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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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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작품등록일 :
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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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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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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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의 용 3

DUMMY

카이다의 얘기에 제아는 우주성령이 떠올랐다.


“완전한 조화를 위해 보내졌다고 하면 인위적으로 어떤 존재에 의해 예정 되었다는 말 같은데, 그건 우주성령이라는 존재와 관련이 있는 건가?”


“우주성령보다도 더 오래고 깊은 것이야. 우리 정령들이 바라보는 하늘은 낮과 밤이 없지. 온갖 조화로운 빛들로 가득한 에너지들의 소용돌이라고나 할까. 물론 너와 같은 나비지들도 애써 보겠다면 보이는 것이겠지만 말이야.”


“그 얘기가 나세의 용하고 무슨 관계지?”


카이다가 제아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텅 빈 듯 보이는 저 우주의 암흑 공간 속에 빛과 소리가 가득하다는 걸 너희 나비지들은 분명하게 보고 들었을 거야. 그 공간은 정령도 마령도 아닌 오직 정화의 에너지만 충만한 곳이라는 걸.”


“나세가 그곳에서 보내졌다는 얘기?”


“그렇지, 지금으로 부터 100만세 전, 나세는 그곳에서 보내져서 75만세, 그러니까 인간들이 말하는 시간으로 40억년 전, 그는 이 행성과 충돌하며 도착했어. 그 사건으로 이 행성의 진화를 위한 마지막 남은 한가지의 조건이었던 달이 만들어지고 그게 나세의 흔적이야.”


“나세의 흔적? 그래 그렇게 달이 만들어 지면서 이 행성에 균형 잡힌 생명 진화의 근원을 부여했다는 건 알겠어. 하지만 그게 지금 나와 미르가 만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지?”


“그건 나세의 용, 미르가 존재하게 된 이유이기 때문이지. 그걸 먼저 이해하고 그를 만나야 결합을 완성할 수 있는 거야. 미르는 그걸 망각하고 있거든.”


“존재 이유라면 진화를 위한 조건이라는 건가?”


“비슷해. 특화된 조화와 균형을 말해. 나세로 인해 만들어진 달이 없었으면 이곳에 나비지와 같은 아루계열의 인간이 지금의 모습처럼 진화할 수가 없다는 얘기야.”


“역시 나비지와 안파루지의 뿌리가 같다는 거군.”


“그 둘은 그렇다고 할 수 있지. 그래서 달처럼 동일한 조건이 필요했던 것일 테니까.”


“균형과 조화를 망각한 미르에게 그걸 다시 일깨우면 각성한다는 얘기라는 건 이제 알겠어. 그런데 하필 그렇게 중요한 시기에 이 별은 왜 폭삭 망한 거야?”


“그건 이 행성에 진입한 적성나모디트가 작심한 듯 별의 심연으로 곧장 들어갔으니까. 물론 퇴치하긴 했지만, 심연에 잠든 마령들은 이미 모두 깨우고 난 후였어. 나스나지들의 개입이 시작된 건 그 때문이야. 얼마나 급했으면 자신들과 교신이 가능하도록 특이종들을 이 행성에 태어나게 하면서까지 너의 자매를 그들의 수장으로 만들게 했겠어.”


“언니를 수장으로 만들게 한 인간? 혹시 내 언니의 집사 앙캔씨도?”


“엘루미얼라지들의 몸으로 태어나 그들 속에서 이 신성한 달을 발견하게 하고 개발하도록 진행한 주요 인물들 모두가 그들인 걸 봐도 나스나지들이 많이도 급했던 거겠지. 나비지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던 것도 그 무렵 이였으니까.”


카이다의 말을 듣던 그녀가 가즈에게 물었다.


“가즈 그건 행성 관여 원칙 조항에 위배되는 거 아니야? 나스나지의 특이종.”


“에루미얼나지들이 과거 지루스들의 행성 관여로 만들어진 아류라면 얘기가 달라져, 이 행성에 이미 인류가 존재했었기 때문에 나스나지가 아류들을 몰살 시켰다 해도 할 말이 없는 거지.”


“그렇군··· 그렇게 급했다는 건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그토록 출중한 능력자분들이 어째서 이 행성에 대재앙의 원인인 마령 폭주를 제어 못했던 거야?”


그 질문에는 가즈가 답했다.


“심연으로 직진했던 적성나모디트가 16년 만에 다시 기어 나왔을 때, 대기하던 나비지의 초월신성들이 놈을 처리할 수 있었지만, 이미 봉인이 풀린 마령들은 대부분 행성의 심연에 머물며 세력다툼을 했기 때문에 나스나지들로서도 손을 쓸 수없는 일이었어. 행성이 그 지경이 되는 건 시간문제였을 뿐이었지.”


허긴 얼마 전 들었던 얘기로도 적성나모디트는 나스나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라고 했다.


놈이 나비지들에 의해 퇴치되기 전엔 이 행성 근처에 얼씬도 못했을 것이다.


제아와 가즈의 대화를 듣던 카이다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뭐, 이제 적성나모디트의 얘기까지 나왔으면 된 거야.”


제아가 물었다.


“뭐가?”


“나스나지들 조차 함부로 다룰 수 없다고 하는 적성나모디트, 그것들을 피격할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을 가진 존재들의 그릇에 담겨지기 위해 잠들어 있는 게 바로 미르니까 말이야.”


마뜩치 않은 듯 팔짱끼고 듣고만 있던 마카가 입을 연다.


“허이구, 참결론 났네. 참결론. 적성나모디트님께서 아주 큰일을 하셨네.”


그러는 미카에게 카이다가 실눈을 흘기며


“넌 아까부터 뭐가 불만이야?”


“아니 그러니까. 복잡하잖아 이거. 뭐가 중한 건데? 응? 미루는 아까부터 저 밖에서 자기 결계는 반쯤 까고 언냐 빨리 오라고 하는 판에 여기서 무슨 얘길 더하냐고 지루하게··· 어휴 답답”


옆에서 졸고 있던 리즈, 미카의 답답하다는 말을 듣고는


“우웅 멍충이들 다압다아아아아하암답해애”


말인지 하품인지 모를 잠꼬대를 내쉬다 다시 존다. 그 모습을 보며 미카 말했다.


“봐봐 역시 젊은이들끼린 이렇게 잘 통한다니까. 자면서도 할 말은 하잖아.”


그걸 옆에서 놀고 있네 하는 눈으로 보던 카이다가 모라 하려다가 꾹 참고 제아에게 다시 말을 이었다.


“적성나모디트는 부조화 불균형인 변종 아듀리. 더욱이 초나모디트를 먹이로 삼아 힘을 키우는 존재이기 때문에 극도의 진화된 초월신성나모디트를 소유한 종족이 아니면 제압하기가 쉽지 않아.”


“그렇다면 미르는 그게 가능 하다는 얘기야?”


“그게, 미르처럼 초상념체화 한 아듀리가 그릇에 담겨 각성을 한다면 그 영체의 주인은 초월신성으로 함께 각성하면서 그것들의 천적이 될 수밖에는 없다는 얘기지. 때문에 처음 얘기할 때부터 강조한 것처럼 미르를 상념을 잘 헤아려 조화로운 균형으로 각성 시키고 품는 것은 네가 할 일이라는 거야.”


카이다의 말을 들은 제아는 한 숨을 쉰다.


“참 어렵군. 그냥 한번 붙어서 이기는 걸로 하면 안 될까? 뭐가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워··· ”


카이다가 고개를 저으며,


“미르와 싸워 길들이며 굴복시키는 건 더 어렵고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릴 걸.”


카이다의 말에 모처럼 긍정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미카가 말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미르는 지금 여기에 있어.”


“여기? 아까부터 걔가 여기 어디에 있다는 거야?”


“응 바로 여기”


“그러니까. 내 눈엔 걔가 안 보이잖아 지금.”


“미르하고 치고 박는 것 좀 하길래 똘똘 할 줄 알았는데. 말귀 참 어둡네. 여기가 미르 뱃속이라니까. 감이 안 와? 아무튼 언니가 미결계 밖으로 나가서 미르랑 머리끄덩이 잡고 화끈하게 한판 붙던 가, 대화로 풀던 가, 알아서 하고 빨랑 결정해.”


“응? 그럼 우리가 미르한테 먹힌 거?”


“아니 나랑 이 늙은 망령 빼고 거기 니들 생명체 셋만 먹힌 거.”


늙은 망령이라는 말에 카이다가 발끈했다.


“아니 이런 족보도 없는 개령이 누굴 망령이라는 거야!”


사실 미카는 지금의 이 재미없는 전개가 너무나 지루해서 지쳐있었다. 제아가 둘 사이를 갈라놓으며 말했다.


“그만 그만, 개령이고 망령이고 서로 부르는 거야 마음대로니까 뭐 됐고, 결론을 말해.”


카이다를 째리던 미카가 말했다.


“미르는 오로지 제아한테만 볼일 있는 거니까. 언니야만 여기서 나가. 괜히 미결 풀어서 골치 아프··· 응?”


그렇게 미카가 말을 잇지 못한 건, 카이다의 결계가 갑자기 붕괴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수십만의 나차들이 옅어진 결계 밖에서 그들을 둘러싸고 으르릉거리며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미카가 어의가 없다는 듯 말했다.


“어라. 저기요. 카이다 정령님! 이거 뭐죠? 결계가 언제부터 자동문인건가요?”


미카의 조롱에 카이다는 할 말이 없었지만, 상황은 대충 파악 하고 있었다.


“흠··· 이건 미르의 의지가 지목한 대상에게 적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결계는 충분히 단단했지만, 그것을 벗겨냈다면 미르의 호의로 봐야겠지. 제아, 이 상황은 이제 네가 답할 때야.”


“변명도 아니고, 그걸 말이라고? 이제 남 탓까지 하시네. 이분··· 이봐 어서 미결부터 다시 치시지? 난 미르랑 엮여서 결계를 처도 소용없단 말이야.”


카이다가 받아 친다.


“허이구 쓸모도 없는 놈 주제에 말은 쯧쯧”


“이런 망령이!”


“이런 개령이!”


폭삭 망한 별이라서 할일 잃은 심심한 정령들에게는 말다툼도 일인 듯 했다. 보다 못한 가즈가 말했다.


“진전 없이 이 상태가 지속 된다면 반드시 미르의 딮스가 작동할 거야. 일단, 리즈 안전을 확보하고 딮스가 걸릴 때 격자부터 깨는 게 우선이야. 내가 미결을 칠께.”


“응”


그러나 가즈가 미결계를 치기도 전에 엷어진 카이다의 결계를 뚫고 부술 듯이 빠르게 돌진하던 검은 마염 줄기가 제아 앞에 얌전히 멈춰 섰다.


누구랄 것도 없이 찰나에 벌어진 일에 미처 손을 쓸 틈도 없었다.


이건 딮스도 아니었다. 작정하고 직접 제아를 지목하듯 돌진해 멈춰 서서 그녀를 살피는 듯했다.


엷어진 결계 밖을 둘러 싼 나차들이 어느새 양편으로 갈라지며 길을 열고 있었다.


“정말이네? 미르도 어지간히 답답했었나 봐. 먼저 찾아온걸 보니··· 이제 어쩔 거야?”


제아가 침투한 마염을 살짝 건들며 말했다.


“가야지. 그리고 만나야지. 이렇게 초대까지 하는데.”


이때 리즈가 제아에게 달려들어 꼭 껴안으며 외쳤다.


“같이 가. 제아.”


제아가 그러는 리즈는 감싸 안으며,


"아니야 리즈, 이건 미르와 나, 둘의 문제야. 그리고 그의 진념이 느껴져. 그는 반드시 나를 알아 볼 거야."


“힝··· 그래도 같이 가. 웅”


제아가 난감하게 리즈를 바라볼 때, 가즈가 다가와 말했다.


“그래도 조심해야 돼. 그는 아직 각성 전이야. 너의 상념을 파고들어 영체까지 먹어치우려 들지도 몰라.”


“알아 가즈, 그러니 알아먹도록 해줘야지.”


가즈를 바라보면 씨익 웃어 보인 제아가 이번엔 미카를 보며 말했다.


“이봐 내가 돌아오면 널 내 동생 삼아줄 게. 미르를 각성 시키면 40억살을 속성으로 거저먹는 셈이니까.”


“칫! 누가 정령씩이나 되서 그딴 게 필요하다는 거야? 빨리 가서 원하는 거 챙겨오기나 하셔.”


미카의 투덜거림을 뒤로 하고 제아가 흡사 뱀처럼 길게 뻗어 마주한 마염줄기를 정면으로 주시했다.


그러자 마치 따라오라는 듯 서서히 뒤로 물러나며 카이아의 결계를 벗어 나가기 시작했다. 제아도 한 호흡 깊게 들이 쉬고는 그 뒤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


그러는 동안 가즈가 낮은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했다.


“제아, 네가 있는 곳에는 항상 내가 가까이 있다는 걸 잊지 마.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이 있어, 나스나지에 대한 너의 환멸을 털어 버려야 할 거야 반듯이··· ”


“응, 노력해 볼게··· ”


제아가 결계 밖으로 나가자 옅었던 결계가 짙어졌다.


“구구 누가 바밤 콘바바···”


가즈가 나비지종족의 고대 언어로 혼잣말 하듯 제아를 향해 퍼플의 가호를 빌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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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3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19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22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2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0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6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5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17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17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5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21 0 13쪽
» 나세의 용 3 19.02.24 25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2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3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17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5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1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4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3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1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3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5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5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27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19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0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17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6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19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5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29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8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24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18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7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0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3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29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3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3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0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28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0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6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3 0 13쪽
26 별에서 온 여자 3 19.01.12 28 0 13쪽
25 별에서 온 여자 2 19.01.10 28 0 16쪽
24 별에서 온 여자 1 19.01.10 44 0 12쪽
23 지하도시 리제라블 6 19.01.09 46 0 10쪽
22 지하도시 리제라블 5 19.01.08 38 0 10쪽
21 지하도시 리제라블 4 19.01.07 46 0 15쪽
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39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5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42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46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39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43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7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2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53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4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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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소멸과 탄생 3 18.12.23 5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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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소멸과 탄생 1 18.12.17 61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69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84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8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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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꿈을 꾸다 2 18.12.13 182 1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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