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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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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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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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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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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 혈흔 4

DUMMY

온천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보다 가벼웠다.


그건 아마도 온천으로 가기위해서는 꼭 지나쳐야하는 공간의 구조물들이 풍기는 특색 때문일지 모른다.


0306구역 전체가 여가와 휴양을 위해 만들어진 장소였던 만큼, 크고 작은 건물들이 세계 각지의 다채로운 문화적 색채를 띠고 오밀조밀하게 어우러져 묘한 이색적 향수를 느끼게 했다.


인종만큼 뚜렷한 개성과 특성들을 구분 짓는 넓은 거리와 골목들은 그곳이 지하세계임에도 자연스럽게 도심의 풍경처럼 얽혀 무심하게 연출되고 있었다.


그리고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들도 조화롭게 자리했다.


비록 관리 되지 못해 오랜 세월동안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었지만, 그 곳은 한때 인간들의 희노애락이 숨결처럼 깃들던 장소이기도 했다.


앞으로 모든 인간들이 현실세계로 복귀할 시기를 생각 한다면, 이곳은 분명 한동안은 다시 북적여야 할 것이다.


지금 200만기가 조금 넘는 생명유지 장치들로 빼곡히 채워진 상층과 중간층 아래에 이런 장소가 남아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다행이었다.


그렇게 휴양 도시와도 같았던 장소를 지나 어느덧 한적하게 자리한 온천에 다다랐다.


그곳은 자연으로 생성된 구조였지만 마치 인공적으로 깎아 놓은 것처럼 매끄러운 둥근 그릇형태의 웅덩이들이 불규칙하게 산재해 있는 장소였다.


크기는 각각 달랐지만 웅덩이 위로 둥근 돔형의 천장을 예외 없이 가지고 있었다.


물론 확인한 사실은 아니지만, 이곳이 모든 정령들이 각성한 자리였다는 걸 짐작하게 하는 형태였다.


온천이 유입되는 모습이 장관이라면, 그건 거대하고 두툼한 종유석들을 타고 폭포처럼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그 밑으로는 오랜 세월 낙수에 깊게 파여 다량의 온천수를 담고 있는 연못은 규모로도 압도적이었다.


그 장소에 고인 온천수가 아래로 흘러 수백개의 둥근 웅덩이들을 채우고 넘쳐 다시 깊이를 알 수없는 지하계곡으로 빠져 나갔다.


온천수가 고인 틈틈이 인간들이 설치한 구조물은 휴식을 취할 만 한 원룸형 숙박시설과 천막을 설치하기 용이하게 바닥을 평평히 다져 놓은 장소에 온수를 끌어오는 펌프시설과 버려지는 폐수를 정화시설로 보내는 배수로, 그리고 온천시설을 외부와 차단한 벽과 드나드는 문 정도였다.


그 모든 것들이 흐르다 고여 있는 온천수를 중심으로 산재해 있었지만 대부분 부식돼 지금은 손길만 스쳐도 부서질 듯 했다.


현재 상황을 이해 한다는 듯 제아가 한숨처럼 말했다.


“와! 만지면 그냥 부숴 지겠다?”


“물론 제론도 그렇고 모든 안드로이드들은 온천을 이용할 이유가 없었을 테니까. 당연한 거지만 생각보단 끔찍한데.”


“그런데 가즈, 너도 느꼈지? 아까 그 기운이 이곳에서 좀 더 강하게 느껴지고 있어. 이건 무척 흥미로운데?”


“응.”


강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무엇인가 발굴 되었던 그 현장보다는 좀 더 다른 느낌으로 다양한 기운이 두 사람 모두 똑같이 느껴지고 있었다.


적어도 이곳이 령들의 각성 장소라는 확신은 들었다.


그리고 그들이 좀 더 온천의 깊은 안쪽으로 들어서자 낭떠러지기 같은 계곡의 옆으로 넓은 길이 나 있었다. 그곳을 둘러보며 가즈가 말했다.


“이 곳은 내 입체 스킨에 드러나지 않았던 장소 같은데?”


그의 의아함은 결국 어떤 미지의 존재에 결계가 있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까지 보았던 것 보다 월등하게 큰 터널 입구가 나타났다. 그 입구에는 녹슬어 쓰러진 철문이 양방면으로 놓여 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이곳은 특정집단에 의해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곳이라는 분위기를 풍겼다.


그 두개의 철문을 지나자 폭이 더욱 넓은 길이 이어졌다.


인위적으로 다듬어 진 길은 차량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넓었다.


가급적 직선으로 이어지게 만들어진 길 양옆으로 다양한 크기에 자연 터널들이 줄을 이었다.


“제아.”


“응?”


“이 공간은 처음 지나온 온천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지 않아?”


“그게 좀 이상했던 참이야. 그리고 저 앞이 넓은 광장이 있다는 게 벌써 느껴져.”


“나도 이곳은 처음 와 봤어.”


“혹시 여기가 그들의 대회장과 회랑인가?”


“그들?”


“확실하진 않아 가즈. 다만 아마도 이곳이 모세스 가문의 대회랑이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었어.”


“그럴지도 모르지. 그 종족이 이 장소를 만든 주체니까. 이 정도 규모에 사적인 시설도 그들이 마련했을 만한데, 사라한이나 앙캔씨라면 잘 알겠군.”


사라한과 앙캔의 얘기가 나오자 제아가 발끈했다


"짐작은 했지만, 언니는 도대체 말도 안 해주면서 무슨 비밀이 이리도 많은 거야? 이건 나더러 사막에 툭 던져 놓고 알아서 하라는 얘기잖아."


그녀가 투덜대는 사이 넓은 길 끝에 이르자 역시 화려한 조각상들과 장식들로 치장된 원형광장이 나타났다.


가즈는 자신의 등불을 높이 띄우고 밝게 키웠다.


밝은 빛에 드러난 광장은 제론이 설치되었던 공간만큼 넓었다. 그리고 그곳 중앙에 건축된 거대한 암석 건물은 그 광장을 더욱 웅장하게 했다.


가즈로서도 이곳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소였다. 그의 공간 스캔능력이 뚫을 수 없는 정도라면 누군가 수준 높은 영력이 미치는 공간이다.


“어째서? 이런 엄청난 곳이 공간스캔에서 누락되었을까?”


“가즈, 확실히 이곳은 나비지의 능력을 알고 있는 자가 설계해서 만든 곳이 분명해. 그렇다면 그들 밖에 없어. 언니와 에르미얼라지···”


“그런 종족이 만들었다하기에는 좀 특별한 이능이 깃들어 있는 걸. 공간 스캔에도 드러나지 않던 공간이야. 사라한도 지금은 이곳에 영향을 미칠 처지는 못 되고···”


실제는 고요하게 보였지만, 제아와 가즈에게는 진동하듯 강렬한 공명이 느껴졌다.


그건 요동치는 심장박동이 고막을 움켜잡고 욱신거리듯 몇 차례 진동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어 힘찬 기운이 바람처럼 온몸을 휘감고 흘러 나갔다. 제아는 자신이 찾아야 하는 것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곳 어딘가에 우리가 찾던 것이 있어. 분명해.”


“응. 맞아. 그리고 다행스러운 것은 어떤 경로로 이 행성 종족들 눈에는 보이지도 않았을 미각성 크롤라이트 씨앗을 발굴해 옮겨 놓을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장소에 가져다 놓았다면 다행히 귀중하게 여기고 온전하게 보관했겠지.”


“역시 언니가 관련 되지 않고서는 힘들었을 거야.”


그녀의 얘기를 듣던 가즈는 뜻밖에 미각성 혈흔의 흔적을 이곳에서 더듬어 발견해 버린 제아가 걱정스러웠다. 이제 그녀를 돌이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난 네가 걱정이다. 무리할 것 같아서”


“때로는 무리를 해서라도 반드시 얻어야 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 할아버지가 가이야 할머니를 만난 것도, 엄마를 낳아 우리 자매가 태어난 것도, 네가 이 행성에 와서 나를 만나게 된 것도, 이렇게 강렬한 기운이 이곳에 있는 것도, 분명히 우연이 아닌 거야. 아무리 힘이 들어도 반드시 찾아야해.


'또 숙명이라는 건가···'


제아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니 애써 부정할 얘기가 아니었다. 그래도 경고쯤은 해 두어야 했다.


“제아, 그것이 너를 치게 될 거야. 환영이 아닌 딮으로, 그걸 네가 홀로 감당해야해.”


“난 정당하게 그것을 얻을 생각일 뿐이야. 급하다거나 서두른다는 마음 따위는 불시에 맞닥트리게 되는 상황에서라면 핑계에 불과해. 물론 예지에 따른 짐작일 뿐이지만 2, 3일 안에 이 장소에서 푸른 안개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네 말대로 2일 후면 지상에 보름달이 뜬다는 걸 대입하면 가능한 얘기겠지.”


가즈의 말이 끝나자 제아가 해맑게 웃으며 대꾸했다.


“그렇다면 준비해야지.”


“응? 뭘?”


“오늘부터 우리는 여기서 야영을 하는 거야. 오늘 당장 나타날 수도 있는 거잖아? 안 그래?”


“뭐?”


가즈의 외마디 물음은 의미가 없었다.


이 고집쟁이와 함께 붙어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는 것뿐이다. 그건 가즈가 거부할 이유가 없는 주술과 같았다.


말린다고 포기할 존재도 아니다.


한편으로는 은하 성단을 떠돌며 지루함을 털어내는 삶을 살아 온 그가 350년 전 이미 폭삭 망한 별의 제아를 만나면서 지루할 틈이 없는 자신을 느끼는 것에 의아해 하고 있기도 했다.


결국 가즈는 미리 대기 시켰던 안드로이드들을 동원했다. 0306구역 전반을 정비하는 작업을 서서히 실행해야 했다. 물론 임시라도 온천지역의 정비가 최우선이었다.


오랜 세월 관리하지 않은 장소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들에게 경로를 인식 시킬 필요도 있었다.


먼저 광장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온천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입체복사로 숙박과 상하수시설을 복구하게 했다.


신체기능의 재활에 필요한 기구들을 그 시설에 배치했다. 그리고 온천시설 주변으로 산재해 있는 리제라블 최하층을 꼼꼼하게 탐색할 계획도 세웠다.


곧 이곳으로 보내질 선발대 100여명을 가만해야 했다. 때문에 하루 이틀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


그 무렵 제아는 광장 한쪽에 조명을 세우고 야영에 필요한 준비와 옷을 만들었던 광택 천을 가져다 작은 천막을 완성했다.


천막 안에는 침구도 놓여 있었다. 가즈의 생각과 다르게 그녀는 이 광장에서 기다릴 생각이다.


자신의 신체 상태가 아직 완벽한 정도는 아니지만 모자란 부분은 영력으로 채울 수 있다고 확신했다.


가즈가 걱정하는 부분은 전투 활동력에 필요한 탄력과 근력인 걸 알지만, 지금 상황은 전투력이라기 보단 폭주할 수도 있는 령의 결정이 발산하는 기운을 견디는 영력의 내구성이 관건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비록 근육의 순간 탄력성은 그녀가 가진 영적 기량에 비해 모자라지만 전투에 필요한 기초체력은 충분했다.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빠른 시간 내에 제론이 언급한 아콘에 가보고도 싶었다.


이 행성에 마령에 대한 정보는 그곳의 정령들에게 직접 물어 답을 구하려는 것이다.


실전보다 더 좋은 훈련은 없다는 것이 제아에 오랜 지론이다. 그러려면 저얼을 완전하게 구현할 수 있어야 했다.


그녀가 처음 이곳에서 느낀 강렬한 기운은 전혀 길들여 지지 않은 천연에 마성이었다.


터질 듯 박동하던 그 기운에 그녀의 퍼플이 끌려 나갈 듯 반응을 했음을 알았다.


그 야성에 힘을 자신이 직접 굴복 시켜 길들여야 결정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본능적으로 직감했던 것이다.


그런 그녀의 결심을 짐작한 가즈가 임시 거처에 필요한 설치를 마무리하고 광장으로 돌아 왔다.


“제아, 이곳에는 내가 있을 테니 넌 지금부터 체력을 보충하는 게 좋을 거야.”


“그럴까. 난 지금부터 저 건물에 들어 가 볼 참이 거든.”


“그게 운동이 된다고 생각 되진 않은데···”


제아를 보던 가즈가 한 숨을 내 쉬며 말을 이었다.


“오늘 하루 동안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측 불가에 연속이네. 이계에서 노어엘교관이 어째서 널 말썽쟁이라고 했는지 충분히 절감하고 있는 중이야. 내 일상의 지루함이 너 하나로 인해 송두리째 날아가 버렸다 랄까.”


그렇게 투덜거리면서도 가즈는 그녀를 따라 광장을 가로질러 계단을 올랐다.


그들이 들어 선 건물은 마치 신전처럼 웅장하게 지어진 높은 천장을 가진 2층 구조였다.


1층 홀 양옆으로 기둥이 늘어 서 있고 그 기둥들을 바침으로 2층 난간이 둘러진 대강당의 구조였다.


입구에서 바라 본 맞은편 중앙으로부터 양쪽으로 갈라져 오르는 계단이 보였다.


그 계단 정중앙에는 가즈의 등불에 빛을 발하는 황금상이 한 눈에 들어 왔다.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손질된 황금상의 모습은 불타는 행성을 커다란 뱀의 형상이 머리로 바쳐 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제아가 혼잣말처럼 입을 열었다.


“바달 아난다타···”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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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4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27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32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3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2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9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8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39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23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8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31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44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4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6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21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8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2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7 0 14쪽
» 령의 혈흔 4 19.02.17 16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8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5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8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8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32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20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2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22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8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20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8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39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9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31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25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8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3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4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33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5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4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3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37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1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8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4 0 13쪽
26 별에서 온 여자 3 19.01.12 30 0 13쪽
25 별에서 온 여자 2 19.01.10 29 0 16쪽
24 별에서 온 여자 1 19.01.10 45 0 12쪽
23 지하도시 리제라블 6 19.01.09 47 0 10쪽
22 지하도시 리제라블 5 19.01.08 40 0 10쪽
21 지하도시 리제라블 4 19.01.07 47 0 15쪽
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40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7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51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55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42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52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8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4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61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58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64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65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62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70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79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96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92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33 0 16쪽
2 꿈을 꾸다 2 18.12.13 195 1 20쪽
1 꿈을 꾸다 1 18.12.12 47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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