에 대략 알뿐이었으니까. 네 말대로 이 기회에 차분히 조사를 해 봐야 될 것 같아.”


“그럼 일단 온천으로 가자. 가즈”


제아가 목표를 정하면 이후 전개가 언제나 빨랐다.


가즈는 그 점이 늘 걱정이지만, 지금껏 그녀의 행적을 돌아보면 항상 계산된 추진력 이었다.


처음 산책삼아 시작한 탐사가 이제 더 이상 그녀에게 산책이 아님을 가즈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리제라블 상층에 안드로이드들에게 연락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게 했다.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다.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그녀를 이끌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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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3 (1부 [사라의 달] 완결) 19.03.13 22 0 19쪽
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3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18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22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2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0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6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5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17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17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5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20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24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2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3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17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5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1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4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3 0 12쪽
» 령의 혈흔 3 19.02.14 21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3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5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5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27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19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0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17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6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19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5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29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8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24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18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7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0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3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29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2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3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0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28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0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6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3 0 13쪽
26 별에서 온 여자 3 19.01.12 28 0 13쪽
25 별에서 온 여자 2 19.01.10 28 0 16쪽
24 별에서 온 여자 1 19.01.10 44 0 12쪽
23 지하도시 리제라블 6 19.01.09 46 0 10쪽
22 지하도시 리제라블 5 19.01.08 37 0 10쪽
21 지하도시 리제라블 4 19.01.07 46 0 15쪽
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39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5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42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46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39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43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7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1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51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49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57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57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54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61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69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84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83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19 0 16쪽
2 꿈을 꾸다 2 18.12.13 181 1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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