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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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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작품등록일 :
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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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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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만남 1

DUMMY

그녀는 거실 소파에 누운 채 눈을 떳다.


깊은 잠에 빠졌던 탓일까.


제아의 몸이 상쾌한 아침을 알리고 있었다.


‘잠들기 전에 뭔 짓을 했길래 손바닥이 이렇게 뻐근하지?’


제아가 담요 속에서 움츠리고 있던 몸을 서서히 펴고 일으켰다.


몸은 물론이고 정신까지 평소보다 상쾌하고 맑았다.


“아아아아아 하응!”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켰다.


숙소에 가즈는 보이지 않았다.


‘내일 이네’


제아는 내일 있을 일에 대한 기대가 컸다.


마주쳐야 할 상황이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두려움보다 설렘이 더 부풀었다.


‘출발부터 흥미롭긴 하네. 현실이라는 게 불편한 점은 있지만···’


물을 마시기 위해 들어선 주방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는 요리를 위한 식재료들이 잘 손질 되어 그릇에 담겨져 있었다.


그녀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던 가즈가 잠시 자리를 비운 듯 했다. 그가 요리를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식재료가 담겨진 그릇들을 넋 놓고 보며 생각했다.


‘허얼··· 볼수록 참신하네. 이 분···’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해봐야 어차피 버섯이나 합성식품들 뿐일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뜻 밖에도 자연 식재료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가즈는 가끔 지상으로 나간다고 했다.


그곳이 어떤 모습인지 화상을 통해 보여주기도 했다. 350여년 전 폐허가 되었던 행성이라고 생각 되지 않을 만큼 복원된 걸 확인 할 수 있었다.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은 무척 생기가 있어 보였는데 특히, 사라한이 말했던 하늘의 빛은 정말 경이로웠다.


그 하늘을 지상에 나가 실제로 보고 싶었다. 때문에 지금 극복해야 할 일들이 그녀의 조급함을 더욱 부추겼다.


‘모든 게 순서가 있는 것이겠지만, 너무 갑갑해···’


그런 생각을 하면서 거실로 향하던 발걸음이 멈칫했다.


지나치던 벽면 거울에 비친 부시시한 자기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막 잠에서 깬 그녀의 몰골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가 돌이와 무슨 음식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자신의 행색을 봐서는 일단 씻고 옷을 갈아입어야 맞았다.


가즈가 자리를 비운 이유가 그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갈아입을 옷까지 챙겨 욕실에 들어섰을 때, 먼저 눈앞에 펼쳐진 넓은 규모에 놀랐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수영장이라고 해도 될 만한 크기의 욕조였다.


그곳으로 온천수가 유입되는 모습은 더 기가 막혔다.


너른 한쪽 벽면 중간, 1차 냉각 물받이 개수대조차도 대형 분수대 크기였다.


그 무지막지한 개수대에 담겼던 대량의 온수가 비스듬한 턱을 타고 천천히 내려와 연못과 같은 대형 욕조를 채웠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배수구를 통해 정화조로 빠져 나갔다.


‘이걸 한 나절 만에···?’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입체복사는 어지간한 기계도 작동까지 완벽하게 구동되도록 순간복제가 가능했다.


그러나 설계의 기본 내부구조 형태와 배치는 사람이 해야 했다. 그 사람이 가즈였다.


가즈는 30개의 원룸형 숙소를 ㄷ형태의 건물에 배치하고 넓은 2개의 온천욕 장소를 별도로 정비했다.


한 나절 만에 뚝딱 만든 것이라고 하기에는 부분 부분들이 너무나 세심 했다.


그녀가 들어 선 곳은 온천욕 장소였다.


제아가 샤워 밸브를 틀었다.


물이 따듯하게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고 흘렀다. 소소한 일상의 모든 것은 제아데나스에서의 생활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온천수에 천천히 몸을 담그는 동안 따끔거리는 느낌은 온몸의 살갗을 거친 솔이 부비는 것 같았다.


300년 이상을 인큐베이터에 맡겨졌던 그녀의 본체는 이런 자극에 익숙하지 않아 더욱 강렬하게 느껴야 했다. 원치 않게 온실에서 커버린 그녀의 여린 몸은 이제 자극에도 익숙해져야 했다.


뜨거운 온기가 전신을 압박하듯 감겼다. 긴장했던 몸에 힘을 뺐다.


긴 숨이 턱을 타고 자연스럽게 터져 나온다.


“하아···"


열기가 익숙해지자 몸이 나른하게 내려앉았다.


머릿속이 따듯해지더니 얼굴이 화끈해 왔다.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고 흘러내렸다. 눈을 감고 열기에 몸을 맡겼다.


찌뿌듯했던 뻐근함이 녹아내린다.


‘이런 걸 제아데나스에 거의 완벽하게 구현한 언니도 참 대단하긴 하네···이 느낌과 이 감각, 그 곳과 다르지 않을 수 있다니···’


그녀가 욕실을 나왔을 때, 가즈가 돌아와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음식을 조리하는 맛있는 냄새가 기분을 들뜨게 했다. 그는 식탁에는 식기들을 올려놓고 있었다.


“잘 잤어? 제아”


“응 덕분에···”


그가 시원한 차를 건네며 말했다.


“식사 전에 이것부터 마셔봐. 홍굴레차라고 해.”


“어? 고마워.”


제아가 잔을 받아 들고 살짝 한 모금 마셨다.


“와! 이건 단백하게 구수하네? 시원해서 좋은데···”


그렇게 말하고 나니까, 어제 태이차를 마시며 있었던 일이 떠올라 당황스러웠다.


“아 그러보니···어제 내가 널···”


음식의 간을 보던 가즈가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녀의 말에 장난기 어린 얼굴로 돌아보며 말했다.


“아하 그걸 용케도 기억하시나? 태이차가 큰일 했네.”


그가 말하는 사이 음식이 식탁에 놓였다.


가즈에게 눈을 흘기며 따지려던 그녀가 음식 앞에서 갑자기 태세를 바꾼다.


“오! 맛있어 보이네. 나비지들도 요리를 해 먹나 봐?”


가즈가 미소 짓고 대답했다.


“글쎄, 그들은 요리를 만드는 일은 극히 드물어. 선식과 생식을 주로 하니까. 그런데 이곳에 오니까 하게 되던데, 뭔가 중독성이 있다고 해야 하나···”


9년 전, 가즈가 이 행성에 왔을 때에는 그도 생식만을 했었다.


그러나 제아데나스에 초대 되어 음식을 맛 본 후로는 현실세계 리제라블에서도 요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지상에서 식재료를 채집해 각 재료들의 독성물질과 영양 호환성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했던 것이지만, 그도 그 음식들을 즐기게 되었던 것이다.


“자! 아침식사 준비 끝!”


가즈가 카레를 가져 왔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식탁 위에 제아와 가즈 것 외에 식기 하나가 더 놓였다.


“근데, 가즈? 이 식기는 뭐야?”


제아의 물음에 답하듯, 그릇에 밥을 담던 가즈가 목소리 톤을 높여 말했다.


“식사 시간이야. 꾸물거리지 말고, 어서 나와 꼬맹이!”


“꼬맹?......이?”


그때 거실 쪽 방문이 천천히 열리고 누군가 나왔다.


피곤한 듯 길게 기지개를 펴고 하품을 하며 문 앞에 멈춰 선 건 리즈였다.


“리즈? 너....?”


제아는 뜻밖의 등장에 놀라 의자에 서 일어났다.


“어떻게 여기에 있지? 리즈! 너 괜찮아?”


졸린 듯 두 손으로 눈을 부비던 리즈가 제아를 쳐다보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으흐흥흥 힝! 안녕 제아아항! 보고 싶었어엉 응응!”


제아가 그녀의 품에 안기는 리즈와 반가운 포옹하고 가즈에게 물었다.


“어떻게 된 거야?”


가즈가 밥을 담은 그릇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어제 너 잠들고 새벽에 넘어왔어. 우선 아침은 먹으면서 얘기하자.”


어느새 식탁에 앉은 리즈가 정신없이 그릇을 비웠다.


그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는 제아를 보고 가즈가 식사를 권했다.


“어서 먹어봐 제아.”


“으···응”


조용하게 카레밥을 먹던 가즈가 말했다.


“리즈는 내 동생이야. 어쩔 수없이 이곳에 함께 온 말썽꾸러기···”


가즈가 이 행성에 오고 3년이 된 무렵,


시치타스에 부모님들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그 일로 그가 잠시 시치타스에 돌아갔을 때, 한률에게 전해들은 이야기가 늦둥이 동생이 될 뻔한 리즈의 상태였다.


그의 부모님들은 리즈가 잉태된 상태로 사고를 당했는데 리즈의 영체가 너무 강해 아듀리가 소멸되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영체는 그렇게 태내에서 기적적으로 생존 했지만 육체는 그렇지 못했다.


가즈는 그런 그녀를 이 행성으로 옮겨와 사라한에게 도움을 청했고 제아데나스 시스템을 이용해 인큐베이터 캡슐에서 회생한 몸으로 태어 날수 있었다는 것이다.


2년 전, 리즈의 각성이 시작돼 캡슐을 열어 제아보다 먼저 현실세계에 왔다고 했다.


물론 이 행성의 상황이 위험해 시치타스로 돌려보내고 싶었지만, 리즈가 제아데나스의 생활을 너무나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까닭에 차일피일 미루다.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맞아 맞아! 리즌 여기가 행복해! 우응!”


리즈의 나이는 고작 5살에 불과했다.


“나 더 먹을 거야! 마싰다! 우흐흥”


리즈가 밥을 뜨러 밥솥으로 갔을 때, 제아가 가즈에게 물었다.


“그럼 가즈는 리즈와 쭉 이곳에 있었던 거야?”


“응...내가 지상으로 탐방 나갈 때 말고는 그랬어.”


“그래서 리즈가 수련원 때부터 파견이 잦았던 거였네. 후훗”


가즈가 리즈가 밥을 채워온 그릇에 카레를 부어주며 말했다.


“내가 이곳에 자주 나오게 되면서 사라한의 권유로 수련원에 편입 시켰던 거야. 얘도 처음 이곳에 나왔을 땐 몹시 혼란스러워 했어. 지금은 보다시피···”


가즈가 리즈 쪽으로 카레를 채운 그릇을 건네는 모습이 마치 아빠와 딸의 모습을 연상 시킬 만큼 돈독했다.


그런데도 제아데나스에서 리즈는 한번도 가즈가 오빠라고 얘기한 적이 없었다.


“너에 대한 얘기는 안 하던데···부모님 돌아가셨다는 얘긴 했지만···”


“그걸 다 말하기엔 좀 복잡한 문제가 있었어. 나스나지들의 권고로 나는 제아데나스에 표면적으론 있어도 없는 존재였기 때문이야. 리즈도 그 정도 사정은 이해하니까 그런 거고, 사라한이 날 간섭하지 않던 이유이기도 해.”


“그래서 내가 가즈를 못 봤던 거였네?”


“글쎄? 제아가 날 못 봤다는 건 맞지만, 난 널 자주 보고 있었어. 보육원 시절부터 쭉... 네 아빠의 부탁이었으니까.”


“그래? 그래서 나도 널 언제가 본적이 있다는 느낌이었던 걸까? 아무튼 기분 살짝 소름인데, 나도 모르게 누군가 쭉 지켜보고 있었다는 게”


“상념의 일부라도 양이 너무 많으면 한꺼번에 이입하는 건 위험하고 무모한 일이기 때문에 너의 아듀리를 조금씩 나누어 이입 하려면 너의 상태를 알아야 할 테니 별수 없었던 거야.”


그때 수저를 식탁에 내려놓은 리즈가 눈을 말똥말똥 거리며 대화를 나누는 제아와 가즈를 보고 있었다.


카레가 잔뜩 묻은 그녀의 입가를 가즈가 손수건으로 닦아주는 동안에도 웃음기 가득한 눈은 두 사람을 번갈아 주목했다. 그리고 문득 소리친다.


“우와! 엄마 아빠 같다. 우웅응 헤헷”


리즈의 뜬금없는 말에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화들짝 놀라는 가운데, 가즈가 극렬 부정을 하면서 말했다.


“리즈 무슨 그런 끔찍한 말을···”


순간, 가즈는 자신이 무척이나 큰 말실수를 했다는 걸 깨달았다.


“아······”


리즈의 엄마 아빠 같다는 엉뚱한 소리를 듣고 당황스러워하던 제아는 가즈가 뱉어버린 끔찍한 말이라는 소리에 더 황당해 하며 ‘뭐지 이놈?’ 하는 표정으로 가즈를 바라봤다.


“어라, 그렇다고 끔찍은 뭘까?”


순간적으로 뱉어버린 한마디로 화를 자초한 가즈, 지금은 이곳을 벗어나는 게 안녕이라고 생각했다.


“아 나, 그게 아니고···분명 깜찍이라고 했어. 카레가 입 안에 있다 보니까 발음이 샜네. 이 사람아! 식사는 다 했지? 설거지 좀 부탁해. 난 바빠서 이만!”


제아가 튀어 나가는 가즈의 뒤를 천천히 쫓아 나갔다. .


“깜찍은 또 뭔데? 그게 더 이상한데? 야!"


사실 둘다 뻘쭘했던 것이다.


둘이 그렇게 후다닥 나가고 혼자 남겨진 리즈는 콧노래를 부르며 주섬주섬 목욕타월을 챙겨서 욕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말끔히 샤워를 하고 아주 능숙한 자세로 느긋하게 온탕을 즐긴다.


“히야아 좋다. 흐흐흥"


널널한 욕주에 작은 몸을 누인 기분 좋은 온천욕에 노래가 절로 나왔다.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헤어질 때 또 만나요 뽀뽀뽀! 우리는 귀염둥이 뽀뽀뽀 친구! 뽀뽀뽀! 뽀뽀뽀! 뽀뽀뽀오 친구! 우히힝으응헤헷”


리즈는 오빠 가즈가 가르쳐 준 흥겨운 전래동요 뽀뽀뽀를 부르면서 신나고 가족적인 세 사람의 앞날을 기대하는 듯 했다.


“어머 낱♩♩♩ 친♩구♪! 으흐흐.”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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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3 (1부 [사라의 달] 완결) 19.03.13 22 0 19쪽
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3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19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22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2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0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6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5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18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17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5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21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26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2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3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17 0 13쪽
» 뜻밖의 만남 1 19.02.20 16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1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4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3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1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3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5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5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27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19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0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17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6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19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5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29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8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24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18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7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0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3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29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3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3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0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28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0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6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3 0 13쪽
26 별에서 온 여자 3 19.01.12 28 0 13쪽
25 별에서 온 여자 2 19.01.10 28 0 16쪽
24 별에서 온 여자 1 19.01.10 44 0 12쪽
23 지하도시 리제라블 6 19.01.09 46 0 10쪽
22 지하도시 리제라블 5 19.01.08 38 0 10쪽
21 지하도시 리제라블 4 19.01.07 46 0 15쪽
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39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5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42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46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39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43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7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2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53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49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57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57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54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61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69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84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84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19 0 16쪽
2 꿈을 꾸다 2 18.12.13 182 1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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